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읽고 쓰기 - 건강한 미디어 생활을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이승화 지음 / 시간여행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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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의 핵심이 미디어리터러시 교육이 될 것이라는 정보를 SNS를 통해 접한적이 있다. 초등3학년 아이를 둔 부모로써 점검하고 싶은 생각에 하늘색 책을 초이스하게 되었고 강조하고 싶은 부분에 대해 정리를 해보았다.



미디어가 없으면 일상을 생활할수 없을 정도로 인터넷과 SNS에는 넘쳐나는 정보와 확인되지않은 정보가 사실인것처럼 보여져 정보를 찾는 사람으로 하여금 혼돈에 빠지게 하고 있다.

분별력이 없는 우리에게 코로나 마스크뿐만이 아니라 미디어 마스크도 필요한 시점이 되었다.



미디어는 타인과의 생각을 이어주는 통로이며 우리의 의식과 사고를 구성하고 단순한 정보를 넘어 고정관념과 인지 양식까지 바꾸어버릴수 있는 영향력이 있다. 뉴스, 다큐멘터리 등 제작자의 의도대로 프레임이 만들어지고 클릭수를 늘리기 위해 뉴스를 제작하고 키워드를 조작하거나 낚시성 컨텐츠들로 혼돈을 주고 있어 제작 의도를 파악하고 진실과 허위정보를 구분하기 어렵다고 한다.


정보에 대해 무조건적인 신뢰는 금물이며 미디어를 만들어내는것도 중요하지만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시각이 중요하고 상황과 목적에 맞는 다양한 관점과 사고력으로 미디어를 판단하는 능력을 위해서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저자는 신문, 뉴스, 광고, 영화, 웹툰, 유튜브 등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하여 접근 능력, 비판적 이해 능력, 소통능력, 표현능력의 역량을 키울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었다.​



트렌드에 따라 미의 기준이 다르듯 대상을 바라보는 내 미적 기준의 가치가 우선이듯 주체적 의미를 갖고 작품을 접하여 우물안과 우물밖을 비교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포스트잍, 비대면 플랫폼을 활용하여 효과적인 질문과 교류,탐구하는 학습으로 창의적 사고력을 확장시킬수 있으며 수강자에게 강의전 질문을 유도하여 수강자를 위한 강의 진행은 누군가의 의제를 재구성하는 힘이 되고 누군가의 프레임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날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한다.



가짜정보 알고리즘에 조종당하지 않으려면 정보전달의 컨텐츠가 사실인지, 의견인지 확인이 중요하며 직접 한말은 '사실' 그에 대한 해석은 '의견'임을 구분하고 주장과 정보의 출처를 확인하여 진술의 정확성과 편견을 탐지할수 있어야 한다. ​


같은 작품을 두고 시각적인 영상이 주는 메세지와 내면의 깊은 맛과 상상력을 글로 표현하는 책의 해석의 차이는 크지만 SNS에서의 사진 한장은 글의 효과보다 강렬하며 미디어는 문자 중심에서 이미지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다. 원작을 활용하여 다양한 장르로 재구성하고 각색한 책이 출편하여 주목받는 사례도 있으며 예로 들어 영화 기생충의 짜파구리처럼 영화의 소재로 주목받은 음식은 소비가 트렌드가 되기도 한다.


정보를 찾거나 즐거움을 찾기 위해 미디어를 활용하지만 소통과 공유를 하기 위해 활용하기도 한다. 쌍방향으로 진행하여 참여를 유도하는 원격화상수업은 집중도가 낮은 저학년에게 적합하지 않다. 그래서 원격수업에 집중할수 있는 에듀테크도 주목되고 있다.



우리가 쉽게 도전 할 수 있는 창의적인 미디어 리터러시 활동은 SNS에 일상을 남기는 라이프로그이다. 나는 나만의 창작품을 촬영하여 인스타에 올리거나 서평단을 지원하여 북 리뷰를 블로그에 포스팅하고 있다. 가끔이지만 캠핑을 다녀와서 여행지의 멋진 풍경, 음식사진을 짧게 인스타에 공유하기도 한다.​


넘쳐나는 미디어의 영향속에서 나만을 위한 건강한 미디어 습득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영양가 있는 미디어를 탄생시키는 것도 나만의 능력이라고 말한다. 작가의 가르침대로 아이에게 건강한 미디어를 활용하여 본인만의 컨텐츠를 재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고 아이를 위한 건강한 가치관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 부모님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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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의 미술관 - 캔버스에 투영된 과학의 뮤즈
전창림 외 지음 / 어바웃어북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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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가 보는 미술작품의 해석은 어떠할까.

전공자가 아니여서 과학적,예술적에 無하지만, 그저 이 책에 관심있는 독자로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작품에 대한 과학적 관점과 함께 느낀점을 정리해본다.


[ 화학자의 미술관 ] 


@ 작품이 변하고 있다 @

고흐의 그림에는 유독 해바라기를 소재로 한 작품이 많은데 노란색감의 작품이 많은데 이유가 있었을까?

고흐는 노란색 물감을 즐겨 썼고 노란색 중에서도 크롬옐로 색상을 사용했다고 한다. 크롬옐로는 크롬산납이 주성분인 황색의 안료로 햇빛에 강하고 알카리에도 침식되지 않는 특징으로 저가이며 도료나 그림물감에 사용되는 사전적 의미를 알 수 있다.


고흐가 살았던 당시의 화가들은 가난해서 저렴한 안료를 사용할수 밖에 없었던 배경을 알게 한다. 그러나 현대산업사회로 접어들면서 고흐가 그린 작품에 사용되었던 안료의 일부가 색상이 변화되고 있고 머지않아 갈색이 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 생명을 앗아간 흰색 물감 @ 미국태생의 제임스 애벗 맥닐 휘슬러.

그의 작품에는 유독 하얀색감이 많이 사용되고 있고 역시납성분의 연백색을 즐겨 사용했다고 한다. 자기 몸에 납이 중독됨을 알면서도 연백색을 사용했고 <흰옷을 입은 여인>이라는 소설에 삽입된 그의 그림은 대박이 나면서 읜색 옷, 가방, 구두 등 그 당시 핫한 패션 아이템이 되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창백해보이는 컨셉의 미백 화장도 유행시키면서 납성분의 화장품으로 화장하는 여성들이 많았고 독을 얼굴에 바른 댓가로 여성들은 피부질환과 함께 불임,기형아,장애아 출산 등 부인과 계통의 질병에 노출되었다고 한다. 여성들은 질병으로 우울했을것이고 정신적으로 온전했을리가 없었을 것 같다.

이처럼 화학자의 관점에서 화가들이 저렴한 재료를 사용할수 밖에 없었던 배경과 그로 인해 본인의 건강과 맞바꾼 예술혼. 그리고 여성의 끝없는 미에 대한 욕망을 알수 있다.


@ 절규하는 하늘의 색 @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품 TOP 10 안에 손꼽히는 뭉크의 <절규>는 절규하는 인간의 모습을 그리고 있지만 그렇게 된 원인은 1883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섬에서 화산이 폭발하고 그 영향으로 암석의 파편이 전 세계 대기중으로 퍼지면서 뭉크가 사는 북유럽 노르웨이 하늘까지 붉게 물들였다. 노르웨이 기상학자들의 독특한 연구에 의하면 높은 고도와 적절한 습도, 낮은 기온에 고도 20~30킬로미터의 겨울철 성층권의 조건이 되어야 형성되는 자개구름을 뭉크가 그린것이고 해석한다는 것이다.


사람의 절규가 아닌 자연의 절규를 보고 놀라는 뭉크 본인의 불안하고 공포스러운 심리상태를 표현해낸 것인가 상상해본다.


[ 물리학자의 미술관 ] 


스테인드 글라스가 데코되어있는 교회,성당 유리창을 본적이 있다. 햇빛이나 조명에 따라 달라지는 빛의 예술을 표현하는 대표적인 미술가가 샤갈이 있고 독일의 성슈테판교회와 프랑스의 랭스대성당이 대표적인 건축물인데 주로 많이 사용되는 파란색은 본인의 정체성. 빛을 신과 인간세상으로 연결해주는 통로로 영적인 존재로 믿어다고 말한다.

 

흔들리는건 물결이었을까, 그들의 마음이었을까?

모네의 <라 그르누예르>에 대한  물리학 관점의 감성적인 제시글이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인상주의 대표 화가 모네는 주로 연못,호수를 배경으로 물결에 의한 진동으로 발생하는 파동과 물결에 의한 물속의 사물의 굴절, 물에 비친 빛을 표현하고 있고 경이로운 자연과 물결에 평온하게 명상에 잠실 수 있는 안식을 표현하면서도 미술가의 고독과 외로움을 표현한 것은 아닌지 추측하고 있다. 


기하학 형태의 색채로 시작적 착시현상을 표현하는 옵티컬 아트는 <매직아이>를 떠올리게 한다. 일정한 규칙과 동일하게 되풀이 되는 자기 유사성을 표현하고 시각과 지각의 예술로 관람자의 눈에서 회로도와 같이 복잡한 연산으로 재구성하여 우리의 뇌로 인지시킨다고 말한다.


수직,수평선,색의 삼원색(빨,파,노)를 전제로 작품화한 몬드리안의 작품은 현대까지 패션,인테리어의 활용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수학자의 미술관] 


미술관이나 아름다운 조각상을 감상할때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자리는 작품에서 얼마나 떨어진 지점일까?(338P)

황금비율에서의 감상을 포기하는것이 나을것이라 말한다. 왜냐면 삼각함수,미분 등 알고싶지 않은 수학공식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최적의 관람 포인트를 작품 해설판 근처에 표시해두면 수학과 예술이 가까워지는 지점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몬드리안의 작품에 수학적 관점으로 표현해 본  

이진법과 밀접한 픽셀아트를 활용한 악세사리를 만들어보았다.



몬드리안<빨강,검정,파랑,노랑,회색의 구성> 작품


[의학자의 미술관] 


키작은 사람들의 보상심리를 표현하는 나폴레옹 콤플렉스라는 심리적 용어는 키가 작은 나폴레옹(키 155CM)에서 유래되었는데 나폴레옹의 실제키는 168.9cm였다고 한다.

발 길이(feet)를 기준으로 삼은것으로 영국에서는 1피트가 30.48cm이고 프랑스에서 1피트는 32.48cm로 무려 10.5cm 차이가 난다고 하는데 나폴레옹이 155cm 단신으로 알려진거 보면 프랑스기준은 아닌것 같다.

 


한쪽손을 재킷속에 넣고 있는 포즈의 나폴레옹의 그림에서 의학적 관점에서는 위암으로 사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랫동안 전쟁에서 지속적으로 고염식을 섭취하고 만성위염으로 인한 암이 전이 되었을거라는 주장이다. 


익숙한 유명한 미술작품에 대한 과학자들의 재해석은 이성과 감성의 사이에서 융합의 꽃으로 재탄생되고 있다. 모든 창작은 원래 있던것에 새로운 관점으로 우리의 눈과 마음을 위로하고 즐거움을 주고 눈호강과 함께 유니크한 과학미술융합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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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는 말투 호감 가는 말투 - 어떤 상황에서든 원하는 것을 얻는 말하기 법칙
리우난 지음, 박나영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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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우리가 하는 행동중 가장 많은 하는 액션이 말하기 일것이다. 태생부터 말을 잘하는 사람은 없으며 다수앞이든 개인적인 자리에서든 말실수의 두려움 떄문에 누구나 긴장을 한다.

작가는 말하기는 '능력' 또는 '재능'이라고 정의한다.

말한마디에 천냥빚을 갚는다는 속담이 있듯이

같은 말을 해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이미지와 결정되고 인간관계의 형성이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말은 그사람의 사상, 경험, 성격, 지식 등 겉으로 보이지 않는 내면을 추측할 수 있는 표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고 그래서인지 말을 잘하는 사람의 진실의 유무를 떠나 조리있는 언어 구사는 그 사람을 신뢰하게 되는것 같다. 상황에 따라, 상대에 따라 사용해야 하는 언어의 스킬이 다르다고 말하고 있고 크게 여덟가지의 주제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 끌리는 말로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교제 스킬]

친분이 있는 사이에서 거절하고 거절하는 일은

서로를 난처하게 하고 오해와 갈등을 일으킨다.

난이도가 높은 소통방식으로 거절이 어려운 사람은

어쩔수없이 부탁을 들어준뒤 후회로 괴로워한다.

작가가 제시하는 스킬중 마음에 드는 방법은

부탁 이유를 거절사유로 전환하고 도와주고 싶지만 거절할 수 밖에 없는 이유와 함께 대안까지 제시해주면 거절당하는 입장에서도 도움을 받지 못했지만 불쾌하지 않으면서 고마움을 느끼지 않을까 생각한다.

두번째로 지적이 필요한 경우 잘못을 반복해서 언급하지 말고 칭찬을 먼저 하고 지적을 나중에 언급하는 스킬은

가족과의 관계에서 필요한 존중하면서도 서로 피드백해줄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세번째로 누구든 말실수를 할 수 있지만 바로 사과하지 않는경우가 있다. 진심의 사과는 상대에게 준 피해가 더 커지지 않게 막을수 있고 위기를 기회로 바꿀수 있다. 형식적이 아닌 진정성의 사과로 상대방이 받아들일때 완전해지는것이며 사과에는 책임이 포함되어 있으며 사과와 유감의 차이를 분명히 해햐 한다고 말한다.

[ 대화의 기술로 한계적인 인간관계 극복하기 ]

부드럽고 신념을 담은 말투로 정확한 발음, 말하는 속도와 음량의 조절로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심리적 방어막을 허물고 말하는 사람의 말을 경청하게 하는 스킬이 있다. 또한 말하기전 편견은 소통의 길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기에 화제를 잘 선택하고 상대의 흥미를 끌어야 한다.

상대의 능력이 성장되었거나 좋은일을 했을때 상대를 위한 칭찬과 격려는 최대의 성취감을 느낄수 있게 하고 다음단계로 도약할 수 있게 한다. 칭찬에 성의를 담아 표현하자. 이웃간의 인사는 최소한의 관심이었던 과거와 달리 인사에 인색한 현재 우리의 모습은 인간관계의 물꼬트기가 더 어려운지 모른다. 상대에게 최소의 관심을 담은 인사와 웃는표정, 기쁜 감정의 전달은 말하는 사람의 인상과 사람들과의 관계를 교류.협력에 작용되며 자주 만나는 사람이 어느순간 중요한 인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 심리적 감당능력과 적절한 타이밍이 중요한 설득 ]

대화를 떠나 모든 결정에는 타이밍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서로의 의견이 다르고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는 것은 상대방에게 불만과 분노를 일으킨다.

설득의 과정에서 생기는 반론과 비판을 당연한 이해충돌이다. 말다툼이 아닌 자신의논리를 정리하여 근거와 자료를 제시할 수 있어야 상대를 설득하는 힘이 생겨난다고 말한다.


[ 감정,표정,의상, 목소리를 표현하는 종합예술의 강연 ]

작가가 종합예술이라고 하는 강연,강의에 대한 스킬은

비슷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나로써는 적극 공감하는 바이다. 나는 순수 연설의 강의를 할 때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 체험수업이 바탕이 되는 창작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상은 초등학생이지만 나이가 어리다고 쉬운 대상들이 결코 아니다. 오히려 솔직한 친구들이라 재미없는 수업에는 집중력이 떨어지고 태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주도하는 입장에서는 그런 행동이 보인다면 적잖게 당황스럽다.

경험의 일화에 관심을 올려야 하고 참신한 질문을 제기하고 호기심을 자극하여 쉽고 간결한 명언 인용, 같은말 반복 금지, 수업공간의 동선을 체크하고 말의 강약조절. 또한 미소유지, 오픈마인드, 청중을 향한 액션. 모든 질문에는 의도가 있어야 하고 질문을 통해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 자연스러운 시선교류, 수업이 종료되고 그 공간을 떠날때까지 완벽한 열정 유지하기.


대중이 공감하는 소재, 사회적 이슈, 모두가 존경하는 인물 등 공감의 소재로 감정이 소통된다는 느낌이 있어야 한다는 내용에 수업을 준비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 말의 전쟁이 아닌 효율적인 토론]

상대의주장에 반론제기하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전문가의 의견, 공신력있는 자료가 뒷받침되어야 하며 상대의 의견을 끝까지 들어야 오류를 찾고 반론할수 있다. 논리가 빠진 궤변으로 이상한 논리에 갇힌 발언에는 합리적인 말이 통하지 않으므로 동일하게 궤변으로 대응하는것이 좋다고 말한다.

잠깐의 대면으로 능력, 자질, 인성을 평가받는 면접의 요령까지. 말하기 능력은 대상과 상황과 타이밍에 따라 인간관계의 끈이 되어주고 감정을 교류할수 있고 중요한 순간에 내 편이 되어줄수 있고 나를 대변할 수 있고 심지어 예술의 경지까지 표현하는 재능이 된다. 모두에게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기술로 두려움을 극복하고 다양한 스피치의 노하우로 나처럼 말하기 능력이 절실히 필요한 분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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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에 진심입니다 - 150cm, 88kg의 여자가 44kg을 덜어내고 얻은 것들
이지애 지음 / 더블유미디어(Wmedia)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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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 처절한 다이어트 ]

백화점 알바에서 뚱뚱하다고 문전박대.

살찐 몸매로 인한 자신감 하락.

20대 여대생이 임산부,사모님으로 오해받은 사연.

작가의 처절하고 암울했던 과거의 상처는 다이어트에

도전하게 된 이유가 되었다.

출근전, 퇴근후 시간을 쪼개어 운동을 시작하고

집 근처 운동장을 20분이상 빠르게 걷기를 했다고 한다.

(대화하기 어려울정도로 숨이 찰 정도의 속도)

작가의 건강한 다이어트 법칙은 이렇다.

섭취량 < 소비량

1/3 식사와 채소반찬 위주.

육류섭취 최소화, 자연식 위주.

간식금지, 저녁 6시 이후 섭취금지.


[ 다이어트 정체기가 왔을때는 Something New! ]

변화를 주고 움직여라.

업무의 강도나 집중도를 높여보거나새로운 취미를 가져보기, 직업군이 다른 모임 참여를 권장했고 오프라윈프리 다이어트 책으로 식단,체중의 변화와 다이어트를 하면서 느낀 감정과 과거의 상처를 회상,치유를 다이어트 일기에 기록하면서 운동트레이너이자 마인트멘토를 얻게 되었다고 말한다.


작가는 남의 안목을 의식해서가 아닌

본인이 다이어트의 필요성을 느껴야 한다고 말한다.

나 역시 체중이 증가하면서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자주 몸살이 오면서 면역력이 약해짐을 느끼면서

운동의 필요성을 느낀다.

​작가는 30kg를 감량한 후 물 한잔에도 벌벌 떨게 되었고

체중유지를 위해 같이 식사에 동행했던 지인들의 시선을 피해가면서

어떤 음식이든 씹어보고 씹은 액션이 끝난 음식물은 휴지에 싸서 버리기까지 하면서

식사자리가 피곤해지기 시작했다.

사람 만나기를 자제하고 하고 싶은 일을 향해 공부하는데 집중하며

외로운 시간은 나에게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도전하게끔하는 원동력이었다.

[ 요요 극복하기 ]

다른 직원과 비교하면서 상처를 주는 상사와

상식밖의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배달음식으로 사육당하듯 반복된 식습관.

우울함에 찾게 되는 달달한 간식.

퇴근후 집에 가서는 냉장고 파먹기.

집에 있으면 배가 고프지 않아도 간식을 찾아내어

입에 물고 있는 내가 그랬다. 배달음식은 거의 먹지 않지만

많은 간식을 쟁여두고 한번 먹기 시작하면 조절을 못하고 먹어댄다.

아이의 간식이라고 사다놓고 내가 다 먹은 적도 있다.

그럼 나도 스트레스나 우울함을 먹는걸로 달랬던걸까..

찾아온 요요로 인한 우울함과 스트레스로

퇴사까지 결정하게 되면서 힐링겸 어학공부를 위해 뉴욕으로

어학연수를 결정하고 3년동안의 뉴욕생활로 19kg가 증가했지만

마음은 행복했다고 한다.

그 이후 스스로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아보면서 gym에서 러닝머신을 활용한

인터벌 트레이닝세트(2분 전력질주, 3분 평소걸음)와 함께

뉴욕시티를 매일 다른 코스로 워크 투어 했고

가급적 양념을 추가하지 않는 식단 위주로

된장찌개,미역국, 계란후라이, 시금치, 잡곡밥을

저염식으로 6개월 이상 병행하면서

걷기와 저염식으로 체중감량을 했다.

작가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일수록 몸을 이완하면서

마음의 긴장과 스트레스를 요가로 해독하고

아무리 바뻐도 하루에 1시간은 나만의 시간을 갖는게

삶의 밸런스를 맞추는것이라고 말한다.

제3자 입장에서 나를 관찰하듯 다이어트 일기를 쓰고

작가의 멘토인 독서와 SNS강의속에서 치유를 받았고

추천한 멘토들의 취향이 나랑 비슷해서 신기했다.


'맛있게' 먹는 것보다 더 행복한건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먹는시간' 이라고 말한다.

현대에는 많이 먹어서 그로 발생하는 질병이 많다.

내몸과 생각. 내장 기관까지 쉴 수 있는 시간을 줘야

내 몸도 건강한 틈이 생긴다는 것이다.

한때 관심있었던 간헐적 단식책을 다시 들여다보고

계획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이 든다.

[ 내 인생을 담백하게 살아보자 ]

건강하게 살아야 내 마음도 건강하고

내 아이도 지켜줄수 있다는 말한 부분에 극히 공감하고

나 자신을 돌보지 않은게, 사랑하지 않은게 미안해진다.

작가는 행복하고 싶어서 건강하고 싶다고 한다.

꾸준히 운동하고 좋은 음식과 좋은 생각만이.

어떤 상황에서든지 흔들리지 않고 지켜가는 꾸준함이

건강의 비결이자 행복한 삶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다이어트 도서에 이렇게 진심인적은 없었던것 같다.

건강한 나를 위한, 가족과의 행복을 위한 체중조절을 다짐해보며

잠시 잊고 있었던 프레임을 제시해주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이지애 작가님을 또 한분의 마인드 멘토로 추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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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트렌드 코드 - 90년생의 뇌구조.문화.트렌드
고광열 지음 / 밀리언서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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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하지만 따라하게 되는 그들이 사는 방식.

90년생의 뇌구조.문화.트렌드

밀리니얼세대(1980~1995년생)와 1996년생 이후 세대를

Z세대라 통칭하는 말로 디지털환경에 익숙하고 SNS를 기반으로

유통시장에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소비 주체이다.

90년대생을 이해하려면 그들의 언어를 살펴봐야한다.

어릴때부터 PC,스마트폰으로 세상을 본 그들을

이해하는 첫 키워드는 '간단함'

길고 복잡한 것들을 좋아하지 않고 직관적이다.

말을 줄인 줄임말과 초성으로 신조어를 만들어내는

신조어 창조의 달인이 많은 세대이다.

긴 글을 보면 이렇게 말한다.

"스압으로 다 읽지 못하겠음. 세 줄 요약 바람. "

글이 너무 기니 세줄로 요약해서 설명해 달라는 것이다.


90년생은 법정 근로시간에 따라 일하고

쉴때는 쉬는 삶을 영위하고 싶다.

회사를 위해 뼈를 묻겠다고 각오하고

상사 눈치를 보며 제때 퇴근하지 못하고

회식자리를 강요받던 그 전 직장인들과 달리

자기계발이나 취미생활, 투잡을 더 선호하며

투잡이 잘되면 퇴사를 꿈꾼다.

나 때는 말이야를 남발하는 사람을 풍자하는 말로

라떼는 말이야 라는 표현은

우유를 뜻하는 라떼와 발음이 비슷해 생긴 말이다.

꼰대들은 본인의 과거 경험으로 현재를 마음대로 판단하는것은

90년대생에게 꼰대로 찍힐 뿐이다.


80년대생 이전의 세대들이 삶의 목적을 추구했다면

90년대생들이 추구하는 삶의 유희.

진지한 것, 질서, 완벽한것을 답답하게 여긴다.

바보같지만 재미있는, 병맛을 좋아한다.

맥락 없고 형편없으며 어이없는 웃음이 병맛이다.

재미가 중요하기에 얼마나 재치있는 말과 행동을 하는지가 인기를 좌우한다.


인스타그램은 필수,댓글과 리뷰의 영향력.

잘 모르는 물건을 살때 구입한 사람들의 리뷰를 보고

어느 정도의 기대를 가져도 되는지 판단한다.

비싸도 편리함을 준다면 편리미엄.

90년생중 대학이나 취업을 위해 혼자 사는 사람들이 늘면서

간편 가정식이나 밀키트를 선호하면서 배달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했다.

그동안 알게 모르게 넘어가고 무시되었던 것들이

이들에 의배 발견되고 지적될 것이고

이들의 행동, 심리,소비에 대한 분석이

미래의 소비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다 줄것이다.

이 시대에 이들의 참여와 변화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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