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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는 누구나 한번씩 읽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어른이 되어서도 <어린
왕자>에 담겨 있는 그 순수한 상상력과 때묻지않은 어린 아이의 마음은 다시 읽어도 새롭게 다가 오는 듯
하다.

[어린 왕자 백과사전]은 성경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팔렸다고
하는 <어린 왕자>의 모든 것을 담아 두고 있는 제목과 같은 백과 사전이다.
저자인 생텍쥐페리의 유년 시절 부터 마치 이야기 속 장면
처럼 비행기와 함께 사라질때까지의 삶과 전쟁, 그리고 그 주변의 인물들 까지 당시의 상황들을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친구에게 전했던 편지와 항공사에서 일하면서 노트에 끄적였던
낙서들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생떽쥐페리의 일생을 친근하게 살펴 볼 수 있다. 단지 비행기 조종사로 전쟁에 참여를 했던 경험으로 <어린
왕자>를 집필 한 줄로만 알았는데, 처음에는 조종사가 아닌 지상 근무를 하면서 공군으로 참전 하기 까지 꿈을 포기 하지 않았던 노력의
모습도 찾아 볼 수 있다.
[어린 왕자 백과사전]에서는
저자와 어린 왕자의 비하인드 스토리 뿐만 아니라, 만화와 애니메이션으로 각색되어진 작품들과, 영화는 물론 연극 오페라등 다양한 공연 속에서 실제
배우들이 관객들과 호흡하는 작품들까지 전세계에 사랑 받는 문화 콘텐츠들을 빠짐 없이 소개하고 있다. 책에 쓰여진 글에서 벗어나 영상과 팬시
상품까지 그 파급력은 어마 어마 해 보인다..
국내 가평에는 쁘띠프랑스 라는 프랑스 테마 마을이 있는데,
그 곳에서도 역시 어린 왕자를 테마로 한 다양한 건물과 전시관도 찾아 볼 수 있다. 다른 나라에서도 유사한 어린 왕자 테마 파크들 뿐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여전히 사랑 받는 다양한 아이템으로 선보이고 있다고 한다.

글 뿐만 아니라 그림에도 노력을 기울 였던 생텍쥐페리의
삽화들은 어린아이로 살고 싶은 순수한 바램이 그대로 보이는 듯 하다.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 그림은 설령 <어린
왕자>를 읽어 보지 않은 사람들에게조차 너무나 친숙한 그림 일 것이다.
미국으로 망명을 했던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는 다시 고국으로
돌아가 전쟁에 참전하고자 했던 애국의 모습도 알게 되었다. <어린 왕자>는 아이처럼 순수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동화의 모습으로 볼 수도 있지만, 성인의 시각으로 본다면 지리학자, 사업가, 허풍쟁이등 이야기 속 등장인물들을 통해서 사회 속
부조리와 현실 속에서 벌어지는 진실의 의미를 찾아보게 되는 철학적인 의미도 되새겨 보게 되는 것 같다.
[어린 왕자 백과사전]의
생텍쥐페리와 그의 작품들의 여러 배경 히스토리들을 살펴 본 후에, 부록으로 <어린
왕자>의 전문이 오리지널 삽화 그대로 담겨 있다. 배경 스토리를 이해하고 읽어 보는 어린왕자는 앙투안이 실제 만났던
인물들을 모티브로 해서 창조된 인물들이었기에 이야기 속 인물들 속에서 당시의 저자의 모습과 복잡했던 심정들이 거울처럼 투영
된다.
어린 시절 읽었던 어린 왕자와는 또다른 느낌으로, 세상의
흐름에 빠져버린 어쩔 수 없는 어른이 되었구나! 라는 생각도 해본다. 언젠가 다시 어린왕자를 만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해 보면서 다시금
아이의 동심으로 돌아가 보고 싶은 간절함은 나이에 상관 없이 변함 없다,
<어린 왕자>는
단지 한 작가의 글과 그림이 담겨 있는 아동용 동화책만이 아니라, 전세계인의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 하나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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