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순위 영어회화 훈련북
김수현 지음 / 넥서스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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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상황별 기본 영어 회화 표현 학습서...

총 22가지 상황에 따른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표현 방법에 대한 문장들을 정리해놓고 있는 학습서로, 하나의 예문에 각기 다른 유사한 문장들을 제시하기에 예전 학습서처럼 기계적으로 질문 하나에 모범 답변하나가 똑같은 앵무새처럼 반복되는 오류를 줄여주고자 다양한 표현을 가능하도록 정리하고 있다.

크게 22 목차를 나누어 보면,

Chapter 01 인사 표현(Greeting)

Chapter 02 대화하기(Conversation)
Chapter 03 의견(Opinion)
Chapter 04 감정 표현(Emotion)
Chapter 05 대인 관계(Relationship)

Chapter 06 외모(Appearance)

Chapter 07 성격(Personality)

Chapter 08 사랑(Love)
Chapter 09 하루 일과(Daily routine)
Chapter 10 일상생활(Daily life)

Chapter 11 이사(Move)
Chapter 12 학교(School)

Chapter 13 직장(Workplace)

Chapter 14 음식 (Food)

Chapter 15 병원(Hospital)

Chapter 16 여행(Travel)
Chapter 17 쇼핑(Shopping)
Chapter 18 취미(Hobby)

Chapter 19 교통(Transportation)
Chapter 20 각종 신고(Report)
Chapter 21 반려 동물(Animal companion)

Chapter 22 전화(Telephone)

일상 생활에서 물론 여러 다양한 상황이 있겠지만, 유사 장소에서 응용해서 활용해도 될만한 가장 일반적인 상담원과, 혹은 친구, 동료 들과의 대화를 너무 어렵지 않은 수준의 단어를 활용한 일반적인 대화 내용이다.

특히나, 예전 처럼 지나치게 교과서적인 대화 내용 뿐만 아니라, 경찰에 소매치기를 당했을 시의 신고 요령등. 이사, 동물 병원등 실제 생활 속에서 마주칠법한 목차들도 있기에 흥미롭다.

 

각 예시에 따른 문장들은 너무 포멀한 어려운 문장이나 반대로 일반 학생들이나 절친한 친구들 사이에서 은어 처럼 쓰고 있는 지나친 줄임 표현등은 다루지 않고, 일반 중등 교과서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이해하고 알아야할 기초적인 정확한 문장들만을 수록 하고 있다.

하지만, 하나의 예시에 다른 여러 문장을 함께 보여주면서 다양한 표현 방식에 익숙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은 무척이나 바람직 하다. 총 6,000개 회화 표현이라고 하니, 솔직히 적지 않은 회화 내용이기에 각기 짧은 문장 예시들도 단순히 따로 암기만 하지 않고, 서로 연결해서 또 새로운 문장도 만들어 내는 연습도 해보면 더욱 유용하리라 본다.

각 챕터의 마지막 부분에는 짧게 Dialogue ​항목도 넣고 있어서, 실제 회화에 예시 구문을 적용하여 만들어진 대화시에 활용 방안을 보여주고 있어서, 학습자들 스스로 짧은 대화 내용 중에 각기 다른 문장들로 대입해 보는 것도 좋은 방편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회화에 대한 학습이기에, 문장들의 실제 발음과 한글 번역 예시 없이 실제 듣기훈련또한 무척이나 중요 할 것이다.

넥서스북 홈페이지에서 직접 MP3 오디오 파일들을 받아 볼 수 있고, 듣기 훈련과 쓰기훈련 워크북등 추가 학습 문서 자료도 함께 제공 하고 있다.

https://www.nexusbook.com:446/book/book_view.asp?book_idx=3952

각 녹음 파일은 듣기 훈련과, 원어민 녹음, 회화 훈련 으로 각기 새로운 음성 파일이 아니라, 회화 훈련을 위해서는 책의 내용과 동일한 순서대로 따라 할 수 있도록 시간적 여유를 두어가며 복슴을 할 수 있게 해주며, 원어민 녹음은 전체 문장을 인터벌 없이 빠르게 한번 흩어주는 녹음 내용으로 구성 되어 있다. 듣기 훈련용 녹음은 순서 없이 랜덤하게 뽑아서 상황별 예측이 아니라 직접 말하는 내용에 귀기울여 학습 할 수 있도록 나뉘어 있다.

크게 어렵거나 복잡한 문장이 아닌 단편적인 짧고 일상 내용이기에, 영어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들 뿐 아니라 중학교에 올라가는 아이와 함께 학습하는데에도 별다른 도움  없이도 문제없이 어렵지 않게 따라 하기에 어린 학생들도 영어 생활 문장을 익히는데 쉽게 접근할 수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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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의 신 - 세계 최고 감독들의 심장 뛰는 리더십
마이크 카슨 지음, 이주만 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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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감독들의 심장 뛰는 리더십

The Manager

컨설팅 회사에서 스포츠 경영 및 인재 개발, 리더쉽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마이크 카슨이 프리미어 리그 감독협회의 후원을 받아 축구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성공적인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는 감독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축구 경기 외에 각 구단의 전략 적인 부분에서 부터, 감독들만의 철학들을 각 인물들에 대해서 심도 있게 다루고 있는 경영 철학의 또 다른 면을 흥미롭게 찾아 볼 수 있게 해준다.

 

 

축구 뿐만 아니라, 근래의 스포츠는 단순한 운동 경기가 아니라 과학과 정보력의 총집합으로 보아도 무방할 정도로, 경기에 임하는 스포츠 외에 수 많은 도움을 주는 인물들과 단체가 필요로 하고 있기에, 그 최전방의 중심 축에서 선수와 모든 조직과의 관계를 컨트롤하고 있는 수장인 감독의 역할이 무척이나 중요해지고 있다고 생각이 든다.

 

  여러 구성원의 마음과 몸을 움직여야 하는 감독의 역할.

 

특히나, 축구와 야구 그밖의 구기 종목들 처럼 개인 한명의 플레이가 아닌 팀이 함께 움직여야만 하는 팀플레이 스포츠에서는 더욱이 팀의 구심점이 되어서 지략과 전략으로 적절한 팀원들의 운용이 무척이나 중요할 것이다.

그 중에서도 공격을 위해 혼자 타석에 들어서는 개인 기량이 우선시 되는 순간도 있는 야구와는 달리, 넓은 그라운드 내에서 혼자서 적진에 돌파하리람ㄴ 너무나 어려운 경기인 축구는 그만큼 득점하기도 어렵고, 서로간의 신뢰와 팀워크가 무척이나 중요시 되는 스포츠 중의 하나이지 않을까 한다.

이 책의 서두에서도 밝히고 있듯이, 현대의 프로 축구에서는 단순한 조직력 뿐만 아니라 구단주와 클럽, 에이전트 뿐만 아니라 경기를 지켜보는 축구팬들의 입김도 단순히 지켜보지만 않고 직접 운용에 입김을 인터넷을 통하건 직접적으로 구단에 압박을 가하면서 하나의 구단을 좌지우지할 만한 결정권을 쥐고 있는 단체가 너무 많아졌다. 그렇기에 단순히 선수들만을 관리하고 경기에만 집중해서는 감독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 할 수 없는 너무나 어려운 시기에 놓여져 있고, 그만큼 여기에 소개된 세계적인 명장들은 그들 만의 경영 노하우를 무척이나 신뢰할만하다고 보인다.

 

 

 

 

  지도자로서의 팀원 관리 능력 과 자기 관리 능력

 

파리 생제르맹의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 를 비롯하여 ​레알 마드리드 의 역사적인 승리를 기록하게 만들었던 조제 모리뉴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감독들의 각자만의 고유 철학과 선수들의 관리 방법들이 다양하지만, 대부분의 감독들의 선수들을 위하는 배경에는 인간 존중의 기본 이론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들이 세계적인 명장으로 이름을 남기기 까지는, 단순히 팀을 움직이는 기계적인 팀원이 아니라, 개개인의 시합 능력 파악과 선수 구성 능력등의 경기 운용에 관한 부분 외에도, 개개인 별 고충의 소리도 들어주고 그들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주면서 선수들의 신뢰와 충성도를 얻어내면서 철저한 관리를 그라운드 외에서도 꾸준히 여러 정보 기술을 바탕으로 노력을 해오고 있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감독들 본인들도 선수 생활을 하면서 뛰었던 전문 기술과 모자란 부분은 주위는 전문가들을 고용한 러더군단을 꾸리며, 설령 본인의 동료 였던 선수들에게조차 친구가 아닌 감독으로서의 객관적인 입장에서 철저히 강인한 리더로서의 권한과 직분을 행사함으로써 팀 구성원의 결속과 지도자로서의 입지또한 다지고 있는 그들의 역량은 확실히 본받을 만한다.

특히나, 명예기사 자격까지 수여받은 세계 축구사의 명장으로 일컫는 맨유의 영웅인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그만의 철칙을 선수들의 이적이나 스타 선수들의 입영에 연연하지 않고 본인의 전문 지식을 넓히고 단호한 결정력으로 팀을 운용하며 꾸준히 지켜왔기에, 작년에 감독직에서 물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맨유 = 퍼거슨' 감독이 떠오르게 되는 것이 아닌가...

어느 조직에서건, 이 책에서 밝히고 있는 각 명장들의 프로 축구의 조직 경영, 선수 관리, 상위 단체 들과의 조율 등과 크게 다르지 않는 조직 운영과 리더쉽의 소견들이 필요 하리라 본다.

​세계적인 축구 감독들의 각기 특색있는 철학과 관리 능력들을 모두 다 갖출 수는 없겠지만, 고유의 능력들을 다른 상황에서 대처하는 이야기들 속에서가장 근본적인 본인의 관리 운용 능력과 철학을 정립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무척이나 흥미롭게 스포츠 경영을 이해하는데 즐거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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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소중한 삶을 위해 지금 멈춰야 할 것들 - 인생과 사랑과 일에 그만두기가 필요한 이유
앨런 B. 번스타인 & 페그 스트리프 지음, 이은주 옮김 / 청림출판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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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없는 노력을 멈출 때, 더 소중한 것이 보인다.

우리는 무한 경쟁 사회에서 살아가면서, 학교에서 공부를 하는 어린 시절 부터 장래의 희망이 무엇인지? 물어보고 생활 기록부에 명시를 하면서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는지 항상 확인 하고자 한다. 게다가  그 목표를 위해선 조금의 방심도 하지 못하게 경주마의 눈가리개처럼 앞만 보고 달리는 트랙안에 갖혀 있지 않은가? 생각하게 된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바는, 부질없는 목표를 향해서 끝이없는 노력을 하고 있을 때, 그로 인해 잃어 가는 것들을 간과 하지 말고​ 새로운 목적 의식을 갖추어 보라는 명쾌한 이야기이다.

솔직히,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본인의 목표를 실현 시키기 위해 노력을 하면서 살아오기도 하고, 때로는 허황되지만 복권 당첨 같은 꿈도 꾸면서 살아 오고 있다. 이러한 삶의 의미가 우리는 긍정적인 삶의 태도이자, 미래의 희망으로 여기고 지금 힘들더라도 미래의 실현되는 나의 꿈을 위해서 현실의 어려움 따위 무시하고 앞만 보고 달려오고 있지 않은가?

과연 이러한 미래 지향적 삶이 잘못된 것은 아닐텐데 말이다.

​오히려 그렇게 살아가도록 배워 왔고 스스로도 채찍질을 하고 있기 때문에, 열심히 노력하는 우리에게 지금의 노력을 멈추고 다른 길을 찾아 보라는 비관론적인 패배주의자 같은 요청이 황당하기 그지 없다.

​하지만, 저자가 이야기하는 바는 본인 스스로 판단이 가늠한 미래의 목표중에서 스스로도 실현 불가능한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쓸모없는 에너지 소모를 줄여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다. 여러 논문, 학술서 의 참고 내용 및 다수의 심리 실험을 통해서 우리가 향하고 있는 미래에 대한 심리적 결단에 대해 많은 장을 할애하면서 보다 실증적인 변론을 하고 있다.

하나의 사례 예를 들어 보면, 수영 선수로 어려서 부터 고등학교에 이르기 까지 선수로서의 삶을 꿈꾸고 금메달을 향한 노력으로 많은 연습과 노력을 해오고 있었는데, 어깨의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그만 두기를 수차례 하다가 결국에는 더이상 선수 활동을 못하게 된 신체의 부상으로 인해 다른 삶을 살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와 같은 경우는 신체적,물리적으로 내가 꿈꾸는 미래에 대한 방해와 제약을 받기에 멈추고 다른 삶을 찾아 볼 수 앆에 없는 타의적 결정이 큰 케이스라고 생각 된다.

그런데, 우리는 흔히 본인에게 닥치는 어려움과 고난은 당연히 극복해야할 과제라고만 생각한다. 운동 선수들에게도 본인의 한계를 극복하고 넘겨야만 인정 받고 훌륭한 자질을 가진 도전 정신이라고 말이다.

​위의 예 처럼 신체적 부상으로 멈추어야 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만두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여러 자각에 대한 실험 내용들과 적성에 따른 성격의 차이등 단순한 목표 재설정에 대한 강조가 아니라 개개인의 습관과 행동등에 대한 모든 상황들에 대해서 본인 스스로도 되돌아 볼 수 있도록 체크 리스트도 함께 제공하면서, 우리 자신을 먼저 찾아보도록 이야기 하고 있다.

관습적으로 중도에 포기한다는 인식이 팽배하기에, 본인의 결단에도 불구 하고 무엇인가 진행하던 일을 그만 둔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때로는 습관적으로 중도에 포기해 버리는 유형의 사람들도 있기에 참으로 인생의 목표에 대한 결단 의지는 쉽지 않은 이야기 일 것이다.

"포기하는 것" 과는 다른 의미의 "그만두기" 에 대해서 '인지 구조 역량' 차이가 있기에 스스로의 감정 컨트롤에도 차이가 있고, 스스로 결정 하는데에도 많이 다른 상황을 보여주게 된다고 한다. 이미 본인에게 불필요한 목표가 가능성 없는 미래에 대해서 '버티기' '그만두기'를 언제, 어덯게 해야만 할까? 다른 많은 그만 둠으로써 본인의 꿈이 아닌 남들의 시선과 편안한 인생을 버리고 본인의 만족감과 행복을 찾는 것이, 인생에 있어서 더 나은 삶이 아닐까? 하는 정의를 내리고 있다.

여러 실험 결과와​ '그만두기' 의 당위성을 접하면서, 개인적으로는 더 많은 결정의 갈래가 생겨서 책임이 더욱 무거워 짐을 느꼈다. 이런 생각 없이 그저 될지 않될지도 모르는 내 목표와 희망에 대해서, 그저 노력하면 되겠지~ 하면서, 힘든일에 봉착했을 때에는 어떻게든 넘어봐야지. 스스로 미래의 꿈을 되쇄기면서 참고 인내하면 그만이었다.

그런데, 이 책에서 말하는 '그만두기'를 염두에 둔다면, 지금 나에게 닥친 시련이, 나는 이 길이 나에게 맞지 않고 결국에는 이룰 수도 없고 설사 이룬다 한들 내가 원하는 행복의 척도가 될 것인가? 그러면 나는 무한한 도전 정신으로 이 길을 극복 해야 하는 건가? 아니면 그만두고 정말 내가 행복하고 발전이 될만한 다른 길을 찾아야 하는 것인지?

고민은 더 많이 늘어버렸지만, 무조건적인 목표 지향과 미래에 대한 상황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고, 나 자신에 대해 조금 더 책임감 있는 삶을 살아야 하는 의미를 찾을 수 있었다.

또하나, 미래에 대한 이야기만이 아니라 지금 내가 어떠한 이유에서건, 다른 목표로 삶의 방향을 전환하고 '그만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중이라면, 그만 둠으로써 얻게 되는 주변의 따가운 시선과 본인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서 벗어나 마음의 안정을 주고 위안과 힘을 실어주는, 새로운 도전 과 가치를 찾아가는데 도움을 주는 큰 희망의 안내서 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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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없이 작은, 한없이 위대한 - 보이지 않는 지구의 지배자 미생물의 과학
존 L. 잉그럼 지음, 김지원 옮김 / 이케이북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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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바이러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그렇기에 왠지 더 불안하고 공포감을 불러일으키는 생화학 무기와도 같은 흉측한 생각이 먼저 떠오른다.

학창 시절 생물 교과서에서 그림으로 보았던 털 숭숭 보이고 기기묘묘한 모습들은 안그래도 꽤나 거부감 드는 모습이었다.

 

그들은 35억 년 전부터 수십억 년 동안 지구상에 존재했다. 우리 호모 사피엔스는 겨우 10만 년 정도 전에 나타났으며, 우리의 가까운 선조도 그보다 겨우 몇 백만 년 전에 등장했을 뿐이다. ...p13

미생물이 지구 상에 존재하면서부터 생명이 싹트고 진화할 수 있는 터전을 가꾸었으며 지금까지 생명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기에, 미생물들의 관찰을 철저한 과학적 연구와 실험을 통한 다소 난해하고 전문적일 수 있는 내용의 이야기를 우리 주변의 여러 사례들과, 우리 인간의 삶과 환경 속에서 함께하는 공존의 이야기로 편하게 이야기 하고 있기에 어렵지 않게 재미난 강연 처럼 읽어 나갈 수 있다.

물론, 가상의 픽션 이야기가 아니라 과학의 실증 내용을 담고 있는 인문학 도서기에, 도표나 화학 주기율표에서 보았음 직한 원소 기호들과, 실험 자료에 대한 전문 용어들도 정리가 되어 있지만, 단순한 연구 결과에 대한 발표가 아닌, 해당 미생물에 대한 특성 과 해당 연구 당시 주변의 에피소드등을 함께 곁들인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

어렵고 복잡한 명칭과 화학식들은 솔직히 머릿 속에 확실히 남아 있지는 않지만,  미생물들을 관찰하기 위해 바다 한가운데 새까만 어둠 속으로 까지 도달하여야 겨우 찾아 볼 수 있는 어려움 등의 사례들도 들어가며 생생한 장면들이 그려진다.

그 밖에, 와인, 치즈 등의 우리가 먹고 마시는 음식들의 발효를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들도 미생물이며, 스위스 치즈에 구멍이 생기는 것 또한 미생물의 역할이라고 하니, 미쳐 알지 못했던 생활의 상식들도 보여진다.

그밖에 치과 의사의 무시 무시한 드릴을 화두로 꺼내면서, 충치를 만드는 미생물들에 대한 설명을 하는데 독자들의 시선을 잡아 끌기에 충분하다. 거기에다 어느 백과 사전에서도 볼 수 없었던 이러한 미생물들이 어떻게 치아에 손상을 주며 충치를 만들어 내는지의 과정도 소개가 되고 있다. 이처럼 현미경으로도 찾아보기 쉽지 않은 미생물들의 우리와 함께 사는 이야기를 때로는 과학적 지식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때로는 우리의 일상 속에서 어떻게 우리의 성장에 관여 하고 나쁜 미생물들은 어떻게 우리를 방해하는지, 'TV 건강 예능 프로그램' 처럼 어렵지 않은 친절한 이웃의 이야기로 전달 하고 있다.

특히나, 학생들에게는 단순히 암기를 하는 과학적 지식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함게 하는 생물학의 이야기 이기에, 가볍게 읽고 나면 더 많은 과학에 대한 흥미도 생기고, 재미있는 해설과 이야기로  ​전체적인 미생물들의 역할에 대한 그림이 머릿 속에 자연스럽게 그려지는 학습서로도 손색 없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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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의 맛
김사과 지음 / 쌤앤파커스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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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필명이 '김사과' 라는 참으로 독특한 이름과 함께 그녀의 첫 에세이 작품의 제목 또한 [설탕의 맛] 무척이나 신선하고 새로운 네이밍들에 책을 읽기도 전에 혼이 쏙 나가버렸다.

​처음에는 눈여겨 보지 못해서 몰랐지만, 책의 표지 디자인이 하얗고 잘 말려진 솜사탕의 폭신 폭신한 이미지였다는 것을.....

​그런데 이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왜이리 입 안이 쓴 걸까?

그녀가 이야기하는 '설탕의 맛' 이란? 나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쌉싸름한 칡뿌리의 달착지근하면서도 쓰디쓴 맛이 아닐까 한다.

기본 책 정보에서도 밝히고 있듯이, 이 책은 에세이 이다. 게다가 여행을 다니면서 저자의 이야기를 하고 있기에, 그녀가 발을 적시는 곳의 여행 이야기와 풍물들의 감정에 대해 대리 만족을 할 수 있는 여행 에세이로 견문록이나 답사기와 같은 전개를 기대를 하였지만, 전체적인 이야기는 여러 도시로 단순히 집필 여행을 떠난 것이기에 솔직히 여행기와는 다소 무관한 그녀의 일상 이야기이다.

... 사실 나는 이 도시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걸으며 경탄할 것도 별로 없다. 딱히 싫은 것은 아니다. 단지 전형적인 현대의 대도시적인 특성이, 서울을 떠올리게 하는 무엇이, 나를 숨 막히게 한다. ... p37

그녀가 뉴욕에 처음 도착해서 느끼는 감정의 이야기 이다. 그녀는 여행 내내 그렇게 불만스러운 볼멘소리가 진종일 흐른다.  거침없는 욕설을 그녀의  입을 통해서, 때로는 주변에 함께 파티에 참석하는 일행의 입에서도 당연한 듯 쏟아져 나온다.

그녀가 스스로 불만스러운 도시의 부적응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듯이 솔직히 납득이 안가는 부분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그러한 잘 알려진 대도시들로만 여행지를 찾아서 갔어야 했는지 의아스럽기만 하다.

그 여행지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내용 중, 절반 이상은, 경비가 부족하다. 지갑을 분실하였다.이 곳에서의 하루가 힘들다. 진행중이던 소설의 집필을 마쳤다. 식의 그녀의 개인적인 하루 하루 일상을 담은 일기 형식의 에세이로 시선을 달 리 해서 보아야 할 것이다. 

​그렇기에, 처음 그녀가 도착한 곳의 그림과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서 느껴지는 이국적인 감동을 느끼기에는 본인의 퉁명스럽고 냉소적인 하루 일과들 속에서 크게 비추어 지지 않고, 주변의 경관이나 미리 답사를 하고 온 답사자에게서 듣고 싶은 이야기들. 어디가 어떻고~ 여기는 왜 좋고~ 어디를 가야 하고~ 등등의 자세한 설명과 오래된 건축물, 혹은 많은 이들이 찾고 있는 장소, 저자도 그렇기에 찾아 갔던 명소에 대한 명쾌한 해설도 참으로 부족하다.

마지막날, 호스텔을 나와 북쪽으로 향했다. 워싱턴스퀘어파크, 리처드 브라우티건, 피셔맨 워프에 갔다. 클램차우더를 먹었다. .... p81

뉴욕,포르투,베를린, 샌프란시스코 등 그녀가 여행한 곳에 한번이라도 다녀본 경험이 있는 독자라면, 그저 옆집 마실 나가듯이 거리낌 없이 늘어놓은 장소나 행위들을 보면서 "어~! 나도 거기 가봣었지? 그걸 먹었었지?" 하며 "그래, 그래" 고개를 끄떡일 수는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독자들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다. '클램차우더'가 과연 맛있게 먹을만한 음식 이름인지 조차.

​너무나 불편하기 그지 없는 여행 이야기들이다...

 

이러한 여행기에 대한 기대감을 내려 놓고, 다시 한번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았다.

그 곳에서는 그녀의 젊은 청춘의 모습이 담겨있다.

인터넷이 너무나 자연스러운 세대. 본인의 좋고 싫음이 너무나 명백한 세대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고스란히 옮겨 놓은 듯 하다.

꾸밈없이 "이게 나야~!" 라고 소리 지를 수 있는 특권을 가진, 직설적이고 단답적인 모습으로 직접 몸으로 부딪혀나가는 청춘의 모습을 그녀의 일기장을 통해 살짝 엿보고 있지 않은가 싶다.

이러한 솔직함이 그려내는 이야기는, 여행지에서 만나게 되는 생전 처음 보게 되는 현지인인 집주인과 파티에서 만난 주변인들, 그녀와 함께 하는 친구들 등과 함께, 각기 다른 나라에서 살면서 느끼는 그들 나름대로의 고민들과 삶의 이야기들.. 나와 다르지 않은 거침없는 삶을 살아가는 그들 속에서 그녀가 발을 디디고 있는 장소는 어디인지가 크게 중요하지 않다.

젊음이 함께 하고 있기에, 모두가 비슷한 삶의 여행을 하고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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