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니모의 환상모험 스페셜북 - 꿈의 황금 알과 판타지 세계의 시작 제로니모의 환상모험
제로니모 스틸턴 지음, 이승수 옮김 / 사파리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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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니모의 환상모험 스페셜북

엄청난 크기의 빅북!
처음에 받고 사이즈에 놀랐던 제로니모 시리즈 스페셜북​

큰 아이가 초등학교때 정말 잘 읽어서 책장 한쪽이 다 제로니모였는데
애니도 찾아서 보여줬던 추억이..
(벌써 1호가 대학교 2학년이 되고 2호가 고3이니 참 오래전 이야기네)
중2 3호는 제로니모를 잘 몰랐는데..
이번에 빅북이 오니 감탄하며 한 장 씩 읽는데 마침 놀러온 조카들이 머리를 맞대고 읽는다.​

고모(이모)가 어릴 때 형아(오빠)들이 좋아해서 많이 사주고 읽었던 책인데 이렇게 빅북으로 나왔네!
남자 조카는 자기도 읽어봤다며 흥미를 갖는다.

제로니모가 왜 판타지 세계로 등러가기 시작했는지 궁금한 사람들은 한 번 보면 좋을 책.
착한?제로니모가 할머니의 잃어버린 반지를 찾아주다가 빛의 독수리에 이끌려 가게 된 꿈나라!
그곳에서 만난 꿈 마스터들의 부탁으로 꿈의 황금 알을 찾아 달라고 부탁을 받는데..

큰 판형이라 그림들이 압도적이고 책 사이사이 이야기 뿐만 아니라 다양한 퀴즈와 미션들이 있어서 쉽사리 페이지가 넘어가지 않는다.
꼬맹?이들이 머리를 맞대고 숨은그림도 찾고 미로도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학교에 가져가면 아이들이 엄청 좋아할 책.
그날그날 미션을 주고 퀴즈나 미로 등을 해결하게 해도 좋을 듯 하다.​

#제로니모의환상모험스페셜북
#꿈의황금알과판타지세계의시작
#제로니모스틸턴
#사파리출판사
#사파리서포터즈8기
#빅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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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가 보는 세상
두완린 지음, 정세경 옮김 / 스푼북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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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가 보는 세상

얼마 전 어둠속의 대화 체험을 했었다.
완전한 어둠!
눈을 뜨고 있어도 보이는 것이 하나도 없는 상태..시각 장애인들의 세상일 수 있다.
90여분의 활동 속에서 처음에는 아무것도 볼 수 없는 그 상황이 무섭고 두려웠는데..어느정도 어둠에 익숙해지니 주변의 바람, 냄새, 움직임도 편안하게 느껴졌다. 그렇지만 마지막 다시 빛을 만났을 땐 참 자유함=보이는 것을 느꼈다.
그런데 의문도 있었다. 길 안내자분은 어떻게 우리를 이렇게 잘 안내해주는 거지? 특수 안경을 썼나? 그런데 나중에 반전이 있었으니..

애비는 처음 윌리를 만났을 때는 오해로 서운했지만 윌리를 아는 순간 미안함과 더불어 안도?감을 느꼈다.
애비가 알지 못하고 경험하지 못한 것들을 윌리를 통해서 알게 된다.
우리는 코로 냄새를 밭고, 발로 느끼고 귀로 듣지만 윌리는 소리와 느낌을 통해서 세상을 본다.
코로 바닷바람을 보고
발가락으로 동글동글 조약돌에 내려앉은 따스한 햇볕을 보고
귀로 사람들의 웃음소리를 본다.

그리고 사람의 감정을 느낀다..
느낌으로 안다..
어느 것이 사랑이고 진실인지를

우리가 볼 수 있으니 안 보이는 것보다 더 잘 안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오히려 인지하지 못했던 것들을 더 그들은 더 알아차리는 경우가 많다.

윌리도 그랬다..애버의 마음을 더 잘 알고 공감해주는 것을 보면..

다시 어둠속의 대화 활동을 생각해보면.
음료수를 마시고 맞추는 활동을 했는데
우리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랜덤으로 고른 똑같은 음료수 캔을 마시고 어떤 음료였는지 맞추는 활동을 했다.
나는 다행?이 맞췄지만 어떤 분은 토레타를 포카리스웨이트 라고 했고 어떤 분은 제로사이다를 콜라라고 말한 분도 있다.
눈에 보이지 않으니 오로지 미각으로만 맞추는데 시각적인 것도 한 몫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 그림책을쓴 작가님도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만나서 생활하면서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했다. 나역시 장애인 봉사활동을 하면서 조금 배웠고 또 체험을 통해서 또 깨닫게 되는 부분들이 많았다.

어둠속의 대화도 시각장애인들을 좀 더 이해하기 위해 독일에서 만든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이 프로그램의 중요한 조건 중 하나는 로드마스터(길 안내자)는 시각장애인이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아무런 정보 없이 갔던 나는 정말 뒷통수를 맞은 기분이 들었다.
조건만 달리 했는데 오히려 우리는 이동도 어렵고 맞추는 것도 어려워했지만 로드마스터분들은 우리의 일상 처럼 그 어둠속에서 우리를 이끌어 주었기때문이다.

작가의 말처럼..우리도 보이지 않는 중요한 것들을 놓치고 있지는 않은지..한 번 더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

#윌리가보는세상
#두완린_글그림
#스푼북 #서평단
#타이완신이어린이문학상
#2025그림책읽는쑥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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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옥 - 이별을 도와드립니다
백혜영 지음, 참깨 그림 / 아르볼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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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옥

구구옥은 최고의 저승차사다.
일을 정말 잘 해서 최고의 저승차사 상도 받은

일을 정말 잘 하지만..
공감능력이 다소 부족해서 일만!하다보니
고객?의 소리에 민원 가득인 차사!
(흐흐흐..어딜 가든 만원은..)

아무튼 민원은 염라대왕을 움직이게 한다.
우리의 유명?한 저승차사 강림을 불러 조치를 취하게 한다..
결국 망자를 울린 벌로
이승으로 임무를 수행하러 간다.

-임무: 이별로 슬퍼하는 아이 위로하기
- 기한: 구구가 다른 이의 마음에 공감하는 법을 배울 때까지

그렇다면..
과연 구구옥은 임무를 마칠 수 있을까?
세명의 아이들을 만나면서 점점 변해가는 구구옥의 모습을 살펴보는 것도 좋다.

각 이야기 별로 보고서를 쓰는 구구옥
사연과 느낀점을 정말 깔끔하게 정리도 참 잘 한다.
함께 읽고 각자 느낀점을 이렇게 정리해도 재미있을 듯 하다.

이야기의 결말은 어쩌면 우리가 알지도 모르지만 이야기의 내용은 참신했다.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반려동물, 가족의 의미 등..

특히...구구옥의 마음을 변화시킨 마지막 해솔이 이야기는 내가 겪은 이야기와도 닮아있다..ㅠㅠ 그래서 더 슬펐지만 그래서 더 감사했다..어쩌면 해솔이도 나중에 지인의 아들처럼 계속 야구를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세명의 아이를 만나고 마음을 위로해주고 공감하는 마음을 갖게된 구구옥.
그렇다고 우리가 생각하는 전형?적인 F의 공감은 아니다. 우리 남편이 말하는 따뜻한?T의 공감이지만 그래서 오히려 더 친근했고 객관?적이고 실질적인 위로였을 수도 있다.

과연..구구옥은 다시 죗값을 치르고 저승차사로 가게 될지!
궁금한 분들은 책 읽기로~

#구구옥
#이별을도와드립니다
#저승차사 #강림 #비둘기구구
#공감 위로 #이별 #동화책
#백혜영_글 #참깨_그림
#지학사아르볼 #서평단
#2025동화책읽는쑥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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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줌
채승연 지음 / 반달(킨더랜드)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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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줌

한 번 읽고 또 두번 읽고..
읽을 때마다 다르게 와 닿았던 그림책.

사실..처음에 이 책을 만났을 때 한 줌을 한숨으로 보았었다. 한숨으로 보고 읽어도 내용이 공감이 되었다면 우스개 소리일까?
읽고 나면 긴 한 숨이 내쉬어졌기 때문이다^^;

다시 읽을 때 그 한 줌의 의미를 알게 되었을 때 사실..소름이 돋았다..
처음에 한 숨으로 읽을 때 안 보이고 몰랐던 것들이 다시 보였고. 그 한 줌의 의미를 알고 난 후에는..또 한 숨이^^::

곤충들이 빼앗?겼던 공간이
비와 햇빛으로 만난 그 공간이
걷고 또 걸어서 되찾았던 공간이
어떤 공간이었는지를 깨닫게 되는 순간
미안함과 죄책감이 올라왔다.

책 사진을 찍으면서..
이 한 줌의 공간이 다시 눈에 들어왔다.
인간에게는 한 줌이겠지만
누군가에게는 한 세계일 수 있다.

그 한 줌을 누가 만들고 해하고 창조하고 있는지
그 공간은 과연 안전한곳인지
그곳이 정말 행복한 곳인지..

마지막 그 한 줌의 공간이..
거대한 존재가 우리를 볼 때도..
우리의 세계가 한 줌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두려움에 떨리게 되었다.

그런 한 줌에서 내가 사는 이 세계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다시금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한줌
#채승연
#반달
#킨더랜드반달
#환경
#삶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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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자장가 New 이야기 그림책
탕무니우 지음, 문현선 옮김 / 보림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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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자장가

배경 음악으로 '반짝 반짝 작은별~'을 깔아놓고^^

그 선율에 맞춰 노래하듯 읽다보면 어느 새 한 권을 즐겁게 읽게 되는 그림책

나는 길집사?다..
우리 집 마당에 나가면 고양이들이 세 마리가 냐옹 거리면서 밥을 달라고 한다.
물론 아직?도 까망이 빼고는 얼룩이와 노랑이는 경계를 한다.
까망이는 수컷이고..얼룩이와 노랑이는 암컷인데 새끼를 비슷하게 낳고 키워서 또 보내고 또 낳고..한다..
물론 욕심쟁이 얼룩이, 타이까망이와 멋쟁이도 있다. 이 세 친구는 객원?인데..사이좋게 놀라고 해서 잘 먹으면 밥도 잘 챙겨주는데 유독 욕심이는 자꾸 까망이랑 싸우고 다른 암컷들도 눈치를 봐서 별로 안 좋아하는 고양이다.
아무튼..이 고양이들이 가끔 밤에 많이 시끄러운데.. 이럴 때면 잠을 잘 못잔다.
(아무래도 시골?이고 뒤에 산이 있다보니 산짐승도 은근 많아서 종종 시끄럽기는 하다)

그래서 이 그림책이 더 와 닿았다고나 할까?

처음 이사와서는 창문 너머로 들리는 고양이와 고라니 등의 발자국소리에도 깼는데..이젠 그러려니..하니까^^::

두루루 선생님도 늦은 시간까지 자기의 일을 마치고 피곤에 지쳐 잠들지만.
고양이의 울음소리에 잠못드니..
자기만의 주특기?로 고양이들을 재우려고 한다.

바로 피아노!

작은 별 선율을 아름답게 연주할 그 시간이 궁금하다.
두루루 작가님은 피아니스트이자 작곡자이기에..
자기만의 이야기로 편곡해서 연주를 한다.
그 이야기를 '작은 별'선율에 맞춰 읽다보면 마음도 편안해진다.
자장가 스토리도 재미있다.
(듣는 나도 고양?이도..ㅋ)

아름 다운 사랑이야기가 담긴 고양이 야옹씨의 여행기..속에 푸욱 빠져보길
양대신 야옹씨는 어떤 것을 세고 있는지
살펴봐도 재밌을 듯 하다.

과연..
고양이들은..
두두루 선생님의 바람대로 잠이 들었을까?

놀러온 조카들이 고양이들에게 노래불러주겠다고 하는데 기대가 된다^^

#고양이자장가
#탕무니우지음
#보림출판사
#세계걸작그림책지크
#서평단으로제공받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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