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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의 별을 찾아서 - 어린 왕자와 생텍쥐페리에 관한 인문학 여행
윤혜진 지음,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그림 / 큐리어스(Qrious) / 2018년 10월
평점 :
절판

저마다 별을 찾아서, 어린왕자를 만나러★
어린왕자의 탄생부터 인문학 여행까지.
<저마다의 별을 찾아서>는 어린왕자를 탄생시킨 생텍쥐페리에 관한 인문학 여행이라고 할 수 있다. 가을 추천 도서로 <저마다의 별을 찾아서>가 정말... 딱이다. 어른이지만 아이인 자신의 별을 찾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책으로 저자는 어린왕자의 이야기를 통해 어른아이인 우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세지를 서술한다.
▼같이 책읽어요▼
https://youtu.be/5y_A9PQlsmg
가을과 어울리는 책
<저마다의 별을 찾아서>
처음부터 끝까지 읽기
타임랩스로 만들어 봤다.
한 문장, 한 문장 읽으며
심쿵스러운 문장엔 밑줄도 그어보고
어린왕자가 일깨워주는
저마다의 별을 찾는 방법.!
가을 추천도서로 딱이다. 카페에서 어린왕자를 읽으면서 정말 힐링힐링! 독서기록을 남기고 싶었는데 타임랩스로 새로운 시도..! 짧지만 내가 한 자리에 앉아 책 한 권 끝내서 기분좋게 마무리!
어린왕자를 탄생시킨 생텍쥐페리에 대해서는 관심이 별로 없었다. 그저 어린왕자의 스토리에만 집중했었는데. <저마다의 별을 찾아서>는 생텍쥐페리의 생애부터 어린왕자를 쓰면서 있었던 시대적 상황까지 담고 있다.
이 책에 나오는 인물들은 모두 어린왕자와 생텍쥐페리를 아는 사람이라면 좀 더 그를 이해하기 위해 알면 좋을 법한? 플러스 알파의 인물들이 나온다. 생텍쥐페리의 아내부터 스승이자 선배이면서 가장 소중한 친구, 어린왕자에 나오는 주요 인물들까지...!
전쟁속에서 태어난 어린 왕자
나는 '2장 전쟁 속에서 태어난 어린왕자'부분이 정말.... 와닿았고 재미었다. 사실 어린왕자에 대한 이야기만 알았지 어린 왕자가 탄생하게된 시대적 배경이야 전혀 생각하지도 않았다. <저마다의 별을 찾아서>에서 어린 왕자가 태어난 배경에는 황폐함의 극치였던 제2차 세계대전과 연관된다.
폭격과 피비린내가 진동하는 전쟁의 참혹함에서 생텍쥐페리는 <어린 왕자>를 통해 가장 이야기 하고 싶었던 것은 '관계 맺기'이다. 전쟁의 기간동안 모든 관계의 단절, 실패는 <어린 왕자>를 생각해낸 계기가 된다. 생텍쥐페리는 전쟁에 참전한 군인으로서 어떻게 하면 이 전쟁을 빨리 끝내고 다시 예전의 관계로 돌아갈 수 있을지 고민한다.
1940년대 전쟁이 시작되고 생텍쥐페리는 정찰대 임무를 받고 조종사로서 독일군의 정황을 파악하는 역할이다. 독일군의 진격을 피해 달아나는 사람들과 차로 가득찬 도로를 하늘 위에서 본 생텍쥐페리는 "끊임없이 흐르는 시럽으로 뒤덮인 검은 도로"라고 말한다.
그리고 전쟁을 피해 미국으로 간 생텍쥐페리는 가장 소중한 친구 '기요메'의 죽음을 듣게되고 생텍쥐페리는 더욱 특정 편에 서기를 거부하며 많은 비난을 받기도 한다. 이런 비난하는 이들에게 "내 친구들은 절반이나 죽었지만, 당신 친구들은 여전히 살아 있지 않냐"며 조국인 프랑스를 걱정하지 않거나 사랑하지 않는 행동이라고 여기는 것에 대해 항변하기도 한다.
이렇게 탄생하게된 <어린 왕자>는 자신의 아내 콘수엘로를 모델로 어린 왕자의 모습을 그린다.
어린왕자가 나에게
70년이 지나도 지금 다시 봐도 색다르지만 참... 좋은 책이란게 느껴진다. 같이 생각하고 같이 만나고 시간이 지나도 함께할 책이란 느낌이 든다.
비행기 고장으로 사막에 떨어진 조종사가 어린 왕자를 만나게 되고 그 소년은 작은 별에 사랑하는 장미를 남겨두고 세상을 여행한다. 세상을 여행하며 만난 여우, 뱀을 만나며 독자들에게 묵직한 한방을 보내는 느낌이다. 현대인의 공허한 삶, 이를 극복하기 위한 가치의 깨우침을 인문학적 시선으로 읽었는데. 어른이 되어...어린왕자를 만나니 저자가 이야기 하는 현대인의 소소함에 공감이 잘된다. 그래서 참.. 이건 3년 뒤? 다시 한 번 읽어 볼 가치가 뿜뿜!!
▼북 트레일러?ㅋ▼
https://youtu.be/jxsspnDNMN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