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로 읽는 독일 프로이센 역사 역사가 흐르는 미술관 5
나카노 교코 지음, 조사연 옮김 / 한경arte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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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흐르는 미술관 5편은 독일입니다. 프로이센은 어디선가 들어본거 같은데, 요번 책을 보면서 느낀건, 정말 생소하다는 느낌이었어요. 책에 있는 그림들도 하나도 모르겠고, 이름들도 너무 어렵고~ 책 뒤표지에도 이렇게 적혀있네요. "독일 통일을 이룬 프로이센 왕조 호엔촐레른가는 우리에게 친숙한 왕가는 아닙니다. 독일어 발음 자체가 어렵고 기억에 잘 남지 않는데다가, 여러 미녀가 활약했던 합스부르크 왕가나 부르봉 왕가와 달리 주로 딱딱한 군인 왕이 많아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게 느껴지기 때문인지도..." 맨 뒤에 연표를 보니, 제 1차 세계대전 직전에 와르르 붕괴된거 같은데, 참... 어찌보면 세계를 완전 뒤흔든 나라의 역사인데, 왕조가 세워진것도 옆 큰 센나라 덕에 통일되질 않나, 타국 왕가들처럼 잘 알려지지 않은것도 신기하고, 그러고보니 우리나라처럼 분단국가였다가 통일도 했고... 다른 나라들은 뭔가 문화, 역사적으로 많이 이룩해낸거 같은데... 읽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책읽으면서 나라 이름이 두 나라가 붙은것들이 나뉜걸 많이 봤는데, 오스트리아가 고유 언어가 없고 독일어를 쓴다는데 깜짝 놀랐어요. 헝가리도 헝가리어가 있고, 체코도 체코어가 있는데, 오스트리아는 독일어...ㄷㄷ 역사란ㅎㅎ



프로이센 가계도를 보며, 어머, 지금까지의 다른 국가들과 달리 뭔가 단순해, 그리고 친절하게 1~9 즉위순 표기도 되있고요, 무엇보다 재밌었던건 별명이 있는거였어요. 뒤에서 확인해보니, 이름 몇개를 번갈아 돌려써서, 헷갈려서 별명을 붙였더군요. 대체 왜ㅎㅎ 국민성인가? 참 특이했어요ㅎㅎ




후반부에서는 일본이 출현해서, 이야, 이 나라는 뭔, 지난번에 러-일 전쟁도; 진짜 대단하다 싶었는데, 돌아보니 작가가 일본인...

제 1차 세계대전과 함께 프로이센이 끝난 느낌이라, 생각에 최신 왕조다 싶어 다시 찾아보니, 구부러진 프리츠(프로이센 가계도 1번)가 1701년부터 재위, 우리나라 조선은 언제부터지 찾아보니 태조(조선 제1대 왕)가 1392년부터 재위, 우리나라 왕조 역사가 더 긴 거 같은데... 양반나라라 그런가, 너무 얌전히 피해만 당한거 같다는 생각도 문득. 이렇게 재밌는 역사 책을 우리나라 시선에서 바라보는 세계사 책도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다음 국가는 어디일까 궁금해지는 역사가 흐르는 미술관 시리즈^^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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