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마 모랄리아 - 상처받은 삶에서 나온 성찰 코기토 총서 : 세계 사상의 고전 4
테오도르 아도르노 지음, 김유동 옮김 / 길(도서출판)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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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니마 모랄리아


아도르노는 후기 자본주의 시대에 개별자가 겪는 허위적인 삶을 기록한다.
그는 생산에 종속되어 버린 현실, 사회적 전체의 허위적인 총체성과 통일성, 개인에 대한 전체의 예속을 강화하는 무기력한 이념을 말한다.
독자는 객관성, 자율성, 사회성을 주체적인 삶의 원칙으로 삼는 것이 과연 옳은걸까 자문하게 된다.
결국, 현시대의 ‘부정성‘을 인정하는 것이 저항하는 개인으로서 긍정을 끌어내는 것이라 확신한다.
더불어 스스로 삶의 경험에 대한 믿음을 비판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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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우울 - 내면의 어두운 그림자 우울의 모든 것
앤드류 솔로몬 지음, 민승남 옮김 / 민음사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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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낮의 우울



우울증을 알고 싶었다.
그럼에도 쉽게 접근하지 않은 것은 우울증을 ‘정신적인 나약함‘으로 정의하고 싶은 것이다.
어쩌면 개인적인 슬픔을 병으로 치부하지 않은 이유도 있다.
모든 것을 알았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많이 이해했다.
내가 참 행복하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책에서 딱 한군데 포스트 잇을 붙였다.
주제와 상관없는데, 저자의 어머니가 가족과의 마지막 시간에 남긴 말이다.

˝너희들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죽을 수 있었을 거야. 난 너희들이 불행해지는게 싫다. 너희들이 불행할 때마다 내 가슴도 무너졌어. 내 사랑으로 너희들을 감싸서 세상의 모든 끔찍한 일들로부터 보호해 주고 싶었지. 너희들을 위해 내 사랑으로 세상을 행복하고 즐겁고 안전한 곳으로 만들고 싶었지.˝

부모로서 공감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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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노동계급의 형성 -하
에드워드 파머 톰슨 지음, 나종일 외 옮김 / 창비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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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노동계급의 형성-하


ㆍ책의 부피는 읽기를 서두르게 한다
ㆍ수많은 인명,지명,직종,단체명은 책에 몰입하기 힘들다.
ㆍ꾸역꾸역 읽고 나니 내용은 막연하게만 기억난다.
ㆍ다시 훑어보니 한번 읽기 아쉬운 책이다.
ㆍ역사적 흐름이 사회적 발전을 확인하지 않지만 19세기 초의 영국 산업혁명 시기에 노동자의 투쟁은 노동계급의 형성과 등장을 정초하며 진보하는 역사를 만들어 간다.
ㆍ톰슨은 저술 과정에서 수많은 자료와 사료들을 비교 분석하고 재해석하며 호응과 비판을 얻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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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노동계급의 형성 -상
에드워드 파머 톰슨 지음, 나종일 외 옮김 / 창비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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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노동계급의 형성 - 상


자본주의 경제의 확립이라는 산업혁명의 시기까지 농촌 경제의 붕괴와 그 후, 공업 노동자의 비참한 삶이 그려졌다.
그리고 그들은 권리를 찾기 위한 노력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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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 인문학 - 괴테에서 데리다까지 뉴아카이브 총서 2
이마무라 히토시 지음, 이성혁.이혜진 옮김 / 자음과모음(이룸)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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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 화폐인문학 괴테에서 데리다까지



누군가와 관계를 맺는다.
그것이 순수하든, 목적적이였든, 그 의미를 형식으로서의 화폐에서 정의해본다.
더불어 화폐에서 죽음의 관념을 표상하는 것은 특기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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