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읽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영단어 교과서 한 번 읽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교과서
마키노 도모카즈 지음, 한선주 옮김 / 시그마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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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고른 책은 영어공부를 이제 시작한 중학교 1학년 둘째의 어렵다는 영어단어 암기를 도와주기 위해 선택한 '한 번 읽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영단어 교과서'라는 책이다.


영어 단어 외우기가 너무 싫다는 둘째...

지금은 중학 필수 영단어를 1주일에 50개씩 외우고 있는데, 50개도 못외우겠다고 난리다.

그래서 뭔가 좀 더 쉽게 그리고 재밌게 영단어를 외울 수 있게 해주고 싶어서 찾아보다가 골라본 이 책 '한 번 읽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영단어 교과서'...

아이의 영어단어 공부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먼저 펼쳐 보았다.


이 책은 일본의 통번역가겸 외국어 강사인 마키노 도모카즈 라는 저자가 지은 책인데, 저자는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기자회견 및 애틀랜타 올림픽 당시 IOC 공식 통역사였고, 브루스 윌리스와 벤 애플릭 등 유명 헐리우드 배우들의 담당 통역사로 활약했던 통역가로 우리나라 사람으로 생각하면 요즘 방송에도 많이 나왔던 동시통역가 안현모 같은 사람인 듯 싶다.


이 책은 단순히 영어 단어들을 암기하거나, 어떻게 암기하면 되는지 하는 암기하는 방식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영어 단어들의 의미를 유추해 나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단순 암기를 하기엔 너무 많은 영어 단어들...

100개, 1,000개, 10,000개만 되어도 어떻게 외우나 할텐데... 대략 60만개가 넘는 영단어...

모국어라면 매일같이 사용하던 중에 암기할 수 있겠지만, 외국인에게는 그 많은 영단어들을 암기하라고 하면...

과연 얼마나 많은 단어를 암기할 수 있을지...

그런데 많은 영어 단어들은 영어 단어들의 조합을 통해 만들어 진다.

기본이 되는 단어들과 그 단어와 함께 조합이 되는 여러 접두사와 접미사 등의 결합을 통해 만들어지다 보니 단어의 조합을 살펴봄으로써 대략적인 의미를 유추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내가 영어 단어를 접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학창시절에는 무작정 암기했던것 같은데, 해외 생활 및 외국계 회사생활, 해외업무 담당 등을 통해 오랜시간 영어를 접하고 있다보니 나도 모르게 모르는 단어들을 접하면 무의식적으로 비슷한 단어들을 기준으로 생각하고 아는 단어들을 기준으로 유추하고 있던 것 같다.

그게 바로 이 책에서 얘기하는 단어 유추의 과정과 비슷했던 것 같다.

알고서 한 것은 아니지만, 그 많은 단어들을 다 알 수 없고, 매번 사전을 찾아볼 수 없기에 나도 모르게 해왔던 방식...

이 책은 이러한 단어간의 유추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좀 더 쉽고 간단하게 단어의 조합과 뜻의 연관 기준 및 단어의 역사적 배경 등을 통해 영어 단어를 어떠한 방식으로 이해해 나가고 유추해 나갈지 하나 하나 자세히 알려준다.


물론 모든 단어가 이런 연상과정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기본적으로 무조건 암기해야 하는 단어들도 있지만, 이 책에서는 약 500개의 영단어를 통해 연상력을 키워 효과적으로 단기간에 어휘력을 키워 준다.

물론 수없이 많은 영어 단어가 있다보니 어원 단어나 접두사, 접미사 등도 책에서 소개되는 것은 극히 일부일 뿐이지만, 일상 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단어들을 기준으로 하여 일상 회화나 비즈니스 또는 해외여행에서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게 도와준다.


어렵지 않은 기초 단어들과 접두사, 접미사 등을 통한 설명이라, 마침 이제 영어 공부를 시작하는 둘째 아이에게 딱 맞는 책인 것 같다.

물론 아직은 제대로 읽을줄도 모르고 기초 단어들도 많이 모르고 있다보니, 파닉스 및 기본 단어 암기 등의 기본적인 공부는 필요하겠지만, 기본 공부만 된다면 이 책을 통해 어휘 확장은 좀 더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이의 영어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은 책...

이제는 영어 공부에 관심을 갖고 요즘 나름 열심히 하고 있는 중학교 3학년인 큰아이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 한번 읽어보라고 해야겠다.



#서평, #책과콩나무, #한번읽으면절대잊을수없는영단어교과서, #마키노도모카즈, #한선주, #시그마북스, #영단어교과서, #영단어입문서, #영단어공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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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복원소
이필원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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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고른 책은 제목을 봤을 때부터 뭔가 마음이 따뜻해 지는 느낌이 들었던 이필원 작가의 '가족복원소'라는 책이다.


'가족복원소'라고??

도대체 가족을 복원한다니 무슨 말일까??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가족내의 문제를 해결한다거나 가족 구성원간의 관계에 생긴 벌어진 틈을 메워주는 것일까?? 하는 생각을 하며 책 소개를 보니 '가죽복원소에 가족을 복원해달라는 손님이 찾아왔다고...' ㅎㅎ

가죽복원소에 가족복원을 얘기하는 손님에 의해 발생하는 해프닝인가 하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사람들 사이의 관계는 정말 쉽게 상처를 받아 깨지기도 한다.

상대방의 말 한마디, 상대방의 행동 하나에...

그게 상대방의 잘못으로 인한 것 일 수도, 나의 잘못으로 인한 것 일 수도, 누군가의 오해로 인한 것 일 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관계에 상처 받고 관계가 벌어지고 깨지고 하는 일은 종종 벌어지곤 한다.

물론 그 상처 받아 벌어지고 깨진 관계를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하고 다시 관계를 회복하고는 하지만, 그래도 그 관계가 회복되지 못하고 멀어지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마찬가지로 반대로 용기를 얻거나 힘을 받게 되는 경우도 있다.

상대방의 말 한마디, 상대방의 행동 하나에...

그게 상대방이 의도한 것일 수도, 의도하지 않은 것일 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서로간의 관계가 더욱 깊어지고 튼튼해지는 일도 종종 벌어진다.

물론 이렇게 얻게된 희망과 용기도 또 다른 말이나 행동 등 다양한 일로 인해 변화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그런 희망과 용기로 인해 살아가고 있는 사람도 있다.


이 책 '가족복원소'는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의 관계 이야기를 해주는 책이다.

가족복원소가 시작되는 이야기와 다섯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이야기...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면...

이야기는 엄마와 아빠의 다툼 그리고 그 끝에 찾아온 부모님의 이혼 속에 엄마와 함께 자란 주인공 진구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그렇게 시작한 엄마의 가죽복원소.

돌출없는 평면간판인 '가죽복원소'의 간판은 세월이 흐르면서 흘러내린 빗물과 새똥이 만나 '가죽복원소'가 어느새 '가족복원소'라는 글자로 보이게 되었다.

하지만 '가족복원소'라는 간판이 중요하지 않다보니 그대로 두고 지내던 엄마와 진구.

그런데 어느날 '가죽복원소'에 자신의 가족을 복원해 달라는 어른 소녀의 복원 의뢰가 들어온다.

간판 때문에 들어온 의뢰였지만, 이 엉뚱한 의뢰가 이들 모자에게 새로운 이야기를 가져오기 시작한다.


그렇게 진구는 다른 사람들의 가죽 복원과 함께 그 사람들의 사연을 하나 하나 듣게 되고...

손님들의 사연을 하나 하나 들으며 점점 어릴적 부모님의 싸움과 이혼에 대한 마음의 상처를 덜어내는 진구...

저마다 다른 사연을 담고 있던 물건들... 그리고 저마다 다른 사연의 관계들...

가족관계에서 받았던 상처가 옅어지며 진구는 미워했던 아빠와의 관계도 이제 복원해 나아간다.


추억이 담겨있는 물건과 그 사연들 그리고 점점 회복되어가는 마음의 상처...

잔잔하지만 마음 따뜻한 이야기...

관계에... 마음에 상처입은 분들은 '가족복원소'에 들러 보시길...



#서평, #책과콩나무, #가족복원소, #이필원, #장편소설, #고즈넉이엔티, #힐링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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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붕어 룰렛
오윤희 지음 / 팩토리나인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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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고른책은 조금은 특이한 제목과 표지 그리고 '서로가 미끼가 되어 먹고 먹히는'이라는 띠지의 소개글을 보고 잃어보고 싶어 선택한 오윤희 작가의 '금붕어 룰렛'이라는 책이다.


사기당한 사람과 사기친 사람 그리고 그에 얽힌 살인 이야기.


그런데 책을 읽고나니 오래 되지 않았던 떠들석 했던 이야기 두개가 문득 머릿속에 떠올랐다.

좀 더 최근에 봤던 영화 '시민 덕희'의 이야기와 벌써 한참 된 것 같은 '남현희와 전청조'의 이야기였다.

'시민 덕희'는 보이스피싱 이야기라 사실 이 이야기와 조금은 결이 다른 사기에 대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사기당한 사람의 마음과 사기친 사람의 마음을 가장 최근에 봤었기에 이야기를 읽는 내내 머릿속을 맴돌았던 이야기였다.

그리고 가장 닮은 듯 한 이야기였던 '남현희와 전청조'의 이야기...

정말 너무나도 어처구니가 없었던 수많은 사기행각들이 드러나면서 대중사이에 큰 논란이 되었던 그들의 이야기...

돈에 대한 사기 수법이나 자기 자신을 꾸미고 보여주었던 모습들이 마치 이 책의 모티브가 된 것 마냥 흡사하게까지 느껴졌다.


물론 이 책은 미스터리 살인사건에 대한 이야기니 그냥 사기에 대한 부분의 비슷함만 그렇기는 했지만 말이다.


아무튼 너무나도 주변에서 많이 듣고 보고 하는 다양한 사기 사건들과 연관된 이야기다보니 더욱 깊이 빠져들어서 읽게 된 책이었다.


지금도 매일같이 휴대폰에서 울리는 각종 주식, 코인, 복권 같은 다양한 리딩방 초대 문자들...

사기인걸 알면서, 스팸인걸 알면서 과연 누가 당하나 하는 생각도 했었지만, 최근들어 본 영화 '시민 덕희'와 남현희 전청조 이야기를 보고 난 후 정말 사람의 상황이 사기를 당하게 만드는 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 사기를 치는 사람들은 참 교활하고 사기칠 준비를 꼼꼼하게 해서 옭아 매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아무튼 이 책은 어느 날 칼에 찔려 살해당한 명품 옷과 명품 시계를 가진 남자에 대한 살인 사건의 조사와 함께 이야기가 시작한다.

이 남자는 왜 살해 당했을까???

사망자의 신원 파악을 하던 중 알게된 사망자의 직업 투자자문회사 대표.

그가 돈을 버는 방식은 코인사기와 TM사기였고...

그로인한 다양한 피해자가 있어서 과연 누가 그의 살해에 연관이 되었을지 점점 얽히고 섥히며 미궁속으로 빠져들어 간다.

연관된 피해자들을 찾아가며 용의자들을 만나던 중 나타난 또 다른 가해자.

그 또 다른 가해자와 연관된 피해자들을 찾던 중 알게된 한 피해자의 자살 소식...

그리고 또 다른 가해자의 살해 사건.

얼키고 설키는 관계속에 점점 더 복잡해져 가는 이야기들...

서로 연결고리를 갖고있는 피해자들... 아니 용의자들...

그리고 드러난 뜻밖의 이야기들...


프롤로그의 이야기가 무슨 이야기인지 누구의 이야기인지 했었는데...

사람들의 관계속에 복잡하게 얽힌 이야기들...


사기에 자신의 그리고 가족의 인생이 망가진 피해자들...

사기치고 죄에 비해 적은 벌을 받는 사기꾼들...


사기당한 피해자들이 구제될 수 있는 사회, 사기친 사람들이 그에 합당한 만큼의 벌을 받는 사회가 되길 바래본다.



#서평, #책과콩나무, #금붕어룰렛, #오윤희, #장편소설, #팩토리나인, #미스터리소설, #코인사기, #폰지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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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공부로 부자 될래요 - 위기에 처한 아빠 가게를 살려라!
다나카 야스히로.우사미 지음, 아키야마 다카요 그림, 김지영 옮김 / 올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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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고른 책은 아이들이 커가면서 용돈도 늘고 그러다보니 그에 따른 지출도 늘고있어서 돈에 대한, 경제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가졌으면 해서 골라본 어린이 경제 도서 '돈 공부로 부자 될래요'라는 책이다.


사실 나도 돈에 대해, 경제 관념에 대해 많은 글을 접해보고 공부해 보려고 노력을 하긴 하지만 그래도 막상 제대로 경제 관념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경제에 대해 어렵다고 느끼기도 하고, 잘 모르고 있다고 생각되다보니 아이들에게 어떻게 경제 관념을 알려줘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서 아이들에게 이런 책들을 가끔 접하게 해주는 정도 외에는 특별히 돈에 대한 공부, 경제에 대한 공부를 시키지는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그렇다고 아이들이 사고 싶어 하는 것들을 너무 안사주거나 낭비하게 하거나 하고 있지는 않지만, 제대로 돈과 경제에 대한 개념을 가지고 어떻게 소비하는 것이 좀 더 나은지는 알려주고 싶었는데, 마침 이 책이 이런 경제 관념에 대한 기본 개념을 알려주는 책인 것 같아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은 부제 '위기에 처한 아빠 가게를 살려라!'라는 제목대로 경제에 대한 지식이 없는 초등학교 5학년인 지극히 평범한 남자아이 도담이가 아빠와 엄마가 운영하고있는 함박 스테이크 가게 '원기정'이 손님의 감소와 매출 감소로 가게가 어려워져 엄마가 슈퍼마켓에 나가 일하게 되면서 아빠와 엄마의 관계도 냉랭해지고 안좋아지고 그러다보니 집안의 분위기도 같이 안좋아져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아이답게 기분 전환을 위해 새로운 게임을 사고 싶어 오랫동안 모아왔던 토끼 모양의 저금통을 깨면서 이야기가 시작한다.


저금통을 깼는데 갑자기 나타난 토끼.

토끼 저금통에서 튀어나온 토끼 토형은 도담이의 고민을 듣고 도담이에게 함께 집의 온기를 되찾기위한 노력을 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한다.

그렇게 시작된 돈에 대한 공부...


정말 쉽게 알려주는 돈에 대한 이야기...

모두가 알고 있는 돈에 대한 가장 기본 개념인 벌다와 쓰다.

그리고 당연히 버는 쪽이 쓰는 쪽보다 커야 한다는 단순한 이야기.

돈의 순환 방식이 돈을 벌어 저축이 되는 선순환 방식이면 저축이 늘 것이고, 돈을 쓰는 소비가 큰 악순환 방식이면 저축이 줄 것인 정말 매우매우 단순하면서도 지극히 정확한 기본적인 이야기...

하지만 이것을 정확하게 알고 지키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가계부를 적는 것...

그래야 똑똑한 소비를 할 수 있게 된다.

점점 커지는 캐시리스의 세계.

이젠 현금이 없어도 카드 한장 아니 이제는 휴대폰 만으로도 결제가 가능한 시대다.

그래서 가계부를 정확히 기입하지 않으면 반복 사용하는 사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지출이 커져 있을 수 있다.


정말 맞는 말이것 같다.

어느새 나도 캐시리스가 익숙해지다보니, 아직 벌어들인 돈이 들어오지 않았음에도, 곧 들어올 돈을 생각해 선지출을 하게 되곤 하니 말이다.

그러다보니 어떨때는 돈이 여유없이 빠듯하게 운영되는 일도 생기게 되는 것 같다.

미리 저축하고 저축한 범위내에서 사용했다면 이런 일도 없었을 텐데 말이다.


아무튼 책에서는 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알려준다.

대출과 세금 그리고 그리고 초등학생들의 직업 선택에 대한 이야기와 돈에 대한 마음가짐에 대해서까지...


돈과 경제에 대한 기본을 배우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책.

일본 저자의 책이라 우리와는 비슷하면서도 조금은 다른 일본의 이야기인데, 옮기신 분이 우리나라에 맞게 잘 옮기신 것 같다.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돈에 대해 조금은 더 생각해보고 조금이나마 경제 개념을 갖게 되기를 바래본다.



#서평, #책과콩나무, #돈공부로부자될래요, #다나카야스히로, #우사미, #아키야마다카요, #김지영, #올리, #어린이경제수업, #어린이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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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넓혀주는 독서법
모티머 J. 애들러.찰스 밴 도렌 지음, 독고 앤 옮김 / 시간과공간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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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고른 책은 책을 좋아하는 엄마 아빠 덕분에(?) 책을 (반 강제로) 열심히 읽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단순히 그냥 책을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책읽는 방법을 제대로 알고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고르게 된 브리태니커 편집장이 집필한 독서법의 바이블 '생각을 넓혀주는 독서법 (How to read a book)'이다.


하버드, 프린스턴, 예일, 아이비리그의 필독서에 아마존 최장기 베스트셀러라고 소개하는 책이자,

독서법을 다룬 다양한 책들 중 최고의 책으로 '살아 있는 고전'으로까지 일컬어 진다는 책이다.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정말 친절하게 알려주는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책읽기에 좀 더 즐거운 책읽기를 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하며 책을 먼저 읽어보았다.


와... 그런데 이 책이 1940년 초에 세상에 처음 나왔다고 한다.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되고, 다양한 언어로 전 세계에 출간된 '생각을 넓혀주는 독서법'.

정말 80여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이책만한 독서법에 대한 책이 없다고 할 정도의 독서법에 대한 바이블이라니 정말 더 관심이 갔던 책이다.



<책 읽는 법>

1. 속표지나 머리말 보기.

2. 목차 보기.

3. 찾아보기 보기.

4. 표지에 있는 광고 글 보기.

5. 논점의 중심이 될 만한 장 찾아 보기.

6. 책장을 띄엄띄엄 뒤적이며 골라 읽어 보기.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은 주의를 기울여 읽고 금방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멈추지 말고 그냥 넘어가라.

아무리 어려워도 계속 읽으면 곧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나타난다.

그러면 다시 이 부분을 집중해서 읽는다.

이렇게 각주, 주석, 참고문헌 등으로 빠져나가지 말고 끝까지 읽는다.

딴데로 새면 길을 잃는다.

모르는 문제는 붙들고 있어 봤자 풀 수 없다.

다시 읽어야 훨씬 쉽게 이해하게 된다.

그러나 '일단 처음부터 끝까지' 읽고 나서 다시 읽어야 한다.


[생각을 넓혀주는 독서법 1부 4장 독서의 제2수준]에서



책 읽는 방법에 대해 책에서 소개된 내용이다.

사실 이건 단순히 책을 읽는 것만이 아니라 공부하는 방법이나 언어를 배우는 방법에도 똑같이 통용되는 방법이다.

아이들에게 누누이 해주고 있는 이야기...

그런데 이게 참 알면서도 그대로 다라하기가 참 힘들다.

책을 읽다가 모르는 또는 뭔가 알듯말듯 한 것이 있으면 나도모르게 책읽기를 멈추고 찾아보게 되고, 공부를 할때도 어렵고 막히는 부분에서 더 많은 시간을 쓰거나, 영어 공부를 할때도 쓸데없이 어려운 단어나 문장 같은 부분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곤 하니 말이다.


아무튼 아이들이 이 부분을 잘 이해하고 독서도 공부도 잘 해나가길 바래본다.


이 책의 내용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보면...

이 책은 총 4부로 나뉘어 독서에 대해 이야기 해준다.


1부 '독서의 단계'에서는 독서의 기초인 책을 읽는 다는 것에 대해 그리고 수준에 따른 책을 읽는 단계와, 적극적으로 능동적으로 책을 읽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해준다.


2부 '분석하며 읽기'에서는 책을 분류하는 방법과 표지를 통해 책에대해 알아보는 방법, 그리고 저자가 얘기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지 찾는 방법 등 책을 대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해준다.


3부 '분야별로 다르게 읽는 법'에서는 실용서, 소설, 희곡, 시, 역사책, 과학책, 수학책, 철학책, 사회과학책 등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읽을 때 각각의 분야별 책을 읽을 때 어떠한 생각으로 읽는 것이 좀 더 책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는지를 이야기 해준다.


그리고 마지막 4부 '책 읽기의 궁극적 목적'에서는 앞에서 이야기 해준 것들을 종합하여 통합적으로 책을 읽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해준다.


마지막으로 부록으로 추천도서 목록과 독서 수준별 연습문제가 있는데,

추천도서들은 워낙 오래되고 유명한 고전들의 나열이라 사실 왠만한 사람들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책이 아니라면 한번 읽어보려고 마음먹기도 쉽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마무리로 들어있는 각각의 독서 수준에 따른 연습문제와 테스트들은 이 책에서 읽은 기초적인 읽기(독서의 제1수준)부터 살펴보기(독서의 제2수준), 분석하며 읽기(독서의 제3수준), 통합적인 읽기(독서의 제4수준)에 맞춰 직접 읽어보고 그에 따른 테스트들을 풀어봄으로써 내가 각각의 독서 수준을 이해하고 읽고 해석할 수 있었는지 직접 생각해볼 수 있게 되어있어서, 독서법에 대한 공부를 정리하고 마무리 해볼 수 있게 해준다.


정말 이 책 한권으로 독서법에 대해 하나부터 열까지 정말 상세히 알려주는 책이다.

왜 유명한 명문 대학들이 필독서로 여기고, 오랜기간 베스트셀러로서 그 자리를 지켜왔는지 알 것 같은 책이다.


주변에서 방송에서 얘기하기로 요즘엔 책을 많이 읽지 않는 시대라고 한다.

(사실 내 주위엔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보니 잘 안느껴 지긴 하지만...)

이런 시대에 책 읽기를 어려워 하는 사람에게, 그리고 책을 좀 더 재밌게 다양하게 읽고 싶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라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독서법을 배우고 좀 더 즐거운 독서 생활을 하게 되면 좋겠다.


우선 우리 아이들과의 즐거운 독서를 위해 아이들에게도 책을 읽는 법을 친절히 상세히 알려줘야겠다. ^^



#서평, #책과콩나무, #생각을넓혀주는독서법, #시간과공간사, #독서법의바이블, #최고의독서법, #명문대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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