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잘하는 사람이 세상을 리드한다 - 1% 리더들의 유머 내공 쌓기
홍성현 지음 / 작은씨앗 / 2013년 3월
평점 :
절판


 

 

 

사람들과 소통하는데 있어서 유머는 아주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남을 웃길 수 있다는 것은 그 사람의 마음을 얻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어릴 때에는 나름 유머있는 아이였고, 중학교 1학년 학창 시절 오전 자습시간에 친구와 노닥거리다가 주의를 받았음에도 또 걸려서 결국 반 학생들이 다 보는데서 교감에게 뺨을 맞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한 대도 아니고 여러대를 맞다보니 아프기도 아프지만 친구들 앞에서 맞았다는 수치심 때문에 그 이후로는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을 꺼려하게 되었고, 꼭 필요한 말 외에는 하지 않게 되는 습관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저의 잘못도 있었지만 과도한 체벌로 인해 중학교 1학년 때의 트라우마가 30년 이상 지속된 것이죠.

 

직장에 다니면서도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남의 말을 들어주는 역할을 많이 해왔지만 여전히 크게 웃거나 남을 웃게 하는 것이 어색하였고, 항상 굳은 모습 때문에 표정도 밝지 못했습니다.

 

이 책을 보는 순간 다시금 자연스럽게 웃을 수 있었고, 웃음을 통해 상대를 편안하게 해줄 수 있고 기운을 북돋아주면 상대도 미소를 짓거나 함께 웃게 되고, 그 웃음은 나에게 다시 돌아와 더 큰 에너지를 만들어 준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책의 내용은 단순히 유머를 모아놓은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웃음에 어떠한 힘이 있고, 사람의 삶을 바꿀 수 있는지를 말해줍니다.  작가 역시 삶의 변화를 시도한 뒤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을 찾게 되었고, 웃음과 유머의 가치를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강의 분야도 유머 및 동기 부여로 바뀌어서 매일매일 유쾌하고 행복하게 강의하며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쳐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작가는 독자인 우리들에게도 매일 웃으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유머 잘하는 사람이 세상을 리드한다'는 크게 3장과, 32개의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  웃지 않는 자, 밥도 먹지 마라  

  

  

작가는 1장의 12개의 항목을 통해 내 삶에 재미 요소를 만들고 인생을 행복하게 이끌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나 자신이고, 수동적으로 재미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스스로 나서서 적극적으로 재미를 찾고 유쾌함의 기운을 내 삶에 불어넣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다 보니 행복해진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항상 웃는 얼굴로 다니면 반드시 좋은 일이 생긴다고 합니다. 웃는 얼굴은 행복을 부르는 주문이기 때문입니다.

 

옆 사람에게 좋은 일이 생기면 진심으로 축하하며 박수를 쳐주세요.

그런 마음으로 살면 모든 일이 원하는 방향으로 잘 풀리는 또 다른 세상을 만나게 됩니다.

 

 

  

2장.  화장실에 빠진 돈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2장에서는 8개 항목을 통해 구체적으로 유머를 어떻게 연습할 것인지에 대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어떤 원고든 기계적으로 외우는 일은 위험하다고 합니다. 단순하게 외워서 하는 유머는 외운대로 잘해도 생동감이 없고 특기거나 기억이 나지 않는 경우에는 분위기를 썰렁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베테랑 연극배우들이 연극 대사를 맹목적으로 외우지 않는 것처럼, 입에서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대사가 중얼중얼 나올 때까지 감정을 절제하며 수없이 반복하는 리딩 연습을 하라고 합니다.

 

유머 내용을 숙지한 후에는 감정을 넣어 사실화하라고 합니다. 여러가지 감정을 담아 이야기하면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경청하게 되고, 웃음 코드에서는 빵 터지게 되고, 감동적인 부분에서는 감동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센스가 있는 사람은 재미와 감동을 주고 다른 사람을 즐겁고 유쾌하게 합니다.

센스를 만들어내는 원동력은 유머입니다.

 

 

  

 

3장.  그 덕분에 내가 철학자가 되지 않았나

 

  

 3장에서는 12개의 항목을 통해 말의 힘에 대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작가는 진심에서 우러나온 따뜻한 말 한마디가 한 사람의 인생과 운명까지 바꾸어 놓을 수 있다고 합니다. "당신은 잘할 수 있습니다.! 이 세상 누구보다 더 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말 실수를 하지 않으려면 2~3초라도 생각하는 습관을 가지라고 권합니다.

생각나는대로 말을 뱉어버리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목소리가 올라가고 실수할 염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잠시 생각하고 말을 하면 목소리 톤도 안정되고 여간해서는 말실수를 하지 않게 됩니다. 

 

가정, 직장 등 내가 늘 만나는 사람들에게 진심을 담아 칭찬하는 말로 하루를 시작해 보라고 권합니다.

"말 한 마디로는 천 냥 빚을 갚을 수 있지만 칭찬 한 마디로는 만 냥의 빚도 갚을 수 있다"

 

1년 365일 날마다 웃으세요. 그게 어렵다면 오늘 하루만이라도 웃으세요.

날마다 그런 결심과 실천을 반복하다 보면 머지않아 날마다 웃으며 행복해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작가는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의 중요한 차이 중 하나는 '감정조절 능력'이라고 합니다.

세상을 살다 보면 예기치 않게 화가 나는 일이 많습니다. 성공하는 사람은 화가날 때 그 자리에서 바로 화를 내지 않고 마음을 다스린다고 합니다.

 

이 내용을 보면서 학창 시설 트라우마로 감정조절 능력이 온전하지 못했음을 깨닫게 되었고, 효과적인 감정조절 방법으로 웃음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웃음은 사람의 마음을 평안하게 해주는 신기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터넷, 도서, 방송 등에서 재미있는 내용을 보거나 유머를 읽을 때면 웃으려고 노력하니 하루종일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꾸준히 노력하면 화가 나는 상황에서도 유머있게 잘 대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매일의 삶 가운데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아무 조건없이 박장대소하며 웃는 삶을 살아가면 웃음들이 꽃향기처럼 퍼져나가 나와 내 주변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게 되고, 그 변화의 물결이 세상을 바꾸어 나가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매일 아침 긍정적인 마인드로 "너는 잘할 수 있어. 넌 최고야. 넌 크게 될꺼야"라고 외치며, 하루를 웃음으로 시작하는 삶을 실천해 가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노력하다 보면 1년 365일 날마다 웃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이고, 인생의 변화를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성공하기 원하는 사람, 행복하기 원하는 사람, 삶을 재미있게 살고 싶은 사람, 긍정적인 조직을 만들고 싶은 리더 등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이 책속의 소중한 글

 

몇 해 전, 설 연휴 때였다. 아이들과 어느 박물관에 갔더니 마침 가훈을 써주는 행사를 하고 있었다. 나는 잠깐 생각하다가 쪽지에 “웃지 않는 자, 밥도 먹지 마라”라고 썼다. 그러자 접수하는 직원과 글씨를 써주는 선생님이 막 웃는 거다. 나도 기분이 좋아 유쾌하게 웃었다. 순간 다른 사람을 웃게 만드는 것은 그 자체로 참 행복한 일이라는 생각을 했다.
진짜 웃음은 상대를 편안하게 해줄 뿐 아니라 기운을 북돋아준다. 그래서 상대도 미소를 짓거나 함께 웃게 된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웃음은 나에게 다시 돌아와 더 큰 에너지를 만들어준다. 그것이 나를 더 성실하고 정직하게 만드는 힘이 되고 있다.
솔직히 웃음 강의를 시작한 이후 나의 삶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횡단보도를 건널 때 초록불이 켜져야 건너게 되고, 휴지는 꼭 휴지통에 버리게 되고, 식당에서 밥을 먹고 나오면 의자를 밀어 넣고 나오게 되었다. 물론 100% 지키지 못할 때도 더러 있기는 하지만……. 솔직히 횡단보도가 너무 멀어 부득이 무단횡단을 하게 될 때도 간혹 있었다. 그때는 양심에 찔려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마구 뛰었다.
부끄럽지만, 이렇게 나의 부족함을 고백하는 이유도 바로 웃음 때문이다. 웃음은 거짓말을 하지 못하게 만든다. 거짓말 하려다가도 피식 웃으면 금세 들통 나고 마니까. 웃음은 이렇듯 담백하고 순수하고 정직하기 때문에 사람으로 하여금 거짓말을 하지 못하게 만든다. (p. 25 ~ 26)

 

한데 강의를 시작한 뒤 기적과도 같은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먼저, 나를 그토록 괴롭혔던 만성두통이 신기하게도 싹 사라져버렸다. 매일매일 웃으며 생활하다 보니 나쁜 생각보다는 좋은 생각을, 나쁜 말보다는 좋은 말을, 나쁜 행동보다는 좋은 행동을 먼저 하게 된 때문이었다. 그리고 웃음에는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게 하는 에너지가 내재해 있기 때문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삶이 바뀌기 시작하자 빚이 차츰 줄기 시작했다. 예전에는 틀림없이 잘될 것 같던 일도 이상하게 막판에 꼬여버리더니 강의를 시작한 뒤로는 안 될 것 같던 일도 신기하게 잘 풀리고, 자꾸 저 멀리 달아나기만 했던 돈도 점점 가까이 다가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어떤 날은 강의 스케줄이 연속 3개나 취소되는 날도 있었다. 예전 같으면 낙담하고 실의에 차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요즘은 더 좋은 곳에서 나를 부를 것이라는 희망으로 오히려 기대감에 차곤 한다. 그러다 보면 아니나 다를까, 금세 다른 곳에서 강의 요청이 들어오는 거다.
예전에 내가 잘 안 되었던 이유는 늘 집착과 초조, 불안함이 가득한 얼굴로 사람들을 대하고 또 일을 했기 때문인 것 같다. 반대로 지금 내가 하는 일마다 잘되는 이유는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한 웃음이 있기 때문이다. 웃음을 얕잡아보지 마라. 얕잡아보는 만큼 복이 달아난다. 웃음을 입에 달고 다녀라. 그러면 그 이상으로 복이 들어온다. (p.43 ~ 44)

 

할머니 옆 병상에는 밝고 쾌활한 40대 후반의 아주머니가 입원해 있었다. 팔목 수술을 받았는지 양쪽 팔목에 붕대를 감고 있어 누구의 도움 없이는 전혀 팔을 움직이지 못했다. 아주머니는 꽤나 일찍 결혼을 했는지 다 장성해 시집간 딸이 옆에서 정성껏 간호하고 있었다. 그 딸도 엄마를 닮아서인지 상냥하고 밝게 잘 웃는 새댁이었다. 내가 궁금해서 물어보았다.
“아주머니는 팔을 다치셨나 봐요?”
“이거요? 터미널 증후군이래요.”
“아~, 터널 증후군요?”
“아이고, 제가 만날 이러네요. 터널증후군을 터미널 증후군이라고…….

그런데 뭐 어때요? 어차피 나을 건데……!”
순간 그 아주머니의 그 말이 내 가슴에 희망의 레이저로 쏘아졌다.
‘어차피 나을 건데……!’
‘어차피 나을 건데……!’
‘어차피 나을 건데……!’
한동안 그 말이 내 마음속에서 지워지지 않고 오래 머물러 있었다. ‘어차피’라는 부사 다음에는 체념이나 절망 따위의 부정적인 단어가 붙기 마련인데, 긍정의 단어를 붙이니 안 될 일도 반드시 될 수밖에 없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 두 모녀는 마치 병원에 휴양이라도 온 사람들처럼 뭐가 그리 즐거운지 서로의 얼굴을 보고 까르르거리며 수다를 떨었다. 그런 긍정적인 생각 덕분인지 그 아주머니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치유 속도가 눈에 띄게 빠르다고 했다. 어쩌면 그것은 당연한 결과가 아니었을까! 마음이 밝으니 얼굴이 밝아지고, 얼굴이 밝고 환하니 보는 사람마다 웃음으로 대할 수밖에 없고, 그렇듯 안 좋은 상황에서조차 웃음과 여유를 잃지 않으니 그녀의 몸에 찾아들었던 병도 자리를 못 잡고 쫓겨날 수밖에……. (p.62 ~ 63)

 

명품 유머는 꾸준한 연습과 훈련을 통해서만 나온다. 나는 영화 <코리아>를 보면서 연습과 훈련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달았다. 영화를 보면서 나는 두 선수의 연기하는 모습이 진짜 선수 같아 대역을 쓴 줄 알았다. 나중에 알고보니 완벽한 탁수선수로의 변신을 위해 매일 12시간씩 연습하는 등 어마어마한 훈련을 소화해냈단다.

그 영화를 보며 나는 이런 생각을 했다. '인간의 완성된 어떤 행위는 전적으로 피나는 연습과 훈련의 결과다. 그런 까닭에 무슨 일이든 제대로 하려면 자신의 몸에 완전히 익을 때까지 여습에 연습을, 훈련에 훈련을 거듭해야 한다. 그냥 거저 얻어지는 것은 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다.'

진정한 유머리스트가 되고 싶다면 스스로 완벽하다고 생각될 때까지 연습하고 또 연습하라. 그러다 보면 자기도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유머의 달인의 경지에 올라 있을 것이다. 사람의 인상 역시 좋게 만들고 싶다면 매일매일 활짝 웃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이 없다.  

하루도 빼놓지 않고 매일매일 꾸준히 연습하고 훈련하는 사람은 절대로 이길 수가 없다. 유머 역시 마찬가지다. 평소 유머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갈고 닦은 사람은 능숙하게 유머를 구사한다. 언제들어도 가슴에 와 닿는 말이 있다.

"벽인 줄 알고 밀었더니 문이더라!" (p.111 ~ 112) 

다 내다버려도 좋지만 감사와 유머, 웃음과 행복만은 내다버려서는 안됩니다.(p.244)

  

 

 

 

홍성현

 

작가 홍성현은 웃음과 유머로 사람들의 마음에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행복한 유머동기부여가로서 탁월한 유머감각을 무기로 종횡무진 전국을 누비며 활발한 강연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재미 전문가로도 유명한 그는 ‘어떻게 하면 재미있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라는 주제에 대한 체계적이고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기업과 조직, 가정에 기쁨의 씨앗을 뿌리고 있습니다.

작가의 강의는 쉴 새 없이 이어지는 폭소와 감동이 어우러진 한편의 모노드라마를 연상시킵니다. 그런 터라 강연이 끝나도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 진한 감동의 여운이 쉽사리 사라지지 않습니다.

 

작가는 ‘유머로 행복을 만들어 가는 세상(유행만세)’을 운영하며 한국웃음유머트레이닝센터 원장, 한국크리스토퍼리더십센터 강사팀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작가는 매주 무료로 유머편지 ‘홍성현의 유행만세’를 메일링 서비스 하고 있는데, 이 편지는 수많은 독자들에게 삶의 활력소가 되어 하루를 유쾌하게 시작하게 하고 자신의 삶의 방향을 정하도록 돕는 나침반이 되고 있습니다. cos1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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