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뜻대로 돌아가지 않을 때, 뭔가 복잡한 듯 한데 한 눈에 들어오지 않고, 정연하게 이해되지 않을 때는 세상을 타자화 시켜놓고 좀 거리를 두고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명박 시대의 대한민국>은 이명박 대통령 임기 시작 전에 나온 책이다. 하지만, 현재를 이해하는데에도 부족함이 전혀 없는 책이다.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의 연구원들과 실천하는 회원들의 고민이 담긴터라 더욱 풍부하게 다가온다. 개별의제를 깊이있게 다루면서도 종합적인 안목을 주고, 광의의 세상을 보면서도 미시적인 대안을 꼼꼼히 짚어낸다. 하나의 의제에도 통계, 사례, 이론을 곁들여 풍부하면서도 깊이 있게 현실을 이해하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