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 절대 지지 않기를 - 개정증보판
이지성 지음 / 차이정원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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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이 됐는데 왜 스무 살에게 필요한 얘기들을 엮은 걸 읽으려고 하는지 나 자신도 내가 이해가 안 됐지만 암튼 읽어보았다. 꿈이 있는 사람은 왜 다른가에 대해서 알게 됐다. 내가 막연히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 꿈이라고 하기에도 그렇게 절실하지 않은 그런 미래를 꿈꾸며 살아왔기에 결과가 다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렇게 수십 군데의 출판사에서 거절을 당하고도 계속 글을 쓰는 그 굽힐 줄 모르는 열정, 인내심이 너무 부러웠다. 나는 원래 힘든 것을 피하려고 하고 무엇을 하든 적당주의로 하는 경향이 있는데 아프고 나서는 그게 더 심해졌다. 내가 만약 그렇게 거절 통보를 받았다면 나는 글쓰기를 포기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 무명의 시간들을 통과해서 이지성 작가님은 베스트셀러를 내는 작가가 됐다. 가난한 나라에 가서 학교를 지어주는 등 좋은 일도 많이 하고 계신다. 나도 만약 글을 쓰는 것에서 인정을 받는 작가가 된다면 나 혼자만 잘 먹고 잘 살지 않고 다른 이들과 나누며 살아야겠단 생각을 하게 됐다.
20대의 이지성 작가님은 꽤 귀여우셨을 것 같다. 순수하시기도 하고... 작가님을 존경하는 한 사람으로서 작가님이 자기계발보다는 에세이 같은 글을 더 많이 쓰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ㅎㅎ
이 책도 재미 있었다. 한 번 읽어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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