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읽고 쓰기 - 건강한 미디어 생활을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이승화 지음 / 시간여행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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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의 핵심이 미디어리터러시 교육이 될 것이라는 정보를 SNS를 통해 접한적이 있다. 초등3학년 아이를 둔 부모로써 점검하고 싶은 생각에 하늘색 책을 초이스하게 되었고 강조하고 싶은 부분에 대해 정리를 해보았다.



미디어가 없으면 일상을 생활할수 없을 정도로 인터넷과 SNS에는 넘쳐나는 정보와 확인되지않은 정보가 사실인것처럼 보여져 정보를 찾는 사람으로 하여금 혼돈에 빠지게 하고 있다.

분별력이 없는 우리에게 코로나 마스크뿐만이 아니라 미디어 마스크도 필요한 시점이 되었다.



미디어는 타인과의 생각을 이어주는 통로이며 우리의 의식과 사고를 구성하고 단순한 정보를 넘어 고정관념과 인지 양식까지 바꾸어버릴수 있는 영향력이 있다. 뉴스, 다큐멘터리 등 제작자의 의도대로 프레임이 만들어지고 클릭수를 늘리기 위해 뉴스를 제작하고 키워드를 조작하거나 낚시성 컨텐츠들로 혼돈을 주고 있어 제작 의도를 파악하고 진실과 허위정보를 구분하기 어렵다고 한다.


정보에 대해 무조건적인 신뢰는 금물이며 미디어를 만들어내는것도 중요하지만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시각이 중요하고 상황과 목적에 맞는 다양한 관점과 사고력으로 미디어를 판단하는 능력을 위해서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저자는 신문, 뉴스, 광고, 영화, 웹툰, 유튜브 등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하여 접근 능력, 비판적 이해 능력, 소통능력, 표현능력의 역량을 키울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었다.​



트렌드에 따라 미의 기준이 다르듯 대상을 바라보는 내 미적 기준의 가치가 우선이듯 주체적 의미를 갖고 작품을 접하여 우물안과 우물밖을 비교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포스트잍, 비대면 플랫폼을 활용하여 효과적인 질문과 교류,탐구하는 학습으로 창의적 사고력을 확장시킬수 있으며 수강자에게 강의전 질문을 유도하여 수강자를 위한 강의 진행은 누군가의 의제를 재구성하는 힘이 되고 누군가의 프레임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날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한다.



가짜정보 알고리즘에 조종당하지 않으려면 정보전달의 컨텐츠가 사실인지, 의견인지 확인이 중요하며 직접 한말은 '사실' 그에 대한 해석은 '의견'임을 구분하고 주장과 정보의 출처를 확인하여 진술의 정확성과 편견을 탐지할수 있어야 한다. ​


같은 작품을 두고 시각적인 영상이 주는 메세지와 내면의 깊은 맛과 상상력을 글로 표현하는 책의 해석의 차이는 크지만 SNS에서의 사진 한장은 글의 효과보다 강렬하며 미디어는 문자 중심에서 이미지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다. 원작을 활용하여 다양한 장르로 재구성하고 각색한 책이 출편하여 주목받는 사례도 있으며 예로 들어 영화 기생충의 짜파구리처럼 영화의 소재로 주목받은 음식은 소비가 트렌드가 되기도 한다.


정보를 찾거나 즐거움을 찾기 위해 미디어를 활용하지만 소통과 공유를 하기 위해 활용하기도 한다. 쌍방향으로 진행하여 참여를 유도하는 원격화상수업은 집중도가 낮은 저학년에게 적합하지 않다. 그래서 원격수업에 집중할수 있는 에듀테크도 주목되고 있다.



우리가 쉽게 도전 할 수 있는 창의적인 미디어 리터러시 활동은 SNS에 일상을 남기는 라이프로그이다. 나는 나만의 창작품을 촬영하여 인스타에 올리거나 서평단을 지원하여 북 리뷰를 블로그에 포스팅하고 있다. 가끔이지만 캠핑을 다녀와서 여행지의 멋진 풍경, 음식사진을 짧게 인스타에 공유하기도 한다.​


넘쳐나는 미디어의 영향속에서 나만을 위한 건강한 미디어 습득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영양가 있는 미디어를 탄생시키는 것도 나만의 능력이라고 말한다. 작가의 가르침대로 아이에게 건강한 미디어를 활용하여 본인만의 컨텐츠를 재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고 아이를 위한 건강한 가치관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 부모님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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