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은 어떻게 글이 되는가 - 정확하고 설득력 있는 글을 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서울대 글쓰기 특강'
박주용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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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시에도 논술이 필요하게 되면서, 이전과는 달리

논리적인 사고와 자기주장을 정확하게 표출하는 방법이

훨씬 중요하게 되었다. 그래서 무조건적인 암기 위주의

학습에서 나의 생각을 정리해서 글을 쓰는 노력도 필요해졌다.

생각은 어떻게 글이 되는가는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가, 실제 서울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10여 년간 글쓰기 수업을 하면서 아쉬웠던 내용들과, 

대학생들뿐 아니라 논리적이고 정확한 글을 쓰기 위해 필요한

내용들을 정리한 실전 글쓰기 수업을 담고 있다~!

이제는 유튜브 시대라고 하면서, 문서로 된 내용보다는

영상으로 직접 보고 확인하는 내용들이 많아지고 있기에

논술을 강조하는 시대적 흐름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글쓰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생각은 어떻게 글이 되는가 서문에서도 저자가 밝히고 있듯이,

대학 입시를 위한 논술 준비를 하고 있으면서도 사실은

시험 성적을 받기 위한 공식에만 입각한 잘못된 글쓰기라고 한다.

입시뿐만 아니라 대학에서도, 지식 전달을 우선시하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기에 스스로 찾아가는 학문적 탐구는

생각보다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고 있지 않음을 꼬집고 있다.

그래서 정작 제대로 자신의 생각을 담아서 글을 쓰는

업무나 리포트를 작성하는데, 자주 논점이 흐트러지거나

명확하지 않은 글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생각은 어떻게 글이 되는가 에서는 올바른 글쓰기를 위한

조언들과 기본적인 노력에 대한 소개를 하고, 실전 글쓰기 내용들을

마치 강의 내용처럼  스스로 테스트해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저자의 특강처럼 본인의 생각을 글로 옮기는 효과적인 방법들을

순차적으로 제시를 하면서 익혀보도록 하고 있다.

여러 방법들과 생각의 깊이를 넓히는 노력, 논리적 글의 구성과

  독창적인 글, 글을 다듬는 노력 등 글을 쓰고 난 후에도

퇴고와 평가 등의 과정 역시 중요한 부분임을 제시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성장 태도'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꾸준한 글쓰기 습관이 형성되어야 한다고 한다.

생각은 어떻게 글이 되는가에서 제시하고 있는,

올바른 논증의 방법과 학술 연구 방법들은 비단 글쓰기뿐만 아니라

조금 더 체계적으로 다양한 정보를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될 듯하다.

요즈음에는 정말 스마트폰으로 포털 검색을 몇 번만 해봐도

다양한 정보들이 넘쳐나고 있는데, 어쩌면 너무 많은 정보의 홍수가

제대로 된 나의 사고 능력을 저하시키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저자도 학교에서 학생들과의 수업 중에, 미리 선행 자료를

전달해 주고 글을 써오는 리포트를 과제로 내주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자료 외에 학생들이 더 많은 내용들을 더 찾아서

글을 쓴 결과, 본인의 생각과 명확한 논거도 없이

다른 사람들의 글들을 짜깁기한 결과가 되었다고 한다.

꾸준히 글을 쓰면서 저자가 제시하는 가이드 내용을 따라가 보면,

훨씬 더 자신의 생각이 담긴 글을 잘 쓸 수 있을 듯싶다.

그리고 생각은 어떻게 글이 되는가 각 챕터 말미에는

짧은 예시 문장들을 제시하고 있는데,  조금 더 논리적으로 읽기 쉽고

명확한 주장의 내용으로 고쳐보는 글쓰기 트레이닝 항목을 두고 있다.

그 외에도 본문 중에 학생들의 리포트나, 기사, 논문 들의

예시 문장들을 저자가 일부분 조금씩만 수정을 해도 확실히

간결하고 명쾌한 문장으로 전달되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본문 내용 중에서 영어 교재를 우리 한글로 번역을 했는데도,

오히려 읽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고 한다.

번역 역시 그만큼 그저 글을 옮겨 담는 게 아니라

그 주제를 명확히 표현해야 함을 이야기하고 있다.

얼마 전, 미국 할리우드 오스카상 수상을 무려 4개나

석권한 우리 영화가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었다.

그 영화 역시 우리의 독창적인 사고를 영상으로 표현했기에,

영화감독이 추구하는 주제를 글로벌한 시각으로도

글과는 또 다른 영상 언어로 정확하게 전달한  것이다.

그중에서도 더욱 세간의 관심을 받았던 인물들은,

우리말 영화를 다른 문화 배경을 가진 외국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영문으로 번역을 하였던 번역가와

영화 시상식에서 센스 있는 통역을 했던 통역가였다~! 

그저 직설적으로 단어를 옮기는 게 아니라, 정확한 주제와

소통을 위한 논리적 전개를 명확하게 표현한 예시인 듯싶다.

생각은 어떻게 글이 되는가 글쓰기 특강의 내용들은

그저 한번 읽고 지나가는 내용이 아니라, 자습서처럼 꾸준히

글 쓰는 방법을 연습한다면, 하나의 주장을 명확하게 정리하고

오류를 최소화하면서 나의 생각을 올바로 전달하는 방법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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