뇌를 알고 행복해졌다 - 나를 조종하는 '뇌의 기능'을 깨닫자 '행복으로 가는 길'이 보였다!
양은우 지음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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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친한 친구나 가족 등 주위 사람이 사회적 관계에 상처를 입고 힘들어한다면

슬그머니 진통제를 건네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말이다.

이 연구에서 나타난 결과를 보면 신체적 통증을 완화시키는 약물이 사회적 통증을 달래 주는 데도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두통이나 근육통처럼 육체적 고통을 느낄 때 진통제를 먹으면 통증이 가라앉는 것처럼

사회적인 상처, 즉 실연이나 누군가로부터 소외당했을 때의 심리적인 고통에도 진통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만일 친한 친구나 가족 등 주위 사람이

사회적 관계에 상처를 입고 힘들어한다면

슬그머니 진통제를 건네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말이다.

​

아침 출근 길, 인지심리학 김경일 교수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https://youtu.be/0oA4Rz1v8eo



이별한 사람의 고통은 교통사고를 당한 사람의 고통과 똑같다. 그 고통을 느끼는 곳은 뇌의 '엔테리어 싱클레이트'로, 진통제를 먹으면 이 엔테리어 싱클레이트에 작용해 통증과 똑같이 실연의 고통도 줄어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

팔이 부러졌다고 해도 팔이 아프다고 인지하도록 하는 것은 뇌라는 사실은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팔이 아픈 것이 아닙니다.

이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심리학계에서도 위 연구를 시작한지 10여년 밖에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


일상에서 나, 또는 상대방의 '뇌'를 속이거나 기만하는 방법을 통해 더 유연하고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이 가장 궁금했습니다.

얼마 전 '사냥꾼의 눈'으로 뵌 양은우 작가님의 책입니다.

https://blog.naver.com/nezumi0712/222355462865

이번 책으로 다시 작가님의 혜안을 탐하게 되었습니다.



독서를 하면서 생긴 편견이 하나 있습니다.

‘미국의 남자저자가 쓴 자기계발서는 따분하다.’

수많은 연구 데이터와 실험 사례에 이어진 간략한 결론 한 문장

몇 권을 억지로 시도해 봤지만.... 너무 재미없었습니다.

제 안목, 편견이 잘못된 건가 싶어 의식적으로 확인했습니다.

미국에서 공부하고, 영어를 쓰는 대만 남자작가의 책도 괜찮았습니다.

결국 ‘미국 남자가 쓴 자기계발서’를 읽는 일이 저에게는 고역이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

‘이제 미국 남자가 쓴 자기계발서는 안 읽겠다!’라고 선언해 버렸습니다.

이 실험 결과는 구체적인 언어가 사회적 친밀감과 관련이 있는 반면, 추상적인 언어는 사회적 거리감을 높인다는 것을 보여준다.

실제로 뇌는 일반 명사 즉 지갑, 컵, 시계, 볼펜 등의 단어를 들으면 이미지가 연상돼 쉽게 이해하고 설득력도 높아진다.

반면에 고독, 명예, 성취감, 도전과 같이 추상적인 단어를 들으면 이미지가 연상되지 않아 이해에 어려움을 겪고 설득력이 떨어진다.

특히나 사용하는 추상 명사가 ‘와해’, ‘향유’ 등과 같이 개념적이고 어려울수록 상대방이 느끼는 이해력은 떨어진다.

이해력과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것은 그 사람에 대한 거리감이 줄어들지 않는다는 말이기도 하다.

대화할 때나 글을 쓸 때 가급적 쉬운 단어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다.

​

이 책의 저자 양은우 작가님도 미국에서 공부하신 분이지만, 책이 따분하지 않습니다.

마치 대화를 하는 것처럼 쉬운 단어와 문장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수많은 강의를 통해 독자와 직접 소통하면서,

어렵거나 유치하지 않고, 딱 이해하기 좋은, 거기에 흥미를 지속시킬 수 있는 수준을 정확히 알고 계신 것 같습니다.

누군가와 자신을 비교하는 것은 심리적 서열을 자극하고 자존감에도 영향을 미친다.

자신의 심리적 서열이 낮다고 여기면 열등감을,

심리적 서열이 높다고 생각하면 오만과 교만을 가져올 수 있다.

인력 지원과 중국 고전 관리 사상의 전문가로 알려진 자오위핑은

“비교의 비比는 날카로운 비수匕首가 두 개 있는 것을 나타낸다.”고 했다.

하나의 칼끝은 상대방을 향하지만,

다른 하나의 칼끝은 나를 향한다.

그래서 비교는 상대방을 상처낼 뿐 아니라

자신도 상처 낸다는 것이다.

​

이 책은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뇌를 이용해야 하는지 잘 알려줍니다.

되돌아보면 2년이 넘게 그림취미를 ‘꾸준히’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남다른 인내심이나 노력이 아니었습니다.

(실제로 저는 산만하고 집중력이 낮은 사람입니다. 집중의 시간이 길지 않습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연결된 상태에서 그리고,

작은 성공을 스스로 축하하거나,

그림을 그릴 때 “잘 그리고 싶다”는 목표 대신 “왜 그려야 하지?”라는 질문을 더 많이 했습니다.

심리학뿐만이 아니라 뇌과학적으로도 유익한 행위였음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이제 심리학 분야 책을 덮고, 뇌과학쪽으로 더 관심이 갑니다.

양은우 작가님의 전작 “습관을 만드는 뇌”도 읽어봐야겠습니다.



샤덴프로이데 schadenfreude 독일어로 고통으리 의미하는 ‘샤덴’과 기쁨을 뜻하는 ‘프로이데’가 결합된 용어다.

‘다른 사람의 고통이나 불행을 보면서 느끼는 즐거움이나 기쁨’을 의미하는데, 우리나라로 치면 ‘꼬시다’나 ‘속 시원하다’에 해당한다.

옥시토신은 신뢰와 사회성을 조절하므로 분비가 늘면 낯선 사람일지라도 잘 믿고, 말을 잘 걸며 애착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옥시토신은 열악하거나 위험한 상황에서도 서슴지 않고 타인을 돕는 행동을 하도록 만든다. (중략)

재미있게도 주인과 함께 지내는 반려견도 옥시토신 분비가 늘어난다고 한다.

한 연구에서 사람이 개와 고양이를 놓고 각각 10분동안 함께 놀아주었는데, 개는 옥시토신 수치가 57% 급증한 반면, 고양이는 12% 느는 데 그쳤다. 이보다 더 재미있는 것은 개와 놀아 준 사람의 몸에서도 옥시토신의 분비가 늘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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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가리로만 할까?
박정한.이상목.이수창 지음 / 들녘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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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확 잡아당깁니다.

동네 친구들 세 명 중 한 명이 ROTC 출신 공기업 대리라면 흔히 말하는 2말3초(이십대 후반에서 삼십대 초반)의 저자가 쓴 글입니다.


'노오력~'하라는 기성세대에게 불만이 가득한 취준생 세대들에게 예전에는 일종의 부채의식이 있었습니다.

저의 20대 중반, 직장생활 초기에는 분명 도제식 수업이 비인간적이기까지 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선배들이 책임감으로 후배를 챙겨야 한다는 문화가 있었습니다.

그저 성격이 지랄맞은 선배들도 많았지만, 표현방식이 거칠어도 일을 대하는 태도나 방식을 알려주는 선배들이 있었습니다.

오히려 사람 좋은 선배가 무능한 선배로 인식되기도 하고, 거친 카리스마가 있는 선배가 존경받기도 했으니까요.

그래서 한동안은 '일머리'를 제대로 배우지 못한 ‘요즘’ 친구들을 보면 미안한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어엿한 꼰대'(?)가 되다보니, 가르침이 대부분 잔소리로만 전달되는 것에 회의를 느끼는, 후배들 앞에서 '무관심'으로, '각자 도생'으로 일관하는 쫌스러운 선배가 되었습니다.

얼마 전 4년 간의 노량진 생활을 마치고 경찰 공무원 시험 준비를 포기한 스물 아홉의 처남이 있습니다.

사촌 누나인 아내야 매번 따뜻한 말만 하지만, 저는 아무 말을 안하고 있습니다.

꼰대라는 낙인만 찍힐 안 좋은 소리만 할테니까요. 장모님께도 야단 맞을게 뻔합니다.

저는 처남의 노량진 생활을 몇 년전부터 그만두어야 한다고 말했거든요.

처남은....

"목적 의식이 있는 게 아니라 그저 '소속감'이 필요한 거라고."

OO대 학생이나 대학원생, 그게 안 되면 적어도 '취업준비생'이라는 타이틀이 '소속감'을 안겨주기에 포기하지 않고, 머무르는 걸 것이라고.

​

부모님들의 지인분들이 좋은 직장자리를 추천해줘도 자기가 하고 싶을 일을 하겠다며, 애견샵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더니 그나마 한 달을 넘기지 못 하고 그만두어 더 답답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대고 피 한 방울 안 섞인 매형, 그것도 친누나도 아닌 사촌누나 남편은 발언권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

그래도 여전히 안타깝습니다.

중 3짜리 아들 녀석과 비교해도 별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이 표현은 정말 지독하네요.)

이 책을 읽어보면 저자들이 같은 처지, 같은 시야에서 친구들에게 이야기하는 관점을 보고 저의 '꼰대스러움'을 조금이라도 덜고 미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

계속 말했지만 나 역시 아가리다.

머릿속에 수십 가지 계획이 있지만 끝까지 실천하는 것은 정작 얼마 없다.

이 책은 불행을 핑계로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는 나라는 아가리를 채찍질하려고 쓴 책이기도 하다.

이제 정신 차리고 열심히 살자고 말이다.



​

공기업 직장인, 잘나가는 연구원, 그리고 백수 그저 20여년 가까이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살며 지낸 친구들 셋이 모여 이 책을 출간했습니다.

당연히 출간 경험도 없는 이들의 출간을 기다리는 출판사는 없었습니다.

안 되면 인터넷에 올려서 남기면 된다고 생각하면서, 틈틈이 모여 함께 글을 쓰고 다투기도 하면서 성장했다고 합니다.

다행히 이렇게 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저자뿐만이 아니라 읽는 독자도 속이 다 시원해지는 책으로.



이 책은 그런 것이다.

여러분과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삼십 대에 이제 막 접어든 별 볼일 없는 남자 3명의 스토리

​

‘아가리’는 예상하시는대로 ‘입으로만 계획을 선언하는’ 작심족을 말합니다.

처음에는 저 대신 시원하게 주변의 아가리들에게 일갈하는 느낌으로 읽습니다.

그리고 점차 제 ‘아가리’를 반성하게 됩니다. 부끄럽지만 유쾌하게.

바로 전에 읽었던 [돈을 만드는 N잡러의 사람을 모으는 기술]은 아가리 탈출 주부버전이고,

이 책은 아가리 탈출 청년버전입니다.

자기계발이나 실용서보다는 에세이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말미에는 루틴을 만들고 꾸준히 시도하면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복잡하고 장황한 연구사례는 없지만, 딱 이해할 수 있을만큼의 정보로 독자들의 아궁이에 부채질합니다.

우리가 앞으로 이야기할 방법들은 ‘해보니 효과가 좋아서’가 아닌 ‘해봐서’ 소개하는 것이다.

당신과 비슷한 고민으로부터 나온 우리의 답이

비록 정답은 아니지만, 당신만의 정답을 찾는 데에 좋은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

비단, 2,30대들에게만 일독을 권하는 책이 아닙니다.

“우물쭈물 살다 내 이렇게 끝날 줄 알았지“

나이가 더 들어 후회하게 될 중장년층에게도 권할 수 있는 책입니다.



[차례]

■ 들어가며_ 책은 당신의 인생을 책임져주지 않는다

Level 1. 아가리 대백과

■ 프로 정신승리자

■ 왜 이리 미루는 것이냐?

■ 그 많던 욜로족들은 어디로 갔을까?

■ 한방蟲들아, 그게 될 것 같니?

■ 사장님, 사업이요?

■ 동아줄 기다리다 목 디스크 걸린다

■ 글로벌 인재가 한국으로 돌아온 이유

■ 이건 얘 탓, 저건 쟤 탓

Level 2. 아가리 양성소

■ 온실 속 도마뱀

■ 도마뱀도 저마다 무늬가 있다

■ 점심 메뉴도 못 정하면서 니 인생은 어떻게 결정할래?

■ 돈도 못 버는 게 어디서 까불어

■ 위대한 도전은 없고 위대한 성공만 있는 사회

■ 화려한 피드가 나를 감싸네

■ 그래도 너는 달라질 수 있다

Level 3. 아가리여 고개를 들어라

■ 우리의 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 고개를 들어 거울 속 나를 바라보자

■ 해보고 후회하는 게 낫다

■ 힘들 땐 잠시 쉬어가도 된다, 낭만으로 포장하지만 않으면

Level 4. 아가리 탈출 대작전

■ 아가리로 남아 있는 이유 - 가짜 뿌듯함의 함정 / 내 노력에는 즉각적인 보상이 주어지지 않는다 / 상상력 때문에 / 실천해본 경험이 없는데요? / 그리고 또 수많은 뻔한 이유들

■ 아가리 탈출 준비 - 자기 연민은 이제 그만 / 시작하기에 늦은 나이는 없다 / 실패라 쓰고 성장이라 읽는다 / 무기력을 벗어나게 할 시동 버튼 / 누구에게나 그럴싸한 계획은 있다

■ 아가리 탈출 시도 - 뇌를 속여라 / 루틴이라는 종소리 / 일일 목표의 양을 30%로 줄이기 / 습관과 바이오리듬을 이용하라 / 페이스메이커를 만들어라 / 정신력은 체력 의존적이다 / 덕질을 해라! / 몰입을 위한 칭찬 노트 / 또 다른 투쟁을 위한 도피 / 합리적으로 돕고 살자

Level 5. 대작전 그 후

■ 탈출 실패, 아가리 끝판왕은 나였다 / 스펙 대신 스펙트럼 / 백수가 두렵지 않은 이유 / 이거 딱 걔 얘긴데?

■ 나가며_ 이제부터 시작될 당신의 이야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왜아가리로만할까 #들녘출판

#도서리뷰 #곰아재 #메모독서 #도서리뷰 #도서록 #매일글쓰기 #글쓰기

#매일그리기 #어반스케치 #컵드로잉 #곰아재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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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만드는 N잡러의 사람을 모으는 기술 - 나는 한 달에 세 번 월급 받는다
최광미 지음 / 북스고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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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는 자기계발서 덕후이다.

자기계발서를 읽을 때 느껴지는 마음속 작은 열정을 사랑한다.

그냥 흘러가는 시간을 아까워한다.

그렇다고 매시간 열과 성을 다해 사는 것도 아니다.

열정을 사랑하지만 어떻게 할지는 잘 모른다.

그렇게 느슨함과 끓어오름을 왔다 갔다 한다.

​

주기적으로 성공학과 자기계발서 코너를 서성이며 베스트셀러를 집어 든다.

그럴 때는 느슨한 내 삶에 열정을 수혈하고 싶어졌다는 의미다.

혹자는 이런 종류의 책이나 강연을 좋아하는 사람은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꼬집는다.

생각해보니 맞다. 무엇인가 현실을 바꾸고 싶은 것이다.

그들의 성공 스토리를 보면서 묘한 쾌감을 느낀다.

나도 언젠가 그렇게 되리라 생각하면서 대리만족을 한다.

​

프롤로그, 시작부터 가슴 속을 훅 긁고 시작합니다.

저의, 혹은 주변에서 자주 보는 ‘작심족’(作心)의 속을 후벼 팝니다.

작심삼일족과 작심족은 다릅니다.

작심은 그저 마음만 먹습니다. 남들이 흉볼까 선언도 하지 않습니다.

그저 상상만 합니다. 입으로 준비만 합니다.

(이 책을 읽은 후 “왜 아가리로 일할까”란 쎈 제목의 책을 읽고 있는데 제 문장도 좀 쎄지네요^^)

‘에이 속았다’, ‘서울대를 나왔네, 머리부터 남다른 거였어’라던가,

어린 시절 해외 주재원 부모님을 따라 외국에 오래 체류하였다는 소개 글을 보며 나와는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내게는 성공의 배경을 자꾸만 특별한 이력이나 경험에서 찾으려는 못난 습성이 있었다.

지극히 평범한 내가 책을 쓰고 싶었던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다.

​

그동안 저는 N잡, 부캐에 관한 책을 세 권 읽었습니다.

* 나의 첫 사이드 프로젝트 https://blog.naver.com/nezumi0712/222190209045

* (취미로 월천만원 버는 법) 이번 생은 N잡러 https://blog.naver.com/nezumi0712/222226288898

* N잡러의 돈은 잠들지 않는다. https://blog.naver.com/nezumi0712/222397226842

그러고 보니 이제껏 읽었던 N잡과 관련된 책들의 저자는 모두 미혼인 상태였습니다.

이 책보다 더 실용적이거나, 더 큰 패시브인컴을 벌어들이는 법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시작하자마자 독자의 마음을 훅 긁어내는 이 책.

저자는 말 그대로 일반인과 전혀 다를 게 없는,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분입니다.

절대 특별하지 않은 사람이 특별해지기 위한 시도와 노력, 그리고 성장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입니다.

아주 큰 성공보다는 작은 성공, 이를 위해 변화하고 성장하는 자신을 칭찬하고 대견해 하는 모습만으로도 ‘최고의 수익’을 올리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가씨인지, 애기 엄마인지 모를 애매한 사진에 본 계정이 어쩌구 하며 카톡 부업을 홍보하는 인스타그래머의 팔로우는 시간을 들여 차단을 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떤 형태로 돈을 버시는지 알 수도 없고, 이 분들을 그대로 놔두면 계정 품질이 엉망이 될 것 같습니다.

돈 쉽게 벌 수 있다는 이야기에 혹해서 차단 당하지 마시고, 이 책을 먼저 일독하시기를 권합니다.

그렇다고 이 책이 여느 책처럼 “평범한 나도 했어요. 그러니까 당신도 할 수 있어요~”하는 식으로만 다가오지 않습니다.

저자는 분명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과감히 시도했습니다.

​

아이를 낳고 경력이 단절되었다가 어렵게, 저자가 셋째 계획이 없음을 확인받고 싶어하는 면접관의 질문까지 당연한 듯 받아내면서 재취업을 하게 됩니다.

기혼 여성도 업무부담이 적은 것으로 알려진 영양사로 일하면서 항상 수동태로 사는 것에 의문을 품습니다.

미치도록 변화를 원하면서 한편으로는 두렵기도 했다.

그러나 작은 변화를 경험한 지금은 알겠다.

그들도 원래부터 특별한 사람은 아니며,

변화를 꿈꾸는 누구나 특별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

​19년 3월 우연히 ‘집에서 튤립 키우기’란 제목의 사진을 우연히 클릭해서 보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그저 블로그에 기록한 누군가의 글, 정보가 저자를 변화하게 만듭니다.

불과 2년전에 시작했는데 이 정도로 급격한 변화와 성장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

그동안 나는 가정과 회사에 충실한 현재에 만족하는 척하며 대단한 그들과 선을 그었다.

모르지만 배워가려는 노력으로 가득찬 일상을 보니 저절로 반성이 되었다.

​

‘나는 못한 게 아니라 안 한 거였구나.

저들은 지금은 나와 비슷해도 머지않은 미래에 원하는 삶을 살겠구나’

란 생각이 들었다.

​

자기계발서, 동기부여 영상을 질리게 봐도 못 찾던 그 시작의 실마리가 블로그 속 평범한 이웃에게 있었다.

나는 단번에 바뀌거나 성공할 방법만 찾고 있었다.

​

누구나 시작은 별 볼일 없이 초라하다는 걸 알았지만

성공한 사람에게선 결과만 찾느라 ‘과정’을 쉽게 생각했다.

누군가의 진솔한 과정의 기륵을 보자 노력한 시간이 제대로 느껴졌다.

그 사람이 평범한 나와 같은 사람이라 더 마음을 울렸다.

​

​

그렇게 저자는 블로그를 시작합니다.

포스트 하나를 쓰기 위해 3시간 정도가 필요했던 저자는 미라클 모닝도 시작합니다.

지금은 30분이면 블로그에 포스팅을 남기는 노하우를 체득했고, 독자가 읽기 편안한 글을 씁니다.

저도 두 번이나 고배를 마신 브런치에 작가가 되고, 작가가 된 노하우를 전자책으로, 강연으로 수익을 올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책을 출간하고 강의를 합니다.



불과 2년만에!

일단 부딪히고, 미움받을 용기를 내고 꾸준히 시도한 저자.

이 책은 동기부여를 하는 자기계발서이고, 정보를 알려주는 실용서이기도 합니다.

쉬운 것부터 꾸준히 따라해 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당연히 핵심은 ‘꾸준히’입니다. 저자의 몫이 아니라 바로 독자의 몫이빈다.

저자가 아쉬워하는대로 일을 하지 않아도 저절로 들어오는 패시브인컴은 아직 크지 않습니다.

아마 이 책이 가장 큰 패시브인컴이 되고, 새로운 패시브인컴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요약]

■ 프롤로그 - 어느 자기계발서 덕후의 변명

PART 1 변화를 만드는 작은 시작, 글쓰기

■ 경단녀와 자격증

■ 수동태로 정해지는 인생의 적령기

■ 대단한 그들과 나의 차이

■ 시작에 필요한 한 가지는 믿음

■ 블로그라는 작은 시작

■ 나를 이기고 시작하는 아침

■ 나의 1호 팬 되기

PART 2 부캐가 탄생하는 글쓰기

■ 공개하는 글을 써야 달라진다

■ 하기 쉬운 블로그로 시작하라

■ 블로그로 할 수 있는 N잡 활동

■ Special 알아두면 도움 되는 블로그 용어

■ 카카오 브런치에 글쓰기

■ Special 브런치는 무엇인가

■ 브런치 작가가 되려면

■ 브런치 작가 시점

■ 프로그램 모집과 모집글 쓰기

PART 3 나의 단점도 콘텐츠가 된다

■ 경험이 콘텐츠가 되는 데 필요한 것

■ 지금은 꿀팁의 시대

■ ‘그건 어떻게 하는 거야?’로 시작된다

■ 초보의 힘 경험

■ 단점을 재배치하면 강점이 된다

■ 단점을 강점으로 바꾼 사람들 ① 아이들만 가르친 경력으로 성인 강좌가 가능할까? ━ IT전문가 스마일정쌤

■ 단점을 강점으로 바꾼 사람들 ② 건강한 성을 양지로 드러내다 ━ 건강한 부부관계를 전도하는 마음약사 꿈로드

■ 단점을 강점으로 바꾼 사람들 ③ 온라인 강의로의 변화에 적응하다 ━ 온라인 화상회의 줌 강사 매력작가현

■ 단점을 강점으로 바꾼 사람들 ④ 완벽이 아닌 쓰기 쉬운 루틴 다이어리의 탄생 ━ 미라클 미타임 운영자 뮤직멘토 김연수

■ 문제를 바꾸면 콘텐츠가 된다

PART 4 온라인으로 얻는 세 가지 기회

■ 나를 바꿀 기회

■ 한계를 바꿀 기회

■ 관계를 바꿀 기회

PART 5 어쩌다 보니 N잡러가 되다

■ 부캐의 탄생

■ 랜선 출근으로 월평균 150만 원의 부수입을 얻다

■ 본업과 N잡의 시간 밸런스를 유지하는 법

■ Special 직장인 N잡러가 주의해야 할 자가 점검 질문

■ 슬기로운 엄마 N잡러가 되고 싶은 사람이라면

■ 퇴근 후 삶으로 되찾은 자존감과 미래

■ 뭐든 시작해야 이뤄진다

■ 에필로그 즐거운 삶에는 자격증이 필요 없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람을모으는기술 #돈을만드는N잡러 #북스고 #최광미 #작가빛나다 #HR카페 #인사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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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답답할 때 꺼내보는 책 - 정신건강의학 전문의가 들려주는 현대인을 위한 마음 처방전
김민경 지음 / SISO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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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원 교수님의 '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를 통해 많은 위로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nezumi0712/221466919955

대부분 원가족에서부터 시작되는 원인을 발견하고,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스스로 정의하고 격려하는 것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젠 더 이상 태울 열정도 남아 있지 않아요.”

“사소한 것에도 화가 나고 감정을 주체할 수 없어요.”

딱 제 심정같은 문장들입니다.

김민경 교수님의 책의 목차와 소개글을 보니, 사회생활을 하면서 곰곰히 생각해 보아야 할 내용들인 것 같았습니다.

저자의 상담사례와 경험을 섞어 문답하듯 엮은 형식입니다.

노우유어셀프라는 상담집단이 상담사례를 엮은 책 [심리를 처방합니다]와 비슷한 형태입니다.

https://blog.naver.com/nezumi0712/222027359103

다만, 이 책은 좀 더 쉬운, 일상에서 더 자주 접하게 되는 사례들을 엮었기에 술술 잘 읽힙니다.

총 3개의 장마다 각 7개의 제목으로 21가지 사례를 설명합니다.

​

번아웃, 화병, 히키코모리, 자존감, 직장스트레스, 세대갈등, 중독, 공황장애, 조울증, 분누조절장애, 조현병, PTSD(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

대부분 한 번쯤 들어봤을 정신병입니다.

하지만, 내 일은 아니라고 넘겨짚듯 생각하게 되는 일입니다.

실상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데...


3여년전 직장 스트레스로 번아웃, 화병, 우울증의 단계를 거친 적이 있습니다.

대인관계에서의 미숙함, 자신을 제대로 돌아보지 않은 채 일희일비하고, 모든 일의 책임이 저에게만 집중된다고 생각하고, 자존감이 바닥을 치게 되면서 어느날 끈이 ‘탁’ 끊어지는, 뚜껑이 ‘뻥’ 열리는 날이 찾아왔습니다.

그 일이 있은 후 정신과 진료를 받아 진단서를 끊고 스스로 요청하여 직책을 내려놓았습니다.

작은 시골 종합병원의 치매를 전문으로 하는 정신과 상담을 받고, 약을 먹었습니다.

“요즘은 어떠셨어요?”

그저 일상적인 상담으로 큰 효과를 기대하지는 않았습니다.

처방받은 약은 가슴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줄어들면서 먹지 않았습니다.

‘진료는 계속 받으면서 기대를 하지 않는다?‘

‘스스로를 챙겨야 한다’는 생각과 ‘그리 심하진 않을거야’라는 생각이 혼재된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조금 더 전문적인 상담치료를 생각하기도 했지만, 스스로 ‘예전에는 이것보다 더 스트레스 받았는데도 괜찮았잖아?’라는 자가진료와 판단을 내렸습니다.

두어달 정도 진료를 받고 약은 한달 정도만 먹고 진료를 끝냈습니다.

‘이제 우울은 평생 친구로 지내야 한다.’

이렇게 저를 걱정하는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그제서야 저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생겼습니다.

블로그에 100일 글쓰기를 시작했고 머리 속에 엉켜있던 것들이 조금씩 정리가 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전보다 한층 가라앉아 있는 상태로 일상을 큰 소리없이 평안하게 지냈습니다.

100일 글쓰기를 마치고 조금씩 기운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무언가를 해냈다는 성취감이 작은 의욕을 불러 일으켰고, 스스로를 인정하는 빈도가 잦아지면서 자존감이 회복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바로 용기를 내어 100일 그리기를 시작했고, 꾸준히 그림을 그리고 책을 읽었습니다.



회복탄력성, 자존감, 그 당시 읽었던 책들에 꼭 나오는 단어였습니다.

매일 그림을 그리면서 조금씩 성장하는 것을 스스로 칭찬하며 자존감이 크게 회복되었습니다.

이제는 김정운 교수가 말씀하신 [남의 감탄]도 얻을 수 있는 그림 실력과 마음상태가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정신병은 자존감 회복과 자기돌봄으로 치유되거나 예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단, 자신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도움을 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이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처음 정신과 문턱을 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겨우겨우 버텨내다 끈이 ‘탁’ 끊어지는 순간을 겪고 나서야 문턱을 찾게 됩니다.

이런 고민을 하기 전에 이 책을 먼저 일독하는 것을 권합니다.

책을 통해 일상에서 흔히 겪게 되는 상황이 나만의 특수한 상황이 아님을 먼저 인지하게 되면,

나의 고통이 나에게만 닥치는 재앙이 아님을 알게 됩니다.

‘남들도 그렇다면 나도?’하는 작은 용기를 이끌어냅니다.

힘든 하루를 끝낸 자신에게

‘이만하면 수고했어.

이제는 좀 쉬면서 하자고!’

라는 말을 건네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

[요약]

추천의 글

■ 프롤로그 : 깊은 상처가 아물 때까지

1장. 오늘도 상처받은 당신에게

■ 이젠 더 이상 태울 열정도 없어요 : 번아웃 증후군

■ 매일매일 행복해지기 위하여 : 화병

■ 나에게 마음 백신을 접종할 시간 : 적응 장애

■ 나와 타인을 인정하는 일 : 의사 결정

■ 제가 혹시 ‘히키코모리’인가요? : 히키코모리 증후군

■ 자존감을 극대화하는 법 : 자존감

■ 내 안의 우울을 들여다봅니다 : 음식 중독

■ 마음 처방전_ 잘 들어, 이불 밖은 정글이야!

2장. 서로를 이해한다는 것

■ 끝까지 존버! 존버! 존버! : 직장 내 스트레스

■ 타인과 비교하는 마음 : 비교병

■ 모두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법 : 대인 관계

■ 고3은 처음이라서 : 고3병

■ 명절에 그냥 출근하면 안 될까요? : 세대 간 갈등

■ 중독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 : 중독

■ 사랑하는 누군가를 잃는다는 것 : 상실감

■ 마음 처방전_ 함께 있지만 늘 외로운 사람들

3장. 불안과 걱정에서 벗어나기

■ 한 번에 하나씩, 선명하게 : 결정 장애

■ ‘공항’이 아니라 ‘공황’입니다 : 공황 장애

■ 저도 제 마음을 잘 모르겠어요 : 조울증

■ 삶의 가치를 찾아서 : 자살

■ 킹콩과 라떼들의 무한 습격 : 분노 조절 장애

■ 단지 마음의 조율이 필요할 뿐입니다 : 조현병

■ 매일 다름없이 살아가며 이겨내는 일 :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 마음 처방전_ 우리는 이대로 정말 괜찮은 걸까?

■ 에필로그 : 우리, 힘들어도 함께 세상을 헤쳐나가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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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답답할 때 꺼내보는 책 - 정신건강의학 전문의가 들려주는 현대인을 위한 마음 처방전
김민경 지음 / SISO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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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하루를 끝낸 자신에게 ‘이만하면 수고했어.
이제는 좀 쉬면서 하자고!’라는 말을 건네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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