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뿐하게 아니라고 말하는 법 - 싫다고 말하지 못하는 좋은 사람들에게
바바라 베르크한 지음, 장윤경 옮김 / 흐름출판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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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어보기 위해 선택한 책은 싫다는 말, 아니라는 거절의 말을 잘 못하는 사람좋은 나에게 너무너무 필요한 '가뿐하게 아니라고 말하는 법'이라는 책이다.



왠만하면 거절할만 한데도 거절하는 것을 어려워 하는 나.


시간 쪼개서 시간 내서 어떻게든 처리해 주려고 노력하는 나.


마음 속에서는 '내가 왜 이걸 하고 있지?', '아... 못한다 그럴껄...', '다른거에 바빠 죽겠는데...' 등등의 소리를 하고 있으면서도 막상 겉으로는 내색안하고 해결하고 있는 나.



사실 또 왠만한 일들을 남들보다 쉽게 처리하다보니 남이 하는 것보다 내가 하는게 더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내가 처리해 버리는 일이 많기도 하다.



그런데 그러다보니 나도 모르게 가끔 지치는 경우가 생긴다.



저자가 이야기해주는 거절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그 이유는 바로 자기 고유 영역을 구분 짓는 나와 너의 경계가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 경계라는 것이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열심히 읽어봤다.



책은 1장에서 우선 의식적으로 자기 고유의 영역에 대해 알고 고유의 경계선을 긋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고,


2장에서는 아니라고 말하기 위해 우리의 몸과 마음 그리고 관계를 보호하는 경계선 긋기에 대해 이야기 하고,


마지막 3장에서는 각자에게 스트레스 없이 갈등과 다툼 없이 자신만의 경계선을 긋는 법에 대해 이야기 해준다.



1장, 2장, 3장에 대해서는 나뉘는 이야기라기보다 점점 깊어지는 확장되는 이야기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책을 읽으며 정말 공감을 많이 느꼈다.


서두에도 잠시 썼었지만 가끔 지친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살면서 이따금 느끼는 완전히 지쳐버렸다거나 평소와 다르게 예민해졌다는 느낌이 들었다는 것은 자신의 경계선이 흐려 주위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일 거라고 한다.


경계선이 흐리기 때문에 주위의 사람들은 무언가를 나에게 계속 더 원하고, 바라며 나에게 자신들의 문제에 대해 좀 더 신경써주기를 기대한고...


하지만 주위 사람들이 하는 이런 행동들은 나쁜 마음을 먹고 한다기 보다 대개 악의 없이 이루어지는데, 이런 일들에 대해 분명한 나의 경계선을 그어주지 않는다면 스스로를 돌볼 시간, 자신을 재충전할 시간이 부족해지고,


그로인해 정말 원하는 것을 하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와 집중력은 떨어지게 된다고 한다.



정말 맞는 이야기 인 듯 싶다.


아마 내 주위 사람들은 그냥 하는 부탁이었을 텐데, 그냥 하는 이야기 였을 텐데, 오히려 내가 나서서 알아서 해결해 주고자 노력했던 것들도 많을 거고, 그러다보니 별별 일들이 다 내게로 오는 일이 생기다보니 몇 년에 한번씩 나도 모르게 마치 피로누적같이 지치고 허무하고 한 감정이 찾아왔던 것 같다.



그래서 이런 상황을 개선하고 나의 경계선을 긋기 위해 저자가 알려주는 것은 우선 무엇 때문에 경계선을 그으려 하는지 확실하게 알 필요가 있다고 한다. 나는 무엇 때문에 '아니'라고 말하고 싶은 것인지... 


그리고 난 다음에 내가 괜찮은 것과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무엇인지 나 자신에게 뿐만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명확히 알려줘야 한다고...


그리고 나서 해야 할 일은 누군가가 자신이 그어놓은 경계선을 무너뜨리거나 무력화시키고 들어오려 하더라고 끈질기게 계속해서 경계선을 알려주어야 한다고 한다.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소통할지 결정하는 것도 나 자신이며, 나의 귀중한 시간, 에너지를 어떻게 쓸지 결정하는 것도 나 자신이고, 어떤 대화에 참여할지, 어떤 주제에 관심을 보일지 결정하고, 주제를 전환할지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오로지 나 자신에게 있다고...



책에 마침 살면서 내가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던 이야기가 두가지 나온다.


관심있어서 정리해본다.



그 중 하나는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이다.


주변 사람의 일에 끼어든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영역을 관리하려 시도하는 것이고 다른 사람의 경계를 침범하는 것으로, 이는 곧 다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주변 사람들이 내리는 결정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의견을 자유롭게 말하고 조언을 건네고 해결책을 제안해 줄 수는 있으나 그것의 결정권은 오롯이 다른 사람에게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상대방의 고유 경계를 존중해 주는 것이 중요 하다고 한다.


상대방에 대해 가르치거나 명령하는 태도를 취하는 것은 안된다고...


이것은 마찬가지로 나자신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자유로이 서로에 대한 것을 말하고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하지만 무엇을 결정할지는 스스로가 선택해야 한다고...


내가 상대방의 도움을 받아들일지 말지에 대한 선택이 나에게 있듯, 상대방이 당신의 도움을 받아들일지 말지도 결정은 오로지 상대방에게 달려있다고 한다.



또 다른 하나는 주변에서의 부탁에 대한 이야기이다.


쉽게 거절하기 어려운 부탁에 유혹당하지 말라는 이야기...


'당신에게는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니잖아요?'라는 나의 능력에 관한 부탁으로 바빠서 또는 하기 싫어서 또는 그냥 같은 다양한 이유로 속으로는 '아니'라고 하고 싶은 경우에도 나밖에 할 수 없는 일이라거나 내가 더 쉽게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이유로 거절하기 힘든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에도 경계를 확실히 해야 한다고...


어떤 상황에서 내가 과도한 부담을 떠안는지, 경계를 잃어버리게 되는지, 누구를 위해 먼저 움직이게 되고 누구를 위해 내 경계를 무너뜨리는지 내가 내 경계를 허물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확실히 파악하고 나면 새로운 경계를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정말 공감되는 이야기이고 여태까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문제가 생겼던 것이 왜 그랬는지 이해되는 이야기였다.



마지막으로 용기내서 아니라고 말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거절했을 때 드는 생각들(특히 불안, 죄책감 등)은 단순히 내 머릿속에서 만들어진 환상일 뿐이고 실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부정적인 생각을 계속하게 되면 그것이 주변에 영향을 끼쳐 안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에, 오히려 내가 '아니'라고 말함으로써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을 상상하고 생각하는 것이 주변에 좋은 영향을 주게 되어 좋은 상황이 될 수 있음을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이게 가장 어려운 듯...



아무튼...


내 성격이 거절을 잘하는 성격이 아니다보니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는 특히나 거절을 정말 어려워 하는데...


실제로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아니'라고 못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며, 오히려 '아니'라고 말함으로써 '그래'라는 말도 가치를 가지게 되기 때문에, 나에게 '아니'라고 생각되는 것에 대해서는 '아니'라고 말함으로써 오히려 좋은 사람이 된다고 하니 앞으로는 나만의 경계를 확실히 만들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해줄 수 있는 일 그리고 내가 하기 싫은 일과, 내가 해주기 싫은 일을 확실히 해서 '그래'라는 말도 '아니'라는 말도 확실히 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다.



#서평, #책과콩나무, #가뿐하게아니라고말하는법, #아니라고말하는법, #바바라베르크한, #자기계발, #흐름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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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가치를 높여주는 대화법 - 성공하는 사람들을 위한 72가지 화술 법칙
안은표 지음 / 시아출판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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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고른책은 요즘들어 약간 인간관계에 슬럼프가 온 것 같은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 생각되어 읽어보고자 한 책인 '나의 가치를 높여주는 대화법'이라는 책이다. 부제는 '성공하는 사람들을 위한 72가지 화술 법칙'이라는데, 이런 성공하는 시리즈가 예전에 많이 유행했던 것 같은데... 요즘도 유행하는 것인지... ^^



성공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고, 나의 가치를 높이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냐마는...


마침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기도 하고 있고, 최근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공허함을 느끼기도 하며 약간의 슬럼프에 빠져있는 나에게 뭔가 다시 예전의 나로 아니면 새로운 나로 한걸음 나아가게 해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이야기를 하나씩 하나씩 읽어보았다.



그나저나 책 표지를보니 이 책은 '100쇄 기념 에디션'이란다.


그래서 이 책이 언제 처음 발행된건지 찾아보니 1999년에 초판이 발행이 되었고, 그 후 몇차례의 개정을 거쳐 올해 2023년에 4차 개정판이 다시 출간되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가치를 높여주는 대화법이다보니 찾아보는 사람도 많고, 그만큼 인기도 많았나 보다.



성공을 꿈꾸는 사람에게 필요한 대화법.


그런데 성공이 단순히 일에서의 성공만을 뜻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가정에서도 사회에서도 일에서도 삶에서도... 모든 곳에서 포함되는 이야기일 것이다.


나자신과 그리고 다른사람과의 대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집에서든 밖에서든, 일에서든 친목에서든 어디서든 관계에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을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어느 곳에서든 좋은 상황을 만들고 성공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좋은 대화법을 가져야 할 것이다.



책은 크게 다섯 챕터로 나뉘어 어떤 대화 방법으로 나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지 자세히 이야기 해준다.



첫 만남에서의 대화부터, 다른 사람과 대화할때, 직장에서의 대화, 영업할 때의 대화 그리고 센스있는 대화까지...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 속에서 그리고 다양한 인간관계 속에서 다채로운 환경에서 어떻게 상대방과 대화를 이끌어가면 좋은지 어떻게 하면 말실수를 줄일 수 있을지 자세하게 알려주면서 그 대화를 통해 상대방에게 자신의 가치를 알리고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그런 대화법에 대해 이야기 해준다.



새로 시작하는 관계 속에서 그리고 기존 가지고 있던 관계 속에서 과거에 머물러 있지 않고 미래를 향해서 한발 나아가기 위한 참고서가 되어 준 것 같다.



가까이 두고 잊어버릴 만 할 때마다 다시 읽어봐야 겠다.



#서평, #책과콩나무, #나의가치를높여주는대화법, #성공하는사람들, #화술법칙, #대화의비법, #안은표, #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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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영음 - 한국어만 제대로 알아도 영어가 보인다
김익수 지음 / 바른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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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택한 책은 부제와 제목만으로 나의 모든 관심을 끈 책 '한국어만 제대로 알아도 영어가 보인다'는 새로운 스타일의 영어책 '훈민영음'이라는 책이다.



사람들마다 영어에 대한 생각도 다 다르고, 공부하는 방식도 다르고, 습득할 수 있는 능력치도 다 다르겠지만...


언제나 어렵다고만 얘기하는 영어를 사실 어떻게 알려줘야 하는지 어떻게 공부하면 좀 더 쉽게 배우고 익힐 수 있다고 해줄 수 있는지 참 어려운 것 같다.



영어를 아주 잘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못하지는 않은 내 영어실력.


그렇다고 영어를 특별한 방법으로 공부했냐고 물어본다면 사실 나는 특별한 방법으로 공부한게 없다.


그냥 남들처럼 중고등학교 다니면서 학교에서 알려주는대로 문법 공부를 했고, 수능시험 준비를 하면서 그에 맞춰 듣기 준비를 하고 독해 준비를 해왔을 뿐...



남들과 같이 성문기본영어, 성문종합영어 그리고 맨투맨 같은 책들을 바탕으로 문법만 죽어라 공부해서 영어시험 성적만 만들어 냈지 사실 영어 한마디를 대학에 와서 군대에 갔다 와서까지 할 줄 몰랐다.


외국인 교수가 들어오는 영어 수업이 필수과목이었어도 할 줄 아는건 그냥 단순히 Hello, Thank you, Goodbye, See you next time 정도 였던 것 같다.



그랬던 내가 취업 준비를 위해 친구와 토익 시험을 보게되고, 거기서 친구와 어마어마한 점수차에 충격을 받고서는 결국 영어를 잘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하나 고민을 하다가 늦은 나이에 어학연수를 가게 되었는데, 막상 어학연수를 가서보니 미국애들도 기껏 하는 수업이라는게 우리가 중고등학교에서 배운 문법을 배우는 것이어서 2~3달 배우다 때려치고 한국에 돌아오기 전까지 열심히 놀다 온게 전부였다.


그래도 다행인 건 외국인과 의사소통하는게 너무 힘들지 않았고, 짧은 기간의 경험으로 나에게 필요한 영어 점수도 얻을 수 있었다.



그래서 난 영어는 구지 일찍 시작할 필요도 없고, 우리말을 잘하고 문법을 잘 알고 있으면 커서 내가 필요한 상황을 접하게 되면 영어라는 언어는 어렸을 때 힘들게 배우지 않아도 오히려 쉽게 익히고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만 생각해 왔었는데, 마침 이 책에서 내가 그렇게 생각했던 이유를 알려주는 것 같다.



책에서 얘기 해준다.


우리 선조들이 영어를 처음 접했을 때, 외국인 선교사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외국어 교육을 했을 때, 우리 선조들은 누구보다 영어를 잘 구사하는 동양 최고의 어학자라 인정을 받았을 정도로 영어에 능통했다고...


많은 기록에 남아있을 정도로 우리 선조들의 영어 실력은 뛰어 났었다고...



우리 선조들이 영어를 어떻게 배우고 익혔을지 정확한 방법은 모르겠지만, 당시의 기록들을 보면 우리 선조들은 영어를 어렵지 않게 습득했으며 빠르게 능통할 수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이 책은 그런 기록에서 착안해서 우리가 지금 영어를 어렵게 느끼게 된 건 왜인지를 생각하고 어떤식으로 생각의 흐름을 바꿔야 영어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지 알려준다.



일제강점기로인해 바뀐 우리의 사고방식. 그리고 교육방식.


영어를 잘 못하는 일본인들이 만든 영어교육을 그대로 따라가며 배우고 익혀온 우리이기에, 영어는 단순히 시험을 위한 하나의 과목이었을 뿐이었기에 지금처럼 어려운 과목으로 계속 남아있게 된 것 같다.



책에서는 기존의 영어 학습법과 훈민영음에서 진행될 학습법이 어떻게 다른지, 간단한 예시를 통해 설명해 준 후, 우리말과 영어의 언어적 사고 방식이 어떻게 다른지 설명해주고, 조사(토씨)를 어떤식으로 영어에 적용하면 되는지 알려준 후에, 틀에 따라 역할이 변하는 영어의 성질인 역변성에 대해 설명해 준 후, 어순과 결합성에 대해 하나 하나 이야기 해준다.



무언가 여태까지 알고있던 개념들을 어떻게 보면 좀 더 쉽게 하지만 기존에 알던 방식을 기준으로는 무언가 다르게 알려주다보니 이해할 것 같기도 하면서 왜??라는 생각도 들기도 해서 조금 헷깔리긴 하지만, 영어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우리말을 기준으로 설명해주다보니 조금 더 쉽게 느끼고 익힐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토씨를 알고, 역변성과 어순을 알고, 결합성을 알면 끝.


무언가 복잡하고 연관성이 없어보였던 암기의 대명사인 영어의 법칙들이 왠지 모르게 정리가 되는 느낌이다.



물론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우리말을 잘하기 위해 많은 어휘를 알 필요가 있듯이 많은 영어단어들을 알아야 하는 것은 기본이겠지만, 어렵게만 느껴질 수 있는 일본어식 영어의 문법을 우리말의 형태를 가지고 풀어주다보니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영어가 어렵다는 큰아이에게 우리말을 통해 영어를 공부할 수 있도록 이 책을 읽어보게 시켜야겠다.



#서평, #책과콩나무, #훈민영음, #김익수, #바른북스, #쉬운영문법, #영어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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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위한 나의 영타강사 (스프링) - 공부스펙 쌓기 워크북, 1타 강사가 필요해? 너의 0타 강사가 되어 줄게!
안혜숙 지음 / 쌤에듀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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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골라본 책은 공부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해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공부하는 방법을 몰라 공부를 어려워 하고 있는 아이를 위해 선택한 책 '공부를 위한 나의 영타강사 - 공부 스펙 쌓기 워크북'이다.



공부하는 방법을 부모의 위치에서 알려주다보니 아이는 그걸 잔소리라고만 듣는지 옆에서 아무리 이야기해줘보고 알려줘보고 도와줘보려 노력해봐도 소용이 없는 것 같아서 스스로 직접 어떻게 공부해 나가야 할지 생각해 봤으면 하는 마음에 선택해 본 워크북이다.



아이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아이가 스스로에 대해 알아보고 스스로의 공부법을 찾아 공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안내를 해주는 책이다.



이 책은 단순히 학교공부만이 아니라 삶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자 할 때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워크북 형식의 책이다보니 단순히 공부는 어떻게 하는게 좋다 라는 방법론을 알려 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자기 자신에 대해 알아보고, 어떻게 시간을 활용하고, 나에게 맞는 공부방법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목표 설정은 어떻게하고, 시험을 보기 위한 대비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하나 하나 차근차근 알려준다.



내 꿈.


내가 좋아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


나에 관련된 것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우선 나에 대해 알아보고, 내가 매일 같이 해나가야 할 것들을 하나씩 하나씩 해나가며 성취해나가는 성취감을 알 수 있게 해주면서, 시간 관리를 하는 방법을 활동지를 통해 어떤 행동이 시간을 낭비하는 행동인지, 시간 관리를 위해 나의 욕구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시간 관리하는 요령을 익해본다.



그리고 난 후 자신의 공부 성향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그에 따라 어떻게 공부해 나갈지 어떤 공부 태도를 갖추고 공부 습관을 만들지 공부 목표와 공부 계획을 세워 해나가는 자세한 방향을 알려준다.



아이가 자신의 공부 습관을 잡아갈 수 있는 활동지다.




책 초반에 자기계발 분야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그레첸 루빈의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7가지 습관'에 대해 이야기 해주는데, 이 내용이 너무 좋아서 나도 이 7가지 습관을 지킬 수 있도록 해보고자 이곳에 같이 정리해둔다.



첫 번째, 건강한 식생활.


두 번째, 정기적으로 운동하는 습관.


세 번째, 돈을 현명하게 관리하는 습관.


네 번째, 제대로 휴식하는 습관.


다섯 번째, 미루지 않고 해내는 습관.


여섯 번째, 정리 정돈 상태를 유지하는 습관.


일곱 번째, 사람들과의 유대를 돈독히 하는 습관.



요즘 그나마 두 번째, 세 번째, 그리고 다섯 번째, 여섯 번째 이 네가지 습관은 많이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는데,


건강한 식생활, 제대로 휴식하는 습관, 사람들과의 유대를 돈독히 하는 습관은 요즘에 잘 못지키고 있는 것 같아서 앞으로는 지금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습관화 할 수 있도록 나도 노력해야 겠다.



#공부스펙쌓기, #워크북, #공부를위한나의영타강사, #안혜숙, #쌤에듀, #SSEMEDU, #공부성향찾기, #시간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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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쇠인간
테드 휴즈 지음, 크리스 몰드 그림, 조호근 옮김 / 시공주니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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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고른 책은 매우 오래된 뛰어난 고전이라는 테드 휴즈의 '무쇠인간'이라는 책이다.


1968년 어린이를 위해 쓴 아버지가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닷새 밤 동안의 이야기인 '무쇠인간'.


 


이 이야기는 워너 브러스에서 '아이언 자이언트'라는 애니메이션으로도 각색되어 상영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마치 읽어 본 적이 있는 것 같으면서도 읽어보지 못한 것 같은 이야기였다.



이렇게 의미있고 좋은 고전 작품을 어떻게 여태까지 만나본 적이 없는지 신기해서 검색해서 찾아봤는데,


아마 워너 브러스에서 '아이언 자이언트'를 개봉한 후 국내에서 한번 출간을 했었던 것 같은데,


당시에 애니메이션 '아이언 자이언트'도 큰 인기를 끌지 못했고, 그러다보니 같이 출간된 '무쇠인간' 책도 인기를 끌지 못해서 단종 되었다가, 이번에 크리스 몰드의 생생한 일러스트와 함께 더욱 생동감 있게 돌아온 것 같다.



마치 그림을 이야기로 펼쳐낸 것 처럼 이야기와 찰떡같이 어울리는 크리스 몰드의 일러스트,


그리고 엉뚱하면서도 흥미 진진하게 펼쳐지는 테드 휴즈의 이야기...


그 두가지가 맞물리며 묘하게 상승작용을 해주는 것 같다.



이야기는 위에서 얘기한 바와 같이 다섯 밤으로 나뉘어서 진행된다.


어떻게 이야기가 진행되는지 각각의 밤에 대해 살펴보면...



첫째 밤은 갑자기 나타난 무쇠인간에 대한 이야기이다.


어디서 왔는지, 어떻게 생긴건지 아무도 모르게 나타난 무쇠인간.


그런데 절벽 꼭대기에 나타난 무쇠인간은 갑자기 절벽 아래로 굴러 떨어 산산조각이 난다.


그렇게 산산조각난 무쇠인간의 눈과 손이 하나씩 다시 조립을 시작하며 본래의 몸을 되찾아 간다.


마지막까지 찾지 못한 귀를 찾기위해 무쇠인간은 천천히 한걸음씩 바닷속으로 들어간다.



둘째 밤엔 바다에서 돌아온 무쇠인간에 대한 이야기이다.


갑자기 돌아온 무쇠인간을 발견한 호가스라는 이름의 소년.


무쇠인간이 마을을 지나고, 마을에선 트랙터며 굴착기며 다양한 강철과 무쇠로 만든 것들이 사라진다.


마을 사람들은 무쇠인간에게 더 뺏기지 않기 위해 터무니없을 정도로 커다란 구덩이 함정을 파고,


다시 돌아온 무쇠인간은 그 구멍에 빠진다.



셋째 밤엔 구멍에서 나온 무쇠인간에 대한 이야기이다.


어찌해야 할지 모르는 마을 사람들, 그들은 호가스 의견에 따라 무쇠인간이 좋아하는 쇳덩이들을 주기로 한다.


호가스의 말에 따라 고철야적장에 도착한 무쇠인간.


실컷 맛있게 음식을 즐기는 무쇠인간, 그리고 며칠에 한번씩 무쇠인간을 만나러 간 호가스...



넷째 밤엔 지구에 나타난 우주괴물에 대한 이야기이다.


오리온자리에 있던 작은 별하나가 갑자기 커지기 시작한다.


점점 지구로 다가오던 별이 어느새 지구 근처에 멈추고 그 별에서 어마어마하게 큰 우주박쥐천사용이 지구로 날아온다.


음식을 요구하는 우주박쥐천사용을 온세상 사람들이 온세상 무기를 동원하여 공격해봤지만 아무 소용없고, 지구는 위기를 맞이한다.


그 때 지구를 구해달라고 호가스는 무쇠인간에게 부탁하고 무쇠인간은 지구를 구할 아이디어를 꺼낸다.



다섯째 밤엔 무쇠인간과 우주괴물의 대결에 대한 이야기이다.


무쇠인간의 도전으로 성사된 우주박쥐천사용과의 대결.


무쇠인간이 이길 수 밖에 없는 조건이었지만, 그 조건을 받아들인 우주박쥐천사용.


결국 대결은 무쇠인간의 승리로 끝나고, 우주박쥐천사용과 이야기를 한다.


우주박쥐천사용은 지구상의 시끄러운 싸움과 전쟁소리에 끌려 지구를 멸망시키러 왔지만, 실제로 우주박쥐천사용이 할 줄 아는 것은 우주를 날아다니며 우주의 노래를 부르는 것 뿐이고, 그 노래소리는 평화를 불러오는 노래소리였다.



재미있는 상상력과 전쟁과 싸움이 사라졌으면 하는 작가의 마음이 느껴지는 이야기 '무쇠인간'.


인간과 로봇, 그리고 외계생물간의 관계에서 보이는 가치의 변화 그리고 상호간의 소통과 이해.


미지의 존재에 대해 알려고 하지 않았을 때는 단순히 미지의 존재를 제거하기 위한 노력만을 하지만, 결국에는 서로 같이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는 사람들...


이야기 자체도 재미있고 상상력을 자극하지만 일러스트가 그 흥미를 더해준다.


마치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본 것 같은 일러스트를 보고나니 워너 브러스에서 만들었다는 '아이언 자이언트'라는 애니메이션도 찾아 보고 싶어졌다.



#서평, #책과콩나무, #무쇠인간, #아이언자이언트, #TheIronMan, #테드휴즈, #크리스몰드, #시공주니어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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