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주 - 진주를 품은 여자
권비영 지음 / 청조사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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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은주 가 갑자기 사라져 버리면서 이야기가 시작 되고 있다.

​은주의 엄마가 은주의 친구들 중 한명인 성희의 엄마 지숙에게 다짜고짜 은주를 찾아내라고 으름짱을 놓고 행패를 부리면서, 은주는 평탄치 않은 가정 속에서 자라고 있었음을 암시하고 있다.

성희의 엄마 지숙은 다문화센터를 운영하면서, ​ 한국으로 시집을 와서 살고 있는 다문화 가정의 준코, 소피아, 알리사 등의 외국인 이주민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일을 은주와 함께 진행하고 있었다.

이렇게, 은주의 주변에 함께 하는 여인들의 이야기가 번갈아 가며 각자의 아픔을 함께 이야기 하며 나누고 있다. 그렇기에 제목은 은주 라는 한명을 지칭하고 있지만, 은주라는 인물을 필두로 서로 다른 사연과 아픔이 있지만,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보호 받지 못하고 오히려 피폐해져가는 안타까운 사연들을 전하고 있다.

남보다도 못한 가족들...

요즈음 TV를 켜면 뉴스 곳곳에서 비정한 아버지, 자식을 학대하여 결국 사망에까지 이르게 하는 계모, 삶의 어려움을 비관하여 어린 자식들과 함께 생을 마감하는 부모들....

정말이나, '비둘기처럼 다정한 우리집 처럼~' 이라는 노랫 가락이 흥얼 거려져야할 우리 가정 속에서 더이상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내버려지는 아픔들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채널을 돌리면 나오는 현실이 답답하기만 하다.

그렇기에, 이야기의 화자가 국제 결혼으로 인한 힘든 타국의 삶을 내비치는 소피아의 이야기 이기도 하고, 달아났던 은주의 이야기도 나오며, 은주의 어머니의 참고 참아오다 곪아 터진 이야기가 뒤 섞여 있다. 6.25 전쟁의 여파로 은주네 조부와 조모의 어쩔수 없는 아픔이 그 다음 세대, 그리고 그다음 세대에 꼬리를 물고 불행의 씨앗으로 전달 되면서 은주의 가족들은 순탄치 않은 삶과 지치지 않는 가족 폭력의 피해자들로 은주의 엄마와 어린 자식들에게 까지 되물려져서, 피해자가 또다른 가해자가 되기도 하면서 가족의 보금자리가 가시밭 피투성이가 되버린 정말 안타깝기만한 지금 우리 가족 붕괴의 한 ​단면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제는 세계 각국에서 우리나라로 날아와 우리의 한 가족 구성원으로 함게 살아가고 있는 다문화 가정들도 더이상 먼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우리 옆집에서 친구들과 함께 지내면서 마주할 수 있기에, 그들에 대해서도 같이 고민해보아야 할 부분 일 것이다.

우리보다 힘겹게 사는 그들에 대한 편견과 함께, 돈으로 그들을 데려와서 사랑을 이루고자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가?도 보여주며. 반대로 사람을 믿고 먼 타국으로 와서 함께 하려고 하지만, 오히려 모른체 하는 또다른 우리의 단면들 까지 다양한 다문화 가정의 아픔과 문제점들을 조곤 조곤 다문화 센터의 친구들의 입을 빌어서 이야기 하고 있다.

특히나, 우리와 형제의 국가라고 하는 터어키에 대해서도 은주와의 과거와 현재의 알 수 없는 인연의 끈들을 함께 놓아가며​, 우리 가정에서 버림 받은 은주를 서로 몰랐던 세계 여러 곳에서 대한민국이라는 작은 땅덩어리에 자리를 함께 하면서, 서로를 위하고 있는 친구들 속에서 새로운 가족의 따뜻함을 느끼게 된다.

은주에 대한 이야기가 큰 줄거리를 받치고 있지만, 여러 등장 인물들의 이야기를​ 각 등장 인물들의 시각으로 보고 들으며, 때로는 주된 구성원이 아닌 소피아의 아주버니의 또 새로운 시각으로 그의 불행한 국제 결혼 생활까지 너무 많은 이야기들을 한꺼번에 보여 주고 있어서 살짝 은주에 대한 존재감이 약해지고 있어서 큰 흐름을 이어가는데에는 좀 어렵게 느껴졌다. 하지만, 다문화 가정에 대한 다양한 시각으로 그들만의 고충과 또다른 사랑의 시선을 느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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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베스크
마광수 지음 / 책읽는귀족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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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광수님의 새 소설 [아라베스크] ...

'아라베스크' 의 사전적 의미는 아라비아 풍이란 뜻으로 이 소설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이야기의 흐름을 대변하고 있다.​

이 책의 소개에는 옴니버스 장편 소설이라고는 하지만, 마광수 본인이 등장하는 에세이 이자, 그의 상념과 판타지를 이야기에 묻혀서 풀어놓는  세상 풍자 소설이다.

 

그의 전작 시집과 에세이등에 대한 내용들 뿐아니라, 본인 작품들의 외설 시비와 겪어야 했던 고초와 사회적 비판에 대해서도 일기처럼 상상 속의 인물들과 함께 이야기도 나누고, 때로는 그의 이야기 속 주인공들과 다시 재회 하면서 끈적하고 적나라한 성적 호기심을 풀어내고 있다.

그렇기에 '아라비안 나이트' 처럼​ 여러 이야기들이 혼재 되면서 또 그 중심에는 마광수 본인이 서있다. 그리고, 이 이국적인 여행을 위하여 책의 서두에서 '요술램프 지니' 의 이야기를 새롭게 그만의 성적 흥분이 가득한 아리따운 미녀 '셰에라자드'를 내세워 함께 꿈 속으로도 들어가고, 환상 속의 나라에서 수많은 미녀와의 밀회도 즐기면서 무척이나 다양한 성적 쾌락 음미를 직접적이고 때로는 외설 스럽게 적나라한 묘사를 하고 있다.

이야기 곳곳에서, 에필로그 에서도 밝히고 있듯이 ​그의 지나친 손톱 집착의 페티시즘 취향에 대해서 끊임없이 묘사를 하고 있다. 상상하기도 쉽지 않은 10여 센티 이상의 손톱과 형형 색색의 메니큐어를 한 여인들의 나신을 각 이야기 마다 등장시키면서, 그의 집착적인 증세까지 엿볼 수 있게 한다.

그의 일상의 이야기를 하면서 느닷없이 그 상황이 상상의 공간으로 혹은 꿈 속의 공간으로 변모하면서, 남에게는 보이지 않는 투명인간으로 세상을 돌아보거나 분신을 만나거나 어찌 보면 황당하기 그지없는 상황 묘사들을 커다란 허풍 속에서 그의 탐미적 페티시즘 적인 성적 기대감을 그려내고 있지 않나 싶다.

어떤면에서는 양귀비와 황진이 등의 역사적 인물들까지 그와의 성적 대상으로 함께 등장하면서 상당히 특이한 상상 만이 아니라, 일반인들도 한번 그녀들과 만나봤으면 어떠했을까? 하는 다소 우스운 상상 까지도 그의 이야기 속에 끌어들여서 값비싼 상상의 산물과 한 낯 가벼운 공상의 경계도 굳이 두고 있지는 않는 듯 하다. 

그렇게 언론이며 사회 이슈로까지 비추어진 마광수 본인의 육신 사이에서, 비현실적인 상황과 공상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한낱 자유 성(性) 의지를​ 꿈꾸는 본인을 비롯한 이들의 희망 고문 인 것인지?  아니면 대리 배설 욕구 충족인지는 모르겠지만, 무척이나 흥미롭게 그리고 적나라하게 전개하고 있다. 하지만 이전처럼 그렇게 지나치게 외설적이다.라는 느낌은 들지 않는 것이 십여년이 지난 요즈음 세상이 너무 무감각해진 것은 아닐런지? 오히려 에필로그에 쓴 저자의 글 내용 중에서 적나라하게 남녀 성기의 묘사에 대한 글에 대해선, 요즈음 다른 문학 소설에서도 그렇게 직접 지칭하고 있으니 크게 문제 삼지 말아달라는 부탁의 글을 보면서, 오히려 마광수의 성담론이 현세의 세태에 못미칠 정도로 음란한 세상 속에서 살고 있나? 하는 생각마져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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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 영어 내신 1등급의 비밀 - 현직 영어 교사들이 알려주는
정은영.강순애 지음 / 케이-랩(K-LAB)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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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중학교에 입학한 우리 아이에게 초등학교때와는 조금 다른 공부와 평가에 대한 걱정이 많았던 차에 접하게 된 [중학 영어 내신 1등급의 비밀]

물론 내신 1등급을 지향이야 하겠지만, 책 한권으로 내신의 모든 것을 기대할 수는 없을테고, 처음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진학하는 아이의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 시켜줄만한 내용으로 현직 교사들의 영어 공부에 대한 알찬 지침서 이다.

하지만, 책의 목차를 보면 총 4개의 목차로 앞부분 1,2장은 초등학교 학생의 영어 접근법에 대하여 정리를 해놓고 있고, 3,4장은 중학교의 공부에 필요한 시험요령 및 공부 접근법등으로 나뉘어 있고, 그 뒤에는 대학 입시에 필요한 영어 공부 관리법들도 짧게나마 나누어서 이야기 하고 있기에, 중학교 학생만이 아니라 초등학생 대상부터 영어 공부에 접근하는 방법을  더 친절하게 설명이 되있어서 어린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듯 싶다.

첫 목차에는 초등학생들과 초등학교 입학전부터 조기 영어 교육에 열성인 우리 학부모들에게 어떻게 영어를 아이에게 처음 접하게 하는 것이 효과 적이며, 과연 그러한 영어 교육 또한 얼마나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지, 다소 냉철하게 분석하고 있다.

​솔직히 주변의 아이들을 보더라도 비정상적으로 유아기 때부터 영어교율을 위해 입도 제대로 못뗀 아이들을 비싸디 비싼 원어민 영어 학원등에 몰아넣고 있는데, 모국어 교육도 제대로 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영어 교육이 과연 효과적일까? 라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당연스레 공감이 갈만한 이야기들을 다시 한번 강조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언어란 것이 안쓰게 되면 상당 부분 잊어버리게 되는 것이고 환경의 요인도 작용하는 것인데, 우리가 아이를 미국인으로 키울 것이 아니라 영어를 잘 사용 할 수 있는 아이로 키우는 것이 목적이라면 단순히 원어민 발음만을 어릴적부터 익혀 놓는것이 과연 효과적일까 라는 반문을 하게 된다.

 

 

그중에서도 요즈음 어린 아이들처럼 어릴때부터 원어민과 접할 기회도 없었고, 정말 형편없는 발음을 가지고 아이와 함께 공부를 해야하는 엄마의 역할이 오히려 더 크다는 이야기에서는, 솔직히 잘못된 발음으로 아이들에게 공부를 가르치고 있는 것이 아이에게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되려 고민하고 있었는데, 그러한 부분도 정확한 논리로 설명을 하고 있어서 대다수의 아이들과 함께 공부를 하고 있는 부모들에게도 자신감을 불러 넣을 수 있을 듯 하다. ​

​그리고, 후반 단락에서는 실제 중학교에서의 영어 공부를 위한 학습법등을 소개 하고 있는데,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학교에서의 성적을 높이고, 이를 준비하기 위한 학습법이다. 개인적으로 언어 교육이란 것이 점수를 위해서 틀에 박힌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생활에서 익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학창 시절에는 시험 성적 점수가 매겨지는 하나의 수험용 학습과제 이기에 이상적인 언어 학습과는 분명히 차이가 있다.

그렇기에, 우리가 늘 입버릇 처럼 말하고는 있지만 반신반의 하고 있는 모든 시험 문제는 수업시간에 나온다.... 교과서 내에서 나온다... 등등의 일상적인 이야기에서 부터 인터넷 강의를 선택하기 전에 준비사항, 학원의 선택 방법등 시기별 학습 목표치 등현실적으로 학부모들이​ 직접 영어 공부에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들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실질적으로, 30여년 넘게 전세계에서도 우리 나라 만큼 영어 공부에 돈과 에너지를 쏟는 나라가 없을정도로 ​그렇게 많은 노력을 하는데도 당췌 영어 한마디 제대로 못하는 우리 교육과 그러한 교육으로 더욱 우리 아이들에겐 어떻게 해야하지? 고민도 생기고 걱정도 되는 상황에 정말이나 많은 학원이며 교재들이 무수히 많이 등장하고 있지만, 그러한 불안한 학부모들에게 어떠한 학습서가 좋은지 어떻게 학원을 선택해야 할지에 대한 조언자로서의 역할로 아이들 뿐 아니라 부모들에게도 상당한 도움이 되는 이야기들이다.

​마지막 단락에 이르러서는 실제 특수목적 중고등학교와 대학별 리스트와 애학 입시에 대한 이야기들을 다루면서, 이상적인 학습법만이 아닌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면서 더욱 신뢰성과 공감이 되는 이야기이면서, 중학교 부터 벌써 대학까지 걱정해야하는 현실에 대해 다시한번 쉽지않은 우리 아이들 교육현실이 살짝 안타깝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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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 - 상대의 미래를 간파하는 힘
매튜 헤르텐슈타인 지음, 강혜정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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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 사진 한장으로 사람의 미래와 그 사람의 됨됨이를 파악해본다.

사람을 상대하면서 그만큼 첫 인상이 무척이나 중요함을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책의 타이틀도 '스냅' 으로 만들었을 만큼, 사람을 판단하는데 있어서 순간의 시간만으로도 어렵지 않음을 심리학을 전공하고 있는 저자는 여러 실험을 통해서 밝히고 있다.

 

 

 

 

 

물론, 사람의 인상이 무척이나 중요하고, 그 사람의 살아온 세월의 흔적이 얼굴과 외모에 고스란히 묻어나게 인생을 살아오면서 어렵지 않게 느끼고 있는 사실로 상당수 공감을 하게 한다. 그런데, 문제는 흔히 우리가 역경을 겪고 나서 재기에 성공하는 사례도 있고, 반대로 너무나 화려하고 잘꾸미고 남에게 더없이 잘대하는 사람들 중에 겉보기와는 다른 사람들도 분명 존재하고 있다는 점이다.

여러 실험을 통해서, 일부분 오차의 범주도 있고 통계학적으로 겉모습만으로 그 사람에 대해 판단이 우세 하다는 결과를 내리고는 있지만, 자칫 모든 판단이 외모로만 결정지어지기에는 너무나 단편적이고, 판단의 오류에 대한 심각한 부작용도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다.

저자도 그러한 오류 내용도 비교해 놓고 있기는 하지만, 상당 부분 외모의 중요성을 더욱 강요하고 있기에, 오랜 기간 숙련된 심리학자 혹은 관상학을 공부해서 전문적으로 사람의 인상을 파악하는데 훈련받지 않은 일반인들에게는 단순한 감만으로 상대방을 꽤뚫어 보는데에는 주의해야 함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이야기 해주었으면 한다.

저자의 아이가 유아기 시절 자폐증과 같은 유아 질병을 미리 판단 예측하여 조금 더 정신적 문제를 치유하는데 도움을 받고자 발달 심리학을 실제 생활에 접목해 보고자 하였고, 그 계기로 지금 처럼 외모에서 알 수 있는 상당한 정보에 대해서 분석하고, 우리들에게 알게 모르게 어필하고 있음을 시사 하고 있다.

여러 사례들 중 하나로 예를 들고 있는 '링컨' 대통령이,  그를 지지하는 어린 소녀의 충고에 따라 수염을 기르고 나서 훨씬 대중들의 지지도가 높아지고 믿음직한 인상으로 대통령 당선의 한몫이 되었다는 일화는 널리 알려진 이야기 중 하나 일 것이다.

​'뒤센 미소'라 불리우는 진실하고 밝은 웃음은 사람의 인상 뿐만 아니라, 삶의 수명 연장에까지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한다. 그밖에 표현력이 풍부하고 활기가 넘치는 사람을 지칭하는 '표현력 후광'에대한 영향력이 적지않음을 이야기 하고 있다.

​흔히 대기업 입사 면접에도 관상을보는 분이 심사를 함께 본다거나, 그러한 입사 준비를 위해서 성형 수술까지도 감행하는 요즈음의 세태에, 보다 보기 좋은 모습과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외모로 상대에 대한 어필의 노력이 나쁘다고 보지는 않는다. 다만 개인적인 견해로는 자의건 타의건 외모의 중요성 만큼이나, 여러 이야기 중 '뒤센미소' 처럼 진정한 내면의 변화가 외면의 모습또한 긍정적으로 바꾸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더 중요한 요소일 것으로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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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 보지 않을 권리 - 당신의 숨통을 조이는 부모, 연인, 상사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법
닐 라벤더 & 알란 카바이올라 지음, 최승희 옮김 / 미래의창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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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회 생활을 하면서,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 원인중 하나가 상사와의 불화나 불평등한 처우로 본인의 의지가 많이 꺾이게도 되며 이러한 관계 속 불만족에 대하여 진지한 고민 또한 하게 된다. 

그러한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느껴지는 압박감은 여러 방법과 대화등으로 쉽사리 극복이 되지만,​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부분은 나에게 압박감과 불편함을 주고 있는 주체자의 성격과 습성이 일반적인 우리가 생각하지 못하는 완벽주의자일 경우에 대한 고찰이다.

몇가지 정신 분석학적인 사람의 성격과 생활 패턴등에 대해서 정의를 내리고 있는데, 주변에서 조금의 실수도 용납 못하는 '통제적 완벽주의자' 라고 지칭 하고 있는 함께 하기 어려운 상대와의 일상 생활 및 트러블 대처 요령등에 대하여 상황별 예시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다.

 ♧ 쉽게 바꿀 수 없는 고착화된 성격 장애자들...

 

크게 1부에서는 완벽주의자의 성격과 그들의 행동 패턴에 대해, 직장 혹은 친인척, 부모님등의 여러 다른 주변인들의 모습과 그들과의 관계 속에서 겪게 되는 불편함들에 대해 분류를 해놓아서, 간혹 괴팍한 성격일 꺼라고만 생각했던 내 주변의 친구도 그와 같은 행동 패턴을 찾아 볼 수 있는 예시들과 그들의 행동에 나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정리를 해 놓았다.

특히나,이러한 집착적인 성격의 발단은 스스로 생겨나는 경우보다는 아이들에게 지나치게 간섭을하고 통제를 하려고 하는 부모의 영향이 가장 크다고 한다. 어쩌면 우리 나라의 대다수 학부모들이 모두 해당 되는 사항이 아닐런지? 심각하게 성격장애에 이르기 까지 자녀들을 몰아 가지는 않더라도 스스로 행동과 결과에 대해 인지하고 책임을 져야하는 상황에 대해 주체적 역할을 못하게 만드는데에는 일조하고 있지 않나 싶다.

여기서 부모의 지나친 과잉 통제는 부모 스스로 정해 놓은 기준에 아이를 맞추어 놓으려고 하는 눈에 보이지 않는 억압에 있다고 한다. 이러한 엄격한 통제 속에 상벌이 존재 하게 되면 아이는 그 기준에 맞추기 위해 부던히 노력을 해야 할 것이고 그 속에서 자아 성장의 한계가 만들어진다고 한다. 다소 극단적인 표현과 성격장애로 일컫는 대상으로 정의를 내려버리는대에는 조금 무리가 있어 보이긴 하지만, 그만큼 함께 살아가는데 어려움이 있는 대상임에는 틀림없다.

이러한 완벽을 기하는 자세가 회사에서 주어진 업무에 대한 결과에 대해 정확하고 제대로 수행을 하는데 때로는 도움이 되고, 그러한 자세가 요구 되기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들기는 하지만, 본인의 완벽함에 주변에 주어진 상황들을 맞추는데 오히려 시간과 정성을 쏟다보면 정작 본인의 업무에 소홀 하게 되거나 시간을 넘길 수 밖에 없음을 경고 하고 있다. 모든 완벽주의자들을 그렇게 몰아서 이야기 하고 있기는 하지만, 종종 적당한 수준의 완벽주의자 기질은 직장 생활에서 대다수 직장인들에게 강요되고 있는 사항이 아닐까 싶다.

 ♧ 우리들의 대처 자세 와 마음의 안정...

 

'통제적 완벽주의자'의 특징과 그들의 행동 습성등에서 밝였던 내용 다음으로, 두번째 2부에서는 현실적으로 그들과 맞상대를 하거나, 함께 생활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주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거나 본인의 상황외에는 인정을 하려고 하지 않는, 그들의 벽과 같이 막혀 있는 의사 소통의 어려움 속에서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지 여러 방편들을 정리 하고 있다.

그렇지만, 저자가 밝히고 있는 '통제적 완벽주의자'로 지칭하고 있는 그들은 이미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고, 본인의 원칙에 지나치게 몰입하는 대상자로 그들을 변화 시키거나, 대화나 토론 속에서 그들의 주장과 반하는 이야기로 상대할수가 없고 우리의 의견을 관철 시킬 수가 없음을 명시하고 있다.

그러한 그들을 상대하는 가장 최선의 방법은 그들과의 직접적인 상대를 피하고, 그들로 인하여 피해를 받고 무너지는 자존감을 스스로 극복해나가는 다소 소극적인 응대 방식에 대해 주창하고 있다. 앞서도 밝힌 바와 같이 장애로까지 여길만큼의 성격 문제자들을 피하고 문제를 회피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것만이 최선일까 싶지만, 대화의 연속과 업무의 순탄한 진행에 우리 스스로가 그들의 습성에 휘둘리지 않고 최소한의 자존감을 지키면서 노련하게 그들과의 관계를 이어나가는 최후의 방안으로 보인다.

기본적인 상황 판단과 그에 대한 대처 능력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직접적인 사례를 예시로

그에 대한 어려운 점들을 이야기하고, 또 예측 가능한 문제 상황들을 들어서 그에 대한 최선의 대처 방안이 어떠한지 여러 상황들을 만들어 함께 고민하고자 하고 있다.

특히나 그들의 감정을 표현하는데 미숙하고, 오히려 남들에게 드러내 보이지 않는 통제 상황 안에 넣어서 그들의 행위에 실수할 여지를 두지 않으려 한다고 한다. 그렇기에 이성과의 애정 표현도 쉽지 않아서 이성 외의 다른 타인과의 가까운 교류 또한 차단하고자 하기에 때로는 잘못된 주장도 굽히지 않는 그들에게 맞서면 맞설수록 우리들의 자존감만 무너지고 순탄한 결과로 절대 이어지지 않을 것이다.

이 글은 그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유연하게 대처하는 방안과 나를 다스리는 방법일 수 밖에 없음을 이야기 하고 있다. 지나치게 소극적이고 우리 스스로를 안정시키는 방법뿐이라니 무척이나 불공평한 이야기라고 여겨지지만, 저자가 정의 내린바와 같이 그들을 바꿀 수 없는 상황 아래에서 함께 공존해 나가야 하는 상황이라면 어쩔수 없는 최선의 선택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실제로 완벽을 꾀하는 그들의 정신과 성격 문제에 대해 손을 쓰거나 바꿀 수 없는 한계에 이르기 까지 그들의 성장 환경에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는 부모의 역할에 대해서는 심히 공감이 간다. 최고 만을 강요하고 1등이 아니면 안된다는 사회의 편견을 최우선으로 자녀를 기계처럼 틀 안에 가두려고 하고 있지나 않은지? 그렇게 엄격하게 자녀를 훈육하면서 어린 자녀들은 상벌의 상황 속에서 부모에게 인정 받고자 노력하고, 스스로 판단하고 통제를 하는데 있어서 스스로 언제나 부족하다고 여기며 결국엔 완벽주의자로 끝없는 자기 채찍질로 몰아가고 있지 않은지?

바뀔수 없는 완벽주의자들과의 상황 대처라기보다는 상황 모면에 조금 더 근접한 우리들의 역할과 자존감 극복 노력에 대한 정리서 이기에, 개인적으로는 사회적으로 불완전한 성격으로 자라나지 않도록 우리 아이들과의 관계와 하나의 인격체로서 아이와의 목표 설정에 있어서 우리가 고민해야할 부모 역할이 무엇인지 먼저 생각하게 된다. 가장 큰 문제 해결법으로 생각되는 근본적인 부모와 자녀의 관계 개선으로  조금 더 고민하고 노력을 하는데 자극이 되는 도움을 주는 내용으로 정리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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