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설계, 초등부터 시작하라 - 서울대 입학사정관이 알려주는 입시 맞춤형 공부법
진동섭 지음 / 포르체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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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대학 입시에 대한 광풍은 세대를 거듭해도

전혀 식지 않고, 부모들의 교육열 또한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여전히 불타오르고만 있는 듯싶다.

​

입시설계, 초등부터 시작하라 도서는, 최근 한 방송

프로그램인 <공부가 머니?>라는 버라이어티 관찰 예능에

패널로 참여하고 있는 전문가의 입시 가이드 도서이다.

​

​

입시설계, 초등부터 시작하라의 저자는,

"쓰앵님"이라는 유행어를 남겼던 드라마

<SKY 캐슬>의 실질적인 모델이라고 한다.

실제 저자는 서울대학교 입학사정관을 거치면서

국내 최고의 입시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고, 현재는

다양한 강연으로 공교육 발전에 임하고 있다고 한다.

​

​

대한민국에서 자녀를 키우는 부모라면,

어쩔 수 없이 자녀들의 공부에 직간접적으로

엄청난 신경과 노력을 기울일 수밖에는 없는 듯하다.

​

우리 기성세대들의 암기식 위주의 수동적인 학습과

대입 시험을 치렀었다. 이제는 수능시험도 치르고

또다시 새로운 교육 변혁이 계속 이루어지고는 있지만,

사실 대입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계속 바뀌어가는 교육 정책에 혼란스럽기만 하다.

​

입시설계, 초등부터 시작하라 서두에서는.

고3 수험생들뿐 아니라 어린 시절부터 능동적으로

스스로 원하는 공부 학습을 하는 방법들에 대해서

여러 사례들을 들어서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

​

​

우리 한국에 사는 부모님들은 자녀교육에 대해서,

'백년지대계'라는 옛말만큼 현재도 진행형이다~!

​

그렇기에 어린 유아들도 영어 유치원에 입학시키기 위해서

뱃속에 아기를 가졌을 때부터, 미리 웨이팅 리스트에

올려놓고 순번을 기다릴 정도라고 한다.

​

하지만, 오랜 수동적이고 일방적인 암기 위주식의

비효율적인 공부와 입시 제도의 불합리성이

꾸준히 제시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이제는 좀 더 멀리 미래를 바라볼 필요가 있다.

​

입시설계, 초등부터 시작하라 주요 내용은, 

단순히 대입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자녀들이

자발적인 학습이 필요한 대학 수업과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역할을 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가이드를 하고 있다.

​

​

주변에서 이제는 창조적 인재, 혁신 교육 등의

용어들이 낯설지는 않다. 그만큼 도전적이고

스스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운 능동적인 인재를

요구하는 사회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는 듯하다.

​

4차 산업혁명이라는 요즈음 현실 속에서, 초중고

학교들도 조금씩 학생들과의 수업 방식이 변화가

생기고 있는데, 가장 먼저 대학교 수업 방식처럼

고교 학점제라는 것인 쟁점이 되고 있다.

​

입시설계, 초등부터 시작하라 각 챕터별로,

공부 역량 법과, 달라지는 대입 제도, 입학사정관이

알고 있는 특별한 평가방식, 학생부종합전형 등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던 학습법과 제도에 대해서

속시원한 설명을 들어 볼 수 있었다.

​

특히 이제 곧 바뀌게 될 교육과정에 대해서도,

갈팡질팡하지 않고 꾸준히 자신의 역량을

높힐 수 있는 방안들을 정확한 저자의 경험과

통계 수치들을 바탕으로 꼼꼼한 소개를 하고 있다.

​

​

​

최근 저자가 패널로 참여하고 있는 <공부가 머니?>

프로그램에서는, 다양한 배경과 서로 다른 목표를

가지고 있는 학생 출연자들이 등장을 하고 있기에

단순히 교과 학습에 노력하는 이른바 우등생들이 아닌

여러 장르의 비전에 맞춘 학습법도 살펴볼 수 있었다.

​

2020년 당장 바뀌는 교육 제도를 비롯해서

향후 2027년 대입을 앞두고 있는 어린 학생들이

마주하게 될 평가 방식도 세심하게 소개하고 있다.

​

입시설계, 초등부터 시작하라 도서에서는,

단순히 대학 입학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는

단편적인 소개가 아니라, 학생들 스스로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자기주도 학업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능동적인 공부 방식에 대해서 강하게 강조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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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황갑선 지음 / 미다스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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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헬조선'이라는

자조 섞인 한탄도 하면서, 힘겨워하는 20, 30대의

청년들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와 앞으로 희망한 미래를

준비하는데 필요한 마음가짐에 대한 조언을 담고 있다.

​

책의 저자는 당시 손에 꼽히던 대기업인 대우 그룹에

입사 후 중국 파견 주재원을 지냈다고 한다.

한국의 IMF 후 퇴사를 하고 개인 사업을 하였으나

2005년부터 코리나교연을 창립하여 현재까지 글로벌

교육 전문가로 청년의 미래에 대한 강연을 하고 있다고 한다.

​

​

현재 청년들의 가장 큰 이슈는, 취업과 결혼 등

어찌 보면 미래를 꿈꾸어야 할 사회 초년생들이

삶의 가장 근원적인 문제부터 벽에 부딪히고 있다.

​

점점 악화되는 청년 취업난에 기초적인 보장도

어려운 현실이기에, 대부분의 취업 준비생들은

보다 더 나은 삶의 질을 꿈꾸기보다는, 

정작 어디에고 안정적인 직장을 찾게 되는 듯하다.

​

​

<청년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에서는, 다양화가

기반으로 된 전문가 집단을 필요로 하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현시대의 산업 구조를 서두에 설명하고 있다.

​

그렇기에 앞으로 미래를 짊어질 청년들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로 혁신의 꿈을 가진

인재들로 다가가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

하지만 아직도 학벌 위주의 한국 사회구조 아래서

여전한 암기식 대입 시험에 몰리고 있기에, 정말

미래 사회에 필요한 인재 구조와는 상반된 부분일 것이다.

​

​

청년 실업이 장기화되면서 결혼과 출산도

현저히 떨어지는 시기에, 대학교를 졸업하였어도

새로운 도전을 통한 창업보다는 정년이 보장되는

공무원 시험에 줄을 서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도

차분히 신, 구세대 간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있다.

​

<청년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에서 변화하는 미래에

다시 뒤로 후퇴하면서 안주하는 모습보다는,

한발 앞서서 도전할 수 있도록 청년들에게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에 필요한 마음가짐과

미쳐 발견하지 못한 본인의 잠재력을 일깨울 수 있는

노력을 더하도록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

​

​

<청년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에서는 

사회 초년생으로 새로운 세상에 맨발로 서서

갈팡질팡하는 젊은 청년들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내용이지만,

​

점점 고령화 사회가 되어가면서, 여전히 생산활동이

가능한 젊은 퇴직자들도 늘고 있는 사회문제도

살짝 꼬집고 있다. 그렇기에 이제는 "평생직장이 아니라

평생 직업을 준비해야 한다"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

​

​

<청년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을 통해서 저자는,

불안한 미래에 조바심을 가지고 있는 청년들에게

신생의 터닝 포인트에서 중요한 점은, 마음만 먹는 게

아니라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고 꾸준한 노력을 통해서

본인이 원하는 삶의 목표와 성취감을 가지길 조언하고 있다.

​

저자는 청년들을 위한 활동과 청년 창업 등을 지원하는

모임을 운용하면서, 조금 더 가까이 청년들에게

다가가서 귀를 기울이고 응원을 하고 있다.

​

청춘은 청(靑), 푸르다. 춘(春), 봄. 푸른 봄! 이기에

나이를 불문하고 마음이 푸른 나이가 청년이라는 말로

미래에 대한 도전과 행동으로 앞서나가길 기원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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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에 수놓은 이야기 ㅣ 아르테 한국 소설선 작은책 시리즈
구병모 지음 / arte(아르테)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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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에 수놓는 이야기는 '아르테 한국 소설전

작은 책' 시리즈로, 데뷔작인 <위저드 베이커리>로

제2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작가의 짧은 소설이다.

​

21세기를 살아가면서, 확실히 예전과는 달리 여권 신장도

회복되면서 정치 경제적 뿐만 아니라 사회적 인식도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그런 시대에 살고 있다.

​

하지만 단순히 남녀 성차별뿐만 아니라 알게 모르게

흔히 말하는 갑질 폭력에, 다양한 사회적 약자들이

여전히 피해를 입거나 물리적으로도 폭행을 당하는

경우들을 심심치 않게 주변이나 뉴스에서 접하곤 한다.

​

​

심장에 수놓는 이야기는 짧은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인물들의 다양한 사건들이 산만하지않게 이어지고 있다.

수많은 이야기가 하나의 연결점으로 향하면서 주인공의

심리적인 갈등에 조금씩 다가가는 전개를 보여주고 있다.

​

처음 도입부에서는, 아파트 단지 내 10층에서 한 남자가

화염에 휩싸인 채 떨어지면서 긴박하게 시작을 한다.

​

하지만, 그렇게 강렬한 발화에도 불구하고 정작 아파트

실내에는 불에 그을린 흔적이나 다른 층에도 전혀

불길의 영향이 미치지 않아서 이해하기 힘든 현상이었다.

​

​

​

심장에 수놓는 이야기는 이렇게 의문의 사건으로

시작을 하지만, 실제 이야기의 주인공인 '시미'라는

중년의 여인에게 바로 앵글이 돌려지면서 새로운

환기가 되는 꽤나 영화적 표현 기법을 보여주고 있다.

​

시간적으로 현재의 사건과 다시 과거의 주변 배경에 대한

서술이 오가면서 시간의 다양성을 보여주고 있다.

​

여주인공이 '시미'라는 독특한 이름을 가지고 있기에,

마치 외국 이름처럼 그렇게 익숙하지는 않았다.

아마도 그녀 역시 남다른 아픔을 지녔기에 그녀의 상처를

끝내고자 하는 암시적인 의미로 만든 이름이지 않나 싶다.

​

​

​

심장에 수놓는 이야기는 처음에는 대단히 의심스러운

미스터리 추리물처럼 시작이 되었지만, 단순한

추리 심리극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부당한 대우와

횡포에 아프다는 소리조차 내지 못하고 살아야 하는

수많은 약자들과 그들을 위에서 군림하고자 하는

깁질 횡포들에 대한 적나라한 민낯을 공개하고 있다~!

​

친딸에게 폭행을 일삼는 안하무인 아버지, 직급을

이용해서 부하직원들에게 언어폭력과 인격적인 모욕을

서슴없이 내뱉는 저세상 상사, 마치 노예처럼 부리고

구타 폭행까지 당연하듯이 이어지는 유명한 기업 대표 등

​

심장에 수놓는 이야기 속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사건들이, 아직도 우리 주변에서 여전히

자행되는 폭력의 모습들로 너무나 적나라하게 그려졌다.

​

전체적으로 흥미로운 사건들과 초현실적인 이야기들이

잘 어우러지면서, 주인공의 아픈 과거와 함께 빠르게

전개가 되기에 꽤 몰입감이 높았던 독특한 구성이었다.

​

​

 

​

사회적으로 인정되고 법적으로도 강력한 제재가 있음에도

여전히 가부장적인 잔재와 수직 서열의 막가파 권력으로

다른 사람을 인격적으로 모독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한데,

특히나 법적으로는 허용되지 않았어도 암묵적으로

시행되는 부분에서는 더더욱 그 방어를 하기 힘들 것이다.

​

저자는 심장에 수놓는 이야기에서, 우리가 흔히

피부에 직접 상처를 내면서 만들어내는 과정인 이른바 

'문신' 혹은 '타투'를 전체적인 이야기 매체로 끌고 왔다.

​

내 스스로 살을 파서 만들어내는 타투의 상처에 대한

이야기일 수도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사회적인

보호막이나 울타리조차 없는 대표적인 요소로

'타투'에 대한 소재를 가져오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

물론 예전에는 험악한 범죄 조직 집단들인 형님들의

대표적인 아이콘으로 문신이었겠지만, 요즈음에는

주변에서도 패션 소품처럼 그렇게 타투를 한 분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도 있을 것이다.

​

​

​

물론, 저자 역시 심장에 수놓는 이야기에 등장하는

타투이스트가 합법이네? 아니네? 하면서

법적인 허용치에 대하여 논하고자 함이 아닐 것이다.

남들과 다르거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위치에 있거나

혹은 계약으로 맺어진 구성원이라 할지라도,

같은 인간으로서 절대적일 수 없는 계급 서열을 내세워

상대방에게 무차별적인 상처를 줄 수는 없을 것이다.

​

그렇게 인간의 기본적인 평등과 인격적인 자존감에

대해서도 사회적인 화두를 독자들에게 던져주었다.

​

지켜줄 수 없는 사회적 시선과 때로는 폭력 앞에서도

무릎을 꿇어야 하는 법의 경계선에서, 육체뿐 아니라

마음에 깊이 물든 상처에 대한 힐링을 이야기하고 있다.

​

...(중략)

"실은 피부에 새겨진 거 자신의 심장에도 새겨지는

겁니다. 상흔처럼요. 몸에 입은 고통은 언제까지고

그 몸과 영혼을 떠나지 않고 맴돌아요.

아무리 잊은 것처럼 보이더라도 말이지요.""

_P.1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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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시옷들 - 사랑, 삶 그리고 시 ㅣ 날마다 인문학 1
조이스 박 지음 / 포르체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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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면서 동서양 시대를 막론하고

가장 많은 고민과 해법을 찾고자 노력을 하는 문제는,

사람과의 관계와 이성과의 사랑이지 않나 싶다.

​

내가 사랑한 시옷들은 대학과 기업에서 영문학과 다양성 등

강의를 하는 저자가, 세상을 이겨내는 힘과 나를 다독이는

문학으로 세계의 명시 30편을 '사랑', '사람', 그리고 '시'

이렇게 시옷들을 대표해서 풀어내고 있는 인문학 서적이다.

​


​

내가 사랑한 시옷들 내용은, 저자가 죽기 전에 읽어야 할

세계의 명시 30편을 추려서 소개를 하고 있다.

​

교과서에도 소개되었음직한 유명한 고전 문학이 아니라

17세기 이후 대부분 20세기 근현대 영미 시인들의

진솔한 울림이 있는 시들이 손안에 작은 책에 담겨 있다.

​

'하루 한 편, 내 마음을 울리는 시 수업'이라는 부제로

1부 사랑의 언어, 2부 존재의 언어, 3부 삶의 언어로

대표하고 있는 총 30 각 챕터마다 30일로 나누어서

30명의 시인과 그들의 대표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

 

   

 

​

저자가 의도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삶과 사랑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명시들을 고르다 보니,

여러 편견에 대응했던 여류 시인들의 작품들이 많았다.

​

유교사상이 바탕으로 깔려 있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민주주의가 태동되었던 서구에서도 20세기까지도

여성에 대한 권리와 평등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았었다.

​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는 사람이 바뀌어야 하고,

사람을 바꿀 수 있는 힘은 문학과 종교밖에 없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는 저자이기에,

​

내가 사랑한 시옷들에서 소개하고 있는 시에는

자유를 갈망하고 사랑 앞에서도 독립적인 삶의

의미를 강조하는 작품들이 많이 보이고 있다.

​

​

 

​

내가 사랑한 시옷들에서 단순히 싯구만을 전달하는 게

아니라, 작가에 대한 간략한 소개도 커버에 하고 있다.

​

시의 영어 원문을 소개하고 그 뒤에 우리 말로

그 내용을 그대로 번역해두어서, 영어로 표현되는

영시의 새로운 문학 세계를 그대로 느껴 볼 수 있었다.

​

평소 우리 문법이나 표현과는 사뭇 다른 영시가

처음에는 바로 쏙쏙 들어오지 않고 어색하기만 했다.

​

아무래도 정겨운 말투와 다양한 표현으로 우리의

속에 있는 말을 에둘러서 감성적인 우리 시와는 달리,

영시의 내용들은 처음 접해 보았을 때에

다소 직설적인 듯 우리 정서와는 맞지 않아 보였었다.

​

​


​

내가 사랑한 시옷들 영시의 원문과 한글로 번역된

시를 소개하고 난 후에, 저자는 시구절에 포함되어 있는

시대적인 상황이나 문장이 쓰였던 배경과 표현법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두고 있어서, 싯구만으로는 그 속 뜻을

어렵게만 여겼던 영시를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

단순히 시의 문장 해석을 하는 게 아니라, 저자가 느꼈던

감정 어린 시의 해설을 하기에 더욱 공감을 할 수 있었다.

​

'노래' - 앨런 긴즈버그

...(중략)

사랑이 없으면 쉼도 없고,

사랑에 대한 꿈이 없으면 잠도 없으니,

​

미치거나 냉소적이 되거나

천사 혹은 기계에 집착하게 된다.

​

최후의 소원은 사랑이다.

부정당해고 더 씁쓸할 수 없고

주지 않을 수도 없다.

​

그 무게는 너무 무겁다.

_P.109

​

​


​

그렇게 시의 해설을 뒤로하고, 말미에는

'영시로 배우는 영어'라는 섹션을 두고 있다.

​

내가 사랑한 시옷들 싯구에 포함되어 있던 문장과

표현법들에 대해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모든 문장들을 풀이하고는 있지 않지만, 일상에서도

많이 쓰일법한 주요 문장에 대해서 예문도 들고 있다.

​

그동안 어설프게만 이해했던 영시들을 조금은 더 가깝게

들어보고 이해할 수 있는 내가 사랑한 시옷들이었다.

​

세기를 지나면서도 변하지 않는 삶과 사랑을 갈구하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아름답고, 때로는 강렬하게 소개하는

영시를 최소한 세 번 읽어보면서 가슴에 담아보게 되었다.

​

한 번은 영어 운율을 그대로 느껴볼 수 있었고, 

다음은 우리 번역 시로 의미를 해석해보고, 다음엔 

한 번 더 저자의 친절한 해설로 시의 숨겨진 뜻과

배경을 이해한 후 다시 가슴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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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은 어떻게 글이 되는가 - 정확하고 설득력 있는 글을 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서울대 글쓰기 특강'
박주용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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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시에도 논술이 필요하게 되면서, 이전과는 달리

논리적인 사고와 자기주장을 정확하게 표출하는 방법이

훨씬 중요하게 되었다. 그래서 무조건적인 암기 위주의

학습에서 나의 생각을 정리해서 글을 쓰는 노력도 필요해졌다.

​

생각은 어떻게 글이 되는가는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가, 실제 서울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10여 년간 글쓰기 수업을 하면서 아쉬웠던 내용들과, 

대학생들뿐 아니라 논리적이고 정확한 글을 쓰기 위해 필요한

내용들을 정리한 실전 글쓰기 수업을 담고 있다~!

​

​

이제는 유튜브 시대라고 하면서, 문서로 된 내용보다는

영상으로 직접 보고 확인하는 내용들이 많아지고 있기에

논술을 강조하는 시대적 흐름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글쓰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

생각은 어떻게 글이 되는가 서문에서도 저자가 밝히고 있듯이,

대학 입시를 위한 논술 준비를 하고 있으면서도 사실은

시험 성적을 받기 위한 공식에만 입각한 잘못된 글쓰기라고 한다.

​

입시뿐만 아니라 대학에서도, 지식 전달을 우선시하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기에 스스로 찾아가는 학문적 탐구는

생각보다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고 있지 않음을 꼬집고 있다.

​

그래서 정작 제대로 자신의 생각을 담아서 글을 쓰는

업무나 리포트를 작성하는데, 자주 논점이 흐트러지거나

명확하지 않은 글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

​

생각은 어떻게 글이 되는가 에서는 올바른 글쓰기를 위한

조언들과 기본적인 노력에 대한 소개를 하고, 실전 글쓰기 내용들을

마치 강의 내용처럼  스스로 테스트해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저자의 특강처럼 본인의 생각을 글로 옮기는 효과적인 방법들을

순차적으로 제시를 하면서 익혀보도록 하고 있다.

여러 방법들과 생각의 깊이를 넓히는 노력, 논리적 글의 구성과

  독창적인 글, 글을 다듬는 노력 등 글을 쓰고 난 후에도

퇴고와 평가 등의 과정 역시 중요한 부분임을 제시하고 있다.

​

그중에서도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성장 태도'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꾸준한 글쓰기 습관이 형성되어야 한다고 한다.

​

​

​

생각은 어떻게 글이 되는가에서 제시하고 있는,

올바른 논증의 방법과 학술 연구 방법들은 비단 글쓰기뿐만 아니라

조금 더 체계적으로 다양한 정보를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될 듯하다.

​

요즈음에는 정말 스마트폰으로 포털 검색을 몇 번만 해봐도

다양한 정보들이 넘쳐나고 있는데, 어쩌면 너무 많은 정보의 홍수가

제대로 된 나의 사고 능력을 저하시키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

저자도 학교에서 학생들과의 수업 중에, 미리 선행 자료를

전달해 주고 글을 써오는 리포트를 과제로 내주었다고 한다.

​

그런데, 그 자료 외에 학생들이 더 많은 내용들을 더 찾아서

글을 쓴 결과, 본인의 생각과 명확한 논거도 없이

다른 사람들의 글들을 짜깁기한 결과가 되었다고 한다.

​

​

​

꾸준히 글을 쓰면서 저자가 제시하는 가이드 내용을 따라가 보면,

훨씬 더 자신의 생각이 담긴 글을 잘 쓸 수 있을 듯싶다.

​

그리고 생각은 어떻게 글이 되는가 각 챕터 말미에는

짧은 예시 문장들을 제시하고 있는데,  조금 더 논리적으로 읽기 쉽고

명확한 주장의 내용으로 고쳐보는 글쓰기 트레이닝 항목을 두고 있다.

​

그 외에도 본문 중에 학생들의 리포트나, 기사, 논문 들의

예시 문장들을 저자가 일부분 조금씩만 수정을 해도 확실히

간결하고 명쾌한 문장으로 전달되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

​

​

본문 내용 중에서 영어 교재를 우리 한글로 번역을 했는데도,

오히려 읽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고 한다.

번역 역시 그만큼 그저 글을 옮겨 담는 게 아니라

그 주제를 명확히 표현해야 함을 이야기하고 있다.

​

얼마 전, 미국 할리우드 오스카상 수상을 무려 4개나

석권한 우리 영화가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었다.

​

그 영화 역시 우리의 독창적인 사고를 영상으로 표현했기에,

영화감독이 추구하는 주제를 글로벌한 시각으로도

글과는 또 다른 영상 언어로 정확하게 전달한  것이다.

​

그중에서도 더욱 세간의 관심을 받았던 인물들은,

우리말 영화를 다른 문화 배경을 가진 외국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영문으로 번역을 하였던 번역가와

영화 시상식에서 센스 있는 통역을 했던 통역가였다~! 

​

그저 직설적으로 단어를 옮기는 게 아니라, 정확한 주제와

소통을 위한 논리적 전개를 명확하게 표현한 예시인 듯싶다.

​

생각은 어떻게 글이 되는가 글쓰기 특강의 내용들은

그저 한번 읽고 지나가는 내용이 아니라, 자습서처럼 꾸준히

글 쓰는 방법을 연습한다면, 하나의 주장을 명확하게 정리하고

오류를 최소화하면서 나의 생각을 올바로 전달하는 방법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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