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교과서 따라쓰기 1-2 국어 교과서 따라쓰기
그루터기 지음 / 스쿨존(굿인포메이션)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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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공부의 기본은 교과서에요.

받아쓰기에 나오는 문장들도 교과서를 바탕으로 하고,

온라인 수업 기간에 한 문장 쓰고 읽기도 교과서에 나온 지문들이 많더라고요.​

 

 

 

 

 

 

 

요즘은 교과서를 학교에 두고 다니는 경우가 많다보니

가정에서도 볼 수 있도록 따로 더 구매하는 경우도 있는데

[국어 교과서 따라쓰기]가 국어 교과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바뀐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서 구성에 꼭 맞춘 교재에요.

가장 기초가 되는 연필 바로 쥐는 방법부터 바른 자세, 자음과 모음 쓰기 등은 물론

단원별로 꼭 알아야 할 낱말과 문장 따라쓰기 등이 있었어요.

우리 아이는 문장부호 이름 아래 부호도 그리면서 다시 알아갔어요.

문장부호를 헷갈려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교재에서 한번더 짚어주니 좋네요.

국어교과서 내용이 교재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보니 하면서도 학교에서 배웠던 부분이 나오면 반가워했어요.

​그만큼 중요한 내용들은 다시 복습도 되고, 하면서 자신감과 성취감도 생기고요.



 

자칫 교과서 위주라 어떤 면에서는 반복되는 듯 해서 지루할 수도 있는데

부분부분 흥미로운 놀이터 구성 덕분에 한 템포 쉬어가기도 하고, 재미도 있었어요.

시중에 다양한 교재들이 많지만, 이런 기본적인 교재도 저학년에게는 필요한 것 같아요.

저학년은 또박또박 손으로 쓰고, 큰 소리로 읽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그렇게 쓰다보면 읽기실력도 향상되고, 글씨체도 조금씩 잡아갈 수 있을 거에요.

학교에서 하는 받아쓰기도 하기 전에 꼭 연습을 해보는데

확실히 미리 써보며 하는 것과 그냥 하는 것이 차이가 있더라고요.

아직 글씨에 있어 연필 잡는 법이나 글씨체, 받침 등 익혀가야 할 부분이 있는 둘째라

이런 류의 교재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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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작쿵작 사진관이 왔어요! - 사진 1970 생활문화
양혜원 지음, 정소영 그림 / 밝은미래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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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몇 장씩 쉽게 찍는 사진이

그 옛날에는 한 번 찍기도 참 어려웠다는 것을 아시나요?

아이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그 옛날 과거의 모습을 책을 통해 흥미롭게 알아봐요.


 

 

급변하던 1970년대 대한민국 생활사를 오늘날 다시 재조명해보는 '1970 생활문화' 시리즈에요.

아이들은 전작 [그래도 텔레비전 보러 갈거야!]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

[쿵작쿵작 사진관이 왔어요] 이야기도 몰랐던 시대의 이야기라 어떤 내용일까 궁금했어요.

​책을 다 읽고 보니, 사진관 앞에 붙은 '쿵작쿵작' 이라는 수식어가 더 잘 이해되더라고요!

 

 

 

1970년대에는 사진이 귀해 아무 때나 찍을 수 없었던, 카메라가 귀했던 시절이라

손수레 이동 사진관은 서민들에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이 또한 비용이 아주 싼 것은 아니어서 웃지 못할 실랑이도 종종 벌어지고, 온 동네의 색다른 구경거리였지요.

아이들이 정말 이렇게 사진을 찍었는지 물어보는데 저 또한 잘 몰랐던 내용이라 같이 읽어보면서 알아갔어요.

지금과 비교하면 말도 안될 것 같은 이야기 같은데 진짜 있었던 사실이라는 점에 신기해하고,

읽어보면 볼수록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아 재미있었답니다.


 

 

 

 

 

 

 

 

 

 

 

 

 

 

 

 

 

 

 

 

 

 

 

 

 

 

 

 

 

 

 

 

 

 

 

 

 

 

 

 

 

 

 

 

 

 

 

 

 

지금은 스마트폰으로도 너무나 쉽게 사진을 찍고, 몇 장을 찍어도 여러번 찍고, 지우고 할 수 있지만,

당시에는 필름을 사용했기 때문에 사진 한 장을 찍을 때마다 정성을 다해야 했고, 인화하는데도 비용과 시간이 꽤 걸렸는걸요.

그렇게 얻은 사진 한 장이 얼마나 소중하고, 행복한 순간이었을지.. 그림 속 아이들의 표정이 다 말해주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 옛날 사람들에게는 손수레 이동 사진관이 얼마나 기다려지는 존재였을지 더 와닿았어요.​


 

페이지마다 사진과 관련된 재미있는 정보들도 가득해요.
돌려보게 구성되어 있어 이야기 흐름에도 방해되지 않고, 더 많은 정보를 알차게 알 수 있어 좋아요.

아이들에게는 워낙 먼 옛날 이야기 같아서(?) 거리감이 있을까 싶었는데 지난 번 만난 책에 이어 이번 책도 재미있게 읽었어요.
1970년 대를 살아보지 않았지만, 당시를 충분히 공감하고, 느낄 수 있게 구성한 꼼꼼한 이야기에
그 때의 이야기를 정겹게 들으며 다가갈 수 있었네요.
​편리한 신기술과 풍족한 시대에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소박하지만, 정겨운 1970년 대의 풍경이
그동안 우리가 너무 가까이에 있어 크게 깨닫지 못했던 또다른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시간이 되었을 것 같아요.
​앞으로도 이런 옛 시대의 생활문화 시리즈가 시대별로 계속 나와 만나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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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그라토 딱 맞아 마을 2
송선옥 지음 / 한림출판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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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딱 맞아야만 정답일까..?

나에게 꼭 맞는 것만이 좋은 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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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의문을 한번쯤 해 본 적이 있다면

'토끼 그라토' 의 이야기가 명쾌한 답을 알려줄지도 모르겠어요.


 

[토끼 그라토]는 어느 특별한 토끼의 이야기에요.

처음에는 아이들이 표지를 호기심어린 눈으로 살펴 보면서 관심을 보였는데

깜깜한 밤,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땅 속에서 신나게 놀고 있는 그라토의 모습이 재미있어 보이나봐요.

이 부분은 나중에 책을 다 읽은 후에 다시 표지를 보니 또다르게 느껴졌어요.

 

 

 

 

 

누구에게나 딱 맞는 집, 모두에게 딱 맞는 마을에 사는 토끼 그라토는

사실... 다른 이웃들과 다르게 자신의 집이 너무너무 커서 잠을 잘 이루지 못했어요.

아이들은 집 안 구석구석 자신에게 딱 맞는 잠자리를 찾아다니며 보여주는

그라토의 다양한 자세에 웃음이 나다가도

한편으로는 어느 한 곳에서도 편히 잠들지 못하는 그라토가 안쓰러워보였어요.


 

그러던 어느 날, 그라토는 옆집에 사는 공룡 브리또가 새집을 만드는 것을 보고

브리또처럼 자신에게 꼭 맞는 새 집을 만들기로 결심했어요.

작고 아늑한 굴 속에서 꿀잠을 자고 일어난 그라토는 굴을 더 파고 싶은 마음에 매일 굴을 팠고,

 덕분에 그라토의 땅 속 집은 점점 더 커지고, 다양한 공간이 생겨났지요.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점점 힘에 부치기 시작했고, 이제는 꿀잠 굴에서도 꿀잠을 잘 수 없게 되었는걸요.

다시 힘을 내기 위해 당근을 든든히 먹고 뜀뛰기 굴에서 열심히 점프를 하기 시작하는데...!



 

​어쩌면 그라토에게 필요한 것은 집이 아닌 다른 것이 아니었을까요?

아이들은 그라토에게 딱 맞는 집은 맨 처음 팠던 작은 굴인 것 같대요.

그라토의 집이 매우 크니 친구 브리또와 함께 살아도 좋을 것 같고,

좋아하는 친구를 위해 땅 속에 브리또를 위한 아주아주 거대한 방도 하나 만들어 줄 것 같다며 다양한 상상도 해봤어요.

둘째는 그라토를 위한 토끼 친구도 만들어주었답니다.

그라토에게는 나에게 꼭 맞는 집보다도 편안한 집 같은 친구의 소중함을 더 와닿았겠어요.

더불어 우리 아이들도 그라토를 보면서 나에게 딱 맞는 것만을 고집하기보다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주변을 돌아볼 줄 아는 넓은 마음도 함께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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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빨간 모자
레이첼 스텁스 지음, 김영선 옮김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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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이 흘러도 전해지는 삶의 지혜는

다음 세대, 그 다음 다음 세대에게도 든든한 빛이 되어줘요.

이번에 읽어본 책은 그런 이야기였답니다.

 

 

 

 

 

 

[나의 빨간 모자]는 세대를 이어 전해지는 삶의 지혜와 사랑을 담았어요.

 

할아버지가 그동안 살아오시면서 차곡차곡 쌓아오셨던 지혜와 용기, 사랑을

이제는 사랑하는 손녀에게 전해주고 있어요.

 

 

 

 

 

 

 

 

 

"내 빨간 모자, 너한테 줄게."

할아버지는 자신에게 소중한 빨간 모자를 사랑하는 손녀에게 선물했어요.

보기에는 흔한 빨간 모자 같지만, 이 빨간 모자 안에는 특별한 의미와 힘이 있는걸요!

할아버지가 들려주시는 모자에 대한 이야기도 너무 멋지고,

빨간 모자를 쓰고 너무 행복해 보이는 아이의 모습도 사랑스러웠어요.

 

 

 

 

 

 

 

 

 

아이들이 빨간 모자를 쓰고 있으면 용기도 생기고, 무서움도 사라질 것 같은가봐요.

나중에 손녀가 자라서 할머니가 되면 지금의 할아버지처럼 손녀의 손녀에게 선물해 줄 것 같대요.

마법 모자 같은 빨간 모자라며 할아버지의 사랑이 더해져 ​더 특별한, 세상에 하나뿐인 빨간 모자네요!

아이가 만들어 본 빨간 모자에요.

이 빨간 모자에는 손잡이도 달려 있어요.

사진에는 고양이가 그려져 있지만, 뒷면에는 또다른 동물을 오려 붙였어요.

좋아하는 동물들을 그려 넣어 더 마음이 가는, 하나뿐인 아이의 빨간 모자가 만들어졌어요.




책 속 손녀가 살아간 세상은 할아버지가 살아온 세상과 다를 수 있겠지만,

할아버지가 들려주신 삶의 지혜와 용기, 사랑은 오래도록 빨간 모자와 함께 남아 손녀를 지켜줄 것 같아요.

할아버지의 말씀이 든든한 격려와 응원의 메세지 같아서

저 또한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어주면서 할아버지의 마음과 같았어요.

아이들 마음에 오래도록 기억되길 바래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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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크는 인문학 19 : 기후 위기 - 지구를 열 받게 한 기후 악당은 누구일까? 생각이 크는 인문학 19
신방실 지음, 이진아 그림 / 을파소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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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에게 추천받은 생각이 크는 인문학 시리즈에요.

그동안은 아이들이 어려 읽기에 어려워할 것 같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읽어보니 읽을 거리도 풍부하고 아이들의 생각을 끌어내는 질문들이 많아 좋더라고요.

 

이번에 읽어본 생각이 크는 인문학 주제는 '기후 위기' 에 대한 이야기에요.

평소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 주제부터 너무 공감되는 부분이었어요.

특히나 올해 들어 아이들과 기후 위기에 대해서 종종 이야기를 나누어서 그런지

이 책이 아이들의 생각을 더욱 키워주고 인문학적 소양을 쌓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기후 위기를 알기 위해서는 기후 변화에 대한 개념부터 정확하게 알아야겠죠?

기후와 날씨의 차이부터 기후가 어떻게 우리의 삶을 변화시켰는지, 기후 변화가 왜 심각한 문제인지 등

기본적인 정보는 물론, 다양한 다양한 분야로 범주를 넓혀 가며 자세하게 알아갈 수 있었어요.

 

전문적인 지식과 다양한 사례를 예로 들어 더 이해하기 쉬웠어요.

중간중간 그림이나 도표 등이 이해를 도와서 흥미롭게 알아갈 수 있었고요.

개인적으로 인문학은 참 흥미로운 분야라 생각하지만, 아이들에게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만큼

꾸준히 흥미를 이어주는 것이 필요한데 이런 부분들이 아이들의 흥미와 관심을 계속 끌어주는 것 같아요.


달라진 기후 변화는 세계 곳곳에 영향을 주고 있어요.

해수면 상승으로 바다에 잠길 위험에 처한 나라, 기후 변화로 인해 위기를 맞은 기후 난민, 매년 찾아오는 최악의 폭염 등

심각해진 기후 위기에 대한 이야기들을 알아가며 현실적인 지금의 문제들에 대한 경각심도 심어줄 수 있었네요.

이제는 기후 변화가 문제가 아닌, 기후 위기까지 왔어요.

그만큼 기후의 변화를 느긋하게 바라볼 단계는 지났기에 많은 사람들의 실천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

이미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것들을 모두 놓는다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적어도 앞으로의 생활 속에서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노력들을 작은 것부터라도 꼭 실천하고 생활화한다면

지금의 기후 위기가 조금이라도 더뎌지고, 조금씩 조금씩 나아질 수도 있지 않을까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이 시기에 많은 부분과 환경들이 변화되고 있어요.

코로나로 생긴 뉴 노멀(새로운 정상 상태)에서 나타난 소위 역설적 변화가 자연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지요.

근래에 읽은 기사 중 흥미로웠던 부분 중 하나가 있는데 코로나 19로 인한 지구의 재발견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무차별적인 개발과 환경, 자원 착취를 통해 성장해온 인류가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활동을 멈추니 지구가 깨끗해지고 있대요.

역설적이게도 이번 위기가 지구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계기가 됬다는 평가도 나오는 걸요.

전 세계가 코로나 19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멈춤의 시간을 보내고, 사람들의 활동이 줄어들면서 자연이 본래의 희망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우리나라 또한 미세먼지 발생률이 작년보다 많이 줄었다고 하더라고요.

코로나19에 의한 뉴노멀로 우리가 확인한 자연의 놀라운 복원력과 자정능력에 놀라워만 하지말고,

그와 관련된 환경정책, 환경생활습관 등 인류의 노력들이 꼭 필요할 것이에요.



너무 마음에 드는 [생각이 자라는 인문학] 시리즈였어요.

더 일찍 만나보지 못해 안타까울 정도로요.

이제 갓 10대가 된 아이와 꾸준히 읽어볼 생각이에요.

다양한 형태의 질문들로 아이가 좀 더 깊이있게 생각해보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해기도 하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견문도 넓히고, 인문학적 소양도 키울 수 있고요.

주제와 관련된 전문적인 지식들도 쌓아갈 수 있지만,

무엇보다도 생각의 힘을 기를 수 있게 해주는 질문들이 참 마음에 들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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