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트 블루머 - 나이를 뛰어넘어 잠재력을 발휘하는 법
리치 칼가아드 지음, 엄성수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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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트 블루머>

 

리치 칼가아드 지음

엄성수 옮김

한국경제신문 출판




“당신은 결코 루저가 아니다. 다만 아직 꽃피지 못했을 뿐.”

뒤늦게라도 결국 성공하는 사람들의 비밀





'잠재력, 천재성, 영재, 조기교육...'



우리나라에서 자란 그 누군가라면 한번쯤은 다 이러한 단어를 들어보고 어릴 때 이런 열풍과 교육 속에서 자랄 것입니다. 그만큼 우리 사회는 어릴 때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위해 조기 교육을 받고 공부, 학원 등 과도한 경쟁 속에서 살아가죠.



그런데 꼭 어릴 때 영재 소리를 못 들었거나 두각을 나타내지 않았다고 해서 그 사람의 인생이 실패한 것일까요. 일찍이 성공을 못했다고 해서 실패한 인생은 아닌 것이죠. 왜냐하면 인생은 길고 특히나 요즘은 백세시대라고들 하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레이트 블루머’라는 단어, 묘하고도 뜻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아직 제 인생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고 비록 지금은 성공하지 못했지만 뭔가 힘이 되고 동기 부여가 되어주는 제목이었거든요. 이제 그러한 뜻깊은 의미가 담긴 이 책에 대해 소개해볼까 합니다.









띠지를 떼고 나서 표지 그림이 다 나오게 찍어봤어요. 

이 알록달록한 꽃 사진이 블루머라는 제목의 단어와도 잘 어울리면서 이쁘더라구요ㅎㅎ








이 책의 저자는 세계적 경제전문지인 ‘포브스’의 출판발행인이자 미래학자인 리치 칼가아드입니다.


포브스 미디어에서 27년간 일해왔을뿐만 아니라 기술과 혁신, 경제와 비즈니스, 리더십, 인간 발달 등에 대해 글을 쓰는 저널리스트, 강연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라고 하구요. 실리콘밸리 최고 공공 비즈니스 포럼과 7,500명의 회원을 지닌 처칠 클럽을 공동 설립, 올해의 젊은 기업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주요 저서로는 ‘라이프 2.0’, ‘소프트엣지’, ‘팀이 천재를 이긴다’ 등이 있습니다.








이 책의 목차인 ‘CONTENTS’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 책에 대한 찬사들]

[프롤로그]



[1장] 얼리 블루머에 대한 집착

[2장] 인간 평가의 잔인한 오류

[3장] 보다 따뜻한 인간 발달 평가

[4장] 레이트 블루머의 6가지 장점

[5장] 당신 자신의 건강한 문화를 만들어라

[6장] 체제 전복을 위해 그만둬라

[7장] 자기 회의라는 슈퍼 파워를 활용하라

[8장] 스스로를 더 나은 정원으로 옮겨 심어라

[9장] 기다린 보람, 진정한 롱런



[에필로그]

[감사의 글]

[주]







모든 나이대의 레이트 블루머들이여,

운명이 우리를 부른다








[프롤로그]


레이트 블루머의 출발점에 대해 생각해보라. 레이트 블루머의 재능과 열정은 십중팔구 잔인할 정도의 좁은 범위의 능력들을 평가하는 문화 및 교육제도에 의해 무시당했다. 그러니까 발견과 격려와 잠재력이라는 레이트 블루머의 모든 길을 막아버린 것이다. 레이트 블루머들을 아예 쳐다보지도 않음으로써 성공의 문을 열어주지 않았던 것이다.



책 제목이자 핵심 대상이기도 한 ‘레이트 블루머’는 얼리 블루머에 반대되는 말이라고 해요, 그래서 레이트 블루머는 늦게 꽃피는 사람, 대기만성형 인간, 늦깍이 등으로 이 책에서 치환되기도 합니다. 레이트 블루머에 속하는 사람들은 이른 성공에 집착하는 사회가 사람들의 보다 늦은 성공 잠재력을 과소 평가하게 되면서 외면받아 왔다고 할 수도 있는데요. 그에 대한 내용과 분석, 새로운 시각이 본문의 여러장에 걸쳐 제시됩니다.








[1장] 얼리 블루머에 대한 집착


우리가 얼리 블루머들을 인정하고 높이 평가하는 것은 절대 잘못된 일이 아니다. 그들의 성취는 인정받을 자격이 있다. 그러나 조기 성취에 대한 우리 문화의 집착은 대부분의 사람들, 그러니까 살아가는 방식도 다르고 성취 속도도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고 있다.



우리나라만 그런게 아니라 해외도 이러한 조기 교육과 성취를 바라고 원하는 추세는 있어 왔나봅니다. 그래도 특히나 우리나라는 교육열이 높은 나라여서 그러한 문화가 널리 있는 줄 알았거든요. 물론 얼리 블루머들이 인정받아야 하는 것도 맞긴 맞는 것 같아요. 다만 사람마다 살아가는 방식과 성장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그에 대한 존중이 있어야 한다는 저자의 말이 와닿았어요.







사실 사람들이 일찍 꽃피는 걸 어렵게 만드는 요소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육체적으로 또는 신경학적으로 더딘 발달,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 뚜렷한 표준이 없는 학습 스타일, 사회경제학적 여건, 지리학적 제한, 질병, 중독, 경력 단절, 그리고 심지어 운이 없는 것 등이 그 대표적인 예다.


그러다 더 나이가 들면 결혼과 임신, 육아, 그리고 화급을 다투는 여러 가지 가정사 때문에 이런 저런 기회들이 제한되고 직장 경력에도 안 좋은 영향을 받게 된다. 각종 사고와 질병, 우울증, 중독 등도 일찍 꽃피는 걸 가로막는 장애물들이다.



이를 읽어보면서 정말이지 인생은... 다사다난하다는 말이 맞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인생사 새옹지마라는 말도 있죠. 그 뜻은 ‘인생에 있어서 길흉화복은 항상 바뀌어 미리 헤아릴 수가 없다’는 것인데요. 그래서 인생이 다채롭다고도 할 수 있지만 변수가 많기 때문에 그만큼 자신의 잠재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생기기도 하는 것 같아요.









[3장] 보다 따뜻한 인간 발달 평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는 나이가 들수록 더 똑똑해지고 더 창의적이 된다. 우리 뇌의 구조와 신경망과 인지능력이 나이를 먹고 인생 경험이 쌓이면서 더 좋아지기 때문이다.



이 부분을 보면서 연구 내용과 결과가 정말 신기했어요. 보통 우리는 나이가 점점 들어가면서 기억력이 쇠퇴하고 뇌가 발달을 멈춘다고 생각하지만 이 연구 결과는 놀랍더라구요. 사실 사람들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평생 동안 여러 차례 인지능력의 정점에 이른다고 해요. 나이 별로 어릴 때는 인지 처리 속도나 학습 능력 등이 뛰어나다면 나이가 들어서는 사회적 이해력이나 언어 지식 등의 인지 능력이 정점에 도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4장] 레이트 블루머의 6가지 장점


1. 호기심

2. 연민

3. 회복력

4. 평정심

5. 통찰력

6. 지혜



4장을 읽어 보면서 ‘레이트 블루머’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6가지의 사항들을 정리해보았어요. 책에 나온 예시들과 함께 찬찬히 읽어보니 더 와닿는 부분이 많더라구요. 인생에서 아직 빛을 보지 못했거나 힘든 여정을 가고있다는 생각이 드신다면 특히 이 부분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레이트 블루머가 가진 진정한 힘, 숨겨진 재능, 장점들을 인식하면서 긍정적으로 시각을 변화시킬 수 있을거예요.









[9장] 기다린 보람, 진정한 롱런


스스로를 꽃피우는 일에는 기한이 없다. 우리의 미래 이야기는 돌에 새겨지는 게 아니라 연필로 쓰이는 것이다. 따라서 고칠 수 있다. 자기 결정권이 생기는 데는 정해진 시한이 없고, 어떤 돌파구를 찾는 데는 나이 제한이 없다.


누구나 알만한 전래동화 중 하나인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토끼와 거북이가 경주 내기를 하게 되는데 뛰는 것에 재능이 있고 자신감에 넘쳤던 토끼가 먼저 출발해서 앞서 나갔지만, 결국엔 낮잠을 잔 토끼 대신 꾸준히 자신의 페이스를 잃지 않고 느림의 미학을 보여준 거북이가 경주에서 이기게 되었죠. 이 이야기처럼 진정한 롱런이란 기다림과 꾸준함, 노력 등이 뒷받침이 되야 하는 것 같아요.







마치 한 소설의 제목인 것 같은 '레이트 블루머'라는 용어가 인상이 깊었습니다. ‘대기만성형’인 사람들, ‘늦게’가 아니라 ‘좀 더 갈고 닦은 뒤에 빛을 발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읽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도 지금은 평범한 삶을 살고 있지만 대기만성형의 인생을 꿈꾸고 그것을 이루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해왔었거든요.




인생을 살아가면서 성공해야할 특정 시간이나 상황은 없는 것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무조건 정해진 성공 시간표가 없듯이 말이죠. 인생이 우리 하기 나름대로 이듯이, 또한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있듯이 사람마다 스스로를 꽃피우는 일에 기한, 제한이 없다는 말이 인상이 깊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도전하고, 더 열심히 살아가게 되는 것이 아닐까요.




늦게 꽃피는 사람, 대기만성형 인간인 레이트 블루머!

그래서 더 뜻깊고 그 의미가 남다른 것 같아요. 이제는 우리 사회가 얼리 블루머들만 칭찬할게 아니라 이러한 레이트 블루머가 된 이들에게도 박수와 격려를 힘껏 보내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저 또한 레이트 블루머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며 오늘, 내일을 열심히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미래의 삶과 성공을 위해 현재 노력해나가는 분들에게 커다란 용기와 힘이 실어줄 이 책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 글은 꿈녀까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레이트블루머 #리치칼가아드 #엄성수 #한국경제신문 #성공학 #대기만성 #신간도서 #꿈녀 #꿈녀까페 #꿈꾸는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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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을 걷다, 호주 울루루 - 걷는 즐거움, 2020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김영순 지음 / 북스페이스(유비미디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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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문학을 걷다 호주 울루루>

 

김영순 작가

북스페이스 출판





2020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호주’라는 나라는 예전에 워킹홀리데이를 많이들 떠나서 부러워했던 기억이 있어요. 뭔가 ‘자유로움’과 ‘어학연수’의 이미지가 떠오르기도 하구요. 이 책의 제목을 보고는 그러한 호주를 인문학과 연결 짓고 있어서 그 내용이 궁금해지더라구요. ‘울루루’라는 단어는 어떤 연관이 있는지도요.








작가님의 친필 싸인과 함께 책을 보내주신 북스페이스에 감사드립니다.

‘울루루에서 우연처럼 만나기를...’이라는 문구에 울림이 전해지는 듯 하네요.

그럼 이제 2020 우수출판콘텐츠로 선정되었던 책이기도 한 ‘인문학을 걷다 호주 울루루’에 대해 소개해보겠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현재 변호사 겸 인하대 교수이자 인문여행작가이기도 한 김영순 작가님입니다.

꿈꾸는 일에 도전해서 하나씩 해내고 있는 40대이자 많은 이력들을 가지고 있는 만큼이나 살아가면서 못해본 많은 것들에 도전하는 멀티 페르소나를 추구하신다는게 상당히 인상적이네요.







이 책의 목차인 ‘차례’를 살펴보겠습니다.


어떤 파트나 챕터로 나뉘어져있진 않지만 여행 에세이로서 각 부제를 가진 에피소드들이 쭉 이어집니다. 처음에 ‘내가 여행하는 이유’라는 프롤로그 식으로 책이 시작되고, ‘호주 아웃백으로 OUT’으로 본문이 시작되어 마지막에 ‘호주 아웃백에서 BACK’이라는 수미상관의 형태로 마무리가 되는게 눈에 띄네요.







[내가 여행하는 이유]


여행은 현실에 안주하려는 나에게 삶은 불안정하다고 경고한다. 새로운 환경에서 낯선 나를 발견하기 위해, 그리고 돌아왔을 때 조금 더 성장한 나를 만나기 위해 여행을 한다.

그래서 2018년 여름, 호주 한가운데에 있는 사막으로 여행을 떠났다.







[호주 아웃백으로 OUT]


우리 몸에 배꼽이 있듯이 호주의 정중앙에도 배꼽이 있다. 호주 원주민들은 이 배꼽을 세상의 중심이라고 생각하여 ‘울루루(Uluru)’라고 불렀다. 울루루는 사막 한가운데 덩그렇게 솟아 있는 거대한 바위이다. 울루루를 처음 본 순간, 혹시 여기라면 나의 백골과 마주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날부터 나는 울루루를 꿈꾸기 시작했다.


p13 중에서



처음에 이 책의 제목을 접했을 때 ‘울루루’가 호주의 인사말 같은 건가 했었거든요. 그런데 알고 보니 호주의 중앙에 위치한 사막에 솟아있는 거대한 바위였다니 신기했죠ㅎㅎ 이 울루루를 처음 보고 마치 운명같은 느낌을 받으셨다니 저도 실제로 보고싶어 집니다.








[미니멀라이프]


캠퍼 밴 생활을 하는 동안 확실하게 깨달은 사실이 있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에 그리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이다. 일주일 치 입을 속옷과 겉옷, 수건 두 장, 이불, 책 한 권, 노트북 하나, 즉석 밥과 김치 통조림, 달걀 한 판으로도 충분했다. 한국에 있는 집을 떠올려 보았다. 옷장에는 입지도 않는 옷이 왜 그리 많은지.


p30 중에서



최근 들어 많은 사람들이 그 가치를 알아보고 추구하기 시작한 용어가 나오는데요, 바로 ‘미니멀라이프’에 대한 것이죠. 한마디로 ‘단순하게 살기’로 불필요한 물건이나 일을 줄이고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물건만으로 살아가는 것인데요.

저도 미니멀라이프가 좋다는 건 알겠는데 살아가다보면 그게 잘 안돼더라구요. 채널을 돌리다 보게 되는 홈쇼핑은 그날따라 왜 그렇게 눈을 떼질 못하겠고, 스마트폰으로 서치를 하다가 보게 되는 광고 상품들은 왜 이리 사고 싶어지는지..ㅎㅎ 한편으로는 이렇게 평소에 생각지 못했던 가치를 여행을 통해서 느끼게 되는 것 또한 의미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간간히 작가님이 메모 형식으로 그린 설명이 나오곤 하는데 그림이 참 귀여운 것 같아요. 사진과는 또 다른 보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울루루, 빙산의 일각]


드디어 울루루를 만났다. 엄청난 크기와 놀라운 모습에 경이로움을 느꼈다. 울루루는 호주의 중앙에 있는 거대한 사암 덩어리 바위다. 높이가 348미터이며 둘레는 9.4킬로미터에 이른다. 걸어서 한 바퀴를 모두 돌자면 3시간 정도 걸린다.


p64 중에서



울루루의 선명한 모습이 찍힌 사진이 참 멋지네요. 이 책의 표지에 나오는 사진이기도 하죠. 특히나 일몰에 보는 이 울루루는 하루 중에서 붉은색이 가장 선명해지는 시간의 모습이라고 하는데요. 그 위의 푸른 하늘과 대비가 되어서 더 선명해 보이면서 자연의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Exist와 Live의 차이]


시드니하버의 바닥에는 유명인들의 명언이 군데군데 적혀 있다. 그 가운데 소설가이자 사회주의 혁명가였던 잭 런던의 글도 있다. (중략) 자신이 만난 수많은 인간 군상의 이야기를 소설로 써서 작가로서 유명해졌다. 1904년 러일 전쟁 당시 종군 기자로 조선을 방문하여 <조선사람 엿보기>라는 여행기를 쓰기도 했다.


p105~106 중에서



<조선사람 엿보기>라는 책에서 작가인 잭 런던이 조선 사람에 대해 관찰하고 쓴 글이 있다고 하는데요. 그 중에는 ‘바삐’, ‘얼른’, ‘속히’, ‘얼핏’, ‘급히’, ‘냉큼’, ‘빨리’, ‘어서’라는 조선말이 있었다고 해요. 그 후손인 현재의 우리, 한국 사람들이 ‘빨리빨리 문화’속에서 여전히 많이 쓰고 있는 단어이기도 하죠.ㅎㅎ 예전에도 이런 말들과 빠름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하니 신기합니다.









[주인 없는 땅에서 죽어 간 주인들]


호주 정부는 1880년부터 1960년까지 원주민 자녀들을 문명화시킨다는 명분으로 개화 정책을 폈다. 백인과 원주민 사이에서 태어난 어린아이들을 교회나 백인 가정에 강제로 입양시키는 것이었다. (중략) 당시에 부모와 이런 생이별을 했던 세대를 일컬어 ‘도둑맞은 세대’라고 부른다.


p150 중에서



이 글에서 예로 들고 있는 소설 ‘토끼 울타리’에는 이러한 ‘도둑맞은 세대’를 소재로 하여 그 문제를 다루고 있고 영화로 제작되기까지 했다고 해요. 도둑맞았다는 그 표현이 참 가슴이 아픈 일이죠. 호주의 아픈 역사와 관련된 이러한 소설과 영화가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호주를 인문학으로 접한다는게 새롭게 다가오는 듯 했습니다.









이 책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인문학 분야의 2020 우수출판콘텐츠로 선정된 책이라고 하는데요. 여행과 인문학의 만남이 사뭇 색다르면서도 흥미로워서 읽는 내내 재미가 있더라구요. 여행을 하면서 느꼈던 바를 이렇게 조화롭게 풀어냈다는 점이 인상적이기도 했어요.




이 책을 통해 비록 지금은 직접 여행을 떠날 순 없지만 호주를 인문학으로 경험해본다는게 특별하면서도 좋은 독서의 기회가 되었던 것 같아요. 예전에 호주에 워킹홀리데이를 가는게 제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는데 작가님이 호주를 직접 누비고 다녔던 경험을 담은 이 여행기를 읽어보면서 그 꿈을 대리만족한 느낌이 들기도 하더라구요.



표지를 넘기며 읽었던 작가님의 문구처럼,

저도 언젠가 호주 울루루에서 우연처럼 뵙게 되길 바라며 이 책을 마치겠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인문학을걷다호주울루루 #김영순 #북스페이스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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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밥 먹여준다면 - 생애 첫 책을 위한 33가지 현장 이야기
이훈희 지음 / 가연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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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책이 밥 먹여준다면>

 

이훈희 지음

가연 출판


 

 


생애 첫 책을 위한 33가지 현장 이야기

 




한때 자신만의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는 것이 유행이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저 또한 인생을 살아가면서 꼭 이루고 싶은 저만의 버킷리스트를 작성해보았는데요. 그 중에 ‘나의 책 써보기’라는 출간에 관한 희망사항이 있었더랬죠. 물론 정식 작가도 아닌 제가 책을 내기가 쉽겠냐만은 누구나 한번쯤은 꿈꿔보는 일이 아닐까 싶기도 했구요.

 

그렇게 저만의 염원이 담긴 버킷리스트가 서서히 잊혀지고 코로나로 인해 집콕하며 지내다가 좋은 기회에 이 책을 접할 수 있게 되었어요. 뭔가 다시 내 안의 희망이 살아나는 느낌이였달까요. 이 책을 읽으면서 내내 느꼈던 두근거림이 서평을 쓰고 있는 지금도 전해지는 듯 합니다. 이제 오늘 소개할 도서인 '책이 밥 먹여준다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작가와 출판편집인, 북콘서트 기획자, 그리고 독자에게 책을 소개하는 언론인이라는 다양한 이력을 가진 이훈희 작가님입니다.

 

언론사와 광고회사에 근무하다가 문화예술 전문 인터넷신문 ‘뉴스컬처’를 창간하고 다양한 장르의 공연 프로듀서와 문화예술 시상식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해오셨구요. 문화를 매개로 한 다양한 경험을 책과 뉴스를 통해 공유하고 강의를 통해 현장의 노하우를 전달해왔습니다. 또한 문화예술과 실버산업을 융합한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경영하고, ‘백뉴스’를 통해 시니어 세대와 소통하며 ‘북라이브’의 발행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주요 저서로는 ‘예술이 밥 먹여준다면’, ‘우리 결혼해요’가 있습니다.

 








이 책의 목차인 ‘CONTENTS’를 살펴보겠습니다.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총 4개의 챕터로 나뉘어 책과 출판업계에 관한 본문이 나오고 나서 에필로그로 끝이 납니다.

 

 

[PROLOGUE] 우아한 책은 없다

 

[Chapter 1]

[Chapter 2] 책 쓰기

[Chapter 3] 출판하기

[Chapter 4] 출판하는 사람들

 

[EPILOGUE] 어쩌면 당신이 더 멋진 저자









[PROLOGUE] 우아한 책은 없다

 

이 책이 좋은 작가, 진정성 있는 출판인이 되고 싶은 이들에게 자주 곱씹을 수 있는 이야기였으면 한다. 책으로 대박이 나 인생 역전할 수 있다는 이야기는 못 하겠다. 다만 책으로 삶을 바꾸고, 출판으로 건강한 밥벌이를 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 우린 잘 만난 것 같다.

 

 

흔히들 하는 ‘그래가지고 밥 벌어먹고 살겠냐’는 말이 생각이 나네요. 이 책의 제목 또한 한국인에게 정말 중요한 ‘밥’이라는 소재를 사용해서 ‘책이 밥 먹여준다면’이라 지었듯이 말이죠. 프롤로그에서 이 마지막 문단이 가장 인상이 깊었어요. 출판 환경도 시중에 나온 책 중에 겨우 20%만이 독자들의 선택을 받고 살아남는다는 상황을 잘 반영하듯 이 책에서 저자는 책 출판, 출간으로 대박날 수 있는 비법을 담고 있는게 아니기 때문이죠. 그래서 오히려 출판으로 ‘건강한 밥벌이’를 할 수 있다는 정도의 현실적인 조언이, 그리고 책으로 삶을 바꿔본다는 말이 더 와닿았답니다.

 







[Chapter 1] 책

 

챕터 1에서는 ‘책’을 주제로 책의 본질과 시대의 흐름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출판시장에서 책은 어떻게 다뤄지는지와 북 트렌드를 짚어주고 있죠. 이 도서가 ‘책’에 관한 내용이기 때문에 우선 책 그 자체에 대해 알 수 있는 부분이랍니다.








책 쓰기의 첫 번째 적은 ‘출판 신비주의’라는 관문이다. 당신의 이야기가 사람들에게 새것으로 들린다면, 작은 위로나 삶에 생기를 줄 수 있다면 당장 책 쓰기를 준비해야 할 것이다. 투고가 출판사로부터 거절당하거나 필력이 부족한 것은 결국 극복된다. 1년 후에 책을 내거나 쓰고 있는 사람이 될지 여전히 생각하고 있을지는 작은 결심 하나로 갈린다.

 

p18 ‘책 써서 망했다는 사람 못 봤다’ 중에서

 

 

자신의 꿈을 그대로 간직하고만 있을 것인지, 아니면 그 꿈을 실현시킬 것인지는 본인의 선택에 달려있다는 말인 것 같습니다. 책을 쓴다는 것에는 물론 많은 과정이 필요하겠지만 우선은 자신의 결단과 실천이 우선해야 하니까요. 그 결심을 하기까지 주저하고 있을 독자들에게 용기를 주는 첫 번째 조언인 것 같네요.








필자가 생각하는 좋은 책은 자신의쓰임, 그 소명을 다한 책이다. (중략) 책의 사명은 이런 것이다. 목적에 대한 충족이다. 출판계에서 좋은 책이란 많이 팔리거나 오래 살아남는 책이다. 많이 팔리진 않아도 어떤 이들에겐 전설처럼 읽히는 책이 있다.

 

p20~21 ‘좋은 책, 나쁜 책, 이상한 책 ① 좋은 책’ 중에서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라는 유명 영화의 제목을 패러디한 부제가 눈에 띄는군요. 저자는 좋은 책에 대한 견해를 시작으로 이후에 나쁜 책, 이상한 책, 그리고 베스트셀러까지 짚어보며 다양한 책들을 구분해보고 그에 대한 분석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특히 이번 장에서의 좋은 책에 대한 내용이 와닿더라구요.

한 아들이 자신의 아버지를 위한 회고록을 집필해 소량 찍어 두었다 장례에 참석한 이들에게 준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베스트셀러나 스테디셀러는 아니지만 당사자인 아버지는 물론이고 가족과 친지, 문상객 모두에게 특별한 감동을 주었을테니 기록문학 그 이상이 역할을 해낸 것이라는 점. 혹은 수십년에 걸친 누군가의 경험이 오롯이 담긴 책, 역사적인 이들의 이름과 헌신을 기념하는 책 등.., 그 책 자체로도 뜻깊고 의미있는 책이 좋은 책이라는 생각에 매우 공감이 갔습니다.

 








[Chapter 2] 책 쓰기

 

챕터 2는 ‘책 쓰기’를 주제로 하여 글쓰기 훈련과 책을 엮을 수 있는 콘텐츠, 투고의 방법 등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책을 출간하려면 투고를 하고 출판사의 문을 두드리는 단계가 당연히 중요하겠죠. 이 부분부터 본격적으로 예비 작가나 출판인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세계적으로 5억 부 이상 팔려나간 <해리포터> 시리즈의 작가 조앤 K. 롤링조차 원고를 12곳으로부터 거절당한 끝에 성공했으니, 결국 편집자의 안목이 문제였을까. (중략) 당신의 원고가 ‘해리포터 시리즈’처럼 유망하지 않다고 단정할 순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투고는 출판 편집자에게 유망하지 않게 보인다. 왜 그럴까.

 

p64 ‘당신의 투고가 거절당하는 7가지 이유’ 중에서

 

 

저자는 투고가 성공할 수 없는, 에디터에게 컷 당하는 다수의 원고들이 생겨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어요. '당신의 투고가 거절당하는 이유'라는 부제로 다음과 같은 7가지의 이유를 들고 있죠. 전 아직 투고를 해본 적은 없지만 글 속에 그 이유와 조목조목 나누어 설명을 잘해주고 있어서 뭔가 팩폭을 당하는 듯한ㅎㅎ 상당히 이해가 쏙쏙되는 느낌이었어요.

 

  1. 당신이 원하는 책인가, 독자들이 원하는 책인가
  2. 책은 글을 모은 것이 아니다
  3. 운전면허시험집의 효능감은 있는가
  4. 좋은 문장가도 어쩌지 못하는 사유의 게으름
  5. 탄탄한 문장력과 호흡은 필요조건
  6. 제목(가제)과 목차만으로도 호기심을 부르는가
  7. 서점에 이미 차고 넘치는 이야기는 아닌가

 








유명해지기 위해선 책을 써야 하고, 책을 쓰기 위해선 sns 구독자를 늘려야 한다? 이건 환원 논리다. “매일 꾸준히 글을 올리다 보니 문장이 아름다워졌고, 연재를 시작하자 구독자가 더 늘었다. 그래서 책을 냈고, 구독자 600명 가량은 내 책을 사전 구매했다.” 이것이 자연스러운 경로다. 필자는 sns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p105 ‘예비독자의 확보; 인터넷 글쓰기’ 중에서

 

 

저자가 여기서 sns 활동을 추천하는게 책보다 우선시 하라는 건 절대 아니예요. sns도 하나의 경쟁력 있는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이죠. 책의 판매량이 출판사의 큰 고민거리가 되곤 하는데, 만약 작가가 sns를 통해 많은 구독자를 구축해놓았다면 출판사 입장에선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이 될 수 있을테니까요. 특히나 요즘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의 각종 sns를 통해 홍보를 톡톡히 할 수 있잖아요. 하지만 그렇다고 sns상에 무작정 일상의 글 등 아무 글이나 올리는 건 안된다고 합니다. 특정 테마와 형식을 가지고 자신만의 콘텐츠를 구축하면서 sns를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죠.










[Chapter 3] 출판하기

 

챕터 3은 ‘출판하기’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저자의 권리와 출판계약 방법, 출판의 유형 등을 알려주면서 각자에게 맞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요. 출판 방법과 과정 등 출판업계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 나오기 때문에 특히 예비 작가나 출판계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많은 도움이 될 부분이네요.









이렇게 ‘출판권설정 표준계약서’라는 저같은 일반 독자에게는 생소한 문서도 첨부가 되어있는데요. 이러한 계약서는 처음 봐서 그런가 신기하더라구요. 뭔가 출판 계약의 간접 경험을 하는듯한ㅎㅎ 작가가 자신의 권리를 잘 챙기기 위한 당부들도 있어서 예비 작가분들이 참고하면 좋을 팁이 될 것 같아요.









2020년 하반기부터 서점가를 단숨에 집어삼키기 시작한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 대표적이다. 이 책은 원래 <잠들면 나타나는 비밀 상점, ‘주문하신 꿈은 매진입니다’>를 제목으로 ‘크라우드 펀딩’ 했던 작품이다. (중략) 목표액의 1,812%를 달성했고 1,000명의 후원자들에게 책이 전달되었다. 이후 ‘리디북스’에서 전자책 출판을 거쳐 종이책으로 대박을 터뜨렸다.

 

p166 '독립출판의 방법' 중에서

 

 

이 책에 나오는 다양한 출판의 방법 중에서도 특히 이 부분이 매우 흥미로웠어요. 예시로 소개된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는 것만 알았는데 이렇게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일반적이지 않지만 특별한 방법으로 대박이 난 줄은 몰랐었거든요. 꼭 기존의 출판사를 통해 원고가 ‘픽’되지 못하더라도 이러한 크라우드 펀딩이나 1인 출판, POD 등 독립출판의 방법들이 존재한다는 것이 인상이 깊었답니다.










[Chapter 4] 출판하는 사람들

 

챕터 4에서는 ‘출판하는 사람들’이란 주제로 출판사의 창업과 북 마케팅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어요. 실제로 저자가 출판 업계에서 활동하셨기 때문에 그 경험이 묻어나는, 실질적인 내용이 여럿 담겨있는 것 같습니다.









* 창업 전에 준비해야 할 6가지 전략

 

  • (콘셉트) - 당신의 출판사는 무슨 책을 어떤 기준으로 출판하는가?
  • (저자 섭외) - 저자가 왜 꼭 당신의 출판사와 계약해야 하는가?
  • (예비자금) - 책이 안 팔려도 다음 책을 위해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이 있는가?
  • (매출 전략) - 향후 1년간 출판 가능한 책 중 확실히 수익을 내는 책은 몇 종인가?
  • (홍보 수단) - 당신이 늘 활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은 무엇인가?
  • (비용 절감) - 당신은 교정과 디자인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할 수 있는가?

 

 

위의 내용은 ‘성공하는 1인 출판사의 6가지 준비’라는 부제로 소개된 목록들입니다. (그에 대한 설명은 스포가 될 수 있어서 구체적인 내용은 이 책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1인 출판사는 물론 대형 출판사보다 어려움이 많고 그만큼의 애로사항이 있겠지만 치열한 출판 업계의 경쟁 속에서 성공한 사례도 있더라구요. 만약에 1인 출판사에 대한 관심이 있다면 한번 읽어보면 좋을 부분이네요. 이 책이 특별하게 다가왔던 것이 독서를 좋아하는 독자나 예비 작가뿐만 아니라 이렇게 출판사와 예비 출판인들을 위한 세세한 내용까지 다루고 있다는 점이었답니다.









[EPILOGUE] 어쩌면 당신이 더 멋진 저자

 

이 책은 생애 첫 출판을 준비하고 있는 독자나 출판사 창업 또는 출판사 편집인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생각할 지점을 주고 현실적인 준비경로를 밝혀주기 위해 썼다. (중략) 어쩌면 당신이 더 멋지고 좋은 저자가 될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마지막 부분에는 ‘나의 기획노트’로 참고 내용이나 자신의 생각을 적을 만한 코너가 여러 장으로 되어있어요. 생각나는 바나 계획 등을 적어보면서 정리하면 좋을 듯 하네요.










‘책이 밥 먹여주다면’이라는 제목이 참 재치있게 잘 지은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직설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책의 제목만큼이나 이 책의 내용 또한 솔직하고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요. ‘이 책을 따라하면 무조건 베스트셀러에 오를 수 있다’, ‘책 몇십만 부가 팔리고 대박이 나서 인생역전을 할 수 있다’ 등의 꿈같은 이야기를 하지 않거든요. 그저 있는 그대로의 출판업계에 대한 내용과 (예비)작가, 출판인들에게 해주고픈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더 진정성있게 느껴집니다.

 

 

또한 현직 작가이자 출판편집인 등 책과 관련된 많은 활동과 이력들을 가진 저자가 쓴 책이라 책 출간에 관한 구체적인 비법이 가득한 책입니다. 독자로서 출판에 대한 여러 가지의 궁금중을 풀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기존의 책들에 대한 분석에서부터 시작해서 책을 잘 쓸 수 있는 방법들, 책을 출간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 등 출판계에 관한 내용도 상세하게 담겨 있거든요. 저도 평소 책에 관심이 많아서 출간에 관해서도 궁금했었는데 그 호기심을 해소할 수 있었던 책이었죠.

 

 


 

  • 책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 책 출간의 방법과 그 과정이 궁금하다면,
  • 출판업계에 관한 내용이 궁금한 예비 작가&출판인이라면,

           


          이러한 책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오늘 소개한 책 <책이 밥 먹여준다면>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그야말로 책 쓰기부터 출판, 마케팅까지 33가지의 노하우를 담고 있기 때문에 도서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흥미로울 내용이 많이 담겨있어요. 게다가 책 출간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필독서가 되어줄 책이자, 예비 작가와 출판인이 되고자 하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글을 쓰고자 했으나 막연했거나 책을 내고 싶었지만 막막했던 분들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책이밥먹여준다면 #이훈희 #가연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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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렝게티의 낯선 자전거
          정준오 지음 / 메이킹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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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세렝게티의 낯선 자전거>

           

          정준오 지음

          메이킹북스 출판




          여행의 매 순간은 나에게 가장 낯선 순간이다.

          한 번도 와본 적 없는 곳에서 느껴지는 분위기와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그곳에 나를 동화시킬 때마다 매번 새로운 느낌을 받는다. 그리고 다시 익숙해진다.





          ‘아프리카’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미지의 세계...

          드넓은 초원...

          야생동물...?



          이렇게 생소하고도 낯선 ‘아프리카’라는 곳을 그냥 여행도 아닌,

          무려 ‘자전거’로 종단 여행을 떠난 멋지고도 흥미로운 이야기가 오늘 소개할 책에 담겨있습니다.

          바로 붉은 노을진 하늘 아래 펼쳐진 넓은 초원의 배경을 표지로 시작하는 <세렝게티의 낯선 자전거>입니다.






          자전거로 떠나는 아프리카 여행기가 펼쳐지는 이 책의 저자는 정준오 작가님입니다.

          20살 여름방학 때 가게된 중국 배낭여행을 시작으로 26살에는 자전거를 가지고 아프리카의 여러 곳을 횡단하는 여행을 다녀온 뒤 그 생생한 경험담을 이 책에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의 목차인 ‘CONTENTS’ 다음과 같아요.


          프롤로그로 시작해서 총 6장에 걸쳐서 6개의 나라를 두루 거친 여행기를 담고 있고 마지막에 에필로그로 끝이 나게 됩니다.



          [프롤로그]


          [1장] 이집트

          [2장] 수단

          [3장] 에티오피아

          [4장] 케냐

          [5장] 탄자니아

          [6장] 잠비아


          목차의 제목들과 각 장의 에피소드 이름들만 봐도 여러 나라에서 생긴 다양한 에피소드와 재밌는 여행기가 궁금해지지 않나요. 이제부터 본격적인 본문에 대해 살펴볼께요.









          [프롤로그]


          아프리카 자전거 여행이 내 인생의 가장 힘든 시간이라고 생각했지만, 사회의 길을 나오기 위한 워밍업에 지나지 않았음이 명확해진 지금이다.

          하지만 끝이 보이지 않았던 사막 길의 마지막을 밟았던 순간처럼, 지금 이 순간도 더디고 힘들지만 끝이 있다는 걸, 이겨낼 수 있다는 걸 확신한다.






          [1장] 이집트





          자전거 여행은 허기짐의 극한을 맛보았던 인도 배낭여행에서 힌트를 얻었다, 그곳에서 만난 외국인 부부는 자전거로 아프리카 여행을 하다 휴식차 인도에 왔다고 했다. 선뜻 이해가 가지 않는 이야기. 여행도 좋아하고 체력도 좋은 나지만, 어떻게 자전거로 10,000km가 넘는 아프리카를 종단할 생각을 하는지? (중략) 그런데 6년이 지난 지금, 난 그렇게 이해할 수 없었던 부부의 다이내믹한 여행 방법을 택하게 되었다.


          p17 중에서



          이전에 중국, 인도를 여행해봤던 저자도 아프리카 여행은, 그것도 자전거를 이용하여 다니는 여행은 생각도 하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인도에서 만난 한 부부의 말에서 힌트를 얻어 결국 6년 후에 떠나게 된 아프리카 자전거 여행. 그 시작의 계기는 우연이지만 마치 운명같은 느낌이 있네요.








          자전거에 카메라, 침낭, 갖가지 전자 제품 등 25kg이 되는 방대한 짐을 실었다. 미처 싣지 못한 짐은 어깨에 멨다. 무거운 짐 대문에 상체는 잔뜩 구부린 채로 페달을 밟아야 했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장면. 달팽이다. 등딱지에 붙어 있는 집채만 한 짐을 이고 느릿느릿 움직이고 있는 달팽이가 따로 없다.


          p21 중에서



          여행의 초반부터 맞이하게 된 심각한 상황이었을 것 같아서 웃프기도 했어요. 자신을 달팽이로 비유하는 저자의 표현이 재치있더라구요. 난감하고도 열심히 이동을 하고 있었을 그 모습이 지금 생각해보면 그리운 추억이 되었을 것 같기도 하네요.








          그들은 언제나처럼

          걸어 다닐 때 낯선 이가 ‘할루!’

          신호 기다리는 운전사가 ‘할루!’

          물건 사라고 하는 아저씨도 ‘할루!’







          [2장] 수단





          여행을 하면 자연스레 현지인을 관찰하게 된다. 그 이유는 한 가지.

          ‘써먹을려고!’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고 하지 않았던가! 그만큼 그 나라 문화나 습관을 숙지하는 게 중요하다. 현지인들이 하는 인사법이나 말을 따라하면 그들은 마치 동향 사람을 만난 듯 기뻐하고 좋아한다.


          p84 중에서



          여기저기 ‘할루!’ 하는 친절함으로 가득했던 첫 번째 나라 이집트를 거쳐 이번엔 두 번째로 ‘수단’에 가게된 이야기가 나오게 되는데요. 여행을 하면서 그 나라의 인사법과 문화 등을 익히는 건 타국 여행의 묘미라 할 수 있죠. 그 나라의 의식주 뿐만 아니라 새로운 문화를 배워본다는 건 참 의미있는 일인 것 같아요.








          'T.I.A (This is Africa)!'


          아프리카 자전거 종단

          어떤 여행보다 힘들 것이다.

          하지만 어떤 나라보다 더 가치있는 경험을 할 수도 있다.

          모든 건 생각하기 나름이다.







          [3장] 에티오피아





          하지만 숨이 막힐 듯한 언덕과 귀가 찢어질 듯한 아이들의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에티오피아 풍경은 그간의 고생을 잊을 만큼 아름다움을 선사해 주었다. 아름다움을 넘어 경이로웠다. 자연이 빚었기에 기묘한 산들을 볼 수 있었고, 태양의 채광이 더욱 영롱한 빛깔을 감상할 수 있었다.


          p150 중에서



          이 책의 표지가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들었는데 알고 보니 에티오피아에서 저자가 접헀던 풍경의 한자락이더라구요. 풍경 인생샷으로 꼽아도 될만큼 그 분위기와 운치가 멋스러운 것 같아요. 실제로 보면 얼마나 더 아름다울까요. ‘아름다움을 넘어 경이로웠다’고 하는 저자의 소감만큼이나 이 곳의 실제 모습이 정말 궁금해지기도 했어요.









          [4장] 케냐


          예전에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하와수의 해외극한알바 편으로 유명해진 나라 ‘케냐’입니다. ‘아프지마 도토 잠보’라는 말이 입에 맴돌기도 하면서 케냐의 코끼리들이 떠오르는 곳이죠.







          난 오늘, 여행자가 겪을 수 있는 최고의 인연을 만났다. 그는 바로 수단행 배에서 만났던 구스터프였다! (중략)

          “너 여기에 왜 있냐?”

          “나 자전거 고치러 왔지! 그런 넌 여기에 왜 있냐?”

          반갑고, 신기하고, 웃겼다. 우리는 서로를 보며 한참을 웃었다.


          p205 중에서



          타국의 여행에서 만나는 인연들은 잠시 스쳐갈지라도 특히나 반갑고 소중한 만남이 될 수 있는 것 같아요. 약속을 한 것도 아닌데 저자와 다른 지역에서 만났던 구스터프를 케냐에서 다시 만난걸 보면 말이죠. 예상치 못한 만남이었지만 기막힌 우연에 정말 반가웠을 두 사람의 모습이 보기 좋았네요.








          [5장] 탄자니아





          여행을 하게 되면 꼭 필요할 거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하나둘씩 불필요한 물건이 되어가고 있다. (중략) 가지고 다닐 수 있고, 뜨거운 열기에도 견디는 음식들은 모두 자필품이 되었다. 예를 들어 망고와 바나나 같은 과일, 다양한 맛의 캔 음료수, 허기와 맛 두 가지 모두 충족시키는 파인애플 통조림, 어떤 음식과 먹든 조화로운 맛을 내는 땅콩버터, 참치, 빵 등이 있다.


          p224 중에서



          이 부분을 보면서 ‘자필품이 뭐지?’ 하시는 분이 있으실텐데요. ‘자.필.품’이란 ‘자전거 여행자의 생사를 가늠하게 하는 물품’으로 저자가 생필품에서 따서 만든 용어같아요. 평소에는 흔하기도 하고 별로 중요하지 않을 것만 같은 먹거리들이 이렇게 여행에서는, 그것도 자전거로 하는 여행에서는 중요해졌다고 합니다. 여러 오지를 다니면서 터득한 저자의 경험이 담긴 용어라 더 특별하게 와닿네요.







          저자가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만들게 된 명함이라고 해요. 앞면에 그려진 나무는 아프리카를 상징하는 바오밥 나무이고 그 옆은 자전거를 타고 있는 저자와 인상적인 문구가 새겨져 있네요. 뒷면엔 명함을 주는 상대방에 대한 인상과 만난 장소를 적어놓을 수 있게 칸을 만들어 둔 게 보이구요. 여행에서 만난 특별한 인연들에게 건네주는 저자의 따스함이 담긴 명함이라는게 느껴집니다.








          [6장] 잠비아





          신발까지 벗어 던지고 전속력으로 쫓아오는 아이들. 제길 힘이 벅차다.이번에는 ‘끝났다’라는 심정으로 자전거에 내려 그들을 맞이했다.그런데 그들이 신발까지 벗고 달리며 하는말,

          ‘How are you? How are you? I'm fine!’

          이 인사를 하기 위해 그렇게 뛰어온 거였다. 이렇게 순수한 영혼이라니!


          p260 중에서



          잠비아에서 만난 사진 속 아이들의 환한 미소와 인사에 저도 미소가 지어지네요. 낯선 이를 경계하며 지나치려 했지만 마주하고 보니 인사를 건네기 위해 뛰어왔던 아이들. 여러 날의 자전거 라이딩과 여행으로 힘든 와중에 저자의 마음 한 켠에 위로와 에너지가 전해졌을 것 같아요.








          TV등의 매체로 접했던 아프리카라는 곳은 저에게 미지의 세계이기도 하지만, 이 책의 표지처럼 노을 진 드넓은 초원이 펼쳐져있고, 영화 ‘라이온킹’에서처럼 무리지어 다니는 여러 야생동물들을 눈앞에서 볼 수 있고 자유로움이 느껴지는 그런 이미지였는데요. 이 책을 통해 그보다 더 많은 아프리카의 모습을 접할 수 있어 신기하고 흥미로웠어요.



          특히나 지금의 코로나 시국에 해외여행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책으로나마 ‘아프리카’라는 곳의 생생한 여행기를 읽어볼 수 있어 좋았답니다. 게다가 ‘자전거’로 여행하는 아프리카라니..! 솔직히 제가 언제 그런 곳을 여행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오지를 탐험한다는 것은 누군가에게는 선뜻 나서지 못하는 일일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꿈같은 일일테니까요.



          세계의 많고 많은 나라 중에, 그것도 ‘아프리카’라는 나라를 여행을 한다는건 저로서도 아직 상상을 못했던 일이었는데요. 그 용기와 대담함에 정준오 작가님께 박수를 보내고 싶어지더라구요. 이 책을 읽는 다른 분들에게도 미지의 아프리카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충족시켜줄 랜선 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세렝게티의낯선자전거 #정준오 #메이킹북스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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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 30분 누구나 다이어트
          안다정.안다미 지음 / 레시피팩토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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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저녁 30분 누구나 다이어트 >

           

          안다정, 안다미 지음

          레시피팩토리 출판




          집콕해도 살찌지 말자!

          15분 저녁식사 + 15분 홈트





          요즘 집콕하게 되면서 많이들 겪는 현상이겠지만 저 또한 몸이 둔해지고 살이 쪄가지구 걱정이 많아졌어요. 평소에 먹는걸 좋아하는데 집에 있으니 더 먹게 되고, 그동안 나름 해오던 운동은 헬스장을 못가게 되니 집에서 매번 운동을 챙겨서 하는게 잘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던 차에 <저녁 30분 누구나 다이어트>의 출간 소식을 알게 되었어요.



          이 책은 제목만으로도 궁금해지고 다이어트가 늘 필요한 저로서도 관심이 갔지만, 평소에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정팁’으로 유명하신 다정쌤을 비롯한 안자매님이 책을 내셨다고 해서 꼭 사서 정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종종 다정팁을 영상과 글을 통해 널리 공유해주시는 다정쌤께 넘 감사했었거든요. 그래서 ‘내돈내산’으로 이 책을 드디어 접하게 되었죠. 기다리는 동안 두근두근..!







           이 책의 저자는 필라테스 강사, 파워 인스타그래머이자 친자매이신 안다정, 안다미 두 분의 작가님입니다.


          쉽게 살찌는 체질이라 일생 다이어터라는 언니 안다정 작가님과 체력도 건강도 약한 편이었던 동생 안다미 작가님은 sns 상에서 유명한 인플루언서일 뿐만 아니라 ‘안자매’로 불리며 함께 필라테스 스튜디오를 운영 중이기도 합니다.


          안다정 작가님은 '다정쌤'으로 불리며 '다정팁'을 널리 공유해주시는 ‘요리하는 필라테스 강사’로, 안다미 작가님은 ‘홈트영상 다미쌤’으로 잘 알려져 있죠.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선 ‘저녁식사’와 ‘저녁 홈트’가 중요하다는 것을 몸소 체험해왔고 다이어트 관련 영상과 레시피 등을 sns에서 꾸준히 공유해오다 이번에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책의 목차인 'contents'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크게 일곱 가지의 파트로 나뉘어져 있어요. 다이어트의 각종 정보가 담긴 'intro'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5개의 'chapter'에서 다이어트 식단&홈트 관련 내용이 나오고 난 뒤 추가적인 부록들로 끝이 나게 됩니다.



          [intro] 다정 & 다미, 안자매의 다이어트 스토리

          (1) 상반된 체질, 체형, 취향을 가진 안자매를 소개합니다

          (2) 왜 다이어트는 ‘저녁 시간’이 중요한 걸까요?

          (3) 안자매와 함께하는 다이어트 생활 체크 리스트


          [chapter 1] 아삭아삭, 충분한 한 끼가 되는 샐러드 저녁식사

          [chapter 2] 든든하게 챙기고 싶은 날 밥&면&빵 저녁식사

          [chapter 3] 조금은 멋스럽게 즐기는 스페셜 저녁식사

          [chapter 4] 미리 만들어두고 즐기는 다이어트 간식

          [chapter 5] 매일 저녁 15분! 필라테스 홈트

          부록 1

          부록 2

          index








          [intro] 다정 & 다미, 안자매의 다이어트 스토리






          (intro 1) 상반된 체질, 체형, 취향을 가진 안자매를 소개합니다


          처음 인트로 1에서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추구하게 된 안다정, 안다미 작가님의 이야기가 나오게 됩니다.


          안다정 작가님은 평소에 먹는 걸 좋아하는데 굶는 다이어트를 시도했다가 식이 장애를 얻기도 하고 망가진 생활 패턴으로 갑자기 몸무게가 15kg 더 증가하기도 하는 등 여러 상황을 겪었다고 해요. 그래서 양을 줄이되 맛있게 요리를 만들어 먹고 운동을 생활의 일부로 늘 함께 하면서, 잘 먹으면서도 살을 뺄 수 있다는 것을 느끼고 널리 그 방법을 공유해오셨다고 합니다.





          안다미 작가님은 언니와 다르게 늘 말랐었지만 기본 체력이 부족했었다고 하는데요. 필라테스 자격증을 따고 필라테스 강사와 고깃집 운영을 동시에 하다가 살이 39kg까지 빠져 어려움을 겪으셨다고 해요. 단순히 운동만 열심히 하고 대충 끼니를 때우는 등 먹는 것은 전혀 신경쓰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러다가 건강한 다이어트의 필요성을 느껴 운동만큼 식사도 소중히 여기게 되었다고 합니다.








          (intro 2) 왜 다이어트는 ‘저녁 시간’이 중요한 걸까요?


          요즘 사람들의 생활 패턴은 제각각이기 때문에 삼시 세끼를 제때 챙겨먹으면서 다이어트를 하기란 힘들죠. 게다가 하루 중에 오전에 섭취한 칼로리는 오후에 활동하며 에너지로 소비하게 되지만 저녁에 섭취한 칼로리는 몸에 축적되기 쉽다고 해요. 그래서 ‘저녁식사’를 신경써서 가볍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녁식사를 어떻게 해야하는지다이어트에 좋은 식사 방법들이 소개됩니다.

          • 무엇보다 지속 가능해야 한다!
          • 낯선 재료 말고 매일 먹는 그 재료로 요리하기
          • 일반 요리라도 좀 더 가볍고 건강하게
          • 힘들면 다 포기하니깐, 15분이면 만들 수 있는 초간단 레시피
          • 그래도 귀찮다면? 미리 밀프렙을 해둬요!






          이렇게 인스타그램에서 유명했던 ‘다정팁’을 이 책에서도 접할 수가 있답니다. 그야말로 안다정 작가님의 꿀팁들이 가득해서 정말 유용하죠. 다이어트를 하는데에 잘 써먹을 수 있으면서도 간단하고 편하게 따라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많아서 특히 다이어터인 독자들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겠네요.






          이 책에는 간단하고 빠르게 요리할 수 있는 레시피들이 많기 때문에 시판 재료를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도 제시하고 있어요. 그래서 위의 사진에 나오는 각종 시판 재료를 참고한다면 다이어트 요리를 쉽게 만드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겠네요.






          그렇다면 이번엔 ‘저녁 홈트’가 다이어트에 좋은 이유도 소개가 되고 있어요. 이 책에서 하루 중 다이어트의 골든타임인 저녁 시간을 추천하는 이유를 알 수 있네요.

          뿐만 아니라 저녁 운동으로 홈트를 하기 위한 준비물과 주의점도 알 수 있어요.







          (intro 3) 안자매와 함께하는 다이어트 생활 체크 리스트


          평소에 다이어트를 하면서 습관화 할 수 있는 ‘다이어트 생활 체크 리스트’도 있답니다.

          복사해서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붙여두고 매일 실천하면 좋다고 합니다^_^







          그럼 본격적인 ‘저녁 30분 누구나 다이어트’의 식단 레시피가 나오는 ‘chapter 1~4’를 제가 그동안 만들어 보았던 책 속의 요리와 함께 소개해보겠습니다. 챕터 당 하나 이상은 다이어트 음식을 만들고 먹어보았지요.


          (다만 자세한 재료의 양이나 레시피 방법은 스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몇 가지만 사진으로 보여드릴께요ㅜㅜ 실제로 책 속엔 많은 레시피들이 담겨있는데, 상세한 레시피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이 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chapter 1] 아삭아삭, 충분한 한 끼가 되는 샐러드 저녁식사


          통깨 드레싱 닭가슴살구이

          닭가슴살 너겟 샐러드

          시리얼 달걀 샐러드

          두부스테이크 샐러드

          연두부 샐러드

          구운 쇠고기 샐러드

          새송이버섯 쇠고기 샐러드

          레몬크림 새우

          하와이안 새우 샐러드

          꿀배즙 육회 샐러드

          마늘 후레이크 골뱅이

          골뱅이 부추 샐러드










          위 사진의 페이지를 보시면은 우선 왼쪽 페이지에는 다이어트 완성 요리가 먹음직스럽고 정갈하게 플레이팅 되어 있구요, 오른쪽에는 상세 레시피가 나오게 됩니다.

          레시피 장을 보면 맨 위에 해당 음식의 특징과 장점 등을 알려주고 바로 밑에 준비해야 할 재료량과 조리 과정이 사진과 함께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요. 또한 맨 밑의 부분처럼 곳곳에 레시피의 tip들이 있어서 대체할 수 있는 재료나 추가 레시피 방법 등을 배울 수가 있죠.






          p28 두부스테이크 샐러드




          기존 레시피보다 두부스테이크의 재료량을 늘려서 만들었더니 총 3~4개나 나왔어요. 근데 집에 오트밀가루가 없구 오트밀만 있어서 그걸 갈아서 사용해봤는데 나름 괜찮게 나오더라구요.

          담엔 오트밀가루 사와서 책처럼 좀 더 단단하고 스테이크처럼 만들어 봐야겠어요.

          먹어보니 두부스테이크의 주재료가 두부랑 채소라서 담백하고 그냥 먹어도 맛있구, 샐러드잎이랑 같이 곁들여도 맛났어요! 그리고 하인즈 무설탕 케찹에 살짝 찍어 먹어도 굿뜨bbb (다이어트 안할 땐 시판 소스로 먹어도 되지만.. 지금은 이렇게 먹으니 마음이 편하네요) 저칼로리 고단백 식단으로 저녁 한끼 잘 먹은 느낌이 들었답니다.








          [chapter 2] 든든하게 챙기고 싶은 날 밥&면&빵 저녁식사


          닭가슴살 토마토밥

          연어 녹차밥

          닭가슴살 차슈덮밥

          자투리채소 달걀밥전

          실곤약 잡채

          골뱅이 실곤약비빔면

          골뱅이 두부면볶음

          두부패티 버거

          동남아풍 라이스페이퍼 피자

          고구마 핫케이크

          브레드 푸딩

          오트밀 크레페

          단호박 오트밀수프

          닭가슴살 오트밀죽

          게맛살 고구마 수프




          p60 골뱅이 두부면볶음




          풀무원에서 보내주신 두부면(풀무원 협찬 제품)으로, 내돈내산 골뱅이 통조림과 함께 요리를 뚝딱 만들어 보았죠. 두부면을 처음 먹어봤는데 면 느낌이 나면서 칼로리는 낮아서 좋더라구요. 탄수화물은 down, 단백질은 up이라 다욧 식단 재료로 딱이네요.


          그리고 책의 재료보다 채소 양을 늘려서, 파프리카와 양파 둘 다 사용해서 만들어 봤는데 맛났어요. 데리야끼 소스도 책보고 직접 만들어 봤는데 간단하면서 신기하더라구요. 특히 쫄깃한 골뱅이와 아삭한 채소가 두부면과 참 잘 어울리는! 담에 두부면 직접 사서 또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저누다 레시피는 믿고 먹는 다욧 식단이 될 것 같아요.







          [chapter 3] 조금은 멋스럽게 즐기는 스페셜 저녁식사


          꿀치킨

          오코노미야키

          채소 듬뿍 두부찜

          참치 타다키

          깻잎 쇠고기 두부소보로

          타르타르 소스 연어구이

          게맛살 그라탕

          양송이버섯 카나페

          에그롤

          메네멘

          토마토수프

          자투리채소 프리타타

          채소라자냐

          라이스페이퍼 군만두

          두유 에그슬럿




          p102 자투리채소 프리타타




          그야말로 냉장고 속 자투리 채소들을 활용해서 만드는 요리랍니다ㅎㅎ '냉털' 요리라 좋으네요. 저누다 책 따라 만들어보면서 '프리타타'라는게 이탈리아식 오믈렛이라는걸 첨 알게 되었는데요. 여러 채소와 닭가슴살, 달걀이 주재료라서 단백질과 식이섬유 뿜뿜한 다이어트 식단으로 딱이겠더라구요.

          전 집에 있는 양파와 버섯, 양배추를 사용해서, 청양고추 맛 시판 닭가슴살과 함께 요리를 만들어 보았어요. 제껀 야채양이 많아서 저누다 책 속 사진처럼 피자같이 이쁘게는 안나왔지만ㅜ 그래도 맛은 bbb 별다른 간을 거의 안하는데도 야채와 닭가슴살, 달걀의 조화로운 맛이 좋더라구요. 종종 냉장고 털기하면서 다욧 식단으로 해먹게 될 듯한~!




          p108 두유 에그슬럿 




          에그슬럿이 원래 달걀을 푸딩처럼 익힌 요리라는데, 먹어보니 정말 달걀 부분을 먹을때 푸딩 느낌이 나서 신기했어요. 고구마랑 두유, 달걀이 주재료라 완벽한 다이어트 식단이죠.


          ​금방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넘 편하고, 책에서 알게된 고구마 간단하게 익히는 법도 유용했죠. 집에 있는 무가당 두유를 사용하구 설탕을 따로 넣은것도 아닌데 호박고구마 자체가 맛나서 그런지 달달하니 굿! 마지막에 견과류로 살짝 장식도 해봤어요.








          [chapter 4] 미리 만들어두고 즐기는 다이어트 간식


          토마토 셔벗

          두유푸딩

          당근케이크 쉐이크

          레몬타르트 쉐이크

          꿀바나나 연두부

          고구마칩

          치즈과자

          통밀 베이글칩

          통밀 또띠야칩

          닭가슴살 육포

          라이스페이퍼 호떡

          두부 초콜릿 스프레드

          그릭 요거트바

          미니 그래놀라바

          사과잼 과자

          오트밀 바

          오트밀 쿠키

          프로틴빵

          바나나 컵빵

          오버나이트 오트밀





          p118 치즈과자




          이 치즈과자는 이 책이 추구하는 15분의 요리 시간도 채 안걸리는, ☆단 15초☆면 성공할 수 있어요. 간단하고도 맛나는 간식이 순식간에 완성됩니다. (저희 집 전자렌지가 오븐이랑 겸용이라 10초씩 설정만 가능해서 몇번 돌리다보니 좀 찌그러졌지만ㅜ)


          치즈 위에 하루견과로 장식해보니 다욧 간식으로 좋아요.

          (와인 안주 아님 주의..ㅎㅎ)

          그 다음날 먹으니 좀더 쫄깃해져서 치즈과자를 씹는 재미도 있더라구요.





          p123 두부 초콜릿 스프레드




          다크초콜릿이랑 두부를 주재료로 해서 이렇게 찐하고 꾸덕한 스프레드를 만들수 있다니~ 초콜릿을 중탕해주고 두부를 갈아주고 나서 섞으면 끝나기 때문에 비교적 간단하고 쉽게 만들수 있어서 좋았죠.


          완성된 스프레드가 제가 좋아하는 꾸덕쫀쫀 재질이라 제 맘에 쏙 들었답니다. 저녁에 만들어서 그 다음날 빵에 발라 먹어봤는데 넘 맛나고 칼로리도 착해서 좋았어요. 다들 만들어보시길 강추드립니다.









          [chapter 5] 매일 저녁 15분! 필라테스 홈트


          이 책에서 식단과 함께 다이어트에서 빠질 수 없는 다른 하나가 있죠. 바로 ‘다이어트 운동’입니다. 많은 운동 중에서도 작가님들은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고 제대로 근육을 사용하는 것이 1순위인 ‘필라테스 운동’에 정착하게 되었다고 해요. 그래서 챕터 5에서는 집에서도 따라할 수 있는 ‘필라테스 홈트’에 대해서 배울 수 있답니다.



          책의 p132를 보면 qr코드가 하나 있는데 그걸 연결하면 작가님들이 이 책에 나오는 운동들을 직접 영상으로 만든 유튜브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어요. 제가 매일 따라해보니까 처음에 그 날 할 필라테스 홈트 동작을 먼저 책에 나오는 자세한 설명과 함께 익히고 난 뒤에 qr코드로 나오는 안자매님 영상을 보면서 같이 운동하면 좋더라구요.






          필라테스 홈트의 기본 동작부터 소개가 됩니다. 이 기본 동작들을 진행한 후 뒤에 나오는 심화된 동작들을 이어서 하면 더 좋다고 하네요.

          매 페이지마다 각 필라테스 자세의 동작들을 작가님들의 시연 사진과 함께 자세한 설명으로 배울 수가 있어요. 번호를 매겨 하나하나 짚어주고 있어서 더 이해가 잘되더라구요.






          챕터 5의 페이지에서 이렇게 체크박스에 표시가 되어있는 부분은 그 동작의 뜻이나 효과 등을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부분이예요. 미리 알고 운동을 한다면 더 많은 도움이 되겠죠.




          ‘동그라미로 확대된 부분’은 유의해야 할 포인트를 알려주기 때문에 동작을 제대로 익힐 수 있어 좋았어요.



          그리고 ‘NG!’라고 된 부분은 동작을 진행할 때 절대 하면 안되는 것을 알려주는 부분이예요. 집에서 하기 때문에 누가 옆에서 자세 교정을 해줄 수 없지만 대신 이렇게 작가님들이 잘못된 동작으로 진행하지 않도록 잘 알려주셔서 도움이 되었죠.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날짜마다 각각 다른 부위를 연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동작들이 소개되기 때문에 독자가 자신이 원하는 것을 골라 할 수 있겠더라구요. 저도 매일 다른 운동 동작들을 따라해보니까 날마다 단련할 수 있는 부위가 다양해서 좋았어요.






          유연성, 근력 모두 잡는 1분 스트레칭 동작들은 특히 본운동 전이나 후에 진행하면 더 좋은 것 같아요. 저는 주로 운동 전에 요 스트레칭을 모아놓은 유튜브 영상으로 같이 진행한 뒤 본운동을 하니까 몸이 잘 풀려서 잘 맞더라구요.







          저도 매일 운동 부위가 달라지는 day별 필라테스 동작과 1분 스트레칭 등을 따라해봤어요.


          우선 요가 매트와 책, 스마트폰 영상만 있으면 홈트 준비 끝!


          네이버 스마트렌즈를 통해 저누다 책 속 큐알코드를 찍으면 안자매님의 필라테스 홈트 유튜브 영상을 볼 수 있어서 편리하더라구요. 집에서도 언제든지 필라테스 운동이 가능해요.








          1일차 운동: 미운팔뚝살 & 둥근어깨 없애기


          필라테스 홈트는 처음 해봐서 신기하더라구요. 안자매님의 책뿐만 아니라, 안다정 작가님의 차분한 목소리가 깔린 유튭 영상으로 상세한 동작과 설명을 보면서 따라서 운동 할 수 있어서 좋았죠.







          2일차 운동: 옷태살리는 힙업운동 & 엉덩이루틴


          힙 브릿지는 원래 힙 조이는 운동으로 알고 있던거여서 잘 따라할 수 있었고, 클램은 처음 접해보는 동작이었는데 책으로 익히고 안다미 작가님 영상을 보면서 하니까 이해가 잘 되었어요. 마지막 힙 스트레칭은 제가 잘 안되는 동작 중 하나라 앞으로도 꾸준히 해보려구요.







          3일차 운동: 1분스트레칭모음 & 등살 빼기 운동


          ​2일차까지는 목 돌리고 허리 돌리고 다리 뻗어주고해서 대충 스트레칭하다가 운동량을 늘려야겠다해서 이 1분 스트레칭 모음을 본 운동 전에 추가했어요. 해보니까 몸도 잘 풀리고 시원해지더라구요. (진작 1일차부터 할껄 그랬죠)


          '등살빼기 운동'은 총 3가지 동작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암워킹이 젤 힘든 느낌인데 가장 처음 있어서 첨에 따라가다가 점점 안다정 작가님의 속도보다 제가 늦어지는 느낌이 들기도 했어요. 그래도 백 익스텐션이랑 고양이 소자세는 비교적 따라하기 쉬워서 다행이었답니다.

          책으로 자세를 익힌 후에 영상보면서 따라하는데, 작가님이 숨 마시는거, 내쉬는거 계속 인지시켜주셔서 넘 좋았어요. 제가 운동 중간에 호흡 자꾸 까먹곤 해서..









          4일차 운동: 1분스트레칭모음 & 옆구리운동


          1분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준 뒤에 본운동을 시작했어요.

          옆구리운동 첫번째는 '머메이드'하니까 인어공주가 연상되는 동작이었는데요. 옆으로 뻗는 다리쪽으로 옆구리를 숙일땐 무릎이 좀 땡기고 팔꿈치가 잘 안 닿이더라구요. 그 반대편은 잘되는데 좀 더 연습이 필요할 것 같아요.

          '가슴들어 몸통회전'은 운동하는데 배에서 떨림이 느껴지는.. 스마트폰 진동 올려놓은 느낌이었답니다. 마지막 동작은 옆구리 자극이 대박이더라구요. 오늘의 운동 부위가 스트레칭이 팍팍되서 좋았어요.








          ​5일차 운동: 필라테스 홈트 기본 & 1분스트레칭모음 & 허벅지 안쪽살 운동


          이번엔 책 p134~137의 필라테스 홈트 기본으로 처음에 시작해보았어요. 책에 동작 설명이 잘 되어있어서 유의할 점들 짚어가면서 천천히 따라해봤죠. 그리고 저누다 유튜브 영상 틀어놓고 1분스트레칭 모음을 하고 나서,본운동인 허벅지 안쪽살 운동을 했죠.

          처음에 '프로그'할 때 작가님이 시키시는대로 복부에 힘주고 했더니 이건 거의 허벅지와 복부가 동시에 자극이 제대로더라구요. 두번째 '시저'도 다리가 좀 후들거리긴 했지만 운동되는 느낌이 좀 뿌듯했어요. 마지막 동작인 '내전근 스트레칭'은 팔 수평이랑 몸의 중심을 잘 잡는게 중요하겠더라구요. 좀 더 연습이 필요할 듯 합니다.

          그래도 날짜마다 이 책에 소개되어있는 운동 부위가 달라져서 배우는 재미도 있고, 원하는 운동을 조합하거나 시간을 늘려 추가적으로 운동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이 책을 접하는 독자들의 상황은 사람에 따라, 놓인 환경에 따라 정말 다양할 것 같아요.

          그래서 위의 부록1, 2에서 ‘자신의 상황에 맞는 다이어트 식단 짜기’‘난이도&상황에 맞춰 하루 홈트 계획 짜기’에 대한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케이스별, 단계별로 식단과 운동 모두 추천받을 수 있으니 자세한 계획은 본 책을 참고하시면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은 이 책에 나왔던 용어들을 ‘가나다 순’‘주재료 별’로 정리해놓은 목록인 'index'가 나옵니다. 수록된 내용 중에 다시 찾아보고 싶은게 있다면 이 페이지를 참고해 쉽게 찾아볼 수 있답니다.





          이 책의 출판사인 '레시피팩토리'의 다른 다이어트 관련 도서도 많이 있네요. 다이어터 독자분들은 이 페이지를 참고하셔서 다이어트 도서들의 도움을 받으면 좋을 것 같네요.









          저는 다이어트에서 아직 갈 길이 멀긴 하지만, 굳이 따진다면 언니이신 안다정 작가님의 케이스에 속하는데요. (물론 작가님보단 제가 훨 많이 먹겠지만...ㅜㅜ) 먹는 것에서 즐거움을 찾고 좋아해서 살면서 다이어트를 항상 해줘야 하는 쪽이죠. 그래서 이 책을 만나기 전까지 저는 먹는 걸 포기해야 다이어트를 성공할 수 있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저누다’를 직접 실천해보니까 굳이 먹는 즐거움을 버리지 않더라도 맛있게, 영양가있게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더라구요~!




          특히나 제가 하루동안 제일 취약한 시간이 바로 ‘저녁’이거든요. 그래도 아침이나 점심 시간은 나름 조절이 되다가도 저녁만 되면 식욕이 땡겨서 결국 과식하거나 야식을 먹게 되는... 그런데 이 책이 그러한 저녁 시간을 잘 활용해서 다이어트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라 좋았어요. 원래 제가 뭘 꾸준히 못하는 성격인데 이 ‘저녁 30분 누구나 다이어트’는 앞으로도 진득하게 실천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들어요. 그리고 현재도 다이어트 ing하고 있답니다.




          나름 대식가인 제가 이렇게 식단 조절을 무사히 잘 할 수 있었던 건 다 '저누다' 덕분인 것 같아요. 맛과 영양 모두 놓치지 않고, 게다가 저칼로리 고단백 식단이 많아서 책따라 만들어서 먹어보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맛있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제대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니! 내일은 무얼 만들어볼까 하는 생각에 행복해지는♡♡



          그리고 만드는 법도 별다르게 복잡한거 없구 간단하게, 후딱 만들 수 있어서 좋았죠. 바쁜 일상 생활을 하는 분들도 이 책에 있는 요리들을 금방 따라 만들 수 있을 거예요. 두 작가님들이 평소에 경험하고, 직접 만들어 왔던 그 노하우가 녹아들어 있어서 그런가 ‘저누다’ 레시피들 아이디어가 짱짱인듯 합니다! 앞으로도 평소 다이어트 식단으로 계속 만들어 먹으려구요. 다이어트 안하는 제 가족도 ‘저누다’ 레시피 요리들을 먹어보고 인정한걸 보면 다이어터나 비다이어터나 모두 즐길 수 있는 요리와 식단임에 틀림없습니다.



          게다가 코로나 이후로 요즘에 헬스장에 가서 운동하기가 힘들어졌죠. 그래서 자연스레 운동도 놓게 될 뻔 했거든요. 그런데 이 책이 추구하는 저녁 30분 중에 딱 15분 정도만 할애해서 운동을 하니까 그렇게 부담스럽지도 않더라구요. 하루 24시간, 즉 1440분이라는 시간 중에서 15분 정도를 쓰는 건 그다지 어렵지 않은 것 같아요. 그리고 집에서 홈트로 여러 가지 필라테스 동작을 배울 수 있어서 재밌게 운동할 수 있구요. 그야말로 저의 귀차니즘과 쉽게 포기했던 습성을 고칠 수 있게 해주는 ‘저누다’입니다.ㅎㅎㅎ




          • 집콕하면서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싶다면
          • 간편하고 맛난 다이어트 식단을 만들어 보고 싶다면
          • 즐겁게 그리고 꾸준히 다이어트를 실천하고 싶으시다면
          • 다이어터나 비다이어터 모두 즐길 수 있는 요리를 만들고 싶다면
          • 하루 only 30분만 투자해서 식이와 운동,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다면


          이러한 분들께 바로 이 책, ‘저녁 30분 누구나 다이어트’를 추천드립니다.


          이 책은 체형과 체질, 취향까지 상황이 각각 다른 안자매, 두 분의 작가님들이 공동으로 집필을 하셨기 때문에 식단과 운동 모두 배울 수 있다는게 정말 좋아요. 표지에도 나와 있듯이 ‘일생 다이어터’라는 안다정 작가님과 ‘체력도, 건강도 늘 약했다’는 안다미 작가님이 본인들의 경험을 잘 녹여내서 다이어트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죠. 이 책을 보게 되는 여러 독자분들도 ‘다이어트의 골든타임이라는 저녁 30분 동안의 식단부터 운동까지‘ 안자매 작가님들의 다이어트 비법과 꿀팁들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좋은 기회가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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