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부하
우용표 지음 / 시드페이퍼 / 2013년 6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보았을 때 '1%의 리더를 위한 책이 아니라 99%를 차지하는 부하들을 위한 팔로어십 매뉴얼'이라는 문구가 와닿았습니다. 서점을 가보면 1%의 성공자를 위한 리더십에 대한 책들은 가득하지만 99%인 부하들을 위한 책은 전무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99%의 부하인 직장인들의 멘토와 같은 매뉴얼이자 자기계발서인 이 책을 통해 직장에서 최강부하로 업그레이드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의 핵심 내용은 직장에서 좀비부하로 퇴출당할 것인지, 최강부하로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할 것인지에 대해 알려주고나서 독자에게 질문하고 스스로 답을 찾도록 합니다. 

 

작가는 프롤로그에서 이 책은 힐링서적이 아님을 당당히 밝히며, 위로보다는 좀비 사원에 대한 심한 비난과 비판을 하면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좀비 사원이 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에는 "뭐 이런 책이 다 있지?" 하면서 살짝 기분 나쁜 느낌이 들었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어떤 내용들은 촌철살인처럼 마음을 찌르는 비수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2~3번 읽으면서 어떤 모습이 좀비 사원이고, 최강 부하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나는 최강부하로써의 자질을 얼마나 갖추고 있는지 점검해 보는 계기가 되었고, 부분적으로 갖고 있었던 좀비 사원의 모습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좀비사원에서 벗어나 최강부하가 되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최강부하는 5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파트1은 좀비부하와 최강부하를 비교 분석하여 회사가 원하는 것은 최강부하임을 알려주고 어떻게 해야 최강부하가 될 수 있는지 깨닫게 해줍니다.

 

파트2~5까지는 최강 부하의 조건으로서 오너십, 팔로어십, 파트너십, 셀프 리더십을 갖추어 나가야 최강 부하가 될 수 있음을 사례를 통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여기에서도 좀비부하와 최강부하의 비교는 계속 되어집니다.

 

그리고 파트 각 장의 제목 밑에는 3줄 선요약을 통해 핵심내용을 선제시하고서 핵심내용을 풀어나가고 있고, 각 장의 마지막에는 3줄 Questions를 통해 독자에게 질문을 하고 그 질문 내용을 독자 스스로 생각하면서 정리하도록 합니다.

 

작가는 이 책이 독자들에게 작은 생각의 씨앗을 심어주는 것이라고 표현합니다. 씨앗은 시간이 지나면 꽃을 피우고 가지를 뻗어 나가는 것처럼, 이 책의 핵심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독자들도 직장 생활에서 꽃을 피우고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합니다.

 

 

 

 


  

PART 1. 회사는 좀비가 아닌 최강 부하를 원한다

 

파트1에서는 어떤 사원이 좀비이고, 최강부하는 어떤 사원인지를 명확하게 구분해서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최강부하는 조직에 도움이 되는 부하이고, 좀비는 해가 되므로 당장 해고시켜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최강부하가 되어야 하는 명확한 이유는 회사에서 어느날 갑자기 나가라고 할 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작가는 회사가 원하는 자가 되고, 회사에 도움이 되는 스펙, 어학능력, 자격증 외에도 업무의 기획력, 추진력, 친화력 등의 유능함을 갖추라고 조언을 합니다. 이처럼 유능함이란 개인의 우월성에 더해 기타의 요소가 많이 더해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직급에 따라 새로운 업무방식을 실행할 줄 아는 능력을 갖추라고 조언합니다. 사원/대리의 직급에서는 본인에게 주어진 업무만 정확히 해내고 혼자 열심히 해도 성과를 낼 수 있지만, 과장급 이상부터는 본인에게 주어진 업무를 하면서 휘하의 사원/대리에게 업무를 분배하고 중간점검을 해야하는 책임이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야구에서 4번 타자가 상징적인 이유는 팀이 점수를 내야 하는 상황에서 안타나 홈런을 쳐서 점수를 내도록 해 주는 '믿을 만한 타자'라는 의미입니다.

 

직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좀비스러운 부하들이 제대로 일 처리를 못하는  상황에서 '저 친구'에게 맡기면 일이 해결될 것이라 기대할 수 있다면 그가 바로 4번타자, 즉 최강부하라고 말합니다.

 

 

 

이처럼 최강부하가 되어야 함을 거듭 강조하는 이유는 최강이어야 살아남기 때문입니다. 

 

3줄 Questions를 통해 독자에게 스스로에게 묻고 답을 내는 과정에서 최강부하의 자질을 갖추도록 하고 있습니다. 직장에서 4번 타자와 같은 사람은 누구인지, 내게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보강할 것인지, 자기계발을 위해 하는 것은 무엇인지 질문을 통해 답을 찾게 합니다.

 

작가는 현재의 위치에서 10년 후의 나의 미래는 어떤 모습을 갖추고 있는지 생각해 보게 합니다.

그러므로 10년후를 대비해 지금부터 자기계발을 해야함을 강조합니다. 

 

 

 

 

PART 2. 최강 부하의 조건 1-오너십: 회사에 대한 이해

 

파트2에서는 최강부하의 조건으로 오너십을 갖추라고 조언합니다.

 

그리고 일에 대한 명확한 구분을 하라고 합니다. 

좋아하는 일 VS 좋아하지 않는 일, 잘하는 일 VS 못하는 일, 돈이 되는 일 VS 돈이 되지 않는 일 등을 비교 분석해서 프로의 자세로 비전을 갖고 일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에 대해 희소성을 가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남들과 다른 희소성이 있어야 회사에서 나를 높은 가격에 고용하기 때문입니다. 

 

 

 

작가는 제품의 수명주기와 직장인의 수명 주기가 유사함을 말합니다.
도입기(사원) → 성장기(대리/주임) → 성숙기(과장/차장) → 쇠퇴기(부장)
 
작가는 성숙기를 잘 준비해서 쇠퇴기의 시글 최대한 뒤로 늦추라고 조언합니다.

70년의 수명을 가진 솔개가 40세가 되었을 때 업그레이드를 결정하고 부리를 뽑아 새 부리가 나면 발톱을 다 뽑고, 발톱이 새로 나면 깃털을 다 뽑는 스스로의 혁신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남은 30년을 살아가는 것처럼, 직장인도 성숙기에서 업그레이드 과정을 통해서 직장 생활의 수명을 늘리도록 스스로 채찍질 하는 것이 필요함을 강조합니다.(p.141~142)

 

 

 

 

PART 3. 최강 부하의 조건 2-팔로어십: 상사를 이끄는 힘

 

파트3에서는 최강부하의 조건으로 팔로어십을 갖추라고 조언합니다.

 

그 이유는 팔로어십이 리더십을 가능하게 하는 기본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리더십을 갖추기 위해 훈련을 받는 것처럼 팔로어십도 훈련과 경험이 필요합니다.

 

 

 

팔로어십에 대해 카네기멜론 대학교의 로버트 켈리 교수가 '팔로어십 스타일'에서 팔로어들의 스타일은 크게 4가지(소외자, 순한양, 예스맨, 효과적 팔로어)로 구분된다고 합니다.
 
작가는 효과적 팔로어가 최강부하의 요소라고 말합니다.

상사가 잘못 이해하거나 판단해서 잘못된 지시를 내렸을 때 적극적으로 조언하거나 정확한 자료를 제시해서 팀이나 조직이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도록 동반자적인 행동을 하고, 업무에 있어서도 적극적으로 사전에 일을 미리 준비하고, 사후에 일어날 일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 두는 최강부하가 되라고 합니다.
 

 

 

 

 

 

PART 4. 최강 부하의 조건 3-파트너십(동료/후배를 이끄는 힘)

 

파트4에서는 최강부하의 조건으로 파트너십을 갖추라고 조언합니다.

 

동료나 후배를 고객처럼 대하고, 남에게 Take를 받으려면 먼저 Give를 하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동료와 후배의 유형별 대처방법을 통해 직장에서의 인간관계의 비결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넓은 인맥을 갖추라고 합니다. 그 중에서 어떤 동료가 '레인메이커'(귀인)이 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인맥관리는 혈연, 지연, 학연을 뛰어 넘는 폭 넓은 인맥을 갖추어야 합니다.

 

그리고 직장에서의 경쟁은 피할 수 없는 요소이므로 사내 경쟁을 즐기라고 합니다.

 

 

 

 

PART 5. 최강 부하의 조건 4-셀프 리더십(스스로를 이끄는 힘)

 

파트5에서는 최강부하의 조건으로 셀프 리더십을 갖추라고 조언합니다.

상사가 자료를 요구했을 때 부하는 정확하고 디테일한 자료를 확인하고 제공해야 하고, 상사의 요구 사항의 현상과 본질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상사의 업무 스타일을 맞추어 주는 셀프 리더십을 갖춘다면 나중에는 어떤 초특급 상사와도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부하로 머무르지 말고 상사가 될 준비를 하고, 상사가 되어서는 썩은 사과인 좀비 사원을 골라내는 작업을 할 줄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셀프 리더십을 통해 스스로를 리드하면서 10년 후에 채워질 이력서를 생각해 보며 지금부터 비전을 세우고 살아가라고 조언합니다.

 

 

 

99% 팔로어들을 위한 매뉴얼인 '최강부하'에서 작가는 99%의 을, 부하, 팔로어가 언제나 그 자리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현재 ‘부하’로 일하는 직장인들은 어떤 포지셔닝을 해야 하는지, 직장 생활의 여러 상황에서 어떤 마음가짐을 갖고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 지를 작가 본인의 경험담과 다양한 케이스를 제시하며 세상의 모든 ‘부하’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던 직장 생활의 ‘최상 팁’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작가가 제시하는대로 노력한다면 최강부하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능력과 자질을 갖추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처음부터 큰 그림을 그리기는 어렵지만 작은 그림은 그려나갈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작은 그림을 그려나가면서 큰 그림을 그리게 될 것입니다.

 

이 사회의 99% 팔로어인 모든 직장인들과 직장에 들어가려 가려고 준비중인 취업준비생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이 책속의 소중한 글

 

이 책은 힐링 서적이 아니다. 당신이 비록 회사에서 욕을 먹어도 ‘그래도 괜찮아! 이것 또한 지나갈 것이야!’ 이런 식의 위로는 하지 않는다. 대신 ‘뭘 잘했다고 울어? 일을 못하면 욕을 먹는 것이 당연하지!’라는 기본적인 마인드로 당신에게 접근하고 있다. 앞으로 여러분께서 읽으셔야 할 내용은 주로 최강 사원과 좀비 사원에 대해 이야기다. (p.04   프롤로그)

 

좀비들을 보면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돌아다닌다. 그리고 두 손은 항상 힘 없이 들려있거나, 축 쳐져 있다. 좀비로 변하게 되는 순간 뇌의 기능은 정지되어 버린다. 그 순간부터 인격은 없어지고 오로지 남는 것은 ‘먹을 것(특히, 인육)’을 향한 식욕만 남게 되는데, 회사에서도 이렇게 좀비스러운 직원들이 가끔 보인다. 그들은 업무를 할 때 아무 생각 없다. 지금 하는 업무가 부서에서 왜 필요한 일인지, 그리고 회사의 발전을 위해 업무를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은 전혀 없다. 그냥 점심시간이 가까워지면 어디서 밥을 먹을까와 같은 메뉴에 대한 고민을 한다. 심각하게 또 한심하게 카카오톡으로 친한 사람 들에게 오늘은 무슨 메뉴를 먹자고 메시지를 교환한다. 9시에 출근해서, 멍하니 있다가 11시부터는 점심 메뉴를 고민하다가 12시부터 1시까지 밥을 먹는다. 물론 12시부터 1시까지는 사무실에 전화가 걸려와도 절대 안 받는다. 점심 시간이니까. 내 점심시간은 소중하니까. 그리고 한심한 소리를 한다. ‘이게 다 먹자고 하는 일 아니냐?’라는 형편없는 소리. 그렇게 밥이 좋으면 집에서 실컷 해드시면 된다. 직장이 뭐 먹으러 오는 장소던가?  (p.11   Part 1. 회사는 좀비가 아닌 최강 부하를 원한다/직장 내 게임의 법칙)

 

훌륭한 파일럿의 조건이 무엇인지 아는가? 바로 그 파일럿의 ‘비행시간’ 이다. 1,000시간, 10,000시간 비행을 했다는 것이 그 파일럿의 실력을 말해 주 는 것이다. 마찬가지이다.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을 투입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남들이 부러워하는 고소득 연봉의 지위를 유지하는 것이다. 만일 당신의 연봉이 5000만 원인데, 당신의 친구 연봉이 1억 원이라면, 당신의 친구는 당신보다 2배쯤 더 일을 하고, 2배쯤 더 스트레스와 불안에 시달린다고 보면 된다. 게다가 성과를 내기 위해 시간을 많이 투입하면 그만큼 가정에는 소홀해질 수밖에 없다. 회사의 임원들을 잘 보라. 가족을 돌보기 위해 장기 여행을 떠난다거나, 가족이 아파서 회사를 빠지는 것을 보는가?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회사의 임원들도 1년 단위로 계약을 연장하는 ‘계약직’ 또는 ‘비정규직’이기 때문이다. 성과를 내면 내년에도 지금의 책상에 앉아서 임원을 할 수 있지만, 성과를 내지 못하면 내년에는 무직자가 되는 것이다. (p.127~128

Part 2. 최강 부하의 조건 1-오너십: 회사에 대한 이해/연봉과 스트레스의 함수)

 

상사가 시키는대로 따르는 것이 팔로어십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한다면 그건 오해다. 순응이 팔로어십의 전부는 아니기 때문이다. 만일 잘못된 지시가 상사에게서 내려온다면? 상사가 올바른 방향으로 의사 결정을 하고 조직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른 팔로어십이면서 팔로어십을 가진 최강 부하의 의무가 된다. 대부분의 경우 상사의 지시는 옳겠지만 그래도 혹시 상사가 잘못 된 보고를 받거나 왜곡된 데이터를 통해 의사 결정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경우, 제대로 의사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바로 팔로어십의 바른 의미인 것이다. “너 한번 이걸로 당해봐라!”는 식으로 잘못된 지시임을 알고도 그대로 시키는 대로하고, “니가 시키신 대로 한 거예요!”라는 식으로 자기 책임 없다고 하는 부하가 많은 조직, 상상하기도 싫다. 슬프게도 그런 잉여 부하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고 말이다. (p.156   Part 3. 최강 부하의 조건 2-팔로어십: 상사를 이끄는 힘/팔로어십이란?)

 

조직의 성과는 상사 혼자서 이룰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뛰어난 부하가 혼자서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역으로 이야기하면 아무리 개인적으로 뛰어난 상사나 부하라 하더라도 팀워크를 발휘하지 못하면 100% 성과를 낼 수 없다는 뜻이 되는 것이다. 학생 때 공부를 잘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노력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것이지만, 직장에서는 개인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잘 알아두어야 한다. (p.164)  

 

함께 가기에 멀리 간다. '철새'가  낙오 없이 대륙을 이동하는 비결 중의 하나는 바로 '함께 간다'는 것이다. 특히 V자를 그리며 날아가는 기러기들은 맨 앞의 새가 처음부터 끝까지 자리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앞서 가다가 또 바로 옆의 새와 자리를 바꾸면서 모든 새가 맨 앞에서 맨 뒤까지 골고루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 왜냐하면 맨 앞의 새는 바람의 저항을 가장 많이 받고 중간과 마지막 새들은 앞선 새가 만들어낸 공기의 흐름을 타서 조금 더 수월하게 비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앞에서 힘을 소진한 새는 뒷자리로 가서 체력을 보충하는 일종의 '선순환' 구조를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직장 생활은 참으로 다이나믹하고 변화무쌍하여 언제 무슨 일이 있을지 전혀 알 수 없다. 그리고 재테크와 마찬가지로 하루 이틀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입사 때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되는 '나의 존재가치'를 증명하는 오랜 과정이기도 하다. 함께 하는 동료들과 협력함으로써 멀리 갈 수 있는 것이다. "맨 앞에서 힘이 빠졌으니까 이제 바다에 빠져 죽어라."가 아니라 "잠시 뒷자리에서 휴식하는 동안 내가 그 자리를 감당해 줄게."라고 기러기 선생들이 우리에게 메시지를 전해 주고 계신다.

(p.224~226   Part 4. 최강 부하의 조건 3-파트너십: 동료/후배를 이끄는 힘/Give & Take가 기본원칙)

 

최강 부하에게는 니 일, 내 일이 아니라 우리의 일이다.

상사는 본인이나 부서에 주어진 업무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담당자를 지정하고 업무를 배치한다. 각 담당자 입장에서는 자신에게 주어진 일만 잘 처리하면 그걸로 끝이라 생각하겠지만 부서장은 총괄적으로 업무를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모두 본인이 처리하고 확인해야 한다. 각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판매 지역을 구분하거나 업무를 구분지어 소위 '업무분장'이라는 역할 분담을 하는 것일 뿐인데 부하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일만 하면 되는줄 안다. 이것이 바로 최강의 부하와 그렇지 않은 부하를 가르는 기준점이 되는 동시에 비극의 시작이 된다. 

(p.259    Part 5. 최강 부하의 조건 4-셀프 리더십: 스스로를 이끄는 힘/지금은 중간 과정이다)

 

노력은 항상 보상을 받는다. 땀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지금보다 더욱 노력해서 최강 부하가 된다면 곧 최강 상사가 될 것이다. 단, 자기 관리에 실패하지 않는다는 조건이 붙는다. 이 책을 시작할 때, 생각의 씨앗을 심어드린다는 집필 의도를 말씀드렸는데, 필자의 희망이 어느 정도 이루어졌는지 궁금하다. 이 책을 덮고 난 후 직장에서 근무할 때 당신을 짜증나게 하는 상사/동료/부하들을 보면서 측은지심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조금 더 나아가 그들을 올바르게 이끌어 주는 리더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수 있게 되시기를 바란다. 못난 상사에게는 리딩 팔로워 십으로, 못난 동료와 후배에게는 파트너십으로 어린 양과 같은 그들에게 목자의 역할을 수행하시기를 기대해 본다. (p.284~285  에필로그)

 

 

 

 

 

 

 

 

 

우용표

 

우용표 작가는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에서의 짜릿한 직장 생활을 거쳐 현재 기업체 임직원대상 직무능력, 재테크 교육업체인 ‘더 코칭 & 컴퍼니’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IFP(종합자산관리사), 변액보험판매관리사. 월급쟁이로 살아오다 재무설계 전문가로 변신한 작가는, 대한민국 월급쟁이가 어떻게 하면 월급만으로 부자가 될 수 있는지 고민해 왔습니다. 학교에서 ROTC로 2년, 군대에서 소대장으로 2년, LG에서 7년 근무하여 10년 조금 넘는 조직생활을 통해 내공을 제대로 쌓았으며 온몸으로 체득한 좀비 부하와 최강 부하의 특장점을 바탕으로 활발한 저술 및 강의 활동 중입니다.

 

저서로는 『신입사원 상식사전』,『경제상식사전(퍼즐편) 』,『월급쟁이 재테크 상식사전』,『72 마법의 법칙 복리』,『토지보상 200% 활용법』,『절대 배신하지 않는 돈의 습관』이 있습니다.

 

KBS 라디오에 고정 출연하면서 직장 생활의 처세술을 전파하기도 하였으며 M25, 코스모폴리탄 등의 젊은 층을 위한 잡지에 칼럼을 기고하기도 했고, 뒤늦게 공부에 재미를 붙여, 건국대학교 부동산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후 현재 한성대학교 경제부동산학과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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