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잘하는 사람이 세상을 리드한다 - 1% 리더들의 유머 내공 쌓기
홍성현 지음 / 작은씨앗 / 2013년 3월
평점 :
절판


 

 

 

사람들과 소통하는데 있어서 유머는 아주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남을 웃길 수 있다는 것은 그 사람의 마음을 얻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어릴 때에는 나름 유머있는 아이였고, 중학교 1학년 학창 시절 오전 자습시간에 친구와 노닥거리다가 주의를 받았음에도 또 걸려서 결국 반 학생들이 다 보는데서 교감에게 뺨을 맞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한 대도 아니고 여러대를 맞다보니 아프기도 아프지만 친구들 앞에서 맞았다는 수치심 때문에 그 이후로는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을 꺼려하게 되었고, 꼭 필요한 말 외에는 하지 않게 되는 습관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저의 잘못도 있었지만 과도한 체벌로 인해 중학교 1학년 때의 트라우마가 30년 이상 지속된 것이죠.

 

직장에 다니면서도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남의 말을 들어주는 역할을 많이 해왔지만 여전히 크게 웃거나 남을 웃게 하는 것이 어색하였고, 항상 굳은 모습 때문에 표정도 밝지 못했습니다.

 

이 책을 보는 순간 다시금 자연스럽게 웃을 수 있었고, 웃음을 통해 상대를 편안하게 해줄 수 있고 기운을 북돋아주면 상대도 미소를 짓거나 함께 웃게 되고, 그 웃음은 나에게 다시 돌아와 더 큰 에너지를 만들어 준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책의 내용은 단순히 유머를 모아놓은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웃음에 어떠한 힘이 있고, 사람의 삶을 바꿀 수 있는지를 말해줍니다.  작가 역시 삶의 변화를 시도한 뒤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을 찾게 되었고, 웃음과 유머의 가치를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강의 분야도 유머 및 동기 부여로 바뀌어서 매일매일 유쾌하고 행복하게 강의하며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쳐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작가는 독자인 우리들에게도 매일 웃으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유머 잘하는 사람이 세상을 리드한다'는 크게 3장과, 32개의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  웃지 않는 자, 밥도 먹지 마라  

  

  

작가는 1장의 12개의 항목을 통해 내 삶에 재미 요소를 만들고 인생을 행복하게 이끌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나 자신이고, 수동적으로 재미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스스로 나서서 적극적으로 재미를 찾고 유쾌함의 기운을 내 삶에 불어넣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다 보니 행복해진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항상 웃는 얼굴로 다니면 반드시 좋은 일이 생긴다고 합니다. 웃는 얼굴은 행복을 부르는 주문이기 때문입니다.

 

옆 사람에게 좋은 일이 생기면 진심으로 축하하며 박수를 쳐주세요.

그런 마음으로 살면 모든 일이 원하는 방향으로 잘 풀리는 또 다른 세상을 만나게 됩니다.

 

 

  

2장.  화장실에 빠진 돈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2장에서는 8개 항목을 통해 구체적으로 유머를 어떻게 연습할 것인지에 대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어떤 원고든 기계적으로 외우는 일은 위험하다고 합니다. 단순하게 외워서 하는 유머는 외운대로 잘해도 생동감이 없고 특기거나 기억이 나지 않는 경우에는 분위기를 썰렁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베테랑 연극배우들이 연극 대사를 맹목적으로 외우지 않는 것처럼, 입에서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대사가 중얼중얼 나올 때까지 감정을 절제하며 수없이 반복하는 리딩 연습을 하라고 합니다.

 

유머 내용을 숙지한 후에는 감정을 넣어 사실화하라고 합니다. 여러가지 감정을 담아 이야기하면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경청하게 되고, 웃음 코드에서는 빵 터지게 되고, 감동적인 부분에서는 감동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센스가 있는 사람은 재미와 감동을 주고 다른 사람을 즐겁고 유쾌하게 합니다.

센스를 만들어내는 원동력은 유머입니다.

 

 

  

 

3장.  그 덕분에 내가 철학자가 되지 않았나

 

  

 3장에서는 12개의 항목을 통해 말의 힘에 대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작가는 진심에서 우러나온 따뜻한 말 한마디가 한 사람의 인생과 운명까지 바꾸어 놓을 수 있다고 합니다. "당신은 잘할 수 있습니다.! 이 세상 누구보다 더 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말 실수를 하지 않으려면 2~3초라도 생각하는 습관을 가지라고 권합니다.

생각나는대로 말을 뱉어버리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목소리가 올라가고 실수할 염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잠시 생각하고 말을 하면 목소리 톤도 안정되고 여간해서는 말실수를 하지 않게 됩니다. 

 

가정, 직장 등 내가 늘 만나는 사람들에게 진심을 담아 칭찬하는 말로 하루를 시작해 보라고 권합니다.

"말 한 마디로는 천 냥 빚을 갚을 수 있지만 칭찬 한 마디로는 만 냥의 빚도 갚을 수 있다"

 

1년 365일 날마다 웃으세요. 그게 어렵다면 오늘 하루만이라도 웃으세요.

날마다 그런 결심과 실천을 반복하다 보면 머지않아 날마다 웃으며 행복해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작가는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의 중요한 차이 중 하나는 '감정조절 능력'이라고 합니다.

세상을 살다 보면 예기치 않게 화가 나는 일이 많습니다. 성공하는 사람은 화가날 때 그 자리에서 바로 화를 내지 않고 마음을 다스린다고 합니다.

 

이 내용을 보면서 학창 시설 트라우마로 감정조절 능력이 온전하지 못했음을 깨닫게 되었고, 효과적인 감정조절 방법으로 웃음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웃음은 사람의 마음을 평안하게 해주는 신기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터넷, 도서, 방송 등에서 재미있는 내용을 보거나 유머를 읽을 때면 웃으려고 노력하니 하루종일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꾸준히 노력하면 화가 나는 상황에서도 유머있게 잘 대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매일의 삶 가운데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아무 조건없이 박장대소하며 웃는 삶을 살아가면 웃음들이 꽃향기처럼 퍼져나가 나와 내 주변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게 되고, 그 변화의 물결이 세상을 바꾸어 나가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매일 아침 긍정적인 마인드로 "너는 잘할 수 있어. 넌 최고야. 넌 크게 될꺼야"라고 외치며, 하루를 웃음으로 시작하는 삶을 실천해 가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노력하다 보면 1년 365일 날마다 웃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이고, 인생의 변화를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성공하기 원하는 사람, 행복하기 원하는 사람, 삶을 재미있게 살고 싶은 사람, 긍정적인 조직을 만들고 싶은 리더 등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이 책속의 소중한 글

 

몇 해 전, 설 연휴 때였다. 아이들과 어느 박물관에 갔더니 마침 가훈을 써주는 행사를 하고 있었다. 나는 잠깐 생각하다가 쪽지에 “웃지 않는 자, 밥도 먹지 마라”라고 썼다. 그러자 접수하는 직원과 글씨를 써주는 선생님이 막 웃는 거다. 나도 기분이 좋아 유쾌하게 웃었다. 순간 다른 사람을 웃게 만드는 것은 그 자체로 참 행복한 일이라는 생각을 했다.
진짜 웃음은 상대를 편안하게 해줄 뿐 아니라 기운을 북돋아준다. 그래서 상대도 미소를 짓거나 함께 웃게 된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웃음은 나에게 다시 돌아와 더 큰 에너지를 만들어준다. 그것이 나를 더 성실하고 정직하게 만드는 힘이 되고 있다.
솔직히 웃음 강의를 시작한 이후 나의 삶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횡단보도를 건널 때 초록불이 켜져야 건너게 되고, 휴지는 꼭 휴지통에 버리게 되고, 식당에서 밥을 먹고 나오면 의자를 밀어 넣고 나오게 되었다. 물론 100% 지키지 못할 때도 더러 있기는 하지만……. 솔직히 횡단보도가 너무 멀어 부득이 무단횡단을 하게 될 때도 간혹 있었다. 그때는 양심에 찔려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마구 뛰었다.
부끄럽지만, 이렇게 나의 부족함을 고백하는 이유도 바로 웃음 때문이다. 웃음은 거짓말을 하지 못하게 만든다. 거짓말 하려다가도 피식 웃으면 금세 들통 나고 마니까. 웃음은 이렇듯 담백하고 순수하고 정직하기 때문에 사람으로 하여금 거짓말을 하지 못하게 만든다. (p. 25 ~ 26)

 

한데 강의를 시작한 뒤 기적과도 같은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먼저, 나를 그토록 괴롭혔던 만성두통이 신기하게도 싹 사라져버렸다. 매일매일 웃으며 생활하다 보니 나쁜 생각보다는 좋은 생각을, 나쁜 말보다는 좋은 말을, 나쁜 행동보다는 좋은 행동을 먼저 하게 된 때문이었다. 그리고 웃음에는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게 하는 에너지가 내재해 있기 때문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삶이 바뀌기 시작하자 빚이 차츰 줄기 시작했다. 예전에는 틀림없이 잘될 것 같던 일도 이상하게 막판에 꼬여버리더니 강의를 시작한 뒤로는 안 될 것 같던 일도 신기하게 잘 풀리고, 자꾸 저 멀리 달아나기만 했던 돈도 점점 가까이 다가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어떤 날은 강의 스케줄이 연속 3개나 취소되는 날도 있었다. 예전 같으면 낙담하고 실의에 차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요즘은 더 좋은 곳에서 나를 부를 것이라는 희망으로 오히려 기대감에 차곤 한다. 그러다 보면 아니나 다를까, 금세 다른 곳에서 강의 요청이 들어오는 거다.
예전에 내가 잘 안 되었던 이유는 늘 집착과 초조, 불안함이 가득한 얼굴로 사람들을 대하고 또 일을 했기 때문인 것 같다. 반대로 지금 내가 하는 일마다 잘되는 이유는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한 웃음이 있기 때문이다. 웃음을 얕잡아보지 마라. 얕잡아보는 만큼 복이 달아난다. 웃음을 입에 달고 다녀라. 그러면 그 이상으로 복이 들어온다. (p.43 ~ 44)

 

할머니 옆 병상에는 밝고 쾌활한 40대 후반의 아주머니가 입원해 있었다. 팔목 수술을 받았는지 양쪽 팔목에 붕대를 감고 있어 누구의 도움 없이는 전혀 팔을 움직이지 못했다. 아주머니는 꽤나 일찍 결혼을 했는지 다 장성해 시집간 딸이 옆에서 정성껏 간호하고 있었다. 그 딸도 엄마를 닮아서인지 상냥하고 밝게 잘 웃는 새댁이었다. 내가 궁금해서 물어보았다.
“아주머니는 팔을 다치셨나 봐요?”
“이거요? 터미널 증후군이래요.”
“아~, 터널 증후군요?”
“아이고, 제가 만날 이러네요. 터널증후군을 터미널 증후군이라고…….

그런데 뭐 어때요? 어차피 나을 건데……!”
순간 그 아주머니의 그 말이 내 가슴에 희망의 레이저로 쏘아졌다.
‘어차피 나을 건데……!’
‘어차피 나을 건데……!’
‘어차피 나을 건데……!’
한동안 그 말이 내 마음속에서 지워지지 않고 오래 머물러 있었다. ‘어차피’라는 부사 다음에는 체념이나 절망 따위의 부정적인 단어가 붙기 마련인데, 긍정의 단어를 붙이니 안 될 일도 반드시 될 수밖에 없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 두 모녀는 마치 병원에 휴양이라도 온 사람들처럼 뭐가 그리 즐거운지 서로의 얼굴을 보고 까르르거리며 수다를 떨었다. 그런 긍정적인 생각 덕분인지 그 아주머니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치유 속도가 눈에 띄게 빠르다고 했다. 어쩌면 그것은 당연한 결과가 아니었을까! 마음이 밝으니 얼굴이 밝아지고, 얼굴이 밝고 환하니 보는 사람마다 웃음으로 대할 수밖에 없고, 그렇듯 안 좋은 상황에서조차 웃음과 여유를 잃지 않으니 그녀의 몸에 찾아들었던 병도 자리를 못 잡고 쫓겨날 수밖에……. (p.62 ~ 63)

 

명품 유머는 꾸준한 연습과 훈련을 통해서만 나온다. 나는 영화 <코리아>를 보면서 연습과 훈련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달았다. 영화를 보면서 나는 두 선수의 연기하는 모습이 진짜 선수 같아 대역을 쓴 줄 알았다. 나중에 알고보니 완벽한 탁수선수로의 변신을 위해 매일 12시간씩 연습하는 등 어마어마한 훈련을 소화해냈단다.

그 영화를 보며 나는 이런 생각을 했다. '인간의 완성된 어떤 행위는 전적으로 피나는 연습과 훈련의 결과다. 그런 까닭에 무슨 일이든 제대로 하려면 자신의 몸에 완전히 익을 때까지 여습에 연습을, 훈련에 훈련을 거듭해야 한다. 그냥 거저 얻어지는 것은 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다.'

진정한 유머리스트가 되고 싶다면 스스로 완벽하다고 생각될 때까지 연습하고 또 연습하라. 그러다 보면 자기도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유머의 달인의 경지에 올라 있을 것이다. 사람의 인상 역시 좋게 만들고 싶다면 매일매일 활짝 웃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이 없다.  

하루도 빼놓지 않고 매일매일 꾸준히 연습하고 훈련하는 사람은 절대로 이길 수가 없다. 유머 역시 마찬가지다. 평소 유머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갈고 닦은 사람은 능숙하게 유머를 구사한다. 언제들어도 가슴에 와 닿는 말이 있다.

"벽인 줄 알고 밀었더니 문이더라!" (p.111 ~ 112) 

다 내다버려도 좋지만 감사와 유머, 웃음과 행복만은 내다버려서는 안됩니다.(p.244)

  

 

 

 

홍성현

 

작가 홍성현은 웃음과 유머로 사람들의 마음에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행복한 유머동기부여가로서 탁월한 유머감각을 무기로 종횡무진 전국을 누비며 활발한 강연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재미 전문가로도 유명한 그는 ‘어떻게 하면 재미있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라는 주제에 대한 체계적이고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기업과 조직, 가정에 기쁨의 씨앗을 뿌리고 있습니다.

작가의 강의는 쉴 새 없이 이어지는 폭소와 감동이 어우러진 한편의 모노드라마를 연상시킵니다. 그런 터라 강연이 끝나도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 진한 감동의 여운이 쉽사리 사라지지 않습니다.

 

작가는 ‘유머로 행복을 만들어 가는 세상(유행만세)’을 운영하며 한국웃음유머트레이닝센터 원장, 한국크리스토퍼리더십센터 강사팀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작가는 매주 무료로 유머편지 ‘홍성현의 유행만세’를 메일링 서비스 하고 있는데, 이 편지는 수많은 독자들에게 삶의 활력소가 되어 하루를 유쾌하게 시작하게 하고 자신의 삶의 방향을 정하도록 돕는 나침반이 되고 있습니다. cos1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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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 리딩 - 빠르고 정확하게 핵심을 간파하는 비즈니스 독서법
백기락.문성준 지음 / 라이온북스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2013년 가을부터 블로그에 책 서평을 쓰기 시작했고, 

격주로 토요일에는 작가와의 산책을 통해 강의를 들으면서 책에서 풀지 못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자기계발서를 주로 읽고 있는데 책을 좀 더 빨리 읽고, 책 속에서 필요한 정보를 캐치해 내는 것이 필요함을 깨닫게 되어 속독법에 대해 알아보던 중 패스트 리딩이라는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는 능력이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앨빈 토플러도 "속도는 미래 부의 생성에 핵심 요소이다"라고 말하였습니다.

 

더 많은 정보를 습득하고, 그 속에서 더 좋은 정보를 뽑아내는 것이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기술이므로 그 어느 때보다도 빠른 독서법이 필요합니다.

  

미래는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창조하고 만들어 가는 과정입니다. 

작가는 그 과정에 필요한 지식을 얻도록 패스트 리딩이 도와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래서 독자들이 패스트 리딩 독서법을 터득해서 멋진 미래를 만들어가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패스트 리딩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스페셜 Tip으로 페스트 리딩 독서 메모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1장  어떻게 독서해야 하는가?

  

- 더 좋은 ‘기술’로 읽어라
- 한 권을 읽더라도 ‘빨리’ 읽어라
-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

 

 

 

 

 

 

 

1장에서는 왜 책을 빨리 읽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만 한해 출판되는 책의 양이 43,000종이 넘는다고 합니다.

하루 한 권씩 읽는다고 해도 겨우 1% 미만의 책만 접한다는 뜻입니다.

 

전 세계에서 출판되는 책을 합치면 이제는 출판되는 책 중 1%를 읽는 것도 불가능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작가는 한 권을 읽더라도 빨리 읽을 것이 우월한 경쟁력이라고 말합니다.

 

 

 

 


 

 

2장  패스트 리딩이란 무엇인가

  

- 속독, 지식의 속도를 높이다
- 속독의 세 가지 패러다임
- 왜 빠르게 읽기 시작했을까?
- 속독이 필요한 세 가지 이유
- 속독에 대한 오해와 진실

 


 

 

 


 

2장에서는 패스트 리딩이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합니다.

 

보통 사람의 평균 활자 인식 속도는 분당 150~250자라고 합니다.

속독법을 익히게 되면 분당 2,100자까지 독서 능력을 끌어 올릴 수 있다고 합니다.

 

작가는 책을 읽을 때 한 단어씩 읽는 것이 아니라 문장 전체, 한 페이지 전체를 사진 찍듯이 읽는 속독법을 터득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처럼 작가가 속독이 필요한 이유를 강조하는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점차 사라지고 있고 읽어야 할 정보가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2014년 시작이 얼마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1월이 20일이 지나고 있습니다.

한정된 시간에 많은 양의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속독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3장  패스트 리딩 시작하기

  

- 패스트 리딩은 단순한 속독과 다르다
- 패스트 리딩의 기술과 방법

 


 

 

 

 

 

 

3장에서는 패스트 리딩 특징, 기술과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패스트 리딩의 특징은 첫째, 속독을 중시하는 독서 마니아를 위해 개발하였고, 둘째, '정확성'을 중시하는 속독법이고, 셋째, '목적'을 중시하는 속독법이고, 넷째, 다양한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한 '객관적'인 속독법입니다.


 

 

 


 

패스트 리딩 속독법으로 책을 빠르게 읽기 위해서는 먼저 책을 길들여야 합니다.

 

1. 책을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여러차례 구겼다 펴기를 반복합니다.

2. 책 중알을 오른손 엄지로 가볍게 누르며 책의 오른쪽 위로 이동합니다.

3. 검지를 이용하여 오른쪽 상단을 걸쳐 넘깁니다.

 

작가는 어떤 상황에서도 한 장씩 넘길 수 있을 때까지 책장 넘기는 훈련을 계속하라고 합니다.


 

 

 


 

책장을 1장씩 넘기는 방법을 터득한 후에는 '헤르만 시트'를 통해 시야확대 훈련을 합니다.


 

 

 


 

본격적으로 책을 읽는 방법으로 U자형 읽기, 사선 읽기, U자형과 사선읽기가 통합된 셔터링의 방법으로 책을 읽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이런 훈련을 통해 1초에 한 페이지씩 읽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패스트 리딩 속독법의 프로세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독서준비 - 패턴인식 - 과속읽기I - 과속읽기II - 과속선택 - 선택이해

 

독서 준비과정은 독서동기, 도서 선택, 독서 계획, 독서 방법, 독서 환경, 준비물, 장애물 제거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작가는 패스트 리딩 속독법을 향상시키는 2가지 좋은 습관을 몸에 익히라고 합니다.
1. 메모와 정리를 습관화 하기

2. 서점이라는 공간과 친해지기 

책을 읽으면서 발견한 내용을 메모하고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공감합니다.

메모하지 않고 나중에 찾으려고 하면 책을 다시 다 찾아야 하는 수고를 해야하기 때문이죠.

포스트잇 같은 메모지를 활용해서 해당 페이지에 붙여 놓으면 언제라도 찾아보기 수월합니다.     

요즘은 서점에 가기보다는 대부분 온라인서점에서 책을 검색하고 주문하는 추세입니다.

그러나 작가는 오프라인 서점에 가서 책을 보라고 추천합니다.

서점에 가면 책에 대한 몰입을 높여주고, 좋은 책을 고르는 안목을 높여주며,

대형서점들은 10만권 이상의 도서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온라인서점에서만 주문했었는데

앞으로는 종종 오프라인 서점에 가서 책을 보는 습관을 가져야겠습니다.

  

 

 

4장  패스트 리딩 향상의 7가지 조건 

 

- 독서준비, 더 잘 읽기 위해서
- 독서 전, 시작은 절반 이상이다!  태도와 목표, 선택과 구매, 환경과 습관, 시간과 계획
- 독서 중, 글자가 아닌 책을 읽어라! 기술과 방법
- 독서 후, 삶의 변화와 성장 지식과 분량, 적용과 활용

 


 

 

 


 

4장에서는 패스트 리딩 속독법의 향상을 위한 7가지 조건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1. 목적에 맞는 책 고르기 (책 구입 전에 생각하기)

2. 수준에 맞는 책 읽기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기)

3. 베스트셀러라고 무조건 사지 말고 나에게 맞는 책을 선택하기

4. 주 1회 이상 주기적으로 서점 방문하기 (신간 정보 및 수십만 권의 책을 통해 긍정적 효과 얻음)

5. 책 구매 목록 작성하기 (내게 필요한 책, 읽을 분야 선택, 몇 권 읽을 것인지 선택해서 작성)

6. 70:30 법칙 명심하기 (모르는 부분이 30%를 넘지 않는 책 선택)

7. 읽고자 하는 양의 2~3배 정도의 책 구입하기 (매몰비용 효과를 긍정적으로 활용하는 방법)

  

패스트 리딩은 다산 정약용의 초서, 프랑스 시인 샤를르 빼기의 직관적 순수 독서법, 이익의 경전 학습을 통한 질서, 버지니아 울프의 선물의 독서법 등 선대의 독서가들의 독서법들을 취합해서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패스트 리딩을 할 때 독서전, 독서중, 독서후에 각각 무엇을 해야할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에필로그   SPECIAL TIP 패스트 리딩 독서 메모

 

에필로그에서는 패스트 리딩 독서 매모하는 예를 보여준 후 독자들이 직접 패스트 리딩 독서 메모를 작성할 수 있도록 9페이지의 분량의 독서 메모 양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작가는 4장에서 학습한 내용대로 '독서전', '독서중', '독서후' 라는

아래의 양식에 맞추어 패스트 리딩 독서 메모를 기록하라고 말합니다.


 

 

 

 

  

책을 읽고 난 후에 몇 가지 아쉬움이 남네요.

 

속독이라는 놀라운 능력을 익히기 위해서는 속독 관련 책 몇 권 읽었다고 해서 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속독법은 속독학원에서 배우거나, 독학으로 수 개월간 속독 트레이닝을 꾸준히 하는 가운데 터득할 수 있습니다.  

 

 

작가는 패스트 리딩 독서법의 프로세스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터득하면 15분 만에 책 한권을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된다고 하지만,  패스트 리딩도 기존의 속독법처럼 수 개월 이상의 꾸준한 트레이닝을 통해 터득할 수 있는 속독법입니다.  

 

 

책의 절반 이상이 이미 알고 있는 독서의 중요성, 속독의 가치에 대한 설명, 패스트 리딩의 개발 과정 등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아쉽네요.  

 

제 생각에는 책 한 권을 예를 들어서 패스트 리딩 독서 메모 기록법(독서전, 독서중, 독서후)에 대해 설명을 했더라면 좀 더 이해가 수월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독학으로 패스트 리딩 훈련을 보다 쉽게 이끌어나갈 수 있는 방법과 훈련에 활용할 수 있는 부록, 자료 등을 제공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개정증보판이 나온다면 이러한 부분이 반영되기를 바래 봅니다.  

그렇게 되면 이 책을 보고나서 실망하는 독자들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속의 소중한 글

 

직장인들 업무의 30퍼센트 정도는 ‘읽기’와 관련되어 있다. 읽기 속도를 두 배 높이면, 하루 평균 75~90분 정도의 여유시간을 가질 수 있다. 그 시간에 온전히 쉴 수는 없겠지만, 일을 좀 더 여유롭게 할 수 있고 창의적인 생각을 더불어 할 수 있다. 바빠도 너무 바쁜 직장인들에게 속독은 그들의 부족한 시간을 구해줄 중요한 기법이다.(p.37)

 

과속읽기에서 일반적으로 권장하는 속도인 1초에 한 페이지, 즉 한 장을 넘길 때 2초의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다.
과속읽기에서 흔히 저지를 수 있는 실수는 ‘읽기’라는 단어의 의미에 붙들려 빠르게 책장을 넘기는 가운데에서도 단어를 하나씩 읽으려 한다는 것이다. 개인마다 읽기와 보기의 정의가 다르지만, 과속읽기에서는 단어를 하나씩 읽으려 하지 말고 시야를 확대하여 전체를 보는 것을 습관화해야 한다. (p.64)

 

선택이해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지금 독서하고자 하는 목적에 부합하는 내용이 어디에 있는지를 파악하고 그 부분만을 선택하여 읽는 것을 말한다. 넓게는 내가 원하는 책이 어디에 있는지부터 시작하여 좁게는 그 책이 어떤 책인지, 그리고 내가 찾고자 하는 것이 그 책의 어느 부분에 있는지를 알고 그것을 선택해 이해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선택이해에서 전제되어야 할 것은 무엇일까? 바로 ‘목적’과 찾고자 하는 내용의 ‘위치 값’이다. 내가 지금 무엇을 찾고 있는가, 목적이 무엇인가를 명확하게 하는 것이 첫 단계다. (p.73)

 

메모를 할 때는 핵심만 적는 편이 좋다. 핵심 메모 기술에는 텍스트와 이미지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전자는 핵심 단어나 핵심 문장 위주로 적는다. 구구절절 길게 적은 메모는 차후에 잘 보지 않게 된다. 보충 설명이 필요한 경우에는 글머리 기호를 활용하여 정리하는 것이 좋다. 주제를 앞에 적고, 보충 설명을 기호를 다르게 하여 두 칸 정도 들여쓰기하면 한눈에 알아보기 쉽기 때문이다. (p.93)

 

라벤더보다는 페퍼민트의 향이 더 좋다. 페퍼민트는 두통, 소화불량, 위통, 설사에 좋고 근육통, 요통, 타박상 등에 효과가 있으며, 정신을 맑게 해 독서에 집중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리고 커피 향도 도움이 된다. 커피 향은 사색과 토론에도 도움을 많이 준다. 카페의 역사를 보면 수도사들이 생각해야 할 때나 정신을 맑게 깨울 때 이를 많이 사용했다. (p.113)

 

패스트 리딩 역시 어느 날 갑자기 뚝 떨어진 독서법이 아니다. 이미 많은 선대의 학자나 유명 인사가 사용했던 독서법들의 장점을 취합한 프로세스다. 그리고 그렇게 수많은 선대의 독서가 중에 패스트 리딩은 크게 네 종류의 독서법을 취합해 발전했다. 바로 다산 정약용의 초서와 프랑스의 시인 샤를르 빼기의 직관적 순수 독서법, 이익의 경전 학습을 통한 질서, 그리고 버지니아 울프의 선물의 독서법이 그것이다. (p.126)

 

고리단어란, 잠재의식 속의 정보를 꺼내기 위해 단어의 고리를 찾는 과정이다. 과속읽기 과정을 통해 입력된 시각적 정보는 대부분 의식세계가 아닌 잠재의식 속에 저장된다. 따라서 그 개념을 끌어 올릴 수 있는 연결고리가 없이는 잠재 의식 속의 정보를 꺼내어 쓸 수 없고, 결국 우리는 읽었으되 기억하지 못하는 현상에 빠진다. 그렇기 때문에 기억력을 특별히 강화하려면, 사전에 기억의 ‘고리’를 만들어 저장할 필요가 있다. 주의할 점은 고리단어가 꼭 중요 단어가 아니라, 자신의 목적에 맞는 단어라는 것이다. (p.161)

 

이제 남은 건, 책의 세계로 뛰어드는 것이다. 쌓여 있는 책들을 읽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아온 날들이 하루 이틀이 아니라면, 지금까지 익힌 패스트 리딩을 멋지게 적용할 순간이 온 셈이다. 책이 아무리 나를 압박해도, 결국 내가 그 책을 넘어 멋진 신세계를 맞이할 때 책의 역할도 다하는 것이 아니던가. 지금까지 아쉽고, 불편한 삶의 여정들이 있었다면, 그 해결의 실마리가 담긴 책이, 독서가 멋진 열쇠가 되어 줄 것이다. (p.165)

 

 

  

 

 

 

 

 

 

 

 

 

 

 

 

 

 

 

 

 

백기락

 

크레벤의 회장이며,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칼럼니스트입니다. 1인 기업과 관련해 국내에서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고 있는 그는 1인 지식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강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프로그램들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고,

1인 기업을 창업해서 큰 성공을 거둔 대표적인 1인 기업가입니다.

크레벤아카데미, 크레벤컨설팅센터, 크레벤앙상블, 크레벤지식서비스센터, 패턴리딩 독서학습센터, 카페 책읽는 나무 등으로 구성된 CREVEN.org의 설립자이자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크레벤(CREVEN.org)은 자기계발/성공 분야에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시간관리와 인맥관리, 독서학습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2002년 5월 2일 설립 이래 지금까지 매년 100회 이상의 공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으며, 현재 회원은 7만여 명에 이릅니다.

또한 그는 대한민국 신지식인 및 자기계발 분야 42인의 명강사로 선정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저서로 『목표달성을 위한 석세스 플래닝』 『패턴리딩』 『Goals & Planning』 『석세스플래닝』 『내 이름을 경매에 붙여라』 『시간을 지배하라』가 있습니다.

 

 

문성준


크레벤지식서비스(주) 연구개발팀장. 패스트 리딩 강사. 독서토론 Team Reading 전문 강사. 법무연수원, RMP, 대구 디자인센터 등 다수의 기업에서 프로젝트 개발을 진행했습니다. 법무연수원에서는 신임·경력 검사 및 수사관 등을 상대로 [효율적 사건 기록 메모 요령]에 대한 정기적으로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현재 크레벤지식서비스(주)에서 교육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동시에 웹툰과 인문고전 시리즈 각색 등의 스토리텔러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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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트렌드 2014
커넥팅랩 엮음 / 미래의창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자기계발서를 여러권 읽다보니 시대의 트렌드를 알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함을 알게 되어 트렌드코리아2014를 읽게 되었고, 모바일트렌드에 대해서도 호기심이 생겨나 모바일트렌드2014도 읽게 되었습니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사람들의 행동이 모바일에 집중되고 있음을 매일같이 느끼고 있습니다.

 

버스,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을 타고 출퇴근을 하다보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고 게임, 드라마 시청, 영화 시청, 어학공부, 음악을 들으며 카카오톡이나 카카오 스토리, 페이스북 등의 SNS를 하는 모습을 매일 접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한국이 모바일 트렌드를 주도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모바일 산업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강대국입니다. 세계 최초로 LTE 전국망 서비스를 실현했고, 3대 통신 서비스사 가 전국망을 구축하고 있는 유일한 나라이며, 삼성과 엘지는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각각 세계 1위와 3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삼성전자는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 애플에 맞서는 유일한 경쟁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한국의 모바일 산업은 전 세계가 주목할 정도로 발전했지만 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과 같은 글로벌 기업에 당당하게 맞서는 국내 모바일 산업 종사자들이 참고할 만한 '모바일 병법서'가 없었습니다.

 

이런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모바일 트렌드 2014'가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모바일 산업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많은 비즈니스맨들이 국내외 모바일 트렌드의 큰 그림을 잡고 아이디어를 얻기 바라고 있고, 모바일 사업을 추진하는 분들이 현재의 모바일 시장을 제대로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모바일트렌드2014'는 2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파트1에서는 5가지의 2013 모바일 트렌드 리뷰를 통해 모바일트렌드의 흐름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전개하고 있습니다.

 

1. 언제 어디서나 연결되는 세상, ALL-IP 시대가 열렸다

 

2013년 모바일 시장에서 가장 유행했던 말 중의 하나는 'All-IP'였습니다.

오디션에서 우승한 남매가수가 등장하는 CF를 통해 유명세를 탔지만 그 실체를 알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All-IP' 는 '언제나 접속되는 인터넷 환경에서 다양한 디바이스로 끊임없이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을 뜻합니다.

 

머지않아 진정한 All-IP시대가 되면 수많은 콘텐츠들이 스트리밍을 타고 동시다발적으로 모바일 디바이스 사이를 떠돌게 될 것입니다. 스트리밍 콘텐츠와 정보가 스마트폰, 태블릿PC, PC, TV 사이를 쉴 새 없이 이동하는 것입니다.

 

 

 

 

 

 

2. 구글, 통신사를 벗어난 '구글만의 인터넷'을 꿈꾸다

 

구글은 통신사와 끊없는 분쟁화 화해를 거듭하면서 통신사의 간섭 없이 자사의 서비스를 마음대로 펼칠 수 있는 새로운 환경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통신사의 네트워크를 우회하여 네트워크 사업에 진출하는 전략, 구글이 투자하는 벤처기업 오쓰리비 네트워크가 통신위성 4대 발사하여 통신서비스를 하고 있고, 구글 파이버(기가 인터넷)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제 곧 다가올 미래에는 1GB급의 인터넷이 필요한 시대가 옵니다. 그 이유는 지금보다 트래픽 소비가 훨씬 많은 콘텐츠들이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3. 카카오, 콘텐츠 유료화를 위한 도전을 시작하다

 

페이스북과 카카오의 기업 목표는 '가입자의 최대 확보'입니다. 그러나 그 이유는 두 기업이 다릅니다.페이스북은 전체 매출의 90%가 광고에서 발생하기 때문이고, 카카오는 유료 콘텐츠를 판매하기 위해서입니다. 현재 카카오의 수익의 상당 부분은 모바일 게임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카카오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모바일 특성에 맞는 우수한 컨텐츠를 많이 개발해야 합니다.

 

 

4. 휴대폰 만드는 구글 vs OS 만드는 삼성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해 모토X라는 휴대폰을 만든 이유는 통신사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서였습니다. 구글의 서비스에 통신사들의 입김을 배제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모토X를 폐쇄적으로 운영하지 않고 통신사 입맛에 맞게 넣고 싶은 서비스를 사전 탑재하게 했습니다. 휴대폰 유통망을 장악하고 있는 통신사와 멀어질 수 없기 때문에 취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바다OS를 만들었으나 실패를 거듭하여 포기하였고, 노키아와 힘을 합쳐 타이젠OS를 개발했는데 적극적으로 확산시키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그 이유는 삼성전자는 OS 생태계를 만들어 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타이젠OS의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다른 제조사들이 타이젠OS를 자신들의 스마트폰에 탑재해야 합니다. 타이젠OS에 지나치게 삼성의 색깔이 묻어나면 다른 제조사들이 반감을 가질 수 있기에 상성전자가  타이젠OS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는 것입니다.

 

 

5. 너무 빨리, 너무 쉽게 선두를 빼앗긴 애플

 

삼성전자는 애플을 따라잡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한 결과 갤럭시S를 통해 세계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삼성전자의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갤럭시S의 성공으로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LTE 특허 보유 기업 중 1위이므로, 특허전쟁을 계속한다면 애플이 불리한 상황에 이를 것입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노키아와 인텔을 합쳐 놓은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단순히 스마트폰을 제조하는 것 외에 스마트폰의 핵심 부품까지 스스로 제조하거나 쉽게 조달할 수 있는 체인을 구축했기 때문입니다.

 

반면 애플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삼성전자와 중국 브랜드 사이에서 샌드위치 신세가 되고 있습니다.

 

 

 

 

 

 

 

 

파트2에서는 9가지 주제로 2014년 모바일 트렌드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1.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요즘 사람들의 모바일 사용 특성을 보면 더이상 음성 커뮤니케이션을 선호하지 않고 있습니다.

휴대폰의 핵심기능이었던 음성 통화가 이제는 부가 기능으로 전락하여 음성 통화 종말의 시대가 조금씩 현실이 되어 가고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2014년 9개의 모바일 트렌드 전망에서는 각 장의 앞부분에 새로운 모바일 트렌드의 용어를 해설해 주고 있습니다. 용어를 알아야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책 맨 뒤에 넣지 않고 각 장 앞부분에 배치한 것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언어가 다르지만 네트워크를 통해 21세기의 새로운 바벨탑이 생겨났습니다.
이 탑들의 이름은 페이스북, 트위터, 왓츠앱, 카카오톡, 라인 등입니다. 이들의 등장으로 이동통신 사업자의 주 수익원인 통신료 매출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사람들이 음성 커뮤니케이션 보다는 카카오톡과 같은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를 비롯해서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등의 SNS가 만들어 낸 새로운 방식의 커뮤니케이션에 더 호응하기 때문입니다.  

 

 

 

 

 

 

 

  

2. SNS와 소셜 플랫폼

 

모바일 시대를 맞아 사람들은 점점 더 피로해지고 프라이빗 영역에 대한 중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기존의 단순한 SNS로는 피로사회를 사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기가 어렵습니다. 앞으로의 SNS는 사람들 간의 관계를 형성한다는 큰 기능 안에서 점점 더 다양하고 세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존 SNS의 단점을 보완한 프라이빗 SNS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국내에는 밴드, 카카오그룹, 데이비, 비트윈 등이 있고, 해외에는 스냅챗, 포크, 페어,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가족을 위한 SNS인 패밀리북,  패밀리리프, 패밀리월 등이 있습니다.

콘텐츠 기반의 SNS는 인스타그램, 핀터레스트, 쿼라, 볼드매틱, 텀블러, 란도 등이 있습니다.

텍스트 중심의 SNS로는 볼드매틱이 있습니다.

 

이처럼 프라이빗 SNS는 점점 작은 단위로 분화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사생활 침해를 걱정하는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소규모 단위로 사생활이 보호되는 프라이빗에 매력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저 그런 인맥이 아닌 한정된 진짜 친구들과 즐기고 소통하는 '슬림SNS'를 지향해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국내에서는 별 반응이 없는 라인이 일본에서는 큰 성공을 거둔 이유는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했기 때문입니다. 2011년 3월 일본에서 라인을 시작하였는데 그 때 동일본 대지진으로 쓰나미가 일본 열도를 강타한 때 일본인의 긴급 소통 채널로 자리 잡으며 일본의 대표 메신저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만화를 좋아하는 일본인의 특성을 고려하여 캐릭터 스티커를 제공하였고, 일본 유명 모델로 TV 광고를 하고, 일본의 대표 과자 포키와 협력하여 한정판 스티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하는 등 철저한 현지화로 현지의 특성을 최대한 반영했기 때문입니다.

 

 

 

 

 

 

 

 

3. 미디어 콘텐츠

 

앞으로 TV는 모든 곳에 있으면서도 동시에 어느 곳에도 없는 것이 될 것입니다. 이제는 내가 어떤 브랜드의 TV나 휴대폰을 가지고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콘텐츠를 소비하느냐가 중요해집니다.

미디어 시장에서도 소비의 중심은 유형의 제품에서 무형의 콘텐츠로 옮겨가고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표에서도 알 수 있듯이 TV의 진화는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진화가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그만큼 누가 더 양질의 콘텐츠를 많이 확보하고 있느냐에 따라 성장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TV 3.0 시대에 여러 콘텐츠 관렴 기업들은 모바일 위주의 츨랫폼 환경에서 적극적으로 새로운 생존 전략을 추구해야 합니다. 

 

 

 

 


  
스마트폰 보급률에 따른 디지털 음악시장의 매출은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테이프와 CD로 대표되던 음악 시장이 디지털화되는 과정에서 다시 음원 매출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디지털 방송 가입자에 따른 디지털 영상 시장 매출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3G 환경에서는 음악을 즐겼지만 4G 환경에서는 영상에 몰두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안심할 상황은 아닙니다. 모바일로 무장한 소비자는 기다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소비자들은 콘텐츠가 재미 있으면 어떻게든 찾아보고 재미 없으면 바로 외면하고 떠납니다.
 
미래의 콘턴츠 시장은 '모바일'이라는 촉매제를 통해 '본연의 가치'가 더 중요해지는 시대가 될 것입니다. 이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며 살아남기 위해서는 새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전략이 필요합니다.

 

 

 

 

 

 

4. 모바일 광고

 

전 세계에서 만날 수 있는 모바일 광고 열풍은 한때의 유행이 아니라 전반적인 광고 시장의 변화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모바일 광고는 기존의 온라인 광고 시장을 웹 광고와 모바일 광고시장으로 나누는 것이 아니라 모바일 광고만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가는 상황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시대의 광고는 일방적으로 '뿌려지는 광고'가 아닌 특정 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내로우캐스트' 광고의 시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뉴스피드를 개편해 모바일 앱으로 페이스북을 보는 사람들이 더욱 편리하게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하였고, 뉴스피드에 모바일 광고를 직접 노출할 수 있도록 하여 이용자와 광고 간의 심리적 거리를 좁혔습니다.  

그리고 가입자의 관심사나 행동 패턴에 맞춘 내로우캐스트 전략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이 모바일 광고에 주목하는 이유는 모바일의 '개인성'과 '즉시성' 때문입니다. 기존의 어떤 매체보다 개인의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고, 모바일로 광고를 했을 때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새로 출시한 제품의 프로모션이나 선호도 측정시 다른 매체보다 모바일이 가장 빠르게 피드백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래 사진에서처럼 모바일 앱 안에서 배너 형식으로 노출되는 인앱(in-app) 광고는 모바일 안에서 다양하게 구현되어 리치미디어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합니다.  

 

광고를 터치한 후 다이나믹한 움직임과 화면구성을 보여주고, 사용자의 작동으로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체험할 수 있게 합니다.  

 

 

 


  

트위터는 이용자의 트윗 내 키워드 분석을 통해 광고와의 접점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2013년 5월부터 베타테스트를 하고 있는 앰플리파이라는 광고 툴을 통해 특정 프로그램이 방송되고 있는 시간에 방송과 관련된 키워드로 트윗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관련 상품이나 기업에 대한 광고를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5. 커머스와 쇼핑 

 

모바일 커머스의 등장으로 소비자들의 구매 행태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쇼루밍족의 등장입니다. 쇼루밍족은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물건을 살펴보기만 하고 정작 구매는 인터넷 쇼핑몰에서만 합니다. 온라인 쇼핑과 오프라인 쇼핑의 장점을 모두 취하려는 쇼핑 행태입니다.

쇼루밍족이 모바일 쇼핑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모바일과 PC의 시간대별 사용 추이를 보면 일과시간 외에는 모바일을 사용하는 빈도가 높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일과시간에도 사용 격차가 그리 크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모바일 쇼핑에서의 가장 큰 관건은 편리한 모바일 결제시스템입니다.
아마존은 원클릭 결제 시스템, 이베이는 페이팔로 간편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베이는 모바일의 블루투스로 결제가 가능한 무매체 결제 서비스 페이팔 비컨을 선보였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소비자들은 점점 더 스마트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바일 시대의 유통업체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구분하는 이분법적인 시각을 버리고 스마트한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현재는 유통업계의 강자라고 해도 다가오는 모바일 시대에는 그 자리를 유지할 수 없을 것입니다.

 

 

 

 

6. 모바일 결제

 

모바일 월렛은 멤버십, 쿠폰, 결제의 다양한 기능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간편한 서비스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기업 입장에서 보면 다양한 커머스 데이터를 한 번에 수집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모바일 월렛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각 데이터 간의 연관성을 분석하여 상품 및 서비스 판매, 광고, 가맹점 프로모션 등의 다양한 목적으로 이용됩니다.

 

이처럼 간편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사용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아래 사진은 스퀘어가 출시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입니다. 기존의 신용카드 수수료보다 더 저렴하고 사용법도 간단해서 폭발적인 성장과 확산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생체인식 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결제 서비스인 페이 탱고는 한 번만 지문을 등록해 놓으면 손가락 터치만으로 결제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같은 지문 인식 기술 외에 안면 인식 기술도 주목할만한 기술입니다. 최근 핀란드의 벤처기업 유니클은 안면 인식 기술을 사용한 결제 서비스를 발표했습니다. 안면 인식 결제 기술은 지문 인식 결제 기술처럼 모바일과 결합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안면 인식 결제에 필요한 모든 환경을 이미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트코인은 현금의 가치를 가지면서도 국가 기관의 규제가 거의 없어 새로운 화폐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용 ATM에서 현금으로 인출할 수 있고, 도미노피자, 워드프레스 같은 전 세계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 아이튠즈의 기프트 카드를 구매할 수 있고, 최근에는 페이팔도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검토 중입니다. 

 

비트코인은 플랫폼의 제한이 없어 앞으로 그 사용처가 계속 늘어날 전망입니다. 특히 신용카드 사용이 어려운 모바일 결제에 이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양한 모바일 결제 기술이 개발되더라도 결국 최종 결제수단은 신용카드 혹은 계좌와 연동된 현금입니다. 비트코인처럼 플랫폼이 없는 가상화폐는 앞으로 제3화폐로서 결제 수단의 다양화를 이끌 것입니다.

 

 

 

7. 디바이스 & IoE

 

초연결의 시대 우리를 둘러 싼 모든 사물이 깨어나고 있습니다. 사물과 사물이 연결되는 M2M, 모든 사물이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IoT를 넘어 이제 사람과 사물, 데이터가 모두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IoE시대가 오고 있다고 전망합니다.

 

 

 

 

 

 

 

본격적인 IoE시대가 열리게 되면 영화에서나 보던 장면들이 실제로 일어날 날이 멀지 않게 됩니다.

1980년대의 전격Z작전의 인공지능 자동차인 '키트'는 꿈의 자동차로 여겨졌지만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키트 같은 자동차를 실제로 가능하게 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2012년 3월 무인자동차 상용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이 자동차에는 도로 및 차량, 장애물을 인식하는 레이더와 전파 탐지기가 탑재되어 있고, 교통신호 등의 차량 주면을 인식하기 위한 카메라와 운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네트워크 모듈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상용화되려면 갈 길이 멀지만 상당히 진척된 상태라고 합니다. 

 

 

 

 

 

 

디바이스는 사람과 정보를 이어 주는 매개체입니다. 과거에는 사람이 디바이스의 사용 방법을 익히기 위해 노력했다면 이제는 디바이스가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람을 위한 기술의 발전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입니다.

 

 

 

 

8. 네트워크와 주파수

 

2014년은 모바일이 웹에서 스트리밍으로 전환되는 흐름이 더욱 빨라질 것입니다. 하지만 일반 이용자들은 이 변화를 쉽게 알아채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모바일 시대의 도래가 무에서 유가 창조되는 떠들썩한 변화였다면 모바일의 중심이 웹에서 스트리밍으로 전환되는 것은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조용한 변화라고 전망합니다.

 

 

 

 

 

 

 

황금주파수는 2G 시대에는 800메가헤르츠, UCDMA 시대에는 2.1기가헤르츠, LTE 시대에는 1.8기가 헤르츠로 달라져 왔습니다. 다음 시대의 황금 주파수는 과연 무엇이 될까요?

 

 

 

 

 

 

모바일에서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어느 기기나 혹은 어떠한 접속망을 통해서든 모든 서비스를 제한 없이 스트리밍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모바일의 진화는 우리의 일상에 또 한 번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9. 이동통신 유통

 

국내 이동통신 유통 시장의 특성도 보조금 규제 정책과 함께 큰 변화를 맞을 것입니다. 정부의 보조금 규제 정책에 의해 판매점의 몰락은 이미 시작되었으며, 휴대폰 유통 구조의 다양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동통신 유통의 30년 역사는 오늘날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고 전망합니다.

 

 

 

 

 

 

사라져가는 4만개의 휴대폰 판매점의 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제 지인들 중 몇몇은 현재 휴대폰 판매점을 접고 다른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 기장 큰 이유는 정부의 규제로 보조금이 축소되어 매장 유지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알뜰폰 유통 수치가 유럽과 미국의 59%에 비해 한국은 5% 이하로 현저하게 낮음을 알 수 있습니다. 휴대폰 유통 구조는 지금 서비스 분리 혁명이 일어나는 중입니다.

 

정부는 2013년 5월부터 가계 통신비 절감을 위해 단말기 판매와 통신서비스 분리를 추진했습니다.

한쪽이 다른 한쪽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그래서 2014년에는 가전양판점, 대형마트, 동네 편의점에서 휴대폰을 구입해 알맞은 요금제가 있는 통신사 대리점에서 개통만 하면 바로 휴대폰을 이용하는 형태로 가게 될 것입니다.

 

통신사들은 앞으로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고객의 휴대폰 이용 패턴에 따른 이상적인 요금제와 단말기 모델 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통신사가 가지고 있는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용자들이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큐레이션 서비스는 오프라인 구매에 익숙해져 있는 사람들에게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이같은 휴대폰 유통구조의 변화와 함께 우리의 휴대폰 이용 문화도 진화하게 될 것입니다.

 

 

 

 

 

 

 

 

세계는 모바일이라는 가상의 길 위에서 새로운 형태의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모든 비즈니스는 모바일을 통하지 않고는 생존하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고, 방심으로 이 트렌드에서 뒤쳐지면 산업, 기업, 개인 모두 규모에 상관없이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커넥팅랩 저자들은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모바일 시대를 제대로 대비하고 새로운 시대의 승자가 될 수 있는 통찰을 얻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모바일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이 모바일 트렌드의 맥을 집어주게 될 것입니다.

 

모바일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실무자와 모바일 사업을 하고 있거나 신규로 모바일 사업을 하려는 분들과 모바일 트렌드에 관심잇는 모든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저자 : Connectinglab

 

 

Connectinglab은 주요 IT 기업의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모바일 전문 포럼으로 통신사, 포털, 커머스, SNS, 증권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30여 명의 멤버들은 정기적인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으며, IT 관련 지식 공유를 위해 칼럼 기고, IT 블로그 운영, 팟캐스트 등의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팟캐스트(유튜브) : 모바일 수다

이메일 문의 : connectinglab.mobile@gmail.com

 

 

 

'모바일트렌드2014' 저술에는 9명의 멤버가 참여했습니다. 멤버는 p.300~301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박종일
통신사와 증권사를 거치며 모바일 요금 전략, 컨버전스 사업 기획,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담당했습니다. 저서로는 《스마트패드 생존전략》, 《LTE신세계》가 있습니다.

편석준
LTE요금제, 결합상품, 위약금, 청소년 상품을 기획했고, 모바일 유통 업무도 수행했습니다. IT와 경제 관련 칼럼을 기고 중이며, 저서로는 《LTE신세계》가 있습니다.

진현호
주파수, WCDMA / LTE네트워크 기술, 번호이동 등의 대외 전략을 담당했으며, 현재는 언론홍보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김혜지
커머스 플랫폼의 신규 서비스 전략 및 제휴를 맡고 있으며, 포털과 커머스 내 서비스 마케팅과 모바일 전략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정태광
KT직영점에서 점장을 거쳐 마케팅 본부에서 세일즈강화 기획을 담당했습니다. 현재는 수도권 지역의 휴대폰 보조금 관련 정책을 맡고 있습니다. 2011년 사내 ‘지식인’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문지현
전문 애널리스트로서 인터넷·게임·엔터테인먼트 업종을 분석하였고, 현재는 통신서비스 및 미디어 업종에서 활동 중입니다. 2013년 ‘제4회 대한민국 애널리스트 대상’에서 교육·출판·미디어 업종의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선정되었습니다.

현경민
KT M&S에서 휴대폰 유통 업무를 하였고, KT에서는 모바일 인터넷 전화(mVoIP) 서비스를 담당했습니다. 현재는 모바일 월렛 서비스의 마케팅을 맡고 있습니다.

강안나
현재 social@Ogilvy팀에서 SNS전략 기획 및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으며 생활용품, 주류, 전자제품, 뷰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온라인 브랜드 마케팅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홍진아
네이버 커뮤니티 서비스 기획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2G시절부터 지금까지 SNS및 음악, 영상 컨텐츠의 모바일 서비스 기획을 폭넓게 경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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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부하
우용표 지음 / 시드페이퍼 / 2013년 6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보았을 때 '1%의 리더를 위한 책이 아니라 99%를 차지하는 부하들을 위한 팔로어십 매뉴얼'이라는 문구가 와닿았습니다. 서점을 가보면 1%의 성공자를 위한 리더십에 대한 책들은 가득하지만 99%인 부하들을 위한 책은 전무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99%의 부하인 직장인들의 멘토와 같은 매뉴얼이자 자기계발서인 이 책을 통해 직장에서 최강부하로 업그레이드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의 핵심 내용은 직장에서 좀비부하로 퇴출당할 것인지, 최강부하로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할 것인지에 대해 알려주고나서 독자에게 질문하고 스스로 답을 찾도록 합니다. 

 

작가는 프롤로그에서 이 책은 힐링서적이 아님을 당당히 밝히며, 위로보다는 좀비 사원에 대한 심한 비난과 비판을 하면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좀비 사원이 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에는 "뭐 이런 책이 다 있지?" 하면서 살짝 기분 나쁜 느낌이 들었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어떤 내용들은 촌철살인처럼 마음을 찌르는 비수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2~3번 읽으면서 어떤 모습이 좀비 사원이고, 최강 부하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나는 최강부하로써의 자질을 얼마나 갖추고 있는지 점검해 보는 계기가 되었고, 부분적으로 갖고 있었던 좀비 사원의 모습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좀비사원에서 벗어나 최강부하가 되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최강부하는 5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파트1은 좀비부하와 최강부하를 비교 분석하여 회사가 원하는 것은 최강부하임을 알려주고 어떻게 해야 최강부하가 될 수 있는지 깨닫게 해줍니다.

 

파트2~5까지는 최강 부하의 조건으로서 오너십, 팔로어십, 파트너십, 셀프 리더십을 갖추어 나가야 최강 부하가 될 수 있음을 사례를 통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여기에서도 좀비부하와 최강부하의 비교는 계속 되어집니다.

 

그리고 파트 각 장의 제목 밑에는 3줄 선요약을 통해 핵심내용을 선제시하고서 핵심내용을 풀어나가고 있고, 각 장의 마지막에는 3줄 Questions를 통해 독자에게 질문을 하고 그 질문 내용을 독자 스스로 생각하면서 정리하도록 합니다.

 

작가는 이 책이 독자들에게 작은 생각의 씨앗을 심어주는 것이라고 표현합니다. 씨앗은 시간이 지나면 꽃을 피우고 가지를 뻗어 나가는 것처럼, 이 책의 핵심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독자들도 직장 생활에서 꽃을 피우고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합니다.

 

 

 

 


  

PART 1. 회사는 좀비가 아닌 최강 부하를 원한다

 

파트1에서는 어떤 사원이 좀비이고, 최강부하는 어떤 사원인지를 명확하게 구분해서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최강부하는 조직에 도움이 되는 부하이고, 좀비는 해가 되므로 당장 해고시켜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최강부하가 되어야 하는 명확한 이유는 회사에서 어느날 갑자기 나가라고 할 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작가는 회사가 원하는 자가 되고, 회사에 도움이 되는 스펙, 어학능력, 자격증 외에도 업무의 기획력, 추진력, 친화력 등의 유능함을 갖추라고 조언을 합니다. 이처럼 유능함이란 개인의 우월성에 더해 기타의 요소가 많이 더해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직급에 따라 새로운 업무방식을 실행할 줄 아는 능력을 갖추라고 조언합니다. 사원/대리의 직급에서는 본인에게 주어진 업무만 정확히 해내고 혼자 열심히 해도 성과를 낼 수 있지만, 과장급 이상부터는 본인에게 주어진 업무를 하면서 휘하의 사원/대리에게 업무를 분배하고 중간점검을 해야하는 책임이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야구에서 4번 타자가 상징적인 이유는 팀이 점수를 내야 하는 상황에서 안타나 홈런을 쳐서 점수를 내도록 해 주는 '믿을 만한 타자'라는 의미입니다.

 

직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좀비스러운 부하들이 제대로 일 처리를 못하는  상황에서 '저 친구'에게 맡기면 일이 해결될 것이라 기대할 수 있다면 그가 바로 4번타자, 즉 최강부하라고 말합니다.

 

 

 

이처럼 최강부하가 되어야 함을 거듭 강조하는 이유는 최강이어야 살아남기 때문입니다. 

 

3줄 Questions를 통해 독자에게 스스로에게 묻고 답을 내는 과정에서 최강부하의 자질을 갖추도록 하고 있습니다. 직장에서 4번 타자와 같은 사람은 누구인지, 내게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보강할 것인지, 자기계발을 위해 하는 것은 무엇인지 질문을 통해 답을 찾게 합니다.

 

작가는 현재의 위치에서 10년 후의 나의 미래는 어떤 모습을 갖추고 있는지 생각해 보게 합니다.

그러므로 10년후를 대비해 지금부터 자기계발을 해야함을 강조합니다. 

 

 

 

 

PART 2. 최강 부하의 조건 1-오너십: 회사에 대한 이해

 

파트2에서는 최강부하의 조건으로 오너십을 갖추라고 조언합니다.

 

그리고 일에 대한 명확한 구분을 하라고 합니다. 

좋아하는 일 VS 좋아하지 않는 일, 잘하는 일 VS 못하는 일, 돈이 되는 일 VS 돈이 되지 않는 일 등을 비교 분석해서 프로의 자세로 비전을 갖고 일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에 대해 희소성을 가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남들과 다른 희소성이 있어야 회사에서 나를 높은 가격에 고용하기 때문입니다. 

 

 

 

작가는 제품의 수명주기와 직장인의 수명 주기가 유사함을 말합니다.
도입기(사원) → 성장기(대리/주임) → 성숙기(과장/차장) → 쇠퇴기(부장)
 
작가는 성숙기를 잘 준비해서 쇠퇴기의 시글 최대한 뒤로 늦추라고 조언합니다.

70년의 수명을 가진 솔개가 40세가 되었을 때 업그레이드를 결정하고 부리를 뽑아 새 부리가 나면 발톱을 다 뽑고, 발톱이 새로 나면 깃털을 다 뽑는 스스로의 혁신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남은 30년을 살아가는 것처럼, 직장인도 성숙기에서 업그레이드 과정을 통해서 직장 생활의 수명을 늘리도록 스스로 채찍질 하는 것이 필요함을 강조합니다.(p.141~142)

 

 

 

 

PART 3. 최강 부하의 조건 2-팔로어십: 상사를 이끄는 힘

 

파트3에서는 최강부하의 조건으로 팔로어십을 갖추라고 조언합니다.

 

그 이유는 팔로어십이 리더십을 가능하게 하는 기본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리더십을 갖추기 위해 훈련을 받는 것처럼 팔로어십도 훈련과 경험이 필요합니다.

 

 

 

팔로어십에 대해 카네기멜론 대학교의 로버트 켈리 교수가 '팔로어십 스타일'에서 팔로어들의 스타일은 크게 4가지(소외자, 순한양, 예스맨, 효과적 팔로어)로 구분된다고 합니다.
 
작가는 효과적 팔로어가 최강부하의 요소라고 말합니다.

상사가 잘못 이해하거나 판단해서 잘못된 지시를 내렸을 때 적극적으로 조언하거나 정확한 자료를 제시해서 팀이나 조직이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도록 동반자적인 행동을 하고, 업무에 있어서도 적극적으로 사전에 일을 미리 준비하고, 사후에 일어날 일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 두는 최강부하가 되라고 합니다.
 

 

 

 

 

 

PART 4. 최강 부하의 조건 3-파트너십(동료/후배를 이끄는 힘)

 

파트4에서는 최강부하의 조건으로 파트너십을 갖추라고 조언합니다.

 

동료나 후배를 고객처럼 대하고, 남에게 Take를 받으려면 먼저 Give를 하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동료와 후배의 유형별 대처방법을 통해 직장에서의 인간관계의 비결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넓은 인맥을 갖추라고 합니다. 그 중에서 어떤 동료가 '레인메이커'(귀인)이 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인맥관리는 혈연, 지연, 학연을 뛰어 넘는 폭 넓은 인맥을 갖추어야 합니다.

 

그리고 직장에서의 경쟁은 피할 수 없는 요소이므로 사내 경쟁을 즐기라고 합니다.

 

 

 

 

PART 5. 최강 부하의 조건 4-셀프 리더십(스스로를 이끄는 힘)

 

파트5에서는 최강부하의 조건으로 셀프 리더십을 갖추라고 조언합니다.

상사가 자료를 요구했을 때 부하는 정확하고 디테일한 자료를 확인하고 제공해야 하고, 상사의 요구 사항의 현상과 본질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상사의 업무 스타일을 맞추어 주는 셀프 리더십을 갖춘다면 나중에는 어떤 초특급 상사와도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부하로 머무르지 말고 상사가 될 준비를 하고, 상사가 되어서는 썩은 사과인 좀비 사원을 골라내는 작업을 할 줄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셀프 리더십을 통해 스스로를 리드하면서 10년 후에 채워질 이력서를 생각해 보며 지금부터 비전을 세우고 살아가라고 조언합니다.

 

 

 

99% 팔로어들을 위한 매뉴얼인 '최강부하'에서 작가는 99%의 을, 부하, 팔로어가 언제나 그 자리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현재 ‘부하’로 일하는 직장인들은 어떤 포지셔닝을 해야 하는지, 직장 생활의 여러 상황에서 어떤 마음가짐을 갖고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 지를 작가 본인의 경험담과 다양한 케이스를 제시하며 세상의 모든 ‘부하’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던 직장 생활의 ‘최상 팁’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작가가 제시하는대로 노력한다면 최강부하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능력과 자질을 갖추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처음부터 큰 그림을 그리기는 어렵지만 작은 그림은 그려나갈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작은 그림을 그려나가면서 큰 그림을 그리게 될 것입니다.

 

이 사회의 99% 팔로어인 모든 직장인들과 직장에 들어가려 가려고 준비중인 취업준비생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이 책속의 소중한 글

 

이 책은 힐링 서적이 아니다. 당신이 비록 회사에서 욕을 먹어도 ‘그래도 괜찮아! 이것 또한 지나갈 것이야!’ 이런 식의 위로는 하지 않는다. 대신 ‘뭘 잘했다고 울어? 일을 못하면 욕을 먹는 것이 당연하지!’라는 기본적인 마인드로 당신에게 접근하고 있다. 앞으로 여러분께서 읽으셔야 할 내용은 주로 최강 사원과 좀비 사원에 대해 이야기다. (p.04   프롤로그)

 

좀비들을 보면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돌아다닌다. 그리고 두 손은 항상 힘 없이 들려있거나, 축 쳐져 있다. 좀비로 변하게 되는 순간 뇌의 기능은 정지되어 버린다. 그 순간부터 인격은 없어지고 오로지 남는 것은 ‘먹을 것(특히, 인육)’을 향한 식욕만 남게 되는데, 회사에서도 이렇게 좀비스러운 직원들이 가끔 보인다. 그들은 업무를 할 때 아무 생각 없다. 지금 하는 업무가 부서에서 왜 필요한 일인지, 그리고 회사의 발전을 위해 업무를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은 전혀 없다. 그냥 점심시간이 가까워지면 어디서 밥을 먹을까와 같은 메뉴에 대한 고민을 한다. 심각하게 또 한심하게 카카오톡으로 친한 사람 들에게 오늘은 무슨 메뉴를 먹자고 메시지를 교환한다. 9시에 출근해서, 멍하니 있다가 11시부터는 점심 메뉴를 고민하다가 12시부터 1시까지 밥을 먹는다. 물론 12시부터 1시까지는 사무실에 전화가 걸려와도 절대 안 받는다. 점심 시간이니까. 내 점심시간은 소중하니까. 그리고 한심한 소리를 한다. ‘이게 다 먹자고 하는 일 아니냐?’라는 형편없는 소리. 그렇게 밥이 좋으면 집에서 실컷 해드시면 된다. 직장이 뭐 먹으러 오는 장소던가?  (p.11   Part 1. 회사는 좀비가 아닌 최강 부하를 원한다/직장 내 게임의 법칙)

 

훌륭한 파일럿의 조건이 무엇인지 아는가? 바로 그 파일럿의 ‘비행시간’ 이다. 1,000시간, 10,000시간 비행을 했다는 것이 그 파일럿의 실력을 말해 주 는 것이다. 마찬가지이다.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을 투입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남들이 부러워하는 고소득 연봉의 지위를 유지하는 것이다. 만일 당신의 연봉이 5000만 원인데, 당신의 친구 연봉이 1억 원이라면, 당신의 친구는 당신보다 2배쯤 더 일을 하고, 2배쯤 더 스트레스와 불안에 시달린다고 보면 된다. 게다가 성과를 내기 위해 시간을 많이 투입하면 그만큼 가정에는 소홀해질 수밖에 없다. 회사의 임원들을 잘 보라. 가족을 돌보기 위해 장기 여행을 떠난다거나, 가족이 아파서 회사를 빠지는 것을 보는가?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회사의 임원들도 1년 단위로 계약을 연장하는 ‘계약직’ 또는 ‘비정규직’이기 때문이다. 성과를 내면 내년에도 지금의 책상에 앉아서 임원을 할 수 있지만, 성과를 내지 못하면 내년에는 무직자가 되는 것이다. (p.127~128

Part 2. 최강 부하의 조건 1-오너십: 회사에 대한 이해/연봉과 스트레스의 함수)

 

상사가 시키는대로 따르는 것이 팔로어십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한다면 그건 오해다. 순응이 팔로어십의 전부는 아니기 때문이다. 만일 잘못된 지시가 상사에게서 내려온다면? 상사가 올바른 방향으로 의사 결정을 하고 조직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른 팔로어십이면서 팔로어십을 가진 최강 부하의 의무가 된다. 대부분의 경우 상사의 지시는 옳겠지만 그래도 혹시 상사가 잘못 된 보고를 받거나 왜곡된 데이터를 통해 의사 결정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경우, 제대로 의사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바로 팔로어십의 바른 의미인 것이다. “너 한번 이걸로 당해봐라!”는 식으로 잘못된 지시임을 알고도 그대로 시키는 대로하고, “니가 시키신 대로 한 거예요!”라는 식으로 자기 책임 없다고 하는 부하가 많은 조직, 상상하기도 싫다. 슬프게도 그런 잉여 부하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고 말이다. (p.156   Part 3. 최강 부하의 조건 2-팔로어십: 상사를 이끄는 힘/팔로어십이란?)

 

조직의 성과는 상사 혼자서 이룰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뛰어난 부하가 혼자서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역으로 이야기하면 아무리 개인적으로 뛰어난 상사나 부하라 하더라도 팀워크를 발휘하지 못하면 100% 성과를 낼 수 없다는 뜻이 되는 것이다. 학생 때 공부를 잘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노력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것이지만, 직장에서는 개인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잘 알아두어야 한다. (p.164)  

 

함께 가기에 멀리 간다. '철새'가  낙오 없이 대륙을 이동하는 비결 중의 하나는 바로 '함께 간다'는 것이다. 특히 V자를 그리며 날아가는 기러기들은 맨 앞의 새가 처음부터 끝까지 자리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앞서 가다가 또 바로 옆의 새와 자리를 바꾸면서 모든 새가 맨 앞에서 맨 뒤까지 골고루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 왜냐하면 맨 앞의 새는 바람의 저항을 가장 많이 받고 중간과 마지막 새들은 앞선 새가 만들어낸 공기의 흐름을 타서 조금 더 수월하게 비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앞에서 힘을 소진한 새는 뒷자리로 가서 체력을 보충하는 일종의 '선순환' 구조를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직장 생활은 참으로 다이나믹하고 변화무쌍하여 언제 무슨 일이 있을지 전혀 알 수 없다. 그리고 재테크와 마찬가지로 하루 이틀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입사 때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되는 '나의 존재가치'를 증명하는 오랜 과정이기도 하다. 함께 하는 동료들과 협력함으로써 멀리 갈 수 있는 것이다. "맨 앞에서 힘이 빠졌으니까 이제 바다에 빠져 죽어라."가 아니라 "잠시 뒷자리에서 휴식하는 동안 내가 그 자리를 감당해 줄게."라고 기러기 선생들이 우리에게 메시지를 전해 주고 계신다.

(p.224~226   Part 4. 최강 부하의 조건 3-파트너십: 동료/후배를 이끄는 힘/Give & Take가 기본원칙)

 

최강 부하에게는 니 일, 내 일이 아니라 우리의 일이다.

상사는 본인이나 부서에 주어진 업무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담당자를 지정하고 업무를 배치한다. 각 담당자 입장에서는 자신에게 주어진 일만 잘 처리하면 그걸로 끝이라 생각하겠지만 부서장은 총괄적으로 업무를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모두 본인이 처리하고 확인해야 한다. 각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판매 지역을 구분하거나 업무를 구분지어 소위 '업무분장'이라는 역할 분담을 하는 것일 뿐인데 부하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일만 하면 되는줄 안다. 이것이 바로 최강의 부하와 그렇지 않은 부하를 가르는 기준점이 되는 동시에 비극의 시작이 된다. 

(p.259    Part 5. 최강 부하의 조건 4-셀프 리더십: 스스로를 이끄는 힘/지금은 중간 과정이다)

 

노력은 항상 보상을 받는다. 땀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지금보다 더욱 노력해서 최강 부하가 된다면 곧 최강 상사가 될 것이다. 단, 자기 관리에 실패하지 않는다는 조건이 붙는다. 이 책을 시작할 때, 생각의 씨앗을 심어드린다는 집필 의도를 말씀드렸는데, 필자의 희망이 어느 정도 이루어졌는지 궁금하다. 이 책을 덮고 난 후 직장에서 근무할 때 당신을 짜증나게 하는 상사/동료/부하들을 보면서 측은지심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조금 더 나아가 그들을 올바르게 이끌어 주는 리더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수 있게 되시기를 바란다. 못난 상사에게는 리딩 팔로워 십으로, 못난 동료와 후배에게는 파트너십으로 어린 양과 같은 그들에게 목자의 역할을 수행하시기를 기대해 본다. (p.284~285  에필로그)

 

 

 

 

 

 

 

 

 

우용표

 

우용표 작가는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에서의 짜릿한 직장 생활을 거쳐 현재 기업체 임직원대상 직무능력, 재테크 교육업체인 ‘더 코칭 & 컴퍼니’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IFP(종합자산관리사), 변액보험판매관리사. 월급쟁이로 살아오다 재무설계 전문가로 변신한 작가는, 대한민국 월급쟁이가 어떻게 하면 월급만으로 부자가 될 수 있는지 고민해 왔습니다. 학교에서 ROTC로 2년, 군대에서 소대장으로 2년, LG에서 7년 근무하여 10년 조금 넘는 조직생활을 통해 내공을 제대로 쌓았으며 온몸으로 체득한 좀비 부하와 최강 부하의 특장점을 바탕으로 활발한 저술 및 강의 활동 중입니다.

 

저서로는 『신입사원 상식사전』,『경제상식사전(퍼즐편) 』,『월급쟁이 재테크 상식사전』,『72 마법의 법칙 복리』,『토지보상 200% 활용법』,『절대 배신하지 않는 돈의 습관』이 있습니다.

 

KBS 라디오에 고정 출연하면서 직장 생활의 처세술을 전파하기도 하였으며 M25, 코스모폴리탄 등의 젊은 층을 위한 잡지에 칼럼을 기고하기도 했고, 뒤늦게 공부에 재미를 붙여, 건국대학교 부동산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후 현재 한성대학교 경제부동산학과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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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14 -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2014 전망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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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들의 취업난이 가중되고, 직장에서는 새로운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직장에서 퇴사하고 자영업을 시작해 보지만 시대적 소비 트렌드의 흐름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한채 섣부른 정보를 가지고 시작했다가 퇴직금마저 날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 소수의 사람들은 트렌드의 흐름을 잡아 성공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컨설턴트가 추천하는 사업 종목이 시대의 소비 트렌드를 정확하게 반영한 것일까?

빠르게 변화하는 대한민국 소비자들의 구매 트렌드를 어떻게 하면 따라잡을 수 있을까?

 

이러한 고민들은 큰 대기업부터 중소기업, 벤처기업, 자영업, 개인사업자 등 많은 분들의 생각일 것입니다. 글로벌 시장의 시대에 트렌드의 변화는 LTE-A의 속도로 매우 빠르게 변하고 있고 경쟁이 치열해졌습니다. 한계에 도전하는 과학기술의 발달이 삶의 페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끝없이 쏟아내고 있습니다. 제아무리 거대한 글로벌 기업이라도 한순간 트렌드를 따라잡는 템포를 놓치면 바로 추락하는 사례가 수두룩 하기 때문입니다.

 

시대의 변화가 필연적이라면 그 트렌드를 따라잡는 역량을 갖추는 일도 필연적일 것입니다.

그러면 시대의 소비 트렌드를 따라잡는 역량은 어떻게 갖추어야 할까요?

 

이러한 고민을 풀어주기 위해 김난도 작가는 2007년에 서울대학교에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 분석센터(CTC)"를 통해 앞으로의 트렌드를 전망하면서 매해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를 발표해 오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트렌드코리아에서 전망한 것이 100%는 아니었지만, 매해 시간이 흐르며 적중률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난도 작가는 그 해의 간지에 해당하는 동물을 주제로 키워드 슬로건을 제시해 오고 있습니다.

[트렌드 코리아 2014]의 키워드 슬로건은 "다크호스(DARK HORSES)"  입니다. 테마색은 청바지에 사용되는 군청색인 "인디고 블루"입니다. 갑오년이 푸른 말을 뜻하고 "인디고 블루"의 여러 의미가 2014년 트랜드 키워드와 잘 어울리기 때문입니다.

 

다크호스는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2014년 키워드의 앞글자를 따서 붙여진 키워드 슬로건입니다.

 

작가는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지금은 주목받지 못하고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박차를 가해 승리를 이끄는 다크호스가 되었으면 하는 희망을 키워드에 담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트렌드코리아 2014는 크게 2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1부는 2013년 소비 트렌드 회고를 통해 2012년에 트렌드를 전망한 것이 각 키워드별로 어떻게 이루어졌고, 트렌드를 제대로 반영했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2부는 2014년 소비 트렌드 전망을 통해 10개의 각 키워드별로 분석하고 예측한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부는 2013년 소비트렌드 회고입니다. 키워드는 "코브라 트위스트(COBRA TWIST)"입니다.

프로레슬링에 사용하는 기술용어를 키워드 슬로건으로 삼은 이유는 정치, 경제, 사회에 걸쳐 강력한 필살기인 '코브라 트위스트'로 필승을 거두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했기 때문입니다.

 

날선 사람들의 도시(C), 난센스의 시대(O), '스칸디나맘'이 몰려온다(B), 소유냐 향유냐 (R), 나홀로 라운징(A), 미각의 제국(T), 시즌의 상실(W), 디톡스가 필요한 시간(I), 소진사회(S), 적절한 불편(T)의 앞글자를 따서 '코브라 트위스트'라고 명명하였습니다.

 

2013년을 돌이켜 보면 온 국민이 크게 웃을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국내외 경제, 정치계에 만연한 불안, 불신, 불확실의 상황을 견뎌내야만 했습니다.

 

대만민국은 스펙 경쟁사회입니다. 어린 학생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남들보다 뛰어난 무언가를 취득하려고 어학(토익, 토플), 자격증, 해외연수, 봉사활동, 경진대회, 교육 프로그램 이수 등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스펙에 스펙을 쌓아도 힘들고 불안했던 것은 함께 하는 것이 아닌 혼자만의 외로운 경쟁 때문은 아닐까? 내가 가진 필살기를 공유하고, 다른 사람의 필살기를 나도 사용했더라면 멀고 험난한 이 여정이 그리 캄캄하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아이에서 어른으로 성장하려면 성장통을 겪어야 하듯이 2013년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성장통을 겪어야 하는 시기가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2부에서는 2014년 키워드인 "다크호스(DARK HORSES)"를 통해 소비트렌드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2014년 대한민국의 경제는 2013년과 비숫하거나 미세한 수준의 회복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세계은행을 비롯해 각종 연구기관의 발표를 종합해 보면 한국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글로벌 경제가 여러 악재 속에서도 서서히 회복국면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회복세가 여전히 느리고 미약해서 불균형 상태이고, 미국과 유로존의 경기가 나아지고 있지만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로 인한 불안감이 잔존합니다. 태국, 인도, 브라질의 신흥국도 금융 불안에 시달리고 있고, 중국도 기존 목표보다 성장률이 하향 조정되어 대외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의 발목을 잡습니다. 불안한 대외환경이지만 국내 경기는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IMF는 2013년 10월 한국의 2014년 성장률 전망치를 3.9%에서 3.7%로 조절했습니다. 국내 민간기관도 3.4%~3.6%로 낮추어 전망했습니다. 실업률도 2014년 생산활동이 2013년보다는 홥발해지면서 미세하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몇 가지의 경제지표가 긍정적인 추세를 보이더라도 많은 경제연구가들은 "낙관하지 말라"는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소폭의 회복세는 반갑지만 그 회복기반은 여젼히 취약합니다.

 

작가는 독자들에게 가장 어려운 시기를 명쾌하게 극복할 "다크호스(DARK HORSES)"를 기대하며 그 간절한 바람을 트렌드 코리아 2014의 10개 키워드에 담았습니다.


 

 

 


 

 

[키워드 1]

 

D

 ear, got swag?

 참을 수 있는 '스웨그'의 가벼움

 

 

경박한 말과 행동이 넘쳐나고, 말장난과 희화화가 만연하며, 디스전과 섹스코미디가 인기를 얻는 작금의 우리 사회를 가장 잘 표현하는 말로 '스웨그'를 첫번째 키워드로 삼았습니다.

 

가벼움, 여유와 멋, 약간의 허세와 치기까지 겸비한 스웨그는 SNS를 통한 자유분방한 소통이 넘치는 시대에 가볍고 발랄한 문화들이 2014년에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키워드 2]

 

A

 nswer is in your body

 몸이 답이다

 

만지고, 느끼고, 움직이고 싶은 열망이 사회 곳곳에서 감지됩니다. 현대사회의 육체적 무력감 속에서 만들고, 춤추고, 달리는 등 신체의 움직임으로 정신과 육체의 균형을 회복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무기력한 일상을 스스로 박차고 나와 건강한 노동의 가치를 추구합니다. 이제 '몸'이 현대인들의 새로운 치유 키워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키워드 3]

 

R

 ead between the ultra-niches

 초니치, 틈새의 틈새를 찾아라

 

 

니치에서 초니치로, 틈새시장이 더 세분화됩니다. 잘 만든 킬러 아이템 하나로 전체 소비자에게 승부를 걸던 시대는 저물었고, 이제 소수의 고객을 존중하며 그들과 관계를 형성해야 합니다.

 

꼭 필요한 것이 아니면 구매하지 않는 소비자의 니즈를 초정밀하게 읽어내야 하고, 틈새의 틈새를 찾아내는 작업이 더 절실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잇습니다.


 

 

 


  

[키워드 4]

 

K

 iddie 40s

 '어른 아이' 40대

 

 

이전 중년 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결별을 선언한 신세대 중년 남성들이 옵니다. 탈권위적 사회와 해외문화를 경험한 새로운 40대는 소년 같은 감성을 지닌 '어른아이'들입니다. 'F세대'라고 칭할 수 있는 이들은 기존에 사회적으로 강제되었던 남성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미용, 여가, 문화 등 다방면에서 소비의 주역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일보다 가정과 자아를 중요시하는 40대가 시장의 핵심 계층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키워드 5]

 

H

 ybrid Patchworks

 하이브리드 패치워크

 

 

산업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더 새로운 것을 더 빠르게 제공해 주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이종, 혹은 동종 업체간의 패치워크는 영리한 전략이 될 것입니다.

 

기존 제품이나 서비스의 배치를 달리하거나, 다양한 산업 분야를 결합하거나, 각 영역의 특성을 교배하는 '하이브리드'적인 조합을 통해, 패치워크는 정체된 시장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키워드 6]

 

O

 rganize your platform

 '판'을 펼쳐라

 

 

'판'이 벌어집니다. 아이디어, 상품, 기술, 사람이 한데 모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낸 것이 판 1.0 시대라면, 그 판이 진화하며 최적화된 비즈니스 생태계가 활성화된 것을 판 2.0 시대라고 부릅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막론하고 위력을 과시하고 있는 판의 경제는 시장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생성하는 원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키워드 7]

 

R

 eboot everything

 해석의 재해석

 

 

익숙한 것을 낯설게 해야 합니다. 익숙함을 재해석하는 전략은 가장 안전하고 실패가 적은 '혁신'의 방편이 됩니다.

 

과거의 것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시간의 재해석,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는 용도의 재해석, 역설적 가치가 혼재하는 사고의 재해석은 기업에게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실마리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키워드 8]

 

S

 urprise me, guys!

 예정된 우연

 

 

예측은 불가능하지만 실현은 가능한, 우연인 듯 하지만 탄탄한 시나리오가 있는, '예정된 우연'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뻔한 스토리, 흔한 마케팅이 아닌 무작위한 상황과 우연한 즐거움은 소비자에게 짜릿함을 제공합니다.

 

중박 이상의 안전마진이 확보된 스릴은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각광받는 즐거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키워드 9]

 

E

 yes on you, eyes on me

 관음의 시대, '스몰브라더스'의 역습

 

 

감시의 시대, 빅브라더에서 스몰브라더스까지 보이지 않는 눈들이 도처에서 서로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도시문화의 성장과 발전은 관음증적 증상의 토대가 되고, 스크린 문화로 대변되는 현재 대중문화는 이를 촉진시킵니다.

 

생활의 편의를 높이는 현대기술과 '드러냄과 감춤'의 저울질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는 현대인의 욕망이 어떻게 소통되는지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키워드 10]

 

S

 ay it straight

 직구로 말해요

 

 

변화구보다 직구를 선택하는 움직임이 포착됩니다. 대놓고 말하고, 쉽게 말하고, 낱낱이 공개하는 직설화법이 각광받는 시대가 옵니다. 수직적 소통에서 벗어나 수평적 소통을 추구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직구를 날리는 데 익숙합니다. 돌직구가 난무하는 사회에서 어떻게 하면 솔직하면서도 호감 가는 소통을 할 수 있을 지 고민이 필요한 때입니다.

 

직설화법이 때로는 공격적으로 비치기도 하지만 위계질서에 갇힌 수직적 소통에서 벗어나 다양한 사람들과 수평적 소통으로 나아가는 사회적 흐름의 일면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트렌드코리아 시리즈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책이 다소 두껍게 느껴지고 책의 내용도 경제적인 부분이라 딱딱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책을 읽다보면 트렌드의 흐름에 대해 공감을 하게 되면서 흥기를 가지게 되고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저도 한 번 책을 잡으면 손에서 놓지 못할 정도로 재미있게 읽으면서 공감을 했습니다.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는 사기업, 자영업 경영자, 정부.지방자치단체.공기업.NGO 등의 공적 조직을 관리하는 분들을 주된 독자로 정하고 집필해왔는데, 언젠가부터 면접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과 논술을 준비하는 대입수험생들에 이르기까지 독자의 층이 넓게 확산되어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독자의 범위가 CEO에서 대입수험생에 이르기까지 확산되는 현상은 트렌드를 바로 알고 대비하는 것이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다는 증거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의 소비 트렌드를 바로 알아야 개인사업이나 취업, 대학입학 등 원하는 것을 이루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2014년의 소비 트렌드가 궁금하신 모든 분들에게 "트렌드코리아 2014"를 추천합니다.

 

 

이 책속의 소중한 글

 

이제 고객의 소리를 듣는 CS(Customer Satisfaction)업무는 더 이상 애프터서비스의 일부가 아니다. 제품이나 서비스의 판매 전후와 상관없이 비즈니스 전 과정에서 기업 이미지 관리의 핵심 축이 되고 있다. (p.43)

 

이제 기존의 틀을 깨고 전혀 다른 각도에서 생각을 펴는 존재가 더욱 대접받는 시대가 올 것이다. 보수적인 언어적 프레임이 갇혀있던 문화적 틀을 기발한 스토리를 통해 넘어서고 이 시대에 부수려는 시도가 많아질 것이다. 이미지와 스토리가 강조되는 이 시대에 난센스적 상상력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p.56)

 

백화점에는 전통을 자랑하는 '명품'보다 자기만의 스웨그한 '스타일'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다. 스웨그는 하나의 현상이 되어가는 중이다. (p.202)

 

과거 데이터베이스 마케팅처럼 고객의 정보를 그저 수치로 접근해서는 안된다. 고객의 데이터는 고객의 관심사를 담고 있다. 데이터를 취급하는 것이 곧 고객의 관심을 얻는 것이라 여기고 섬세하게 다가가 더 날카롭게 분석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품을 팔기 위해 고객을 찾는 대신 고객에게 필요한 상품이 무엇인지부터 미리 찾아야 한다. 즉, 초니치 전략은 시장점유율이 아닌 고객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활동인 것이다. (p.256)

 

상품 수명주기가 점차 짧아지는 시장 환경 속에서 기업은 기존 제품을 최대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심한다. 이 때문에 하나의 제품을 다양한 목적으로 반복해 사용하는 원소스 멀티유즈(one source milti use)의 역량을 높이고 다른 업종과 '패치워크'해 예상 밖의 시너지를 만들어 내는 전략은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p.284)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기대감이 선사하는 짜릿한 행복 랜덤(random)의 매력은 이제 세대와 시대를 초월해 한층 더 강력한 자극으로 진화하고 있다. (p.364) 

 

최근 출시되는 제품의 이름 역시 어려운 표현보다는 쉽고 재미있는 표현이 주를 이룬다. 소비자들의 의식수준이 높아지고 보다 합리적인 구매가 이루어지면서 실체 없는 허울에 혹하기보다 실속있는 알맹이가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했기 때문이다. 이는 소비의 기준이 타인의 시선보다는 자신의 주관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p.398)

 

 

 

 

 

 

 

김난도

 

교수, 트렌드 연구자, 컨설턴트, 작가, 대한민국 청춘 멘토 '란도샘'이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소비자아동학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서울대 구술고사개선위원회위원, 논술출제위원, 채점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생활과학연구소 소비자트렌드분석센터를 이끌며 소비트렌드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한국정책학회 학술상, 서울대학교 교육상, 매일경제신문 정진기언론문화상, 한국소비자학회 최우수논문상 등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주요 기업과 "소비자트렌드에 기반한 신상품 및 비즈니스 모델 개발", "중국 소비트렌드 분석", "창의적 디자인 개발을 위한 트렌드 조사 및 예측 기술 개발", "LGD 제품 소비자 페턴 조사", "명품위조품 소비현상", "글로벌 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방안"등을 연구했으며, 삼성그룹, 아모레퍼시픽, CJ제일제당, 코웨이, 롯데마트, 제일기획, 한라마이스터, AK플라자, 삼성생명 등을 자문하며, 이론적 지식과 실무적 경험의 시너지를 도모하는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한국과 중국에 동시에 출간돼 중국에서 먼저 인정받은 중국소비트렌드 분석서 [트렌드 차이나]. 영문으로 한국의 소비트렌드를 소개한 [2013 Consumer Trends in Korea], [KBS 파노라마]로 동시에 방송된 일자리 트렌드 분석서 [김난도의 내일], 2012년 하반기 베스트셀러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세계 11개국에 현지어로 번역되어 이 시대 세계 각국 청춘의 아픔을 따뜻하게 격려한 [아프니까 청춘이다], 우리 사회의 명품 열기를 비판적으로 연구해 '정진기언론문화상'을 수상한 [럭셔리 코리아], 다양한 통계자료를 해석해 대한민국 소비자의 성향을 산업별로 분석한 [2011 대한민국 소비지도 : 소비자는 무엇을 원하는가?](공저) 등을 집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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