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조건 - 마음먹은 대로 사는 게 아직 서툰 당신에게
유윤주 지음 / 힘찬북스(HCbooks)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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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골라본 책은 얼마전 안지기와 함께 읽어봤던 '나는 글을 쓰며 매일 단단해져 갑니다'라는 책처럼 안지기를 위해 같이 읽어보고 싶어 골라보게 된 유윤주 작가의 '마녀의 조건'이라는 책이다.



마음먹은 대로 사는 사람이 되기 위한 조건.



저자는 지금 이대로 죽는다면 가장 후회되는게 무엇인가 하고 생각해보면...


나 자신에게... 마음먹은 대로 찐하게 못 살아서 미안하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원했던 삶을 살기위해 '마음먹은 대로 사는 여자 = 마녀'가 되기로 했다고...



자기 계발서에서 많이 보는 시작.


만약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만약 나에게 시한부 인생이 주어진다면...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그런데 생각해보니 정말 그렇다.


만약 오늘이 내 삶의 마지막 날이거나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았다면,


과연 나는 오늘과 같은 하루를 보내고 싶었을까??하는 생각...



유한한 삶 속에서 내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한 도전.


마음 먹은 대로 살기...



그래서 그렇게 마음 먹은 대로 사는 사람이 되기 위한 조언을 하나씩 작가 자신의 이야기와 함께 들려준다.



우선 지켜야 하는 기본 규칙...


바로 다음의 1, 2, 3 명심하기...


1. 지금부터 마녀로 살 것.


2. 1번 규칙을 꼭 지킬 것.


3. 2번 규칙을 반드시 지킬 것.



정말 간단하면서도 정말 어려운 규칙이다.


분명히 오늘은 안다.


내일도 기억한다.


아마 모레도 기억할 것이다.


하지만 이게 반복되다보면 어느새 잊어버리고 다시 원래의 일상으로 돌아오는 나.



그러기에 작심삼일이라 했고,


작심삼일을 뛰어넘기 위해 1년동안 작심삼일을 123번을 하면 된다고도 했던 것 아닌가.



어느날 찾아오는 삶의 변곡점.


그렇게 만난 삶의 성장판...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시작된 도전과 거기서 얻게 된 결실...



그러기 위해 모닝 미라클을 만들어 주면 좋다고 한다.


마녀 업데이트를 위한 매일 아침 해야할 일.


1. 아침에 눈 뜨자마자 1분 동안 침대에서 '오늘도 마녀 모닝'을 외친다.


2. 오늘 꼭 실행하고 싶은 마음 리스트를 지금 세 가지 정해본다.


3. 마음먹은 리스트를 실행하는 흐뭇한 내 모습을 비비디하게 떠올리면 끝.



나를 위한 세뇌.


말함으로써 보다 선명해지고 반복함으로써 더 선명해지는...



참 다 아는 이야기이고, 많이 들어본 이야기인데...


지키지 않고 하지 않고 있는 이야기들...



내가 하고 싶은 것, 원하는 것들에 대해 나 자신과 솔직하게 대화해보고,


내 욕구의 진짜 이유를 하나 하나 찾아가며 성장시킬 것은 성장시키고, 버릴 것은 버리면서 조금씩 나를 변화하도록 하면서 나아가는 진정한 자기 개발.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습관 만들기부터 해야 한다.



저자는 습관은 다음의 4가지 특성이 있다고 한다.


1. 습관은 시간을 먹고 내 이름에 새겨진다. 즉 습관이 내 명함.


2. 습관은 근육과 같아서 쉽게 늘지도 줄지도 않는다. 불행인가 다행인가.


3. 습관은 습관으로 덮어씌우기 해야 한다. 냐금냐금


4. 습관은 마법이자 저주가 될 수 있다. 하기 나름. 만들기 나름.



잘 알면서도 고치기 힘든 습관.


곰곰히 생각해보면 정말 나에겐 많은 나쁜 습관들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항상 새로이 마음 먹고 노력 하다가도 자꾸 다시 돌아오려고 한다.


운동도, 공부도, 다이어트도...


그리고 그 외의 다양한 나와의 약속들도...


해야한다는 것, 하고 싶다는 것을 알면서도 항상 겪는 내적갈등.



그렇게 바뀌기 어려운 습관을 바꾸기 위해서는 습관을 새로운 습관으로 조금씩 덮어써 가야 한다고 한다.


아주 조금씩... 야금야금... (저자가 냐금냐금이라고 표현해서 문득 냐금냐금이 맞는표현이고 야금야금이 틀린 표현인지 싶어서 찾아봤다. 야금야금이 맞는 말인데 강조를 위해 냐금냐금으로 표현한 것 같다.)



마음 먹은대로 습관을 바꾸기 위해서는 조금씩 바꿔가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 작게 작게 나누어서 매일 매일 성취하며 성취감을 얻어,


성취 못한 부정적인 기억을 긍정적인 기억으로 덮어가며 조금씩 바꿔나가야 한다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 이미 반복하며 하고 있는 습관적인 행위에 연달아 묶어서 새로이 할 행동을 더하고...


그것을 이룰 때마다 칭찬하며 성취감 마일리지 습관 마일리지를 쌓고...


일정 기간을 정해 마일리지가 쌓이는 기간이 지나면 스스로에게 작은 보상을 해주고, 또 새로운 기간을 정해 나가는 것이 좋다고 한다. 당연히 보상은 너무 큰것이 아닌 소소하고 작은 것으로...


보상을 크게 정하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를 만날 수도... ㅋ



아무튼... 이렇게 새로운 습관 만들기를 하다보면 언제나 만나는 요요현상.


원래대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하는 현상.


그래서 반드시 극복해야 할 현상.


완전히 덮어씌워질 때까지 이 다시 돌아가고 싶어하는 요요현상은 끊임없이 찾아온다.


이 때 해야 힐 것은 바로 다시 시작하기. 리셋...


이렇게 다시 찾아온 요요현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처음부터 다시 하는 습관을 기르면 된다.


결국, 반복하면 된다는 것이 궁극의 진리


새로운 습관이 습관이 될때까지...


기존 습관을 완전히 덮어버릴 때까지...



그런데 아무리 마음을 다잡아가며 지속적으로 해나가도,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면 두가지 마음을 만나게 된다.


'버거운 마음'과 '지루한 마음'.


이럴땐 습관 난이도 조절이 필요.


지금의 새로운 습관 행동은 나에게 어떤지 주기적으로 확인하며, 버겁다면 조금 덜어주고, 지루하다면 조금 바꾸는 과정을 통해 조절해주는 과정이 필요하다.



결국 변화를 원하다면 변화를 위한 새로운 습관을 만들고, 시작하고, 반복하고, 조절하고...


이런 과정들을 지속적으로 함으로써 새로운 습관을 만들어가며 내가 원하는 삶으로, 마음 먹은대로 사는 삶을 살기 위해 끊임없이 조금씩 나를 위해 노력해 가다보면 어느샌가 내가 꿈꾸는 목표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정말 이미 수많은 책들을 통해 들어왔고, 알고 있으면서도 이루기 힘들었던 습관만들기...


저자가 조언한대로 아주 작게 나누어 조금씩 작은 긍정적인 성취감들을 통해 습관 덮어쓰기를 시도해봐야겠다.


시작하고, 나누고, 이루고, 조절하고... 다시 시작하고...



2023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인 지금...


보통 같았으면 그럼 2024년부터는 꼭 이렇게 해야겠다 라고 다짐을 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났으니 시작을 2024년 부터로 미루는 것이 아닌 바로 오늘 지금부터 새로이 마음 먹은 대로 살기위해 새로운 습관 만들기를 시작하기로 마음 먹어야 겠다.



나만의 새로운 습관 만들기.


매일 일어나면 일어나자마자 바로 10분 스트레칭. (개운한 하루를 위해)


매일 퇴근후에 최고 10분 외국어 영상보기. (업무를 위해)


매일 퇴근후에 최소 20분 이상 운동하기.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해)



​​아침만 되면 게을러 지는 나.


이제는 늘어지지 말고 일어나면 바로 10여분의 스트레칭을 통해 하루를 시작하고,


올해 이직 후 다시 시작된 외국 업무를 위해 어학 능력을 높이고, 단순히 살을 몇키로 빼겠다 하는 다이어트가 아닌 나의 건강을 위해 매일같이 20분 이상의 반복되는 운동을 하는 하루 하루를 보내야겠다.



이런 새로운 습관을 꾸준히 지키기 위해 이렇게 블로그에 기록하고, 반복해서 지켜가며, 안지키게 되면 다시 한번 내가 쓴 글을 찾아보고 읽어보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습관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기로 다짐해본다.



#서평, #마녀의조건, #유윤주, #힘찬북스, #HCBooks, #행복해지는나, #습관만들기, #마음먹은대로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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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잘하자고 했지 무례해도 된단 말은 안 했는데 - 예의 있게 일잘러 되는 법
박창선 지음 / 찌판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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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고른책은 겉으로 보기엔 강한 듯 하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마음이 약해 다른사람의 무례에 대한 고민을 혼자 속으로만 삭이는 나 자신을 위해 예의있게 일잘하는 사람이 되기 위한 방법, 무례에 대한 대처방법을 알려주는 책 '일을 잘하자고 했지 무례해도 된단 말은 안 했는데'라는 책을 골라봤다.



일을 하다보면, 아니 다른 사람과 대화하다보면 내가 일부러 그러려고 하는것은 아니지만 본의 아니게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기도, 또 상처를 받기도, 또 서로 오해를 하기도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물론 내가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경우에는 사과를 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받았을 때 사과를 받기도 하지만, 상대방에게 받은 상처를 상대방은 모르고 지나치거나, 또는 서로간의 오해로 인해서 상대방과의 관계가 안좋아지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서로 지켜야 하는 예의의 기준이 무엇인지...


과연 어느 정도까지 상대방에게 해도 되고, 어느 정도는 하면 안되는지...


무례라고 느끼는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나만의 기준은 있지만, 상대방의 기준을 알 수 없기에 서로간의 오해는 서로 대화를 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만들어 지는 것 같다.



책에서도 이야기 해준다.


예의와 무례는 명확한 기준이 있는 것이 아닌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와 기대 그리고 상황에 따라 상대적으로 평가되는 기준이라고...


정말 맞는 것 같다.


이 사람이 하면 괜찮고, 저 사람이 하면 싫고...


저 사람은 했는데 뭐라 안했는데, 내가 하면 뭐라 하는 이유...


그게 바로 주관적인 기준으로 인한 것이지 않을까...



그리고 책에서 또 한가지 얘기해 주는데...


정말 이게 상대방의 무례함을 이해하는데 아주 핵심인 이야기 같다.


무례함은 선악과는 별개라는 얘기...


악당이 예의바르기도 하고, 히어로가 무례하기도 할 수 있는 것이다.


악당도 자기 부하들에게는 예의 바르게 대해서 존경을 받기도,


히어로도 사람을 구해주긴 하지만 누군가에겐 무례하기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무례는 선해서 또는 악해서 행해지는 것이 아니라는 얘기...


그래서 상대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너그러운 시선이 필요하다고 한다.


상처받은 사람 입장에서는 상대방의 무례가 나에대한 공격처럼 느껴지겠지만, 실제로 무례를 범하는 사람은 그저 자신의 입장에서 그냥 자신의 방식으로 세상을 계속 살아가고 있을 뿐인 것이다.



그래서 무례함이란 무례함이란 나의 세상과 다른 사람의 세상이 충돌하며 생기는 사고처럼 생각하면 된다고 한다.



어떤 상황에서건, 내가 무례하다고 생각하는 그런 무례함을 마주했을 떄, 다음과 같은 4가지 선택 사항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고 한다.


뭐 어찌보면 당연한 선택지...



1. 말을 하고 일은 마무리 짓는다.


2. 말을 하고 일을 중단한다.


3. 말을 하지 않고 일을 마무리 짓는다.


4. 말을 하지 않고 일을 중단한다.



당연히 3번은 상대방은 나의 감정은 알 수도 없고 나만 가장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고, 


4번은 상대방과의 갈등만 더욱 심해지게 될 것이다.


2번은 말은 했으니 상대방에게 감정 전달은 했겠지만, 일을 마무리 하지 않았으니 갈등은 남아있을 것이고,


1번은 서로간의 감정도 이해하고 일도 마무리가 되었으니 가장 이상적인 선택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선택은 사람마다(성향마다), 상황마다 다르게 결정될 수 있다.


나는 어떤 것을 선택할까...



무례함은 상대방이 이미 저질렀고, 이제 선택권은 나에게 주어졌다.


과연 나는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떻게 무례함에 대처할 것인가....



무례함은 정말 다양한 상황에서 나타난다.


내가 무례라 생각하지 않았던 불쾌했던 감정들이 알고보면 상대방의 작은 무례로 인해 생겨났던 감정들일 수 있다.


배려의 부족, 자신의 방어, 공감 능력 부족, 가치관의 차이, 대화 방법의 잘못, 호의의 당연시 등등 다양한 상황에서 무례함을 만날 수 있다.



책에서 이야기 해주는 무례함을 대하는 방법은...


상대방의 실수로 인한 무례함은 가능하면 즉시 이야기해서 상황을 해결하고 넘어가는 것이 좋고,


상대방의 배려 부족으로 인한 무례함은 강하게 대응하는 것보다는 부드럽게 응대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예의는 현재가 아닌 내일의 우리를 위한 것이고, 내가 실수 했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건 사과라고...


어쩌면 내가 느낀 상대방의 무례는 단순히 오해였을 수도 있고, 나의 예의는 상대방에게 무례로 오해받을 수 있다.



이야기를 맺기 전에 마침 요즘들어 일어났던 언짢았던 사건 하나 얘기해 본다.



이 사건은 안지기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매장에서 벌어진 일...


(정말 자영업은 힘들다. 이상한 사람도 이상한 일도 참 많이 일어난다.)


분명 사용하지 말라고, 이용하지 말라고 각종 문구와 함께 이용하지 못하도록 해뒀는데...


무시하고 자기 멋대로 사용하지 못하게 해둔것을 마음대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다.


2년 넘게 사용하도록 해줬던 호의를 이젠 당연한 자신의 권리로 생각을 하는 것인지...


정말 어떤 문구나 장치도 무시하고 자기들 맘대로 계속해서 사용하려고 하는 모습에... 그 무례에...


처음엔 너무나도 화가 났었다.



그런데 그러다 마침 읽은 이 책...



상대방의 세상과 나의 세상의 충돌로 인해 발생하게 된 이 무례를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안지기와 함께 얘기하며...


상대방에 대해 그냥 이해해 보기로 했다.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 우리는 모르니 그냥 상대방은 상황이해를 못하는 사람이거나, 글을 모르는 외국인이거나, 혹은 장애가 있는 사람이거나...


또는 2년넘게 이어진 호의를 자신의 당연한 권리로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람일 수도 있겠거니...


그냥 그렇게 생각하고 이제는 화를 내고 강경하게 대처하려고 하기보다는 그냥 또다른 방안을 사용할 수 없는 방안을 생각해 보는 것으로 얘기했다.


상대방이 막나간다고 나도 막나가기 보다는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통해 상대의 무례함을 방지하기로...



일하면서 받은 상처에 이젠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살아야겠다.



#서평, #책과콩나무, #일을잘하자고했지무례해도된단말은안했는데, #박창선, #찌판사, #무례대처하는방법, #무례한사람대처법, #예의도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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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글을 쓰며 매일 단단해져 갑니다 - 희미한 빛이라도 어둠을 이길 수 있다면
김나정 외 지음 / 책마음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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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고른 책은 책소개를 봤을 때 왠지 나의 안지기의 이야기인 것도 같고, 안지기가 읽어봤으면 하는 이야기 인 것 같고, 그리고 안지기가 보며 조금이라도 더 마음이 단단해져 가길 바라는 나의 마음에 고르게 된 '나는 글을 쓰며 매일 단단해져 갑니다'라는 책이다.



'단단해져 간다'는 말...


마음이 여린 안지기가 조금이라도 단단해졌으면 하는 남편의 욕심(?)이랄까?


응원만 해줘야지 하면서도 괜스리 안해도 될말도 자주 꺼내게 되는 나 이기에 오히려 같은 여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주변 사람들로 인해, 주변 상황들로 인해 여린 마음 상처받지 말고 조금이라도 단단해져 가기를 바라는 마음에 한번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은 길을 찾아 글을 쓰는 다양한 직업의 여성들의 이야기이다.


오롯이 나의 성장을 위해 달려오다가 결혼과 육아라는 여정을 거치면서 나 자신을 잃어가는 여성.


사람마다, 환경마다, 상황마다 그렇게 저마다 살아온 삶은 달라도 누구나 겪는 그런 이야기.


그리고 어느새 걸어왔던 나의 길에서 벗어난 나를 다시 나라는 사람의 삶으로 돌려 놓기 위한 길을 찾기 위한 노력.



그런데 나이들다보니 느낀건 사람사는 건 사실 모두 다 똑같다는 것.


여자도 남자도...


물론 모두가 그렇지는 않을 수도 있고, 사람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이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남자고 여자고 할 것 없이 대부분 비슷한 고민들을 갖고 살아가고 있지 않을까...



물론 여자는 출산과 육아라는 조금 더 사회활동에서 떨어 질 수 밖에 없는 과정을 겪다보니 남자가 겪는 고민보다는 더 많은 고민을 가지고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남자도 결혼하고 가정을 이뤄 아이를 낳고 육아를 하며 새로운 고민이 쌓이고 삶이 바뀌어 가는 것은 비슷할 것이다.



내가 좋아했던 것, 내가 하고 싶은 것, 내가 원하는 것, 나만을 위한 것, 그런 것들은 뒷전이 되고, 내 최우선순위는 언제부턴가 오로지 가족이 되어 버린 삶.



그리고 그렇게 살아오다보면 어느 순간 그런 삶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 때가 찾아오는데...


다행이도 나는 그 고민의 시기를 내 주변에 있어준 사람들 덕분에, 그리고 좋은 주변 환경 덕분에 쉽게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큰 트러블은 없이 지나갈 수 있었던 것 같다.



물론 그렇다고 또 그런 고민이 안찾아오리라는 보장은 없겠지만, 그래도 한 번 해봤으니 다음엔 더 잘 넘어갈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지금은 아직은 많이 바뀌진 않았지만, 나를 위해 아주 조금씩 이라도 나 자신을 위한 것들을 하나씩 하나씩 해보고자 나의 삶을 찾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물론 그렇다고 결혼하고 15년간 쌓아온 새로이 만들어진 삶의 기준들이 쉽게 바뀌진 않지만 말이다.



아무튼 누구나 겪지만 모두가 같은 것을 겪지 않는 우리의 삶.


그곳에서 스스로가 찾아야 하는 나만의 길...



나를 바꾸는 일은 나 자신밖에 할 수 없는 일이다.


누가 옆에서 바꿔 줄 수는 없는 일.



안지기도 이 책을 읽어보고 그림을 그리던, 글을 쓰던 그것도 아니라면 또 다른 무언가를 하던...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고 그것을 통해 안지기도 자신을 위한 길을 찾아보고, 그러면서 자신의 삶과 가정의 균형점을 찾아 자신이 원하는 삶의 길을 찾게 되길 응원한다.



#서평, #책과콩나무, #나는글을쓰며매일단단해져갑니다, #책마음, 


#김나정, #김세현, #김지현, #변은혜, #신정아, #윤미란, #이상임, #조은아, #천유진, #최수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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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마법사 다이애나 윈 존스의 마법 책장 5
다이애나 윈 존스 지음, 사타케 미호 그림, 허진 옮김 / 가람어린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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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은 책은 너무나도 유명한 웬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만든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원작자인 다이애나 윈 존스의 새로운 이야기인 '7인의 마법사'라는 책이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하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과 지브리 스튜디오만 떠올라서 원작자에 대해서는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이 책의 표지에 나와있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작가 다이애나 윈 존스 라는 소개글을 보고 정말 '어??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원작자가 일본 사람이 아니었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과도 너무나도 재미있게 봤던 '하울의 움직이는 성'.


그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쓴 원작자의 새로운 책이라니 책의 첫장을 넘기기 전부터 너무 기대가 되었다.



다이애나 윈 존스라는 작가에 대해 검색해보니 '하울의 움직이는 성' 외에도 많은 판타지 이야기들을 썼고, 이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임을 알 수 있었다.


그런데 난 왜 모르고 있었는지... ㅡㅡ;



조만간 '다이애나 윈 존스'의 다른 이야기들 '비 이모의 멋진 하루', '축구 양말을 신은 의자', '네 명의 할머니', '이어위그와 마녀', '시간 마을의 전설', '마리아 아줌마', '은의 나선을 따라가면', '9년째의 마법' 같은 이야기들도 하나 하나 찾아서 읽어봐야겠다.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면...



이야기는 저자의 가벼운 설명과 함께 시작한다.


열가지 사실을 증명하며 펼쳐지는 마법같은 이야기.



어느날 갑자기 하워드의 집에 나타난 덩치.


덩치는 하워드의 아빠 쿠엔틴 사이크스에게 2천을 받으러 왔다고 한다.


받을 때까지 돌아가지 않겠다고...



그렇게 알게된 아빠 쿠엔틴 사이크스와 2천자의 이야기...


13년간 계속 되어온 사이크스의 2천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하워드.


그리고 문제 해결 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하워드와 동생 끔찍이 그리고 피피에게 닥치는 사건들...



그렇게 알게되는 도시를 다스리는 일곱 마법사들의 이야기...



하워드는 그 일곱 마법사들을 한명 한명 만나고...


그러면서 펼쳐지고 밝혀지는 이야기들...


왜 그런 행동들과 왜 그런 사건들이 벌어졌는지...


이야기가 끝나갈때 가서야 모든 사건의 배후가 밝혀지며 이야기를 전부 이해하게 된다.



등장인물 소개에 빠져, 놓친 관계가 이야기를 재미있게 이끌어준다.


결말은... ㅎㅎㅎ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책으로는 못봤지만, 지브리 애니메이션으로 정말 재미있게 봤었는데,


이 책 '7인의 마법사'도 복잡한 듯 하면서도 간결한 그리고 재미있는 상황들이 연속으로 등장해서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 지면 상당히 재미있을 것 같은 이야기이다.



꼭 애니메이션화 되길 기대해 본다.



아이들도 재밌게 읽을 것 같은 이야기 '7인의 마법사'.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재미있게 같이 봤던 아이들이다보니,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원작자의 새로운 판타지 소설이라고 하면 아이들도 보려고 하지 않을까?? ^^



표지 그림부터 이야기 속에 심플하게 들어있는 삽화들도 나름 임팩트 있고, 이야기와 뭔가 잘 어우러져서 이야기가 더 생동감 있게 느껴지는 것 같았다.



아이들도 즐거운 독서를 하길...



#서평, #책과콩나무, #7인의마법사, #다이애나윈존스, #사타케미호, #허진, #가람어린이, #청소년최우수도서,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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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일 영어 습관 - 영어가 입에 착 붙는 4단계 학습법!
최근영(에린)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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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고른 영어책.


이번에 고른 책은 시원스쿨닷컴에서 출간한 최근영(에린) 저자의 '60일 영어 습관'이라는 책이다.



내 블로그에서 여러차례 얘기했지만, 아직 공부에 큰 관심이 없는 우리집 큰아이가 조금씩이나마 관심을 가져보기 바라는 마음에 열심히 골라보는 수학/영어/과학 관련된 학습책들.


이번엔 영어에 조금이나마 관심을 갖고 영어 공부를 조금이라도 쉽게 그리고 또 재미있게 하게 되기를 바라며, 영어공부를 위한 습관을 만들어 줄 수 있다는 '60일 영어 습관' 책을 함께해 보았다.



최근들어 본인이 수학을 잘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수학을 열심히 해보려 조금씩이나마 노력하기 시작했는데, 이기회에 영어에도 조금이나마 관심을 가지고 재미있게 꾸준히 공부하게 되길 바래본다.



이 책은 표지에도 나와있지만, 시원스쿨 강사이자 YBM 강사인 저자의 직강 음성강의와 원어민 mp3가 QR코드를 통해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60일만 열심히 따라하면 영어가 입에 착 붙는다는 '60일 영어습관'.


매일 매일 영어 공부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매일 매일 조금씩 습관처럼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이다.



1일 부터 시작해서 60일까지 2달간의 시간동안 이어지는 데일리 학습은 각 날마다 그 날에 구성된 문법부터 시작해서 말하기 연습을 하고, 듣는 연습을 하고 마지막으로 연습한 것들을 직접 써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특히나 쓰기에서는 반복연습을 통해 배운것을 확실히 익히고 넘어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하루에 해야하는 학습양이 적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부담스럽게 많은 그런 정도의 분량은 아니다 보니 매일같이 2~30분 정도 투자하면 어렵지 않게 학습을 할 수 있는 양이다보니, 꾸준하게만 매일 같이 학습을 하다보면 하루에 잠깐이라도 영어를 읽어보고 말해보고 써볼 수 있는 습관을 기를 수 있게 해줄 것 같다.



지금 이제 3일차까지 진행해본 큰아이.


위에서 말한것처럼 부담스러운 양이 아니다보니 잠깐 시간내서 아직까지는 꾸준히 하루 하루 소화하고 있다.


이 책은 다른 영어 학습책들보다 좀 더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책이라 아이가 어려워 하지 않고 따라서 시작할 수 있는 것 같다.


아직 3일차까지 밖에 안했지만, 이제 시작이다보니 꾸준히 앞으로 60일동안 열심히 책을 따라 연습을 해서 영어에 좀 더 친숙해 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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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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