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하루를 안아줄게 (감성 콜라보 에디션)
최대호 지음, 낭만배군 사진 / 넥서스BOOKS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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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OZwbb8x1W88



너의 하루를 안아줄게

최대호 X 낭만배군

정말 나의 최애 시집 <읽어보시집><사랑해보시집>의 작가 최대호의 신간이다! <너의 하루를 안아줄게>는 최대호만의 감성 가득한 에세이로 이 책은 특별히 SNS인기 사진작가인 낭만배군과 함께 만든 감성 콜라보 에세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최대호의 <읽어보시집>을 읽어보신 분은 최대호만의 특별한 무언가를 발견했을터!! 이번 <너의 하루를 안아줄게>에서는 조금 다른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다. 이 책에는 찌든 삶에서 정말 이 한줄의 문장이라도 당신에게 위로가 되고 긍정의 생각을 할 수 만 있다면....그런 생각으로 집필하진 것 같다.

 

"잠들기전 예쁜 생각하고 잠드세요~ "하는 듯한 이 사랑스러운 말귀들은 어찌 생각하셨을깤ㅋㅋㅋㅋㅋ

 

 

<너의 하루를 안아줄게>를 읽으며 정말 와닿는 부분부분 마다

내 생각을 문장으로 남겨보는 책읽기 방법을 선택해봄. ㅎㅎ

누구에게 절대 줄 수 없는 나만의 책이 완성된 기분이다. 감사하다!!

 

 

하기 싫지만 다 해냈고

어렵지만 잘 마쳤고

궂은 길도 묵묵히 헤치고 걸어가는 대견한 당신께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

버티고 버티며 살아온 우리내 삶에서 '괜찮은 척'하지만 최대호는 버티라고 하지도 않고, 힘내라고 하지도 않겠다고 한다. 내 마음을 알아주고 안아주고 이렇게만 있거 준다는 말 한마디가 정말 큰 '괜찮음'을 안겨주는 기분이다.

 

특히 요즘 정말 큰 이벤트들의 연속이었다. 이렇게 여유없게 보내고 있었는데 정말... 잠들기전이라도 내게 예쁜말 해주는 글을 찾았다. 바로 감성에세이 <너의 하루를 안아줄게>이다.

 

이 책에서는 끊임 없이 답답하고 힘들고 막막하겠지만, 누군가에게 털어놓지 못하고 혼자 이겨내려고 한다면 더 길고 어두운 시간이 될 것이니, 힘들면 힘들다고 말하고, 괜찮은 척 아무렇지 않은 척 숨기지 말라고 얘기해준다. 정말 감성감성 돋지 않는가 ..!! ㅠㅠ

 

 

 

 

 

 

들뜨는 이 기분 참 좋다

<너의 하루를 안아줄게>를 읽고 있는 독자들에게 그대들의 '당신'을 좋아하고 진심을 다해 설레고 속삭이라고 한다. 사랑을 속삭이고 들뜨는 기분을 느끼라고 한다.

 

내게도 그런 사랑이 있어서 좋다. 기다리는 시간이 마냥 좋고 설레지만, 마냥 기다리는 이 시간은 힘들다. 우산 있냐고 물어주고 우산 가져왔냐고 물어봐주고, 예쁜말에 숨길수 없는 표정, 말투, 행동 등등 그냥 내눈에 다 보이는 '당신'이 있기에 좋다.

 

 

 

 

참 고맙다, 내 맘 알아주는 너

시작도 하기 전에, 도전도 하기 전에 겁먹지 말자. 저자 최대호도 문학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읽어보시집>으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최대호 처럼 자신이 세운 목표 안에서 성공하고 행복해하는 사람이 굉장히 많다.

 

누구의 삶도 따라 하지 말고 '너는 그냥 너'라고 얘기해주는 이 책이 한 번씩 나를 울컥하게 만든다. 감성에세이도 그 나름대로 룰과 법칙이 있는 것 같다. 나를 이렇게 가치있고 행복한 존재로 만들어주는 <너의 하루를 안아줄게> 정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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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인류 - 어른의 쓸모에 대해 묻다
빈센트.강승민 지음 / 몽스북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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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인류>는 정말정말 뜨뜻한!! 그런 책이다. 40대에 퇴사를 마음먹고 재취업 컨설턴트에서 상담도 받았지만 40대 이후의 퇴직자가 재취업하는데는 2년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그러던 중 새로운 직장을 가졌고. 문득 '나 가진 쓸모'에 대해 의문이 시작된다.

 

<쓸모인류>에서 이야기 하는 '쓸모'는 쓸만한 가치, 쓰이게 될 분야나 부분이다.

 

고즈넉한 한옥을 만나고 아지트가 생기니 그곳에 하나하나 쓸모있는 도구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눈길도 주지 않던 중고물품도 구해보고 나만의 공간이 생겼다. 셀프인테리어에 대한 최근 드라마 <유주의 방>을 보면서 셀프 인테리어의 즐거움 뿌듯함 소확행을 느낄 수 있었는데, <쓸모인류>에서도 같은 느낌을 받았다.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나만의 음식을 만들고 나만의 에너제틱한 움직임, 나만의 의식주를 만들어간다.

 

이렇게 차곡차곡 쌓아온 빈센트에세거 강승민은 이 시대 '쓸모 인류'를 발견하게 된다.

 

우리도 어딘가 쓰임이 있다는 사람인 것을 알게 해주는 책이다. 사진 하나하나 따뜻하고 힘이 느껴진다.

 

 

특히 '쓸모인류의 물건들' 93p 부터는 자주 사용하는 물건들에 대한 이야기다. 20여 개의 물건에서 삶의 습관들을 보여준다.

 

과일 깎는 칼, 올리브 나무로 만든 도마, 아침 사과 한 개, 고무신 등등....

 

좋은 물건이라고 해서 비싼 물건이 아닌 것처럼 물건 하나하나 고르고 만들 때 가장 필수인 '안목'이 바로.. 쓸모의 진가가 발휘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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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의 세계
듀나 지음 / 창비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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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나의 6년만의 장편소설 <민트의 세계>는 한국형 SF 장편소설이다. 책의 시대적 배경은 2049!!! 모든 인류가 초능력을 사용하는 시대가 된다. 초능력이라니 !!! 나만 가지는 초능력이 아니라 전 인류가 초능력이라는 보편적인 능력이 생긴 것이다.

 

이런 사회속에서 LK기업과 정부에 의해 시달리는 사회이다. 미래에도 여전히 시위와 탄압 온갖 사회문제는 여전하다. 이런 사회적 환경 속에서 민트는 인천에서 일어난 시위, 봉기의 선두자이다. 바로 민트가 특별히! 최고급 초능력을 가진 소녀이기 때문이다! 최고급 정신감응력을 지닌 소녀 민트!!

 

특별히 더 뛰어난 초능력을 지닌 영재들이 다니는 학교에서 탈출하여 '민트 갱'을 형성! 여기서 배터리가 없으면 아무리 뛰어난 능력자도 그냥 보통 사람에 불과하다. '민트 갱'LK그룹을 무찌르는데 성공.

 

기쁨도 잠시 갑자기 사라진 이 집단의 우두머리 민트가 시체가 되어 발견된다. 형사에게!

<민트의 세계>는 책 표지만 보면 알록달록하고 이상적이 초능력세계 2049년이 펼쳐질 것 같지만, 책을 뜯어보면 섬뜩하고도 미스터리 가득한 스릴러가 펼쳐진다.

 

이것이 바로 듀나월드의 결정체인가??!!

 

사건의 전개가 빠르고 설정이 독특해서 따라가기 바빳지만 그만큼 호흡이 짧게 짧게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SF소설이라 복잡할 것 같았지만 한국형SF라 그런지 조금 더 공감되고 현실과 어떤 다른 점이 있는지 찾는 재미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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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반대편에서 찾은 엄마의 숨결 - 남아메리카 편 세계 속 지리 쏙
고은애 지음, 김민준 그림 / 하루놀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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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 지리 쏙! 시리즈로 넓고 넓은 지구에서도 먼 나라 이야기를 다루는 동화이다. 어린이들에게 지구촌 세계와 새로운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책이다. 우리나라와 다른 기후환경에서 나타나는 자연환경, 인문환경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다.

 

<지구 반대편에서 찾은 엄마의 숨결>은 엄마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아빠과 관계가 서먹해진다. 그러던 중 생일 선물로 비행기 표를 받은 사랑이!!! 어색하지만 아빠와 남아메리카 비행기표를 들고 그곳으로 떠나게 된다. 그곳에는 마치 엄마의 숨결이 남아있는 기분이 드는데. 아빠와 떠난 사랑이의 남아메리카 여행기가 톡톡 튄다.

 

이 책에서 사랑이는 처음으로 라틴아메리카가 어디에 있고 그곳은 어떤 문화가 있는지 책의 중간중간에 어린이의 시선에 적합한 설명이 돋보인다. 그래서 인디오 문명, 라틴아메리카의 혼혈족, 쿠바와 카리브해 등 여행하는 기간동안 만나는 다양한 자연, 문화환경에 대한 간략한 소개들이 특히 좋았다.

 

과거 아빠는 아내와 함께 갔던 레스토랑에도 가보고 아내와 함께 했던 추억들을 떠올리면서 머나먼 라틴아메리카에서 하늘로 떠난 사랑이 엄마의 자취를 느껴본다.

 

..신기하게도 나도..세계 속 지리는 좀 안다고 생각했는데 재밌는 경관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어 깜짝깜짝 놀라면서 읽었다. 예를들면, 브라질, 볼리비아, 파라과이에 걸쳐 있는 판타날 보존지구는 사진만 봐도 정말 매력적이고,

 

아르헨티나 남부 파타고니아 지역의 테우엘체족은 처음들어 본다. 그 외에도 파타고니아 안데스의 피오르 지형과, 파타고니아의 스텝기후로 인한 목축업에 대한 설명은 내가 봐도 어린이들이 쉽고 재밌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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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의 별을 찾아서 - 어린 왕자와 생텍쥐페리에 관한 인문학 여행
윤혜진 지음,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그림 / 큐리어스(Qrious)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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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저마다 별을 찾아서, 어린왕자를 만나러

 

어린왕자의 탄생부터 인문학 여행까지.

<저마다의 별을 찾아서>는 어린왕자를 탄생시킨 생텍쥐페리에 관한 인문학 여행이라고 할 수 있다. 가을 추천 도서로 <저마다의 별을 찾아서>가 정말... 딱이다. 어른이지만 아이인 자신의 별을 찾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책으로 저자는 어린왕자의 이야기를 통해 어른아이인 우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세지를 서술한다.

같이 책읽어요

https://youtu.be/5y_A9PQlsmg

 

가을과 어울리는 책

<저마다의 별을 찾아서>

처음부터 끝까지 읽기

타임랩스로 만들어 봤다.

한 문장, 한 문장 읽으며

심쿵스러운 문장엔 밑줄도 그어보고

어린왕자가 일깨워주는

저마다의 별을 찾는 방법.!

 

가을 추천도서로 딱이다. 카페에서 어린왕자를 읽으면서 정말 힐링힐링! 독서기록을 남기고 싶었는데 타임랩스로 새로운 시도..! 짧지만 내가 한 자리에 앉아 책 한 권 끝내서 기분좋게 마무리!

 

어린왕자를 탄생시킨 생텍쥐페리에 대해서는 관심이 별로 없었다. 그저 어린왕자의 스토리에만 집중했었는데. <저마다의 별을 찾아서>는 생텍쥐페리의 생애부터 어린왕자를 쓰면서 있었던 시대적 상황까지 담고 있다.

 

이 책에 나오는 인물들은 모두 어린왕자와 생텍쥐페리를 아는 사람이라면 좀 더 그를 이해하기 위해 알면 좋을 법한? 플러스 알파의 인물들이 나온다. 생텍쥐페리의 아내부터 스승이자 선배이면서 가장 소중한 친구, 어린왕자에 나오는 주요 인물들까지...!

 

전쟁속에서 태어난 어린 왕자

나는 '2장 전쟁 속에서 태어난 어린왕자'부분이 정말.... 와닿았고 재미었다. 사실 어린왕자에 대한 이야기만 알았지 어린 왕자가 탄생하게된 시대적 배경이야 전혀 생각하지도 않았다. <저마다의 별을 찾아서>에서 어린 왕자가 태어난 배경에는 황폐함의 극치였던 제2차 세계대전과 연관된다.

 

폭격과 피비린내가 진동하는 전쟁의 참혹함에서 생텍쥐페리는 <어린 왕자>를 통해 가장 이야기 하고 싶었던 것은 '관계 맺기'이다. 전쟁의 기간동안 모든 관계의 단절, 실패는 <어린 왕자>를 생각해낸 계기가 된다. 생텍쥐페리는 전쟁에 참전한 군인으로서 어떻게 하면 이 전쟁을 빨리 끝내고 다시 예전의 관계로 돌아갈 수 있을지 고민한다.

 

1940년대 전쟁이 시작되고 생텍쥐페리는 정찰대 임무를 받고 조종사로서 독일군의 정황을 파악하는 역할이다. 독일군의 진격을 피해 달아나는 사람들과 차로 가득찬 도로를 하늘 위에서 본 생텍쥐페리는 "끊임없이 흐르는 시럽으로 뒤덮인 검은 도로"라고 말한다.

 

그리고 전쟁을 피해 미국으로 간 생텍쥐페리는 가장 소중한 친구 '기요메'의 죽음을 듣게되고 생텍쥐페리는 더욱 특정 편에 서기를 거부하며 많은 비난을 받기도 한다. 이런 비난하는 이들에게 "내 친구들은 절반이나 죽었지만, 당신 친구들은 여전히 살아 있지 않냐"며 조국인 프랑스를 걱정하지 않거나 사랑하지 않는 행동이라고 여기는 것에 대해 항변하기도 한다.

 

이렇게 탄생하게된 <어린 왕자>는 자신의 아내 콘수엘로를 모델로 어린 왕자의 모습을 그린다.

 

어린왕자가 나에게

70년이 지나도 지금 다시 봐도 색다르지만 참... 좋은 책이란게 느껴진다. 같이 생각하고 같이 만나고 시간이 지나도 함께할 책이란 느낌이 든다.

 

비행기 고장으로 사막에 떨어진 조종사가 어린 왕자를 만나게 되고 그 소년은 작은 별에 사랑하는 장미를 남겨두고 세상을 여행한다. 세상을 여행하며 만난 여우, 뱀을 만나며 독자들에게 묵직한 한방을 보내는 느낌이다. 현대인의 공허한 삶, 이를 극복하기 위한 가치의 깨우침을 인문학적 시선으로 읽었는데. 어른이 되어...어린왕자를 만나니 저자가 이야기 하는 현대인의 소소함에 공감이 잘된다. 그래서 참.. 이건 3년 뒤? 다시 한 번 읽어 볼 가치가 뿜뿜!!

 

북 트레일러?ㅋ▼

https://youtu.be/jxsspnDNMN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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