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인생인데 한 번뿐인데 이대로 괜찮아? - 더 이상 내 행복을 미루지 않겠다
크리스 길리보 지음, 주민아 옮김 / 21세기북스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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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에 따라서 이 책에 대한 느낌이 많이 다를 것이다. 매끄럽지 못하지만 작가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알겠다. 나 또한 일반적인 삶을 선택하지 않았기에 지금의 내 모습 그대로를 다시금 인정하게 되었다. 그리고 내 삶에 있어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서도 배경지식을 마련해주었다.

 앞으로 내 삶의 패턴이 유목민 형식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모습 그대로를 살아가고 있는 작가의 모습은 나에게 용기를 주었다. 그리고 장미빛 미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어려움이 있는지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 책에서는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남들이 걸어가는 방향으로 어딘지 모르고 내 삶을 맡기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만의 삶을 찾아 걸아가라는 것이다. 어제했던 것을 그래도 하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의 소리에 귀기울이고 내 삶에 대해서 "왜"라는 물음을 가져보라고 한다.

 '이건 아닌데'라고 하면서 용기가 없어서 정작 하고 싶은 일은 마음 속에 묻어 두고 살지 않는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평생 직장이라는 생각은 오산이다.

일의 노예가 아니라 일의 주인이 되어서 주도적인 삶을 살아가라고 한다.

내가 살아가면서 얼마만큼의 돈을 벌 것인가 생각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무조건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을 일을 하고, 살아가는데 어느 정도의 비용이 드는지 가늠하고 인생설계에 맞는 돈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돈이 없으면 불편하지만 많다고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 다음 단계는 삶과 일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다. 불필요한 것은 버리고 삶을 풍요롭게 하는 습관을 만든다.

 

p204

당신이 원하는 건 뭐든 가질 수 있지만, 한꺼번에 전부를 얻을 수는 없다. 철저한 차단 습관은 삶에서 불필요한 것을 없애는 과정으로, 특정 시간동안 불필요한 것의 거의 전부를 치워버리거나 거기에서 벗어나는 과정이다.

반드시 해야 할 일의 목록을 만들면 주중에 반복되는 특정한 책무에 투자하는 쓸데 없는 시간을 없앨 수 있다.

 

책에서 조안하는대로 반드시 해야할일의 목록을 만들어 보았다. 하루 24시간 중에서 꼭 해야할 일들을 적고 소요되는 시간도 표시했다. 그리고 하루중 그 시간들이 얼마나 몇 퍼센트를 차지하는지도 파악해보았다.

내 삶이 더 간단해짐을 느꼈다. 그 동안은 불필요한 일들에 시간을 쓰면서 정작 꼭 해야할 일들에는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못하고 있었음을 깨닫았다.

 

배운 내용을 내 지식화해서 실천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또 한번 느꼈다. 작가가 제시하는 생생유산프로젝트를 아직 적지 못하고 있다. 내 생각이 어느 정도 정리된 후에 나만의 유산을 정리해 볼 것이다.

 

어디로 가는지 잠시 방황하고 있던 나를 다시 나만의 길 위로 올려준 책

[네인생인데 한번뿐인데 이대로 괜찮아?]였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리뷰이며,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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