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투 삽질여행 - 알아두면 쓸데 있는 지리 덕후의 여행 에세이
서지선 지음 / 푸른향기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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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삽질여행 알아두면 쓸데 있는 지리 덕후의 여행에세이



코로나 때문에 어디여행도 못가고 집에만 있는데 랜선여행, 책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을 볼 때마다 참 부럽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24개국 100개 이상의 도시를 여행하면서 계획대로 되는 여행이 아닌 닥치는 대로 살아가는 여행의 묘미를 담은 책이다.





이 책의 특징이라면,, 여행에세이 인데 사진이 없다.


여행에세이를 글빨로 꽉꽉 채우고 있는 책이다.


여행자로 돌아다니며 이방인이지만 성찰이 담겨 있고 에피소드들이 재밌다. 2030 여성들에 대한 생각이도 있고 여행을 하면서 깨닫게 되는 세상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웃긴 여행 해봤어?



계획대로 된다면, 그건 여행이 아니야



24개국 100개 이상의 도시여행, 완벽주의 여행자가 파괴왕이 될 때까지




웰컴 투 삽질여행 영상으로 간단히 담아봤는데 별 내용은 없지만 ㅠ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youtu.be/kWpG5FyY-Uo



나는 알고 있다. 미친놈 하나 때문에 내 여행 전체를 망칠 수 없다는 것을. 아마 가해자도 이런 걸 계산하고 저지른 범행인지도 모르겠다. 여행하는 외국인 여자는 자신을 고소하기 힘들단 사실을. 적어도 비명이라도 지를 걸, 적어도 한국어로 바로 욕이라도 할 걸. 그 와중에 내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또다시 피해를 볼 다음 여성이 생각났다. 나는 피해자일 뿐이고 잘못한 건 내가 아닌데, 왜 내가 죄책감을 느껴야 하지?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고 여행의 순서보다는 각 장마다 주제가 있다.



1장은 교통수단, 2장은 날씨에 대한 에피소드, 3장은 여행지에서 만단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4장은 어쩔 수 없이 마주하게 되는 여행지의 벌레 습격! 5장은 인종차별에 대해서 6장은 얼리어답터가 여행의 필수가는 점, 7장은 다른 재밌는 이야기들로 채운 책 <웰컴 투 삽질여행>이다.



#여행에세이 #에세이추천 #방구석여행 #랜선여행 #재미있는책 #여행에세이추천 #여행에미치다 #세계여행 #여행일기 #여행서





이번에 서지선 이라는 작가님을 처음 알게 됐는데 여행의 민낯을 아주 솔직하게 신랄한 에세이로 펼쳐낸 작가이다. 여행에서 느끼는 고통과 짜증, 기쁨, 즐거움을 솔직하게 풀어내서 더 좋았다. 예쁜 것만 보여주는 여행에세이가 아니라 더 좋은 것 같다.



답답한 요즘 여행에세이로나마 여행의 갈증을 풀고 싶은 분이라면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여행의 희노애락이 있다면 이 책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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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러 수용소
고호 지음 / 델피노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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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러수용소


악플러 수용소. 고호.


사회 추리 소설이다. 여배우가 의문의 사망사건이 발생하고 악플러 수용소 소장과 함께 밑낯을 밝혀낸다.


어느 날 갑자기 전국에 남녀 11명이 사라짐.


온라인 범죄행위자 교정수요소에 갇히게 되면서 이곳에서 지켜야할 규정들이 있고 규정에 반하면 사람들이 죽게 된다. 


수감생활 룰.


와... 이거 근데 정말 실제이런 일이 있으면 넘나 소름 돋을 것 같음... 조기 퇴소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기상천외한 사건이 일어나고, 여배우도 이 사건에 연루되어 있고 숨겨진 의미들이 난무한다. 그리고 반전과 여운을 담고 있는 사회추리소설 <악플러 수용소>



정부가 나나서 인터넷 악플러와 전쟁을 선포하고 악플로 물든 사회를 어떻게 변화해나가는지 앞이 궁금해지는 전개가 흥미롭다.



쉽게 술술 읽히면서도 그 다음 내용이 궁금해지고 두꺼운 소설책이었지만 순삭할 수 있다. 


내손으로 사람을 죽이지 않았는데 사람이 죽을 수 있다. 블로그 글을 써보면서 한번씩 만나게 되는 악플을 보면 정말 그날 하루는 기분이 굉장히 나쁘고 좋지 않다. 하물며 연예인들은 악플을 받으면 그 심정을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다. 이 시대에 보이지 않는 폭력이 사람의 인생을 좌우하기도 한다. 악플로 물든 사회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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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작가를 위한 출판백서 - 기획출판부터 독립출판까지, 내 책 출간의 모든 것
권준우 지음 / 푸른향기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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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작가를 위한 출판백서, 셀프출판, 기획출판, 독립출판의 모든 것!!!


예비작가를 위한 출판백서


나도 작가가 되고 싶다. 나만의 책을 출간하고 싶다! 하는 분들이라면 정말 꿀팁들만 모아둔 책! 예비작가를 위한 출판백서 입니다. 예전에 한 번읽은 적이 있는데 이번에 다시 읽어 봤어요.


두번째로 읽으니 잊은 내용도 다시 생각나고 새로운 꿀팁들도 다시 보이는 기분이었음.



출판사의 선택을 받아야 책을 출간할 수 있거나 등단을 해야 소설가, 시인이 될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 이제는 기획출판이 안되면 자비출판을 할 수 있고 셀프출판, 독립출판 시장이 생길 정도로 다양한 루트가 생겨나고 있다.



시대가 다양화되면서 출판의 세계도 다양한 루트가 생긴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 있다. 작가가 되고 싶다고 해서, 독립출판으로 출간하면 되지! 셀프출판하면 되지! 라고 해서 다 출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내 책은 다 잘 팔릴 것이라는 망상에서 벗어나길 충고하고 있으며 책을 집필하는 자세와 셀프출판의 기반이 되기 위해서는 일단 작가가 인지도가 있어야 한다. 즉, 인기있는 사람이 출판을 해야 팬들이 알아보고 책을 구매하기 때문이다. 먼저 유명해질 것! 유명해지는 방법에 대해서도 <예비작가를 위한 출판백서>에 꼼꼼히 기술되어 있다.


​갈 곳을 잃은 예비 저자들에게 


'나만의 책'을 


만들 수 있는 길을 밝혀주는 


<예비작가를 위한 출판백서>


시대가 다양화되면서 출판의 세계도 다양한 루트가 생긴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 있다. 작가가 되고 싶다고 해서, 독립출판으로 출간하면 되지! 셀프출판하면 되지! 라고 해서 다 출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내 책은 다 잘 팔릴 것이라는 망상에서 벗어나길 충고하고 있으며 책을 집필하는 자세와 셀프출판의 기반이 되기 위해서는 일단 작가가 인지도가 있어야 한다. 즉, 인기있는 사람이 출판을 해야 팬들이 알아보고 책을 구매하기 때문이다. 먼저 유명해질 것! 유명해지는 방법에 대해서도 <예비작가를 위한 출판백서>에 꼼꼼히 기술되어 있다.


영상으로 간단히 담아 봤는데 참고하면 좋을 것 같음!


예비작가를 위한 출판백서



솔직하고 유용한 출판백서로 예비작가들의 딜레마를 해부해준다.


https://youtu.be/bw8UQDOUAo4



출간기획서는 내가 이러이러한 책을 쓰려고 한다는 것을 간략하게 정리한 것이다. 

더 시선을 끌 수 있도록 매력적인 기획서를 작성해야 하고 제목, 저자, 기획의도, 콘셉트 등등 상세한 내용을 담고 있다.



편집자를 감동시키는 출간기획서는 편집자의 눈에 1초라도 더 출간기획서에 머물게 해야 한다.


확 그냥 출판사를 차려버려??? 하지만, 1인 출판사를 만들어서 이윤을 보기 위해서는 적어도 1년 내에 2천부 정도를 판매할 수 있는 책을 만들어야 한다. 출판의 길이란 만만치 않다. 크라우펀딩, 매대, SNS, 네이버 메인 등등 출판을 했으면 팔아보자!.



기획출판부터 독립출판까지 내가 정말로 잘 쓸 수 있는 분야에 대해 글을 쓰고 출판까지 출간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예비작가를 위한 출판백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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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you can 쏘유캔 - 롱보드와 함께하는 세계여행
권도영 지음 / 푸른향기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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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you can 쏘유캔, 롱보드 타고 세계여행 떠나기, QR코드 롱보드 영상


오랜만에 재밌는 세계여행 책을 만난 기분! 롱보드를 타고 떠나는 세계여행이다. 롱보드도 못타는데 이 책이 공감이 될까. 싶기도 했지만, 세계여행 떠난다는데 뭔가 특색 하나는 잡고. 컨셉은 확실히 하면서 떠다는 느낌이었다. 권도영 작가은 불우한 환경속에서 뜻을 굽히지 않고 멋지게 살아가는 젊은 청년의 열정이 느껴졌다.



환경이 뭐 어떻고 하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그건 그거일 뿐 자신을 놓지 않고 서른이 되어 가진 것을 모두 탁탁 털어서 세계여행을 떠나버린다.



그의 단짝 롱보드와 함께!


20대 중반에 롱보드 세계를 만나게 되면서 롱보드 인싸가 됐음. 바로 각종 롱보드 새회 수상내역과 방송, CF에서 롱보드 하나로 장악한 인물이었다.



30살이 되어 롱보드와 함께 1년간 세계여행을 떠났다. 자신 만의 방식으로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삶을 살고자하는 마인드가 멋졌다. 그런 마인드를 <SO YOU CAN>에서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쏘유캔 영상으로 간단히 만들어 봤음.!!! 참고해보세욯ㅎㅎㅎ


https://youtu.be/jczQzCVFkiw


쏘유캔에서 책 구성은 크게


traver/peolpe/life/crisis/festival/happiness


이렇게 구성된다.



세계여행을 다니면서 여저 나라에서 일어난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엮게 되는데 여행을 조금더 피부로 와닿게 다가가는 방법이 그 지역에서 롱보드를 타며 크루징 하는 것이다. 트램, 지하철, 버스, 도보로 다니는 것 보다 보드를 타고 다니면 도시를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는 작가 만의 방법인 것이다.


스페인, 러시아, 프랑스, 브라질, 독일, 헤이그, 네덜란드, 카탈루냐, 페루, 오스트리아, 콜롬비아, 미국 등등을 다니면서 만난 대부분의 사람들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좋아하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지내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지 않을까? 하는 마인드가 너무 좋았다. 책에서 긍정과 에너지의 기운을 받을 수 있었는데, 최근에 힘든 일들이 연속이었는데... <쏘유캔>을 읽으면서 그냥 ... 의식의 흐름 속에서 글도 읽고 사진들도 보니 마냥 나도... 여행 떠나버릴까? 롱보드나 배워볼까... 하는 생각도 든다.



무튼. 책 제목인 SO YOU CAN은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에서 열리는 축제인 So you can longboard dance 에서 따온 제목이다. 롱보더들을 위한 축제이자, 직역하면 너도 할 수 있어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갖는다.


"왜 너의 일생 전부를 너한테 그리 중요하지도 않은 일에 쏟는 거지? 모든 파도를 잡으려 하지 말고, 정말 중요한 너의 파도를 잡아" 라는 메시지는 그의 여행을 바꿔놓았다. 많은 나라를 여행하는 것은 중요치 않았다. 그는 곧장 발리로 돌아갔고, 그가 좋아하는 롱보드 캠프에 참여했다. 같은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과 어울려 영상을 찍었다. 저녁엔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부르며 버스킹을 했다. 지금은 라트비아로 돌아와서 파도에 대한 이야기로 다큐멘터리를 제작 중이다.


SO YOU CAN, 127p

앞으로도 매번 힘든 일과 즐거운 일이 공존할 것이다. 주변상황에 너무 휩쓸리지 앟으며, 여유가 생기고 삶의 아름다운 부분들이 보인다. 간혹 검은 구름이 하늘을 뒤덮을지라도, 내 슬픔만큼이나 폭우를 쏟아내도, 파란 하늘은 그 자리에 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꽃은 피고 지지만, 모든 꽃은 그대로 아름답다. 석양에뺨을 물들이고, 짙은 밤하늘의 별과 달이 보이는 날에 소중한 사람과 함게 웃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좋다.


SO YOU CAN, 240p


작가는 여행 중에 강도 경험의 트라우마도 생기기도 하고, 페로에서 한 달이 넘도록 팔이 아픈 적도 있고 넘어지기도 했지만, <쏘유캔>을 읽으면서 사막을 질주하기도 하고 질릴 정도로 축제를 즐기는 모습에서 작가만의 색깔을 발견할 수 있었다. 어떻게 살아야 행복하고 힙한 삶을 살아가는지 생각해보게 한다.



책 중간중간 QR코드가 있다. 롱보드 영상을 독자들이 보면서 즐길 수 있도록 했는데 영상미가 넘나 예쁘고 내가 타는 것 같은 현실감이 대박임.


​너와 나의 우리의 여행에게 손을 흔든다.


살다가 어느 날 해피 센서가 무뎌진다면,


여행을 떠나도 좋겠다.


그 전에 참지 못하고,


여행을 떠날 것이 뻔하지만.


쏘유캔, 26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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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싶다는 농담 - 허지웅 에세이
허지웅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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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했는데, 라고 생각하고 있을 오늘 밤의 당신들에게


허지웅, 4년 만의 신작 <살고 싶다는 농담>



똭! 얼마나 읽어보고 싶게 만드는 문구 인가. 사실 허지웅이라는 사람의 글은 어딘가 모르게 날카롭다고 생각 했다. 솔직히 이번 <살고 싶다는 농담>은 그의 글 중에서 가장 느낌이 좋았다. 뭔가 통찰하고 있다는 기분이 많이 들었다.


<살고 싶다는 농담>은 허지웅 작가가 투병 이후 삶의 변화를 맞이하면서 느끼는 개인적인 생각과 감정들을 쏟아내고 있다. 예능프로그램에서 투병이후 모습을 보고 뭔가 많이 변했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4년 만에 돌아온 허지웅 작가의 신작 에세이를 읽고 정말 진솔하게 다가왔다.



2018년 혈액암 중에서 악성림프종이라는 병을 앓고 돌아왔는데 그 병이 뭔지도 모르겠고 얼마나 아픈지 감도 안오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아픔 보다 아픔 이후의 삶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리고 중간중간 영화이야기가 많이 나오면서 공감되는 이야기와 정말로 허지웅 그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 볼 수 있었다. 역시 영화평론가의 말빨이란 이런것인가...!



오늘도 절망과 싸우는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야 하는 이유


바닥이 있어야 세상이 땅 밑으로 꺼지지 않고 천장이 있어야 세상이 내 머리 위로 쏟아져 내리지 않을 테니 천장과 바닥은 언제나 고맙고 필요한 내 편 같았다. 천장이 내려앉고 바닥에 뒹굴기 전까지는 말이다. 살다 보면 그런 날이 온다. 쾡한 눈으로 허공을 노려보고 누워 천장이 천천히 내려와 내 몸을 눌러오는 것을 느끼고 꼼짝없이 잠을 설치며 그것이 얼마나 무겁고 잔인한지 알게 되는 날. 바닥에 뒹굴어 뺨이 닿았을 때 광대 깊숙히 울림을 느끼며 그게 얼마나 딱딱하고 차가웠던 것인지 깨닫게 되는 날이 말이다.


살고 싶다는 농담, 27p



생각보다 글이 무섭게 파고드는 문장이다. 악성림프종에 대한 고통을 글로 표현했는데 너무 고통스러웠다. 내가 다 이해할 수도 없고 이해할 필요는 없이만, 이런 삶에서 나오는 증오와 원망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1부에서는 타인의 도움 없이 살았던 자신. 누구에데도 도와달라는 말을 할 수 없었던 자신을 멍청하게 바라본다. 독자들에게 이렇게 살지말라고 이야기함.



2부, 3부는 영화 에피소드를 예시로 들어 불행과 절망, 원망이 있지만, 더 단단하고 힘차고 희망이 가득한 묵직한 한마디 한마디를 꺼낸다.


나는 끊임없이 생각-사고를 해야만 한다고 말하고 싶다. 데카르트가 <방법서설>에서 존재를 확인하기 위해 필요하다 했고, 한나 아렌트가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에서 악이 평범한 것은 사고를 허용하지 않기 때문(thought-defying)이라고 강조했던 바로 그 생각-사고 말이다. 시키는 대로 주어진 대로 혹은 우리 편이 하라는 대로 따르는 게 아니라 계속해서 생각하고 의심하고 고민하는 태도만이 오직 바꿀 수 없는 것과 바꿔야 할 것을 구별할 수 있는 밝은 눈으로 이어진다. 이 글을 단 한 명의 독자라도 그런 밝은 눈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끌 수 있다면 정말 기쁠 것이다.


살고 싶다는 농담, 201p


나와 같은 시행착오를 하지 않기를,


불행하거나 외롭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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