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리의 비밀스러운 밤 브라운앤프렌즈 스토리북 2
김아로미 지음 / arte(아르테) / 2020년 2월
평점 :
절판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 토종 캐릭터인 라인 (LINE)의 '브라운앤 프렌즈'

이모티콘이나 스티커 등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캐릭터들의

디자인을 평소에도 접해오고 있었는데, 총 다섯 권으로 구성된

<브라운앤 프렌즈 스토리북>으로 연작 소설로 발매가 되었다.

그중에서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샐리의 이야기인,

[샐리의 비밀스러운 밤]에서는 엉뚱하지만 친구들을

너무나 사랑하는 샐리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이다.



샐리의 비밀스러운 밤은 작고 귀여운 병아리 같은 샐리가

자신의 일기처럼 친구들과의 일상을 그려낸 이야기책이다.

브라운앤 프렌즈의 캐릭터들은, 자기감정에 솔직하고 친구들에게

모든 것을 베풀 줄 아는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샐리,

무뚝뚝하지만 따뜻한 감성의 브라운, 열정과 에너지가 넘치는 코니,

시크한 패셔니스타 초코, 재치와 장난기 넘치는 ,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레너드, 자기애가 너무 강한 제임스,

평범하고 호탕한 직장인 보스, 친구들의 고민 상담을 해주는 제시카,

호기심 많은 책벌레 에드워드, 느긋한 성격의 팡요 등의 친구들과

조곤조곤 함께 생활하는 일상을 감성 동화처럼 그리고 있다!



샐리의 비밀스러운 밤에서는 샐리를 중심으로,

저마다의 개성을 가지고 있는 라인 캐릭터들이 등장을 한다.

개성 넘치는 신예 작가들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살아 숨 쉬는

그들만의 생활을 소개하면서, 일상의 따뜻한 스토리와 감성 넘치는

일러스트레이션으로 만들어내는 힐링의 스토리였다.

이른 아침 하루를 시작하는 친구들과는 달리, 샐리는

밤늦게 잠들면서 결국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 못하는 야행성이라

친구들과 만나서 놀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해서 아쉬워한다.

일찍 일어나 보려는 노력도 해보지만, 밤이 전달해주는

차분하고 감성적인 매력을 놓지 못하는 모습은

마치 내 모습을 보는 듯하고 공감이 가는 내용들이었다.



샐리의 비밀스러운 밤에서 각 챕터별로 소개하고 있는

에피소드들은, 특별히 눈에 뜨이는 이벤트나 사건들이

벌어지지는 않지만 샐리가 브라운 외에 여러 친구들과 함께

하루하루를 마음을 다해서 서로를 위하는 내용들이 따뜻하기만 하다.

브라운앤 프렌즈 각 캐릭터들이 저마다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만들어 낸 스토리 북이라서, 총 다섯 권의 책을

연결하면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된다고 한다.

아직 나머지 친구들의 책을 모두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샐리의 비밀스러운 밤 이야기를 보고 있으면

어린 시절 너무나 재미있게 보았던 '곰돌이 푸우'가

생각나는 소소한 전개들이었다.



샐리의 비밀스러운 밤에서 몸집은 작고

연약해 보이는 샐리였지만, 친구들을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다 주고 싶어 하는 사랑쟁이로 그려지고 있다.

대신에 너무 과한 애정으로, 샐리의 생일에 엄청난

음식을 준비해서 친구들은 그 많은 음식을 다 먹지 못할 듯

걱정 가득해하는 모습들도 너무 재미있게 소개되었다.



샐리의 비밀스러운 밤에서 특별한 주제로 이어가는

스토리나, 사건 중심의 이야기가 아니라 잔잔한 에세이처럼

샐리가 친구들과 함께 살아가는 작은 공간이,

아이들을 위한 감성 동화처럼 너무나 사랑스럽게 그려졌다.

"너희는 좋겠다, 나라는 친구가 있어서!"라고

거침없이 외치는 샐리는 주관이 똑바르고 자신의 일과

노력을 열심히 하는 당찬 이미지이기에 너무 매력적이기만 하다.

친구들과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간을 내기 힘든 요즈음,

샐리처럼 나는 나대로 친구들에게 사랑을 전달도 하고

나도 좀 쳐다봐줄래?!라고 애정 어린 푸념도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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