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 이금이 중학년동화
이금이 지음, 주성희 그림 / 밤티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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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아이들과 함께한 책은 아이들의 생각의 깊이를 키워주고 싶어 선택한 이금이 작가의 '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 개정판'이다.


2000년 초판 출간 후 20여 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은 스테디셀러라는 '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


장애를 특별하지 않은 다름으로 다뤄 장애를 차별하지 않고 단지 나와 조금 다른 차이로 표현한 책.


 


남들과 조금 다른 특별한아이 수아 그리고 수아의 친척 영무 그리고 그들의 주변 사람들이 함께 펼쳐가는 이야기.


장애가 있는 아이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와 그런 아이를 만났을 때 어떻게 대하면 좋을지 알려주는 이야기.



최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라는 드라마가 인기라고 하는데, 이 드라마에 나오는 주인공 우영우가 바로 이 책 '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에서 나오는 수아처럼 남들과 조금 다른 특별한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인 우영우라고 한다.


아직 이 드라마를 보지는 못했지만, 주인공인 우영우 그리고 절친인 동그라미.


절친인 동그라미를 통해 우영우가 사회성을 배워간다고 하는데...


대략적인 내용도 아는게 없고 그냥 우영우 인사법??만 얘기를 듣고 유튜브에서 찾아본게 전부라... ㅎㅎ


'우 to the 영 to the 우, 동 to the 그 to the 라미'.


그냥 재밌게만 생각했었는데,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마치 우영우와 동그라미가 이 책의 주인공인 수아와 영무의 얘기같이 느껴진다.



이책 '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에서는 특별한 아이 수아가 어떤 장애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설명해 주지 않는다. 다만, 남들과 조금은 다른, 특별한 아이라고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수아와 얽힌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수아의 특별함이란 어떤 건지 그 특별함에 대해 이야기 해주다며 자연스럽게 그 특별함이 장애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주며 가볍게 장애를 한번 언급해 줄 뿐이다.



특별한 아이 수아, 수아의 친척 영무, 그리고 수아를 좋아하는 친구 성남이가 한반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수아를 좋아하는 마음 도와주고 싶은 마음 같이 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다름에 나름 힘들어하는 영무와 수아를 좋아하는 마음에 수아를 위한 행동을 서슴없이 해나가는 성남이.


그들과 함께 크게 작게 수아로 인해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


그 사건들과 함께 점점 마음이 커가는 아이들...



살면서 가까이서 또는 멀리서라도 한번 쯤은 만날 수 있는 이야기, 그리고 함께할 수 있는 이야기.



이 책을 읽다보면 다양한 등장인물들의 여러 마음들이 하나 하나 이해가 된다.


그리고 또 어색하면서도 서툴렀던 수아를 대하는 마음들이 점점 바뀌어가는 것을 보며 마음이 따뜻해 진다.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참 궁금하다.


여태까지 아이들을 키우면서 우리와 다른건 틀린게 아니고 잘못된게 아니라고 알려줘왔고,


그래서 장애가 있거나 피부색이 다른 아이에 대한 편견은 크게 가지지 않게 키워왔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우리 아이들은 이 책을 읽고 어떻게 생각하는지...



아이들이랑 같이 다시 한 번 읽고 이 책에 대해 가볍게 얘기해보는 시간을 한번 가져봐야 겠다.



#서평, #책과콩나무, #책콩, #나와조금다를뿐이야, #이금이, #이금이장편동화, #나와조금다를뿐이야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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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채사장의 지대넓얕 1~3 세트 - 전3권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생각을 넓혀 주는 어린이 교양 도서
채사장.마케마케 지음, 정용환 그림 / 돌핀북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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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번에 아이들과 함께하기 위해 선택한 책은 300만부 이상 판매된 인문학 베스트셀러인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을 어린이들을 위해 만화와 함께 좀 더 쉽게 풀어 아동 교양서로 재탄생한 '채사장의 지대넓얕 1-3권 세트'이다.


어린이를 위한 인문학 스토리 만화, 어린이 인문학 학습만화인 '채사장의 지대넓얕 1-3권 세트'.


'채사장의 지대넓얕 1-3권 세트'는 원시시대부터 냉전시대까지 인류의 역사를 주제로 이야기 해준다.



아이들이 재미있고 쉽게 읽을 수 있게 학습만화로 재탄생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지대넓얕'.


1권 권력의 탄생, 2권 자본이라는 신, 3권 폭력의 시대.



세상을 이해하기 위한 인문학 여행.


인류 역사는 어떻게 흘러왔는지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채사장의 지대넓얕 1-3권 세트'.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가는 역사이야기.



이 책을 어떻게 읽으면 보다 효과적으로 읽을 수 있을지 책 서두에서 먼저 알려준다.



STEP 1. 이야기에 집중하기 : 일단 열심히 읽어보기... 내용의 흐름에 따라가는 것에 초점을 맞춰서 재미있게 읽어 주는 것으로 시작...



STEP 2. 핵심 단어와 흐름 찾기 : 열심히 읽어 봤다면, 이야기가 알려주고자 하는 핵심 단어가 무엇인지, 그리고 이렇게 연결된 이야기를 꿰어주는 하나의 흐름은 무엇인지 생각하고 찾아보기...



STEP 3. 지적 대화 나누기 : 책을 읽다 생기는 다양한 의문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읽어보며 의문점을 해소해 보거나 다른 자료를 찾아 의문점을 해소해보며 그 내용에 대해 친구들이나 부모님과 이야기해보기...



가볍게 읽어 보고 생각해보고 얘기해보는 과정을 통해 확장시켜보는 역사이야기.



만화와 이야기로 재미있게 풀어가는 역사 이야기.


만화가 곁들어 있어서 아이들이 더 재미있게 쉽게 이야기를 읽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중간 중간 '채사장의 핵심 노트'와 '마스터의 보고서'를 통해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알아야 할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주고, 좀 더 자세한 이야기도 들려준다.



또한 중간중간 미로게임이나 가로세로퀴즈, 숨은그림찾기, 선잇기 등의 게임을 통해 앞에서 읽은 내용들을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준다.



책의 마지막에는 '최종 정리'가 되어 있어서, 해당 이야기에서 배운 핵심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해보고, 토론 주제를 주어 혼자, 친구들과 또는 부모님과 해당 주제를 가지고 생각해보고 이야기 해볼 수 있게 해준다.



위에서 얘기한 것 처럼 '채사장의 지대넓얕 1-3권 세트'는 역사를 주제로 다루는데, 3권 마지막에는 '역사편 총정리'로 1-3권까지 읽었던, 배웠던 내용들을 다시 한번 쉽고 간단하게 정리해준다. 



각각의 책에는 해당 내용과 관련된 부록이 들어있어 아이들이 책에서 읽고 배운 내용을 게임이나 정리 자료를 통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각각의 부록은 1권은 인류와 사회의 변천사에 대한 보드게임이, 2권은 세계지도와 스티커가, 3권은 세계사 연표가 들어있다.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게 읽은 '채사장의 지대넓얕 1-3권 세트'.


'채사장의 지대넓얕' 시리즈는 역사부터 시작해서 경제, 정치, 사회, 윤리 등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식을 알려 줄 예정이라고 한다.



'채사장의 지대넓얕 1-3권 세트'를 읽고나서 보니 곧 '채사장의 지대넓얕 4권'이 출시 된다는 소식이 있다.


'채사장의 지대넓얕 4권' 출시 예정은 8월 24일인데, 지금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에서 예약 판매를 하고 있어서 예약 구매를 통해 빨리 만나볼 수도 있다.


1-3권까지 역사를 주제로 이야기를 했는데, 4권부터는 경제를 주제로 이야기가 진행된다고 하니 아이들에게 경제 이야기를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알려 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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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 나라면 어떻게 할까? - 도덕지능이 높은 아이로 자라는 초등인성수업 3
박형빈 지음 / 한언출판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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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아이들과 함께하기 위해 선택한 책은 요즘들어 큰아이가 사춘기 들어서며 말을 좀 막하는 경향도 있고, 그러다보니 둘째 아이도, 셋째 아이도 영향을 받아서 예의를 안지키는 모습을 가끔 보게 되다보니 아이들의 사회생활이 걱정되어 찾아보게 된 초등인성수업 도서 세번째 이야기 '사회생활 나라면 어떻게 할까?'라는 책이다.



안지기와 나는 공부는 크게 신경쓰지 않지만 무엇보다도 예의를 중시하며 아이들을 키워오고 있는데, 물론 나자신도 어렸을 때 그랬던 적도 있긴 하지만 사춘기에 접어들면 우선 밖에서는 안그러더라도 집에서는 예의를 안지키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고서 그게 시간이 지나면서 그냥 놔둬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아이들도 있지만, 어떤 계기로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고 어긋나 버리는 아이들도 있어서, 우리 아이가 바른길로 다시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에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고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 선택해 보게 되었다.



이 책은 단순히 아이들에게 좋은 인성을 만드려면 또는 좋은 아이가 되려면 어떻게 하면 된다 하는 그러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학습을 하는 책이 아니고,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통해 여러 갈등의 순간과 고민의 순간에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바른 선택인지 같이 고민해보고 생각해보는 사회 생활에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예의범절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런 책이다.



선택의 순간이 찾아왔을 때 현명한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생각을 키워주는 책 '사회생활 나라면 어떻게 할까?'.



이 책은 단순히 아이들에게 읽으라고만 하고 아이들이 읽어보게 놔두면 되는 책은 아니고,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고 같이 생각해 보며 의견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어떤 선택이 도덕적이면서 합리적인 선택인지 생각해보는 책이다.



공공시설에서의 예절부터, 서로간의 이해관계 문제, 사회규범과 규칙들에 대한 이야기들과,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배려의 필요성 같은 평소에 아무 생각없이 지나쳤을 수 있는 그런 상황들에 대해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고 생각해보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 행동인지 등에 대해 이야기해 볼 수 있는 책이다.



부모와 함께, 어른과 함께 해야 더 좋은 책 '사회생활 나라면 어떻게 할까?'.



책은 서두에 아이들과 함께할 때 이 책을 어떻게 활용하는게 좋은지에 대한 팁도 알려 준다.


에피소드를 같이 읽고, 해당 에피소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이야기 속의 상황에 대해 평가해보고, 마주한 상황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는게 좋을지 선택해보고, 선택한 결정이 도덕적으로 합리적인지 이야기 해보고, 마지막으로 아이들이 선택한 결정에 대해 어른의 의견을 지도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도록 알려준다.



아이들과 모든 에피소드를 같이 해보진 않았지만, 읽고나니 아이들과 초등인성수업 시리즈 1권 '학교생활 나라면 어떻게 할까?'와 2권 '가정생활 나라면 어떻게 할까?'도 같이 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양한 에피소드에 대해 같이 생각해보고 의견을 나누어 봄으로써, 생각없이 행동하고 지나갔던 상황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 볼 수 있고, 서로 의견을 나누어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또 아이들이 이렇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통해 당시에 했던 나의 행동이 어땠는지, 그 때 어떤 행동을 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었는지, 자기 자신을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아이들도 자신의 행동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 해 볼 수 있어, 아이들의 생각을 키우기에 참 좋은 책이다.



아이들이 조금 더 진지하게 받아들이면 좋을 것 같아서, 학교같은 곳에서 아이들과 함께 하면 더 좋을 것 같다.



#서평, #책과콩나무, #책콩, #나라면어떻게할까?, #초등인성수업, #초등인성수업3, #초등인성수업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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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아프기 시작하면 이 책 - 통증 없는 무릎 사용.유지.보수 완전 매뉴얼
김유수 지음 / 길벗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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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없는 무릎 사용/유지/보수 완전 매뉴얼.


무릎 아프기 시작하면 이 책.



나이들면서 살도 찌고, 그런데 운동은 좋아하고...


그러다보니 무릎에 무리가 많이 가는지 무릎에 통증이 조금씩 조금씩 생기다가,


작년에 시작한 러닝이 무리가 된건지, 아니면 농구가 무리가 된건지...


어느날 갑자기 시작된 슬개골통증.


병원에도 다니면서 치료도 받긴 했지만, 뭔가 근본적인 치료 아니 치유가 필요한것 같아서 영상도 찾아보고 다양한 관련 서적들도 찾아보다가 만나게 된 책 '무릎 아프기 시작하면 이 책'.



앞으로 다가올 50대 60대에도 '젊고 활력 넘치는 삶'을 살기 위해 원인을 찾아 제거해서 건강한 무릎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싶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 무릎 건강을 위한 무릎 관리 매뉴얼 4단계는 다음과 같다.


1단계 제거, 2단계 재건, 3단계 강화, 4단계 힐링.


우선 원인을 제거하고, 회복하고, 최상의 무릎 상태를 만든 후 좋은 식이와 회복력을 키워 무릎 상태를 좋은 상태로 유지하게 해주는 것.



우선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 무릎에 안좋은 평소의 나쁜 습관과 통증의 원인을 찾은 후 무릎통증을 유발하는 환경을 개선해 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다음으로는 통증을 없애기 위해 보호대나 물리치료, 약치료 등을 통해 통증을 회복해 준 후에,


무릎 상태를 강화해 주기 위한 운동을 서서히 해준다. 스트레칭부터 유산소운동, 근력운동 등 집에서나 헬스장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운동들을 계획을 세워 주기적으로 통증 완화와 통증 예방을 위해 단계적으로 해준 후,


마지막으로 무릎 관절에 좋은 몸상태를 가질 수 있도록 식이조절이나 체중조절 그리고 스트레스나 수면시간 관리 등을 통해 내몸 관리를 해줌으로써 무릎 관절 상태가 유지되고 개선될 수 있도록 해주는것으로 마무리 한다.



책을 읽고보니 내 현재 무릎 통증이 어느정도 수준인가 보면, 운동을 과하게 한 후에 무릎 통증이 나타났다가 휴식을 하면 통증이 서서히 사라지는 정도의 단계라 초기 단계의 무릎통증인 것 같다.


그런데 현재 그 통증을 감소 시키기 위해 스트레칭이나 무릎보호대를 해주고는 있지만, 무릎에 강도가 높은 운동을 위주로 하고 있다보니 통증이 나타났다가 사라지고 또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지속적으로 반복하는 현상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인 것 같다.



운동을 좋아하다보니 통증만 없어지면 자꾸 과하게 운동을 반복해서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미래의 건강한 삶을 위해서라도 다른 것보다 식이조절이나 체중관리를 통해 무릎에 부담이 덜가는 몸상태를 우선 만들어 주면서 꾸준한 강화 운동을 병행해서 무릎 건강을 확실히 챙긴 후에 좋아하는 운동들을 다시 본격적으로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의 내 무릎 통증의 정도와 어떻게 하면 좋아질 수 있는지 알았으니, 이제 내가 할 일은 잘 지키고 따라서 건강한 무릎을 만드는 일인 것 같다.



#서평, #책과콩나무, #책콩, #무릎아프기시작하면이책, #무릎관리, #무릎관리법, #닥터유스, #김유수, #길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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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도망자의 고백
야쿠마루 가쿠 지음, 이정민 옮김 / ㈜소미미디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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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난 몰입도 높았던 소설.


책을 펼쳐 읽기 시작하고 나서부터 끊어 읽기 아쉬워 멈추지 않고 읽어 내려간 책이었다.



읽기 전엔 제목 '어느 도망자의 고백'과 책 표지에 있는 '나는 사람을 죽였습니다. 이런 내가 진정으로 웃을 수 있는 날이 찾아올까요?'라는 문구만 보고는 살인 관련 미스테리 소설이라고 착각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이야기가 완전 빠르게 흘러가면서 사건이 터지고 그 사건에 관련된 가해자 피해자가 바로 나와서 그때부터는 '도대체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가는거지??'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이야기의 흐름에 빠져서 헤어나올 수 없이 읽어 내려갔다.



살의 없이 저지른 살인의 가해자가 자신의 죄를 대하는 태도와 마음가짐.


그리고 피해자 가족들이 겪는 이야기.



자신의 죄를 바로 마주하기까지 겪는 내면의 고통과 마음의 짐을 안고있는 피해자의 남편의 이야기까지...



정말 읽을 수록 빠져들어간 가해자와 피해자의 상황과 예상과는 달랐던 결말.


중간에 복선이 있었지만 복선을 알아채기엔 이야기의 흐름에 빠져 읽을 당시에는 복선이라기 보다는 힌트로 알고 지나갔는데, 마지막에 가서야 그 의미들을 알아챌 수 있었다.



이야기는 이 책의 주인공인 가해자 미가키 쇼타가 지인들과 술한잔 후 집에 들어왔는데, 막차가 끊긴 시간에 애인인 구리야마 아야카에게서 '지금 당장 날 보러 오지 않으면 헤어질 거야'라는 문자를 받고서 하지 말았어야 할 선택인 빗길 음주 운전을 고양이를 데리고 하다가 전방주시태만으로 인해 피해자 노리와 기미코를 횡단보고에서 친 후 사망하게 만들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신호등 신호와 사고에 대해 일부 거짓말을 하지만 결국 4년 10개월이라는 형을 받고 감옥에 가게 된 미가키 쇼타.


그리고 감옥에서 나온 후 새로운 삶을 살아보고자 노력하지만 과거의 망령에 사로잡혀 제대로 된 삶을 살기 어려웠던 미가키 쇼타와 그에게 손을 뻗어주는 구리야마 아야카, 그리고 피해자의 남편인 노리와 후미히사의 마지막 이야기까지...



겪고 싶지 않지만 누구나 겪을 수도 있을 이야기.


마음이 짐승이 되지 못한 가해자의 이야기.



피해자 노리와 후미히사의 마지막 이야기도 감동적이었지만,


가해자 미가키 쇼타의 아버지의 마지막 편지도 정말 감동적이었다.



미가키 쇼타의 아버지의 마지막 편지 일부를 아래와 같이 발췌해본다.


나를 반면교사로 삼아다오.


네가 사고를 내고 나서 나는 내내 도망만 다녔다. 부모의 책임으로부터, 너로부터, 가정으로부터, 일과 세상으로부터 도망쳐왔어.


그런 삶을 계속하는 가운데 아버지는 한 가지 깨달은 것이 있단다.


웃지 못하게 되더구나.


그래. 계속 도망치는 한 사람은 진심으로 웃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죄를 지은 아들에게 이런 걸 바라다니, 피해자 유가족에게 죄스럽지만, 아버지로서는 언젠가 네가 진심으로 웃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


아버지로부터


처음에 읽을때는 피해자의 아들 마사키와 가해자인 미가키라는 이름이 헷깔리긴 했지만 이야기의 흐름에 녹아들어가다보니 금방 두사람의 이름도 머리속에서 쉽게 구분이 갔던 '어느 도망자의 고백'.



'야쿠마루 가쿠'라는 작가를 이 책 '어느 도망자의 고백'을 통해 처음 만났는데, 깊이있으면서 흡입력이 좋은 이야기를 쓰는 작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같은 저자의 다른 작품인 '돌이킬 수 없는 약속'도 만나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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