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동생이 영화 ‘은교‘를 볼 때 딴짓 하다가뒷부분만 조금 봤었다.그후로 거의 8년이 넘어서 소설로 읽어보니 너무 재밌었다.70대가 다 된 노인이 소녀를 사랑하게 되는 것...추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남자는 여자와 달리 생식능력이죽을 때까지도 있고 역사적으로 봐도 옛날에 나이 많은 양반들이 젊고 예쁜 애첩을 두지 않았나 말이다.그래서 남녀간의 사랑, 변태적이지만 않다면아름답고 소중한 것이란 생각이 든다.다 읽고 가슴이 뭉클했다.나도 사랑을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