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여섯 시까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선재 지음 / 팩토리나인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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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여섯시까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는 사회생활을 하는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직장과 본인의 자기 계발에 대한

관계와, 내 인생에서 일에 대한 의미도 돌아보는 내용이다.

서양처럼 퇴근 시간이 정확히 5시로 못 박혀 있지는 않지만,

우리나라 회사의 출퇴근 시간도 얼추 대여섯시로 일찍

끝마치게 되고, 이제는 52시간 업무 시간이 법적으로도

크고 작은 업장 모두에게 적용되고 있어서, 직장인들의 퇴근 후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하나?라는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 있다.

 

 

 

[딱, 여섯시까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는 사이드 잡에 대한

가이드나 방법에 대한 전문적인 솔루션 해법 내용은 아니다.

우리 부모님 세대가 평생직장에 대한 가치관으로, 나 자신과

가정보다는 하루의 대부분을 회사에서 시간을 보내고

직장과 나의 목표를 일치했던 개념이 이제는 사라지고 없다.

마치 화석처럼 변해버린 직장에 대한 가치관 뿐 아니라,

일에 대한 목표 의식도 무조건 대기업의 안정적인 직책을

바라면서 선택하고 있지는 않는 듯하다. 더구나 더 이상

안정적이고 미래를 보장해주는 직장도 존재하지 않으니 말이다.

 

그렇기에 이제는 하나의 테두리 안에서 끌려다니기보다는,

나의 목표와 가치를 위해서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본인의 존재 가치를 높여야 하는 시기가 아닌가 싶다.

[딱, 여섯시까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에서는 저자가

밝히고 있는 직업관과 과연 나는 얼마나 행복하게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내가 하는 일이 과연 나의 꿈을

실현시켜주고 내가 좋아하는 일인지? 곰곰이 그 질문에 대한

현재 다양한 일을 하고 있는 분들과의 인터뷰 내용을 담고 있다.

이제는 많은 분들이 억지로 강요당하는 야근과 회식 등

회사의 2차적인 노동과 업무의 연장에 강요받지 않게 되면서

퇴근 후의 삶에 대한 고민도 이전보다 더욱 많아진 듯하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운동을 한다거나, 영화를 보거나,

다른 취미 생활을 찾아보면서 여가 시간을 보내곤 한다.

그런 여가 생활도 보람되고 본인의 만족을 위한 부분이겠지만,

[딱, 여섯시까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에서는 진정으로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으면서, 또 다른 도전과 노력을 통해서

진정한 나 자신을 찾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렇다고, 회사의 업무를 등한시하면서까지 다른 일에 눈을

돌리는 것이 아니고, 회사의 본업에 충실하면서 자신의

미래와 본인의 가치를 키우기 위해 노력을 하는 모습이다.

그저 생활에 필요한 모자란 여윳돈 마련을 위해서

억지로 해야 하는 아르바이트나 사이드 잡이 아니라, 진정

나 자신의 개발과 미래를 위해 과감한 시간과 투자를 하면서

보람과 가치 창출을 해내는 사람들의 실제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딱, 여섯시까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에서 저자와 연을 맺고

이 책에 인터뷰이로 소개하고 있는 분들 모두, 본인의 직장에도

충실하고 여전히 만족스러운 회사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한다.

직장에서 퇴근 후 또 다른 나의 가치와 계발을 위해서 저마다

새로운 일에 도전을 하고 있는데, 소설을 쓰면서 책을 내고

영화화가 되기도 하고, 캘리그래피 작업을 하고 강의를 하거나,

유튜버로 공들여 찍은 영상을 오랜 시간 편집해 올리기도 하고,

작은 펍을 열어서 나만의 가게를 운영하는 듯 어찌 보면,

그저 단순한 취미 생활은 아닌 두 번째 직장처럼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과 정성을 기울이고 있는 나만의 삶을 소개하고 있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의 시선에는, 남는 여가 시간을

활용한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많은 공을 들이게 된다면

실제 본업에 소홀해지고 힘들지 않겠냐?라는 질문을 하게 된다.

[딱, 여섯시까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의 주요 내용으로

저자는 본인의 경험뿐 아니라 함께 했던 많은 지인들의

이야기를 담으면서, 처음에는 당연히 힘이 들고 육체적으로도

무리가 되는 부분이 있었지만 오히려 본업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집중력도 키워지고 본인 계발을 통한 만족감으로 더욱 긍정적이며

목표의식이 생기게 되기에 우려할만한 그런 일은 없다고 한다.

 

 

우리 인간들은 무언가 생산을 해내고 싶어 하는 욕구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예전 경험으로도 휴식 시간에

오히려 아무것도 안 하고 있으면 편할 줄 알았지만,

그것처럼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이 없었던 거 같다.

[딱, 여섯시까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에서는

나를 위해 일하는 첫 번째 세대를 위한 '딴짓 프로젝트'라는

용어로 퇴근 후의 나만의 새로운 생산활동을 이야기한다.

회사에서 주어진 일이 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

워라벨의 가치를 중요시하고 나 스스로 나의 일을 찾아서

새로운 도전을 하면서 느끼는 삶의 만족이 더 중요해졌다.

회사에서 나를 만들어주는 게 아니라, 내 스스로 주체적인

생산자가 되어서 느끼는 그 만족감은 더욱 행복해지는

미래에 대한 즐거운 투자와 노력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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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 나는 나일 때 가장 편해 카카오프렌즈 시리즈
투에고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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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프렌즈 시리즈로 각 캐릭터 성격에 맞추어서

너무나 잘 어울리는 작가들이 함께 컬래버레이션을 이루고 있는

카카오프렌즈 에세이 시리즈가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단무지 토끼인 '무지'와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하는

작가 '투에고'가 함께 만들어내는 가슴 따뜻해지는 이야기

[무지, 나는 나일 때 가장 편해]

 

 

 

[무지, 나는 나일 때 가장 편해]의 주인공인 '무지'는,

단무지인 제 본모습을 토끼옷으로 숨긴 캐릭터로,

사회생활을 하면서 어쩔 수 없이 나의 본 모습을 감추고

또 다른 나의 모습을 세상에 보여주면서 살아가는

우리들의 안타까운 단면을 대표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귀염 귀염한 토끼옷을 입고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싶지만,

타인의 따가운 시선이 두려워서 꽁꽁 숨어버리지만,

남들과 소통하고 싶어 하는 연약한 우리 모습일 것이다.

 

 

 

 

 

[무지, 나는 나일 때 가장 편해]에서는 별일 아닌

작은 일에도 근근 전전하고 가슴을 졸이는 소심한 나에게

그저~ "그럴 수도 있어!", "그냥 편하게 생각해봐~!"라면서

불필요한 고민에서 해방되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기를 바라고 있다.

노래방에서 신곡을 부르고 싶은데, 잘 모르는 곡이라

제대로 부르지 못하기에 무조건 포기하기보다는~

도전을 해보라고 응원을 하고 있다. 남들에게

창피를 좀 당하면 어쩌랴~! 노래가 나에게 안 맞으면

최소하고 다른 곡을 찾으면 될 것을 지레 겁을 먹지 말라고 한다.

 

 

사실 생각의 차이 하나가, 우리의 마음가짐을

다르게 해주는 너무나도 당연한 이치일 것이다.

잘 알려진 유명한 명제 중에서,

컵에 물이 반밖에 안 남았다~!라고 생각하는 것과

똑같은 물의 양을 보고도 물이 반 이상 남았네~!라고

서로 다른 생각을 하게 되는데, 과연 어떤 생각이

우리에게 도움이 되고 앞으로 나가게 하는 마음가짐일지는

모범 답안처럼 누구나 알고 있는 얘기일 것이다.

[무지, 나는 나일 때 가장 편해]의 한 꼭지 중에도,

로또에 수없이 도전해도 당첨이 안 되는 확률은

정말 천문학적인 숫자라서, 도전할 엄두가 안 나고

포기해 볼까? 하는 생각이 당연하게 들게 된다.

하지만, 로또를 구입하는 그 수많은 사람들과의

상대적 경쟁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결국에는

내가 산 로또가 당첨이 되는 건지? 아닌 건지? 결국

둘 중 하나가 중요하기에~ 된다. 안된다. 반반의 확률로

생각한다면 그렇게 고민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무지, 나는 나일 때 가장 편해]의 이야기는

총 5가지 파트로 나누어 구성이 되어 있는데,

Part 1. 다 잘 될 거라고 말하진 않을게

Part 2. 불안은 토끼옷에 달린 꼬리 같아

Part 3. 나는 나일 때 가장 편해

Part 4. 나의 외로움까지 사랑할래

Part 5. 혼자라서 좋고, 함께라서 더 좋은

남들과 똑같기보다는, 내가 나일 때 가장 행복하고

편하기에 나의 본 모습을 그대로 인정해주기를

바라는 소소한 마음으로 자존감을 회복했으면 한다.

 

 

[무지, 나는 나일 때 가장 편해]의 주인공인 무지 외에

작은 친구 '콘'의 감성도 함께 다루고 있다.

마음도 고장이 나,

별로 웃기지도 않은 일에

혼자서 깔깔 웃고,

그냥 넘어가도 될 일에

버럭 화를 내며,

별거 아닌 일에도

눈물이 빙그르르 맺혀.

이럴 땐 누가 좀 고쳐줬으면 좋겠어.

콘 -@Con_official

 

 

[무지, 나는 나일 때 가장 편해]의 토끼탈을 쓰고

나를 감추고자 하는 '무지'처럼 오늘 하루도 다른 사람 눈에는

나의 오늘 모습이 어떻게 보일까? 혹은 실수를 하고

그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욕을 먹지나 않을까?

나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기보다는 남들의 시선이

더 중요해서 점점 나를 잃어가는 우리들에게

이제는 나를 돌아보면서 거추장스러운 탈은 벗어버리는 게

어떨까?라는 조용한 응원과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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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독도민국 - 한일 독도전쟁 소설
유성일 지음 / 행성B(행성비)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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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대한독도민국]은 최근 일본의 경제 제재뿐 아니라,

그동안 우리 독도의 영유권 주장을 하고 있는 일본이

불법적인 독도 상륙을 비롯한 도발을 감행하면서 벌어지는

가상의 스토리를 배경으로 그려낸 사이버 대일 전쟁 소설이다.

과거 역사 청산을 위한 기본적인 노력이 보이지 않는 일본이

오히려 왜곡된 역사의식을 보이고 있는 사례들이 비일비재한데,

독도에 대한 야욕 역시 가장 대표적인 일본 극우파들의 주장이다.

국내뿐 아니라 일본 내에 여러 역사적 근거 자료들이 있음에도,

그들의 막무가내 식의 주장에 대해서는 한일 당사자가 아닌

객관적인 관점으로도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었다.

 

 

 

[대한독도민국]에서 그리고 있는 가상의 사이버 전쟁과

실제 전투 장면에서 배치되는 주요 전쟁 무기들도 등장을 하면서

생생하고 박진감 넘치는 상황으로 영화처럼 전개되었다.

실제 국내외 경제, 정치적 상황뿐 아니라 이야기에 등장하는

함선과 무기들 역시 대부분 실전 배치되고 운용되고 있기에

더욱더 실감이 나고 현실성 있게 몰입할 수 있었다.

저자는 실제 IT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전문가이기에,

복잡하고 어려운 용어들도 알기 쉽고 훨씬 더 디테일한

사이버 전쟁 스토리로 생생하게 묘사를 하고 있기에,

해커를 통한 인터넷 보안 침투가 만들어 내는 가상의 사이버 전쟁이

막연한 SF 공상과학 소설이 아닌 실제처럼 현실감이 넘쳤다.

 

 

처음 [대한독도민국]의 소개 내용만 보았을 때에는,

단순히 해커들이 컴퓨터 앞에 앉아서 키보드만 치면서

모니터만 바라보는 그런 장면들과 컴퓨터 관련 용어들만

나열되어 있는 그런 SF 공상 소설로만 여겼었다.

하지만, 한국과 일본 그리고 주변 국가들의 정세까지 긴박하게

연결되면서, 실제 전투 장면들과 최첨단 무기들의 화력을

눈앞에서 보고 있는 듯 굉장히 빠른 전개로 전장의 모습이 그려졌다.

 

 

 

[대한독도민국]의 이야기의 큰 줄기는 독도에 대한 팽팽하고

끊임없는 한일 양국의 영토분쟁에 대한 내용이기에,

왜 우리 영토에 대한 저들의 야욕이 한편으로는 답답하기만 했다.

독도에 대한 역사적 근거가 있다는 것만 알고 있었지만,

어느 자료에 어떻게 소개가 되고 있는지 솔직히 잘 모르고

있었던 내용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확인해 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일본 내에의 관련 문서들조차 한국 영토로

인정하고 있는데도, 일본이 왜 그렇게 자기 땅이라고 우기고 있는지

실제 그들의 어처구니없는 망언에도, 국제 사회에서도 그들의 주장을

왜 묵살하지 못하고 있는지에 대한 현실적인 상황에 대한

내용도 다시 한번 정확히 살펴볼 수 있는 흥미로운 전개였다.

 

 

[대한독도민국]의 주요 전개는, 한때 게임 중독으로

인생을 포기하고자 했던 주인공이 한 나라의 근간을 흔들만한

사이버 테러를 감행하는 해커로 성장을 하게 되고,

그를 추종하는 단체를 조직해서 결국에는 일본과의 사이버 전쟁을

지휘하는 사령관으로 정부와 협력하여 일본과의 전면전을 그리고 있다.

영화 속 상상의 황당무계한 스토리로만 여겼었는데,

사료에 근거한 정확한 정보와 IT 전문가의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연결되어지는 스토리에 빠르게 몰입할 수 있는 전개였다.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정부 요원들과 주인공 측근의 이야기 등의

드라마적 스토리도 짧지만 중간중간 이어지고 있어서,

훨씬 더 공감이 되면서 자연스러운 이야기의 흐름이 이어졌다.

[대한독도민국]을 읽으면서, 실제 전쟁이 발발한다면

이제는 낙후된 무기가 아니라 컴퓨터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최첨단 무기들이기에 충분히 실현 가능한 시나리오였다.

물론 일개의 해커가 나라 전체의 통신망을 장악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잠시라도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

하루 일과의 대부분을 인터넷에 의존하면서 살게 된 요즈음에는

실질적인 전쟁 무기들도 원격으로 조정이 가능할 수 있다는 점은,

더욱 공포감으로 다가오는 첨단 전쟁 양상일 것이다.

한일 관계가 계속 악화되어 가면서 독도에 대한 관심도

더더욱 커져가고 있는 요즘 시류에, 다시 한번 놓치고 있던

우리 민족의 자긍심과 나라의 중요성을 느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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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책
니나 게오르게 지음, 김인순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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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꿈의 책]은 <종이 약국>으로 베스트셀러에 오른 작가 니나 게오르게가

화해, 사랑과 치유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그려낸 신작 장편 소설로

<오프라 윈프리 북클럽>에서 아낌없는 찬사를 보낸 작품이다.~!

 

 

[꿈의 책]의 주인공인 헨리 스키너는 종군 기자로

전쟁터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느라, 정작 진정한 사랑을

제대로 나누거나 그의 삶을 누군가와 공유하면서

정착하는데 익숙지 않았던 인물로 그려지고 있다~!

이야기의 시작은, 헨리가 갑자기 물에 빠진 아이를 구하고자

온몸을 던져서 아이를 구해냈지만 갑작스러운 사고로

의식을 잃고 코마 상태에 빠지게 된다.

 

[꿈의 책]에서는 의식 불명의 상태인 주인공을 중심으로

여러 인물들의 관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세상과 단절되면서 꿈의 세계 속으로 빠져버린 헨리와

그를 찾아온 아들인 샘, 그리고 헨리의 연인인 에디와

병원 관계자들 등 주변 인물들이 헨리를 중심으로 서로의

삶과 과거와 현재를 잇는 스토리들이 전개되고 있다.

 

 

환자가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의식불명의 상태를

흔히 의학 용어로 코마 (Coma)라고 부르는데,

그 단어의 뜻이 그리스어로 '깊은 잠'을 뜻한다고 한다.

자신의 손을 잡고 일어나기를 바라는 어린 아들 새미에게는

꿈속에서 길을 잃고 있는 아빠가 꼭 깨어나기를 바라고 있지만,

여느 일과처럼 무심하게 환자들을 바라보는 일부 병원 직원들에게는

환자들이 채소칸의 식물인간이라는 농담을 건네기도 하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저마다의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음을 볼 수 있었다.

 

[꿈의 책]의 이야기 전개는, 아직은 세상의 끈을 놓지 않고

사랑하는 아들과 옛 연인의 온기를 느끼고 싶어서

부단히 탈출구를 찾아 헤매는 헨리의 이야기와,

죽은 듯이 누워만 있는 그를 애틋하게 바라볼 수밖에 없는

주변 인물들이 번갈아 가면서 화자로 등장을 한다.

삶과 죽음의 경계인 중간 세계에서 마치 꿈속에 갇힌 듯이

지난날의 후회와 아쉬움을 되돌리고자 노력하는 모습들이다.

 

[꿈의 책]에서는 헨리와 그 주변인들이 모두 이야기의

중심으로 숨겨왔던 마음속 일기장을 하나씩 펼쳐놓고 있다.

죽음의 문턱에서 지난날 미쳐 전하지 못했던 사랑과 후회에 대한

아쉬움을 조금씩 털어놓으면서, 직접 대화를 나눌 수는 없지만

가슴으로 서로에게 전하는 메시지들이 애틋하기만 하다~!

헨리가 사고로 병원에 입원한 날부터, 40여 일 동안의

하루하루 날들을 챕터로 나누고 있는 [꿈의 책]의 전개는

미쳐 소개하지 못했던 일기장을 하나씩 열어 보는 듯하다.

끊어졌던 과거의 인연과 현재에 매듭을 짓지 못했던 사연들을

마음으로 전하고 있는 내용들이기에 무척 감성적으로 전개를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조금은 루즈한 전개가 다소 지루한 부분은 있었지만,

다시 한번 진실된 관계와 사랑에 대한 의미를 찾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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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와 잘 지내지 맙시다 - '셀프헬프 유튜버' 오마르의 아주 다양한 문제들
오마르 지음 / 팩토리나인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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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세대들은 물론 많은 사람들이 TV 공중파보다는

인터넷 동영상이나 짤을 통해서 미디어를 접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 가장 큰 이유는 스마트폰의 활용이 하루 일과 중

절대적으로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방송 심의를 의식해서 소극적일 수밖에 없는 공중파에 비교해

온라인 매체에서는 거칠 것 없이 적나라한 민낯을 그대로

보여주는 콘텐츠가 훨씬 많기에 더욱 공감을 하게 되는 듯하다.

[모두와 잘 지내지 맙시다]'오마르의 삶'이라는

온라인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셀프헬프 유튜버'

저자의 이야기들을 책으로 엮은 문고판이다~!

 

 

 

TV 공중파나 케이블 방송에 비해서 상대적인 제재가 적은 탓이기도

하지만, 1인 미디어로 누구나 손쉽게 본인이 생각하는 콘텐츠를

자유롭게 생산해낼 수 있는 온라인 미디어는 구독자들과

빠르게 소통을 할 수 있는 장점도 가지고 있기에 쌍방향 콘텐츠로

더욱 많은 사람들이 공감과 구독을 열심히 누르고 있는 듯하다.

[모두와 잘 지내지 맙시다]에서 보여주고 있는 콘텐츠는,

구독자들의 사연과 이런저런 문제들을 듣고 저자의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는 고민 해결과도 같은 내용들을 담고 있다.

저자가 특별한 상담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거나

정신과 분석이나 저명한 심리학자는 아니지만.

오히려 너무나 평범하고 우리 이웃집 총각 같은 친근함으로

편하게 속에 담고 있는 그대로의 뼈 때리는 충고를 주고 있다~!

 

 

[모두와 잘 지내지 맙시다]는 물론 1인 미디어의 운영자 개인적인

생각과 그 만의 철학으로 내리는 결론들이기에, 그의 말이

전적으로 옳다~! 그르다~!라고 평가를 내릴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품위를 지킨다거나 교과서적인 모범 답안을 내놓기보다는

우리들도 속으로 품고 있지만 결코 내 뱉을 수 없었던,

가슴 후련한 그런 솔루션과 생각들이기에 너무나 공감이 간다.

부산에서 상경했다고 하는 저자에게, 본인의 부산 친구를

아는지 물어본다거나? 사투리를 시켜본다든지 하는 경험담을

들어보면, 웃음도 나지만 '헛~!'하고 정말 우리들도 늘

지방에서 올라온 친구들에게 그렇게 대했던 기억들이 난다.

 

 

[모두와 잘 지내지 맙시다]는 저자의 유튜브 미디어 채널에

소개되었던 고민과 상담 내용들을 담아놓고 있기에,

아무래도 젊은 청춘들의 사랑에 대한 조언과 연애관에 대해

조심스럽게 의견을 묻는 내용들이 많았던 듯싶다~!

그리고, 책의 제목과 마찬가지로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 주변에 함께 하는 사람과의 관계가 정말 어렵기만 하다.

그래서, 역설적으로 모두와 잘 지내지 맙시다!라는

진심 현실적인 조언이 정말 가슴으로 공감이 가는 부분이었다.

흔히 요즘엔 착하게만 살면 오히려 얕잡아본다.라고들 한다.

그만큼 본인의 좋고 싫음을 똑바로 표현했으면 하는

저자의 경험담을 토대로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데,

상처 입고 고민이 많은 상대방과의 관계에서 그들이 원하는 건

그저 본인의 아픔을 배출하고자 함이기에

듣고 있는 사람에 대한 배려는 소홀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많은 분들이 가슴 아파하고 고민하고 있는 연애에 대한 내용도

[모두와 잘 지내지 맙시다]에서는, 남자와 여자 모두에게

지극히 현실적이고 거침없기까지 한 냉철한 솔루션들을 제시한다.

비단 연애에 대한 문제들뿐 아니라, 어쩌면 중국집에서 짬짜면이

생기게 되었던 이유만큼이나 탕수육이 부먹이냐? 찍먹이냐?에 대한

고민에 대해서도, 저자는 서슴지 않고 찍먹이 부먹보다 훨씬 나은 점과

그렇게 해야 보두가 해피한 식사가 될 수 있음을 서슴지 않고 피력한다.

그만큼 저자의 확실한 피셜을 속 시원하게 전달하고 있기에,

그의 콘텐츠 채널도 30만 이상의 독자들이 공감을 하고

핫하게 소통을 하게 된 이유가 아닌가 싶다~!

 

 

 

연인으로 사귀다가 다시 친구로 지낼 수 있을까?

그들은 왜 하필 친구의 애인을 넘볼까?

언제나 한결같기만을 기대하는 친구와의 우정은 영원할까?

나는 평소에 꿈이 없는데 잘 살 수 있을까? 등등

평소에 우리에게 다가오고 부딪히는 갈등과

사소하지만 가슴에 새겨지게 되는 여러 문제들에 대해서,

[모두와 잘 지내지 맙시다]의 저자 오마르는 거침없는 토크로

그동안 꽉 막힌 수챗구멍처럼 답답했던 정체된 감정이 뻥 뚫리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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