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사람들에게 내가 먼저 다가가지 않으려고 한다.정서적으로 온전하지 못해서 나중엔 뜨악할 일들을 저지르기도 하고 내가 내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니까 말이다.이 책을 읽으면서도 내내 찜찜했다. 공작가님과 망쳐져버린 관계가 생각이 나서...‘착한 여자‘를 빼곤 거의 다 사뒀는데 그럴 필요가 없었단 생각도 들고 집착하는 것도 싫고...그런데도 지리산에 나도 살고싶다.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