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서점 - 살인자를 기다리는 공간,
정명섭 지음 / 시공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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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시공사에서 출간된 국내 추리소설

기억 서점 신간을 읽어 보았다.

'살인자를 기다리는 공간'이라는 부제가

붙어있기에, 평소 책을 다루는 서점에서

느끼던 따뜻하고 정감 어린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공포의 공간으로 다가왔다~!

슬슬 날이 더워지면서, 스릴러와 미스터리

장르의 소설들이 조금씩 선보이고는 있는데,

그동안 스릴러와 추리소설들은 영미문학과

최근에는 북유럽 작품들 위주로 많이 접해보았기에,

국내에서 발매된 작품이라서 더 궁금해졌다.

이 책의 저자인 김명섭은 2020년 한국추리문학상

대상을 수상하고, 그 외에도 다양한 장르에서

수상도 여러 번 하면서 꽤 많은 집필을 했다고 한다.

 

기억 서점 기본 플롯은, 15년 전 살인마와

우연히 마주하게 되었던 한 대학교수가

현장에서 가족을 모두 잃고 본인만 겨우 목숨을

구하게 되었다고 한다. 꽤 긴 시간이 흐른 뒤에

이제는 반대로 살인자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복수하기 위해 하나하나 준비해 가는 주인공의

치밀한 두뇌싸움을 그리고 있는 독특한 설정이었다.

게다가 연쇄 살인마 뿐만 아니라, 그에게

복수를 다짐하고 있는 주인공 역시 오래된

고서적에 엄청난 애착을 지니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기에, 희귀한 고서적을

다루는 서점을 열면서 과거의 악령과의

마지막 한판 승부를 그리고 있는 내용이었다.

최근 TV에서도 너무나 평범하기만 해 보이던

어린 청소년, 여인들이 꽤나 어두운 악을 가슴에

숨기고 가면을 쓰고 있었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마치 영화보다도 더 극악한 범죄를 저질렀던

그들의 표정에서는 전혀 반성이나 사죄의

말 한마디 없이 초점 없는 눈동자로 미소까지

짓는 모습을 보면 점점 더 섬뜩하기만 했었다.

이번 작품 역시 전혀 사회성 없이 일말의 양심의

가책조차 느끼지도 않은 채 살인을 즐기면서

저지르는 범인의 모습이 그려지고 있었는데,

그의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와 그릇된 환경이

끔찍한 연쇄 살인마로 탈피하게 만드는

과정의 모습도 본문 속에서 지켜볼 수 있었다.

 

첫 도입부에서 이른바 '사냥꾼'이라고 지칭하고

있는 범인이 살인을 하기 위한 대상을 선택하고

끔찍한 범행을 저지르는 장면으로 시작을 하게 된다.

특히나 너무 충격적이었던 설정은, 여성 안심 귀가

서비스를 신청한 여인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이다.

누구나 집에 돌아가기 무서운 어두운 저녁 퇴근길에

여성 안심 귀가 서비스를 신청하면, 당연히 다른 사람과

동행을 하고 안전하게 갈 수 있다고 여길 텐데 말이다.

하지만 오히려 그 점이 범죄자에게 접근하기 쉬운

타깃이라고 광고를 하는 셈이라는 판단에

등골이 서늘해지는 느낌이라 상상 이상이었다.

글 본문에서도 이야기하고 있듯이, 그렇게 동행

서비스를 요청한다는 것은 집에 혼자 살고 있고

나를 마중 나와줄 사람이 없다는 반증이 되니 말이다.

게다가 남에게 폐를 끼치고 싶어 하지 않는

우리네 성격상. 어느 정도 집 근처에 도착을 하면

경계심도 무뎌지면서 서비스 담당하시는 분들과

중간에 헤어지고 홀로 가는 경우도 많다는 점에서도

정말 고개가 끄떡이면서 수긍이 가는 부분이었다.

정말 우리가 안전을 위해서 준비하거나,

사용하고 있는 행동이나 안전장치들만을

믿고 조금은 안이하게 주변의 경계를

늦추게 되는 게 기본적인 인간 심리일 것이다.

 

기억 서점 소설 속에서, 살인마에게 복수를

준비하는 주인공은 불의의 사고를 당해서

휠체어를 타고 있는 유명우 교수로,

TV 프로그램에 출연을 하면서 오래된 책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와 정보를 전달해 주고 있었다.

하지만 인기에만 급급하고 유명세를 즐기는

인물이라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있었지만,

그는 15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고서적을 사 모으고

방송활동으로 부와 명성을 모아오고 있었다.

그러던 중 모든 걸 내려놓고 자기만의 서점을

오픈하고, 그동안 값비싼 가격에 구입했던

고서적들도 세상에 내놓겠다는 폭탄 발언을 한다.

또다시 이번에는 살인자의 시점에서 그 역시

꼬리가 잡히지 않게 아주 치밀하게 끊임없는

살인을 저지르고 있었지만, 오래전 놓쳤던

교수를 TV로 보면서 언젠가 조우할 날을

고대하면서 자기만의 희열을 즐기고 있었다.

처음 우연히 살인자를 마주하고 살아남았던

유명우 교수였지만, 철저하게 자기를

감추고 있던 살인자의 얼굴이나 목소리 등

특징을 기억하고 있지 못했기에, 서로 쫓고 쫓기는

사냥의 게임의 결과 역시 미지수인 듯싶었다.

 

기억 서점 책의 제목만큼이나, 책을 다루는

서점이라는 배경이 살인 사건이 그려지는

스릴러 추리 내용과는 안 맞는 공간이었기에,

더욱 신선한 소재로 다가왔었다.

더구나 교수뿐만 아니라 희귀 고서적을 탐닉하는

연쇄 살인마라는 설정도 새롭기만 했다.

저자가 이야기 중에도 우리가 알고 있던

옛 시구절이나 책에 대한 역사적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는 내용도 무척 흥미로웠다.

과연 과거의 살인마를 기다리기 위한 장소로

서점을 오픈했다는 주인공의 기대는 현실로

이루어지게 되었는데, 과연 얼굴도 기억 못 하는

연쇄 살인마가 누구일지 찾아내는 과정이

긴장감 있게 그려지고 있어서 꽤 몰입도가 높았다.

하지만 책에 쓰인 폰트 크기도 조금 큰 듯하고,

분량이 300페이지가 채 안 되는 조금은 짧은

장편 소설이기에 빠른 전개와 함께 급한 감도 있었다.

누가 진짜 살인범일까? 조금씩 옥죄어 오는

긴장감이 좀 더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중반 이후에

너무나 빠르게 일직선 직구로 진행되는 전개에서

감정적인 고조보다는 사건을 빠르게 브리핑하듯이

전달하고 있어서 살짝 허무한 감도 있었다.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답게 기억 서점

말미에서는 생각지도 않았던 반전도 선보이고

있었지만, 살짝 중간 생략된 듯이 넘 급하게

연결되어서 몇 페이지를 빠뜨리고 읽은 줄 알았다.

전체적인 구성으로 보면 우리의 기억이라는

과거 사실에 대해서, 복수를 기다리는 인물.

당시에 마무리 짓지 못했던 살인자의 범행이

또 고서적이 현대에 남기고 있는 메시지와 함께

독특하면서도 흥미로운 소재의 추리 소설이었다.

조금은 급하게 진행되었기에 그 주변 인물들에

대한 내용도 그렇게 심도 있게 그려지지는

못했지만, 우리 현대인들 주변에서 일어날 법한

다양한 범죄의 이야기와 비틀어진 군상들의 모습도

찾아볼 수 있어서 씁쓸한 우리의 민낯이었다.

,,,(중략)...

"사람은 죽지만 책은 죽지 않으니까."

"뭐라고?"

"네가 가지고 있는 책들 상당수는 사람보다

더 오랜 세월을 버텨왔다고. 그러니까 삶 따위는

아무것도 아니야. 너나 나 모두에게 말이야."

_p.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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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브루클린
제임스 맥브라이드 저자, 민지현 역자 / 미래지향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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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브루클린 이야기의 발단은, 

늘 술에 쪄들어서 제 몸 하나 가누기 힘들어하는 

늙은 교회 집사인 스포츠코트가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는 국기 게양대에서 마약을 판매하는 

젊은 청년 딤즈에게 총을 발사하면서 시작된다.

유색인종 밀집 지역인 커즈하우스에 거주하는 

대부분의 흑인들은 남의 집 가사도우미를 하거나 

힘겨운 노동을 하면서도 유쾌하게 서로를 위하면서 

살고 있는 이웃들의 정겨움 또한 간직하고 있었다.

스포츠코트 집사는 술 없이는 숨조차 쉴 수 없을 정도로 

알코올에 의존하고 지내고는 있지만, 정원의 꽃을 

가꾸거나 마을과 교회의 작고 큰일을 도와주는 

동네 반장과도 같은 오지랖 인물이었다. 

그렇게 남에게 도움만 주던 그가 느닷없이 권총으로 

누군가를 쏜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하기만 했다.

게다가 그는 동네에서 전문 야구 코치와 심판으로 

활약을 했었는데, 그가 총을 쏜 딤즈 역시 마약상 이전에 

그에게 야구를 배우고 보살핌을 받았던 최애 제자였기에 

갑작스러운 총격 사건은 마을에서도 큰 이슈가 되었다.

단 하나의 황당한 사건이 마약 공급책 배후의 

큰 손들에게도 검은 비즈니스 사업 흥망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고, 아프리카계 미국인, 

라틴계 등 유색인종 주민들과 백인 경찰과 이웃, 

이탈리안 갱 들 정말 다양한 피부색과 이해관계가 

어우러지면서, 오랜 세월 미국 사회 깊이 뿌리내린 

불신과 이해관계에 대한 갈등도 점점 커지게 되었다.

1960년대 후반 뉴욕 브루클린의 작은 뒷골목에서 

그렇게 꿈을 키워나가던 흑인 아이는 마약 딜러 범죄자로 

변해갈 수밖에 없던 어두운 시절. 인종 차별이 심각했고, 

이탈리아 갱이 점차 불법적인 사업을 키워가면서 

폭력배들이 영역 싸움으로 번지던 불안한 시국이었지만, 

그 이면에는 여전한 사랑과 가슴 따뜻한 신뢰에 대한 

사람 사는 모습으로 미래를 기대하는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흥미롭게 이어졌다~! 


어메이징 브루클린 제목과 영어 원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야기의 주된 배경 속에는 

커즈하우스 파이브엔즈 교회의 역사와 함께 

그 주민들의 고단한 삶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총기 사건도 일어나고 마약상과 폭력 범죄들의 

온상처럼 비추어지는 어두운 지역으로 묘사가 

되고는 있지만, 함께 거주하고 있는 이웃들은 

너무나 유쾌하고 사건의 묘사들 역시 한낱 해프닝처럼 

흥겹게 묘사하고 있는 블랙 코미디와 같은 전개였다.

사실 소설의 초반에 갑작스러운 총기 사고와 

함께 너무나 많은 인물들이 등장을 하기에, 

수많은 이웃들의 배경 정보를 따라가기에 조금은 

벅찬 듯했지만, 이내 빠른 전개로 때로는 

긴장감 넘치는 갈등을 보여주면서 몰입할 수 있었다.

괴팍하지만 따뜻한 마음의 노인의 사연은 

무엇이며, 마치 폭탄의 뇌관처럼 위태롭기만 한 

마을의 긴장감은 점점 고조되면서 숨겨진 진실에 

하나둘 다가가는 이야기는 무척 흥미로웠다. 

특히 60년대 격변하는 미국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는 

스토리였기에, 아마도 당내를 살았던 현지인이라면 

훨씬 더 깊은 공감을 하기에 충분한 듯했다.


어메이징 브루클린 이야기를 끌어가는 

주인공의 스포츠코트라는 별명처럼, 그의 절친인 

핫소시지, 포 파이 부인 등의 애칭에서도 

미국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지금도 여전한 총기 문제, 인종 간의 갈등, 마약과 

갱, 경찰과 폭력 조직 간의 흡착 등 꽤나 묵직한 

사회적 문제들이 60년대에는 더욱 심각했던 

시대적 상황이었지만, 마치 시트콤을 보는 듯한 

가벼운 묘사도 보이면서 강약의 완급이 넘 흥미로웠다. 

...(중략)...

이들은 브룽크스와 브루클린의 미천하고 힘없는 

자들의 터전 위세 포장도로를 깔고, 주민들을 

몰아냈다. 그리고 주민들을 지역 권력자들의 

손에 시달리게 했다. 이 권력자들은 인종 전쟁이나 

유대인 박해, 1,2차 세계대전에서 미국을 위해 

피와 살을 희생한 이들의 삶 같은 것은 안중에도 없었다.

_P.245

처음에는 단지 술 취한 노인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의 애 제자였던 마약상에게 총을 쏜 사건이었지만, 

스포츠코트에게 본때를 보여주려는 배후 조직과 

부패한 조직에 반기를 드는 은퇴를 앞둔 청렴한 경찰, 

대를 이어서 뿌리를 내린 조직폭력배들이 서로 얽히면서 

점점 더 복잡하게 사건은 꼬여만 가게 되었다.


다소 무거운 범죄 소설처럼 꽤 묵직한 사건들이 

이어지는 내용이었지만, 오히려 세상을 달관한 듯한 

주인공과 파이브엔즈 교회를 중심으로 다시 예전의 

정겨운 동네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억척스러운 이웃들이 

척박한 땅에 피는 씨앗처럼 희망과 사랑을 담고 있었다.

술에 의존해서 제대로 몸도 가누지 못하는 스포츠코드는 

오래전 사고로 죽은 부인 헤티를 보면서 투닥 거리기도 하고, 

알 수 없는 독지가로부터 교회에 배달되는 고급 치즈를 

서로 나누어 배급하기도 하면서 미스터리한 스토리로 

궁금증을 더해가는 어메이징 브루클린 이야기였다.

"스포츠코트를 찾는 건 어렵지 않아요." 지 자매가 

말했다. " 늘 주변 어딘가에 있으니깐요. 가서 그를 

체포하려면, 그렇게 하세요. 그렇다고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어요. 딤즈는 여전히 매일 정오가 되면 

게양대에서 약을 팔 테니까요. 제가 보기에 딤즈는 

스포츠코트를 해치려는 의도가 전혀 없는 것 같았아요.

사실은 오히려 전보다 더 공손해졌지요. 주민들은 

딤즈가 변했다고 한답니다. 노인과 아이들에게는 

약을 팔지 않아요. 물론 다섯 블록만 걸어서 워치하우스에 

가면 어차피 다 살 수 있으니까 마찬가지긴 하지만요. 

자기 아이을 보내서 마약을 사 오게 하는 사람도 

있어요. 상상이 되세요? 아홉 살이나 열 살짜리를 

보내서 마약을 사 오게 한다는 게 말이에요. 

이곳이 전에는 그렇지 않았어요. 

우리가 도대체 뭘 잘못하고 있는 걸까요?"

_p290

인종 갈등과 폭력으로 범죄가 싹이 트면서 

점점 척박해져 가는 마을을 지키려는 교회 자매님들과 

선량한 주민들의 애정과 노력도 곳곳에서 엿보였다.

예측하지 못했던 총기 사고와 누구의 지원인지 알 수 없는 

치즈 나눔 행사, 수많은 사고와 질병으로 이미 

죽음의 고비를 넘나들고 있는 스포츠코트의 이해할 수 

없는 괴팍한 행동들 뒤로, 새로운 사건들이 연루되면서 

숨겨진 과거의 비밀도 하나씩 풀어지는 재미가 더해졌다.


이야기 중반에 이르러서는 작은 동네에 

정말 복잡하게 얽혀있는 이권과 사연들이 

절정에 치달으면서 빠른 전개가 이어졌다. 

이야기 화자 역시 다양한 인물들의 시점으로 

저마다의 사연에 깊이 몰입을 할 수 있었다.

다소 어두운 시절의 갈등이 깊은 이야기였지만, 

코믹한 전개와 위트 넘치는 캐릭터들이 펼치는 

사건 사고들이 유쾌한 감동을 주는 내용이었다.

과거에 숨겨졌던 진실도 하나둘씩 펼쳐지면서 

결국 어메이징 브루클린 스토리의 시작과 

끝에는 파이브엔즈 교회가 자리 잡고 있는데, 

딱히 종교적인 배경이라기보다는 미국이라는 

나라의 근간이 되는 청교도의 신념과 

다양성을 인정하는 초기의 설립 이념을 바탕으로 

서로에게 상처를 남기는 대신에 사랑하는 마음과 

신뢰를 이야기하고 싶어 하는 게 아닌가 싶다.

...(중략)...

엘레판테는 멍한 상태에서 그의 뒷모습이 

사라질 때까지 바라보았다. 거버너의 딸을 향한 

신선한 사랑의 감정으로 가슴이 설레는 중이었는데, 

이번엔 스포츠코트와의 만남이 

또다시 그의 마음에 파문을 일으킨 것이다. 

그의 화물차 사무실에서 200미터 정도 거리에 있는 

유색인 교회에 다니는 검둥이 영감이 말이다. 엘레판테는 

좁은 계단을 올라 뒷문을 열고 주방으로 들어갔다.

집안에 들어설 때까지도 여전히 어지러웠다. 

스포츠코트의 말이 계속 머릿속에 맴돌았다.

하나님이 당신을 그분의 손바닥 안에 보호하시리.

_P.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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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잘러는 노션으로 일합니다 - 창업자, 스타트업, 프리랜서, 1인 기업가가 알아야 할 실전 노션 활용법
김대중 지음 / 원앤원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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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러 시대적 분위기상 예전처럼 붙박이 


직장에서 업무를 하는 게 아니라, 재택근무를 


하기도 하고 또 세계 각국의 작업자들과도 


모바일과 인터넷 연결을 하면서 일을 진행하고 있는 


이른바 스마트워크 시대가 빠르게 진행 중이다.



특히나 모바일 앱을 활용해서 빠르게 효율적인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생산성 앱들도 


여럿 등장을 해서 많이들 사용하고 있는데, 


2016년에 출시된 노션 역시 꽤 호평을 받고 있다.



아직은 앱 사용에 익숙지 않은 초보 분들을 위해서, 


출간된 일잘러는 노션으로 일합니다 가이드 도서는 


손쉽게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실 그동안 간단한 메모장이나 스케줄 다이어리 


정도로 나의 일정 관리를 해오고 있었는데, 


업무적인 이유로 미팅을 하거나 혹은 발표를 위해서 


자료들을 정리해서 준비할 필요가 있을 때에는 


또다시 노트북이나 패드 등의 데이터를 찾아봐야 하는 


불편함도 있고, 결국 서너 개씩 앱을 동시에 사용했었다.



일잘러는 노션으로 일합니다 저자는 1인 기업으로 


다양한 강연과 컨설팅, 협업 프로젝트 등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마케팅 기업 전문가이기에, 조금 더 


디테일한 자료 정리와 빠른 협업이 필요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노션 앱을 이번 도서를 읽어보면서 


처음 접해보았는데, 확실히 언택트 업무를 진행하면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온라인상에서 빠른 업무활동을 


하는데 수월하도록 잘 짜인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첫 번째 장에서는,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떤 툴을 사용해야 하고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앱 선택에 객관적인 평가를 내려보고 있다.






개인적인 업무 관리에도 유용하지만, 특히나 팀원과 


함께 동시에 같은 워크스페이스를 사용하면서 


빠르게 자료를 동기화하고, 자료에 대한 댓글과 태그 등 


실시간으로 소통이 가능한 커뮤니케이션도 


생산성을 높이는데 효율적인 앱인 듯싶다.



일잘러는 노션으로 일합니다. 본문 구성도 


그저 프로그램 해설과 같은 내용이 아니라, 


이 앱을 사용하면서 얻게 되는 효용성과 실제 업무의 


예시를 통해서 개인 외에도 소규모 기업에 이르기까지 


현실적인 스마트 업무 방법을 익혀볼 수 있게 한다.



특히나 이제는 자료 조사도 예전처럼 종이 책을 


찾아가면서 분석하는 게 아니라, 온라인에 퍼져있는 


수많은 텍스트와 영상, 음악 등의 멀티미디어 자료도 


찾아가면서 서로 공유를 해야 하는데, 


노션은 데이터베이스 기능을 통해서 자료를 정리해서 


놓을 수도 있고 온라인 미디어 자료들도 태그를 해서 


빠르게 공유를 할 수 있는 유용한 생산성 툴이라고 한다.






일잘러는 노션으로 일합니다 책의 서두 부분에는 


안드로이드와 IOS 등의 플랫폼에 따라 앱을 


다운로드해서 설치하는 방법도 쉽게 설명해 주고 


있어서 직접 스마트폰에 설치를 해보았다.



비즈니스 활용을 위해서는 매월, 혹은 연간 단위로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하는 팀용 개인 설정으로 


선택할 수도 있고, 개인용으로 선택을 하면 


그룹 간의 자료 공유보다는 나의 프로젝트 관리와  


스케줄러 등으로 무료로 활용할 수도 있다.  



특히 한글 설명으로 앱 상에서도 사용 방법을 


손쉽게 가이드하고 있어서, 조금 더 편하게 


개인 작업 목록과 데이터를 만들어 볼 수 있었다.






일잘러는 노션으로 일합니다 저자는 실제로 


다양한 실무에서 활용하고 있는 앱이기에, 


저자가 업무에서 빠르게 작업을 할 수 있었던 


노하우와 기본 사용 방법을 찾아볼 수 있었다.



특히나 데스크톱 PC나 맥북 등에도 설치할 수 있는 


앱을 제공하고 있기에, 외부에서 작업한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올려서 사무실에 들어와 데스크톱으로 


작업할 때에 자동으로 연동과 업데이트가 되기에 


모바일을 이용한 작업도 빠르게 연동이 가능한 툴이었다.



그리고 기존에 개인 스케줄 관리로 사용하던 


에버노트, 구글킵, 드롭박스페이퍼, 구굴 독스, 


워크플로위, 워드 등의 앱 등과 표준화된 텍스트, 


HTML 등의 문서파일과 콘텐츠들을 통합할 수 있는 


관리는 노션 하나로 편리한 데이터관리가 가능하다. 






일잘러는 노션으로 일합니다 주요 내용은, 


실무 응용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예시 활용법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어서 한눈에 보기에 편했다.



자체적으로도 유무료 기본 템플릿을 제공하고 있어서, 


내게 필요한 업무에 빠르게 활용할 수도 있고 


복제를 해서 응용 작업을 할 수도 있다고 한다.



노션 웹 클리퍼를 웹 브라우저에 적용을 해서 


일반적인 검색을 하면서도 자료를 저장할 수 있다. 


특정 온라인 웹 사이트도 개인 워크스페이스나 


노션 팀 워크스페이스에 저장 공유할 수 있게 해준다.



거의 하루의 대부분을 인터넷 검색과 업무 역시 


언택트로 진행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제대로 된 데이터를 골라내고 팀원과 함께 


빠르게 공유해서 활용하는 방법일 것이다.



앱 자체도 가볍고 개인 업무 관리도 모듈화로 


쉽게 블록화할 수 있고, 특히  개인 사업자가 


본인의 마케팅과 영업에 필수인 ROI 계산을 


할 수 있는 템플릿도 제공하고 있어서 더욱 유용했다.



저렴한 연간 회원 가입으로 비즈니스 업무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 학생과 교사에게는 


무료로 개인 프로 요금제도 제공하고 있다. 



개인은 무료로 활용해도 충분하지만 소상공인이나 


작은 소규모 사업장도 언택트 작업을 시작하는데 


노션을 통해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스마트 업무 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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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심장 스토리콜렉터 100
크리스 카터 지음, 서효령 옮김 / 북로드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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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숨죽이는 두뇌플레이가 손에 땀을 쥐게하는 범죄 심리 스릴러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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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심장 스토리콜렉터 100
크리스 카터 지음, 서효령 옮김 / 북로드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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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심장 범죄 스릴러 소설의 저자인 크리스 카터는,


브라질 출신으로 미국 미시간 주립 대학교에서


심리학과 범죄행동학을 공부하고, 미시간주


검찰청의 형사심리팀에 근무하면서 중범죄자들의


심리를 실제 연구하고 분석하는 경력의 작가였다.



그 이후에는 또 영국에서 록밴드 세션 기타리스트로


활약을 할 정도로 꽤나 특이한 이력을 보여주었다.



갠적으로는 실제로 범죄학과 심리학을 공부하고


사람의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에도 심취해있던


저자의 특출난 배경이, 영국 <선데이타임스>에서


'열명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선정될 만큼


독자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몰입하게 하는 저자만의


매력을 모두 담아낼 수 있는 원동력이지 않았나 싶다.



악의 심장 범죄 심리 스릴러 소설의 책 띠지에도


소개되어 있는 홍보 문구와 마찬가지로, 갠적으로는


FBI 요원 '조디 포스터'가 지성을 겸비한 연쇄 살인마


한니발 렉터 역을 맡은 '앤서니 홉킨스'와 긴장 넘치는


심리 싸움을 그렸던 영화 <양들의 침묵>을 떠올리게 되었다.



실제 이 작품에서도 영화 양들의 침묵과 유사한 플롯을


따라가고 있기에, 책의 마지막 장까지 숨을 멈출 수 없이


한 번에 완독할 수밖에 없던 29금 잔혹한 심리 스릴러였다.






갠적으로 심리 스릴러나 범죄 소설에 많이 익숙지


않았기에, 이 책의 저자와 그의 작품들에 대해서도


그렇게 많은 기존의 정보가 없었었다.



하지만, 이 소설의 등장인물인 심리학자 LAPD 형사


'로버트 헌터'를 주인공으로 한 시리즈를 줄곧 발표하면서


꽤나 많은 사랑을 받은 베스트셀러 작가이기에,


스릴러 팬들에게 꽤 익숙한 저자와 주인공이라고 한다.


그래서 아마도 차후에 충분히 블록버스터 스릴러 영화로


제작되어서 스크린에 걸리기에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었다.


그만큼 빠른 전개와 생생한 묘사는 영화 장면을 보듯이


살아있기에, 문체로도 충분히 섬뜩한 웰메이드 범죄 소설이었다.



​​


악의 소설 도입부에서, 예측할 수 없었던 우연한


사고로 파손된 자동차 트렁크에서 심각하게 훼손된


두 여성의 사체 머리가 발견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그 현장에서 용의자로 추정되는 한 인물이


체포되고 FBI 취조실에 감금되어 심문을 받게 된다.



이미 엄청난 범죄가 밝혀졌고, 용의자도 체포가


되었기에 그저 뻔한 법정 싸움을 하는 건가 싶었지만,


영화 양들의 침묵에서 보았던 한니발 렉터에 버금가는


연쇄 살인마는 얼음장같은 냉철함으로 일관하고 있다.



용의자의 주도하에 FBI 요원과 로버트 헌터 형사 간의


심리 싸움과 함께 피해자의 신원과 사체 위치를


밝혀내는 과정이 총구를 겨누는 액션 신보다도 훨씬 더


긴박하게 그려지는 잘 짜인 심리 스릴러 소설이었다.



악의 소설의 주인공인 LAPD 형사 로버트 헌터는


뛰어난 천재성으로, 어린 시절 친구들보다 빠르게


학교를 조기 졸업하고 명문 스텐퍼드 대학교에서


범죄 심리학을 대학원까지 공부한 범죄 심리학자였다.



우연이듯 끔찍한 사체가 발견된 현장에서 체포된


용의자는, 헌트 형사와 함께 학창 시절 우정을


나누었던 클래스 메이트였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서로 엇갈린 운명의 총구가 팽팽하게 그려지고 있었다.





심리학을 전공했던 저자의 이력이 밑받침이 되듯이,


악의 심장 소설에서는 형사와 연쇄 살인마 사이의


심리 싸움 배경에 더욱 몰입이 되는 심리학을 담고 있었다.


그들의 팽팽한 두뇌 플레이 줄다리기 속에서,


정말 사이코 패스의 숨겨진 가면이 어느 것이


진실일까? 궁금해질 정도로 섬뜩한 전개가 이어졌다.



단순히 꽉 막힌 FBI 취조실에서 범죄자와 수사관이


서로의 머릿속을 헤집는 심리 전투만을 그려내면서


말싸움으로 점철되는 전개가 아니라,


그들의 지난 과거를 하나 둘 들쳐내는 과정에서


다시 과거의 시점으로 이동을 하면서 그들의 드라마를


훨씬 더 생동감 넘치고 생생하게 그려냈다.



시간을 뛰어넘는 전개 속에서, 과거 인물들의


사건 현장도 당시 현재 시점으로 생생하게 그려내면서


범죄 심리 스릴러를 뛰어넘는 진한 액션 장면도 그려졌다.



사이코패스의 잔혹하면서도 표정의 변화가 없는


그런 냉철함도 보이는 전형적인 연쇄 살인마였지만,


명문대에서 심리학 공부까지 했던 인텔리 지식인의


탈을 쓰고 있기에 더더욱 본인의 속내는 철저하게


숨기면서 수사관들을 기망하는 꼿꼿한 자세는 끔찍했다~!




악의 심장 배경의 주된 이야기를 끌고 가면서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로버트 헌터 형사와 루시엔은


서로 함께 했던 과거와 그 간의 여백 속에서


저마다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심리 싸움이 시작되었다.


마치 수수께끼를 풀듯이 서로의 정보를 주고받는


게임이 이루어지면서, 마치 판도라의 상자를 열듯이


꽁꽁 감추어졌던 숨겨졌던 진실이 하나 둘 밝혀지게 된다.



...(중략)...


"'사라졌다'는 게 무슨 말인가 하면 ······


행방불명입니다. 예일에서 3년을 보낸 이후의


루시엔 폴터에 관한 흔적은


세상에 아무것도 없어요. 직업 기록도 없고,


여권도 없고, 신용카드도 없고, 등록된 주소지도 없고,


청구서도 없고 ······ 전혀요. 마치 존재하기를


멈춘 것처럼요." 뉴먼은 파일을 덮었다.


"이게 우리가 그에 관해 알고 있는 전부입니다."


_P. 67



세상에서 사라졌던 인물이 연쇄 살인마 용의자가


돼서, 너무나 우연찮게 FBI의 심문실에 체포가 되었다.


하지만 그의 체포 과정이 오히려 너무 순탄하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의혹 투성의 유령과도 같은 인물이었다.



그리고 그 뒤에 숨겨진 계산기처럼 계산된 계획과


오랫동안 치밀하게 진행된 끔찍한 살인 행각들도,


하나하나 사이코패스가 게임하듯이 늘어놓는 진실 속에서는


차라리 거짓말이었으면 좋을 법한 끔찍한 진술이었다.





악의 심장 이야기 초반에서, 루시엔은 정말 끔찍하게


사람의 피부를 트로피 삼아서 수집한 증거물까지


확보할 수 있을 만큼 다 털어놓으면서 현장을 찾아내었다.



이렇게나 빨리 모든 범죄 행각을 다 털어놓고


이제 모든 사이코패스 살인마 사건은 종결되는가 싶었지만,


수를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훨씬 더 많은 피해자가


있음을 예측하게 하는 증거들이 쏟아지면서,


해당 피해자들의 유해를 찾을 수 있는 위치를


찾기 위한 수사관들의 심문은 계속 이어지게 된다.



얼마나 많은 피해자가 발생한 건지? 그들은 또


누구며 어떻게 범죄를 저질렀으며 그들의 사체는


어디에 묻혀있는지에 대한 의심은 가득했지만,


뱀처럼 사악한 루시엔은 로버트 헌터와 FBI 수사관들의


머릿속을 헤집어 놓으면서 서서히 이성적인


장벽을 무너뜨리면서 그들의 심리 싸움이 극에 달한다.



그리고 그 배경에는 단순히 노림수를 위한


심리적인 전술뿐만 아니라, 미래의 한 수를


한 발 더 앞서 내디딜 수 있도록 철저히 계획되었던


과거의 진실들이 펼쳐지면서 더욱 긴박감이 넘쳤다.



마지막 결말부에 이르러서도 정말 아드레날린이


폭발하는 긴장감을 선사하는 반전의 이야기가


빠르게 전개되면서, 책장을 멈출 수 없게 하는


꽤 잘 만들어진 범죄 심리 스릴러 추리 소설이었다!



...(중략)...


"그리고 자책의 '이유' 이면에 관한 심리학을


네가 완벽하게 이해한다고 해도, 그래도


너는 여전히 그 죄책감을 떨칠 수 없겠지."


루시엔은 킥킥대며 일어섰다.


"로버트, 심리학을 이해한다고 해서 심리적인


트라우마나 압박에 면역이 되는 것은 아니야.


의사라고 해서 병에 걸리지 않는 건 아니듯이 말이야."


_P.359



...(중략)...


루시엔은 헌터의 팽팽해지는 턱 근육을 보고


다시 입을 열었다. "이미 말했던 대로, 적절한 상황에


놓이면 누구라도 살인자가 될 수 있어. 심지어


'수호하고 봉사하기로' 되어 있는 사람이라도 말이야."


그의 무감각한 시선은 얼음을 녹일 수도 있을 것 같았다.


"기억해, 로버트. 살인은 살인이야. 살인에


타당한 이유는 없어.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


복수건 가학적인 충동이건 말이야."


그는 안전유리 코앞까지 얼굴을 들이밀었다.


"그러니 언젠가 너는 나와 같아질지도 몰라."


_P361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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