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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휴가 알맹이 그림책 6
구스티 글 그림, 최윤정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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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휴가 책을 받기전 부터 호기심이 생기는 책이였다...
과연 파리가 어떤 휴가를 가는걸까?...

책이 나의 두손에 왔을때 그림부터 너무 재미있는 책이란 느낄 수 있게 해준 책
파리의 휴가........

<책속으로>
기다리고 기다리던 휴가가 시작되어 파리가 수영을 하기 위해 휴가를 떠난다.
수영하기 딱 좋은날 수영할때 필요한걸 챙기고 물의 온도를 확인하는 파리
기븐이 좋을 만큼 딱 좋은 물의 온도에 물속으로 몸을 날리고 노래를 부르며 춤추며
파리는 자기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것 같았습니다...
앗~ 그런데 갑자기 비상사태 발생........
왜 그럴까요?.... 캄캄합니다... 별도 달도 없습니다.
천둥소리가 들리고 높은 곳에서 무언가가 내려오는데......
엄청나게 큰게 축구장만하게.......... 과연 무얼까요?...
헉~.....이건 변기잖어.......
파리는 죽을 힘을 다해서 빠져나왔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수영을 하지 않겠다고 파리는 다짐을 합니다...


이책을 읽으며 아이와 나는 깔깔 넘어갔습니다...
어쩜.....수영장이 화장실 변기였다니.......
기발한 작가의 발상......
아이와 난 생각지도 못한 일에 얼마나 웃었던지.....
그뿐 아니라 그림도 어쩜 이렇게 재미있는지...  그림 한번 보세요...


글도 재미있고 그림도 재미있고...
이책을 읽으면 만약 기븐이 안 좋았던 사람들도 안 좋았던 기억 싹 잊어 버리게 해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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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삼켜버리는 마법상자 모두가 친구 7
코키루니카 글.그림, 김은진 옮김 / 고래이야기 / 2007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이책을 읽기전 책을 보며 과연 이책은 아이가 어떤것들을 마법상자에게
삼켜버리기를 원할까 무척 궁금했다...
호기심을 듬뿍 안고 이책을 넘겨보며 난 나의 모습을 뒤 돌아보았다...


<책속으로>

시끄러운 소리에 아침부터 짜증이 났어...
가끔은 우리아이가 일어나야 할 시간에 못 일어날때
일어나 하고 깨우곤 한다...
그때 우리 아이가 엄마의 목소리를 시끄럽다고 생각이 할까?...

귀찮게 매달려서 그런건데.
우리 큰아이가 가끔 하는 말이기도 하다...
"엄마 숨막혀..." 이제 9개월된 동생이 형아가 좋아서 올라타면 하는말...
또 붙잡고 일어날때도 있다...
"엄마 해솔이가 자꾸 힘들게해.."

엄마는 또 나만 혼냈어.
나의 모습을 보는듯 하다...
"동생은 아직 어리잖아"
"해솔이는 아직 힘이 없어서 그렇게 하면 다쳐.."
아이의 마음도 인정해 줄때는 하지만 가끔은 이렇게 아이에게 혼내는걸 먼저 할때가 있다...



만약 내가 이런 마법상자를 줍게 되더라도...  과연 진짜일까란 의문이 생길듯 하다...
확인해 보고픈 생각....


먹기 싫은 생선도...  자기를 귀찮게 하는 동생도...  동생편만 들어주는 엄마도

나만 혼내는 선생님도...
모두 마법상자로 들어가버리고
혼자만의 자유를 느끼보지만
왠지 기븐이 이상하기만 하고...
결국 이렇게된게 나 때문이란 생각에 내가 싫어져 마법 상자 속으로 들어간 아이...


마법상자속에서 모두 다시 만나고

엄마 품에 안겨 우는 아이...

짧은 글 속에서도 참 많은걸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연필로 그린듯한 그림이 오랜동안 머리속에 남게 하고
표정하나 하나가 그대로 전해진다.
책을 읽고 난후  난 아이의 입장에서 많이 생각해야 겠다라는 생각과
내가 잘못하고 있다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으며
과연 우리아이들은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란 의문이 생겼다.

 
<아이와 책을 본후>

제가 아이에게 질문을 했어요...
"하람아~ 만약 너에게 마법상자에 생긴다면 무엇을 넣을거야?..."
전 혹시나 동생들이 아닐까 질문을 하면서 생각했어요
하지만 우리 아이의 대답은
"엄마 나는 마을을 넣고 싶어?.."
"마을?.."
"응...우리 동네앞에..."
"그럼 집이 없어지면 사람들 어떻게해"
"비오면 비맞아서 감기걸리겠지?..."
"그래...그런데 왜?..."
"재밌잖아" 
우리 아들 정말 엉뚱하죠....

이번엔 우리 아들이 저에게 물어보더군요
"엄마는 뭐 넣고 싶어?..."
"글쎄...  엄마는 엄마가 들어갈꺼야"
"안돼...엄마는"
"왜"
"그럼 엄마 못 보잖아"
이말에 정말 행복하더군요...
그래도 아직 우리 아이에게 나쁜엄마만은 아니구란 생각이들어 행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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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공주를 찾아서 - 미세기 그림자 극장
나탈리 디테를레 지음, 이주희 옮김 / 미세기 / 2007년 9월
평점 :
절판



미세기의 사라진 공주를 찾아서는 재미있는 그림자 극장이에요..
아이들 호기심 극대화......
책을 보더니 순간 우리 아이들...
엄마 이게 뭐야?... 이건 뭐하는 건데...?......
질문대장들의 질문이 시작되었답니다...
그럼 책 속으로 떠나 볼까요.......

<줄거리>

릴라 공주님이 사라져서 약혼한 릴로 왕자님이 찾아 나섭니다.
수염해적에서 납치된걸 알고 바다로 나간  왕자
잔잔하던 바다가 갑자기 문어발이 튀어나오고 문어에게 도와달라 부탁하고..
문어의 도움으로 바다의 왕을 찾아가 공주님을 찾게 도와 달라고 한다..
이상한 동물들이 사는 섬에 도착하자 바다의 왕이 말했던 머리에 뿔이 달린 말이 날아오고
새들의 도움으로 머리 셋달린 괴물 개 뒤에 수염해적이 있다는걸 알고 머리에 뿔이 달린 말이
그곳에 왕자를 데려다 준다,
왕자가 괴물 개와 쓰러뜨리고 수염해적에게 칼을 겨누며 공주가 있는 곳을 물어본다.
바위 속을 들여보라는 해적의 말에  그속을 들여다 보니 바위속에 갇혀 있는 공주를 보고
왕자가 입맞춤을 한다...과연 공주님이 풀려날까요?......

<책>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그림자 놀이 책이라 손전등이 필요할거라 생각을 했었어요
하지만 역시 미세기의 책은 달랐다는...
이렇게 세심하게 손전등이 달려 있어요...
혹시나 잃어버릴 수 있는 걸 방지하기 위해 줄로 연결이 되어 있고...
그림자를 볼 수 있게 배경판까지...
이런 세심함에 다시 한번 놀랐답니다...

<활용기>



아이들과 그림자 놀이 했어요...
막둥이가 잠든 밤에...
잠깐 시간을 내서 모든 불을 다 끄고...
책을 읽어주었어요...
우리 아이들 아주 흥분하고 난리였다는.....
잘못 했으면 우리 막둥이 잠에서 깰뻔했어요...ㅋㅋ
"엄마 해적이야...무서워"
"문어다......"
"어...이건 뭐지?... 인어공주 같아..꼬리가 있네...그런데 얼굴은 남자야..."
"엄마 말이 날개가 달렸어...코에 뿔이 있나봐"
'이건 새같은데 그림자엔 괴물이네......무서워..."
"이쁜공주님이다...."



"우와~ 공주님이랑 왕자님이랑 뽀뽀한다...ㅋㅋ..얼레리 꼴레리  "

우리 아이들이 그림자를 보며 연실 이렇게 엄마에게 조잘조잘...
즐거운 시간 보냈어요...

다음날 또 저녁에 모습입니다..

우리 큰아이와 둘째 아이가 저녁을 먹은후 갑자기 방에 불을 끄더니  자기들 끼리 놀고 있네요..
막둥이가 방해 할려고 하자 얼른 침대 위로 가지고 올라가서는 그림자 극장 놀이에 푹 빠져있어요...


몸으로 직접 표현에 보기.....
손으로 나비도 만들어 보고 토끼도 만들어 보고.....


서평을 마무리 하며...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낼수 있었어요..
덕분에 그림자에 대한 아이들이 호기심이 생겼답니다...
"엄마 이렇게 하면 무슨 모양이 될까?...
그리고 손전등을 가까이 하는게 아니라 멀리 했을때 그림자를 더 뚜렷하게 볼 수 있다는걸
알 수 있었어요...
불빛이 가까우면 키가 작아지고 멀어지면 커지는것도 알게 되고...
아이와 함께 재미있는 시간 보낼 수 있게 해주신 미세기에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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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달팽이 과학동화 - 전50권 - 07년 4월 증간, 개정최신판 달팽이 과학동화 1
보리 편집부 엮음 / / 2007년 4월
평점 :
절판


2. 누가누가 더 크나 줄거리



밤새 천둥번개와 함께 큰비가 내려 나무들이 쓰러지고 산속의 동물들은 꼭꼭 숨었어요.
다음날 아침 비가 그친뒤 굴밖으로 나와보니 커다란 소나무가 길을 막고 쓰러져 있었어요.
들쥐가 혼자서 나무를 끌어당기자만 꼼짝도 하지 안해요. 토끼가 깡충 튀어나와  들쥐를 도와 함께 나무를 날라써요...들쥐는 쫄래쫄래. 토끼는 깡충깡충...여우가 힐끗거리며 따라왔어요.
생쥐와 토끼를 도와서 토끼뒤에서 나무를 날랐어요. 들쥐는 쫄래쫄래 토끼는 깡충깡충, 여우는 사뿐사뿐....곰이 나무에 등을 비비고 있다가 생쥐와 토끼 그리고 여우와 함께 여우뒤에서 나무를 날랐어요...들쥐는 쫄래쫄래 토끼는 깡충깡충, 여우는 사뿐사뿐 곰은 뒤뚱뒤뚱...  호랑이가 어슬렁 어슬렁 나타나서 곰뒤에서 나무를 날랐어요. 들쥐는 쫄래쫄래 토끼는 깡충깡충, 여우는 사뿐사뿐 곰은 뒤뚱뒤뚱, 호랑이는 저벅저벅... 코끼리가 코를 흔들면서 다가와서는 호랑이 뒤에서 나무를 날랐어요. 들쥐는 쫄래쫄래 토끼는 깡충깡충, 여우는 사뿐사뿐 곰은 뒤뚱뒤뚱,호랑이는 저벅저벅, 코끼리는 쿵쿵쿵쿵...


그런데 너무 느렸어요. 모두 한마디씩 투덜거렸어요. "호랑이야, 더 빨리 가."  "곰아, 더 빨리 가", "여우야, 더 빨리 가", "토끼야, 더 빨리 가", "들쥐야, 더 빨리 가"  그래서 차례를 바꾸었어요. 그랬더니 이번엔 너무 빨랐어요... "토끼야, 조금 천천히 가" "여우야,조금 천천히 가" ,"곰아,조금 천천히 가" ,"호랑이야, 조금 천천히 가" ," 코끼리야, 조금 천천히 가" 그렇다 쉬었다 가기로 했어요. 동물들은 모두 좋아했어요. 꼭 나들이를 온 것 같았어요...



마지막 페이지에는 동물들은 왜 크기가 다른지를 알려줘요.
토끼가 몸집이 작은 이유는 토끼는 풀을 먹고 살고 영양분을 몸속에 흡수하기 위해서 똥을 눈두뒤에 다시 그 똥을 먹어 한번 소화된 것을 다시 먹으니까 먹이가 위속에 오래 안 있어도 죄기 때문에 위도 작고 몸집도 작다고 합니다.
호랑이와 곰이 몸집이 큰 이유는 다른 동물을 잡아먹고  사는 동물은 힘이 세야 하기 때문에 몸집도 커야 한답니다.
코끼리가 가장 큰 동물인데 코끼리는 풀이나 나무를 먹고 살아요.  풀이나 나뭇잎은 양분도 적고 소화 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려 많이 먹어야 하기 때문에 위장도 크고 몸집도 커졌답니다.
먹이에 따라서 동물의 크기가 달라요.
기후에 따라서 동물의 크기가 달라요. 추운곳에 사는 곰이 따뜻한 곳에 사는 곰보다 몸집이 커요.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난후 우리 아이가 하는말이...
"엄마 들쥐는 너무 작으니까 혼자서는 나무 못 옮기지"
"그렇지...그래서 누가 도와줬어?.."
"토끼하고 여우... 음음....곰이랑 호랑이...코끼리"
"딩동댕...그렇면 하람아~ 만약 동생이 힘들어 하면 어떻게 해야겠어?.."
"도와줘야지....내가 형아니까 도와주야해...동생은 아직 어려서 혼자 못 하잖아"
"우리 하람이 든든한 형아네..."
어려울때 도와줘야 한다는걸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엄마 토끼는 자기 똥을 먹는데....더러워"
"그래...자기 똥을 먹으니까 더럽게 느껴지지만 토끼는 영양분을 흡수하기 위해서는 그렇게 해야 된다잖아...그래도 더러워"
"그래도 똥인데.?..."
6살인 하람이는 이해하기엔 아직 어린가 봐요...ㅎㅎ

3. 아하 보리였구나 줄거리


엄마 무당벌레가 알을 낳았어요..며칠후면 깨어날 애벌레를 생각하니 아빠 무당벌레와 엄마 무당벌레는 기븐이 너무 좋았어요. 다음날 엄마 무당벌레가 알을 살펴보는데 커다란 알이 하나 있었어요.  아빠 무당벌레는 이상하게 생각하며 아무래도 우리 알이 아닌것 같다고 하지만엄마 무당벌레는 아니라고 알이 맞다고 꼬~옥 껴안아 줘요. 며칠후 알에서 애벌레가 깨어나자 엄마 무당벌레와 아빠 무당벌레는 너무 기뻐해요. 하지만 커다란 알에서는 애벌레가 깨어나지 않고 하얗고 작은 싹만 살짝 나왔어요. 아빠 무당벌레가 우리 알이 아니라고 하지만 엄마 무당벌레는 조금만 더 기다리면 애벌레가 깨어날거라며  알을 쓰다듬어 줘요. 엄마 무당벌레는 깨어나지 않는 알 곁을 떠나지 않아요...   겨울이 되고 애벌레들은 번데기가 되었어요.겨울잠을 자야 하는 엄마 무당벌레는 커다란 알을 돌보지 못하는게 걱정이에요. 알에게 나뭇잎을 덮어주고 엄마 무당벌레와 아빠 무당벌레는 겨울잠을 잤어요. 봄이 되자 제일먼저 엄마 무당벌레가 잠에서 깼어요.  일어나자 마자 커다란 알이 걱정되어 왔지만 알이 보이지 않았어요. 뒤늦게 온 아빠 무당벌레가 커다란 알이 바로 보리였다는걸 알게 되요. 엄마 무당벌레도 그때서야 보리였다는걸 알게 되죠.  무당벌레들은 보리에 진딧물이 생기면 바로 잡아 먹고 보리는 무럭무럭 자라서 이삭도 나고 꽃도 피었어요. 어느새 보리는 누렇게 변해서 통통한 열매가 생겼어요. 그걸 보고 아기 무당벌레가 "보리가 알을 낳았어요" 하자 엄마 무당벌레와 아빠  무당벌레가 웃었답니다


마지막 페이지에는 보리가 어떻게 자라는지 언제 씨앗을 뿌리는지
보리가 자라면 왜 발로 밟아 줘야 하는지
이삭은 어떻게 나오는지가 자세히 나와 있어요.


보리로 만들어 먹는 여러가지 음식들을 알려줘요...
우리가 좋아하는 식혜, 미숫가루, 보리밥, 보리된장, 보리개떡등등...
그리고 보리 타작을 할때 사용했던 연장에 대해서  자세히 나와 있답니다...

<아이와 함께>




무당벌레를 너무 좋아하는 우리 둘째 녀석이 책에 푹~ 빠졌어요...
"엄마 무당벌레 좀 봐, 이게 무당벌레 알이래... 알에서 애벌레 나왔어...
이제 번데기가 되었어......와~ 이제 무당벌레가 되었어"
하고 계속해서 책을 넘기며 엄마가 읽어준걸 기억해내서 말하네요...
아직 글씨를 몰라서 읽지는 못하고...
그렇다가 4살인 둘째가 엄마에게 질문한 내용은
"엄마 무당벌레는 겨울잠을 잔다는데 겨울잠이 뭐야?..."
"겨울잠은...겨울에 추워서 활동을 하지 않고 잠을 자는 거야..."
"계속 자면 배고플텐데" 하며 걱정을 하더군요...ㅋㅋ
미리 영양분을 많이 섭취를 한다고 설명해 줬는데 아직은 이해가 잘 안되나 봐요...

큰아이와는 겨울잠을 자는 동물에 대해 찾아보고 이야기 해봤어요...
개구리, 뱀, 곰, 너구리, 개미, 거북이, 고슴도치, 박쥐 
생각보다 기억이 나지 않아 컴퓨터로 찾아보기로 했답니다...

서평을 마치며...

왜 그렇게 엄마들이 달팽이 과학동화를 좋아하는지 알 것 같았어요...
저는 어렸을때는 과학이 어렵기만 해서 과학 하면 어렵고 재미가 없는 것처럼만 생각했는데
이번에 달팽이 과학동화를 읽으며 재미있고 어려운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도깨비와 무당벌레 그리고 동물들이 책에 나오니 아이들이 친근감을 느끼며 책에 관심을 더 보이더라구요...
제가 못본 나머지 47권은 과연 어떤 내용으로 무슨 이야기들이 펼쳐지는지 정말 궁금하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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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달팽이 과학동화 - 전50권 - 07년 4월 증간, 개정최신판 달팽이 과학동화 1
보리 편집부 엮음 / / 2007년 4월
평점 :
절판


달팽이 과학동화를 만나게 되어 너무 좋았어요...
서평단 발표날을 얼마나 기다렸던지...
당첨단 명단의 저의 이름을 보고 너무 기뻤답니다...
달팽이 과학동화를 받고 아이를 보여줄 생각에 과연 어떤 반응일지 궁금하더군요..
역시 기대했던 대로 너무 좋아하던 아이들...
저에게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달팽이 과학동화는 총 50권으로 되어 있고 곤충, 식물, 동물, 생태, 감각, 사회 이렇게 분류가 되어 있답니다...  그중 저는 감각부분에 울퉁불퉁 매끌매끌과 동물부분의 누가누가 더 크나, 식물부분의  아하 보리였구나 이렇게 세권을 받았습니다.
자 이제 한번 책 내용으로 들어가 볼까요........


1. 울통불퉁 매끌매끌 줄거리

깊은산속에 할아버지 도깨비와 꼬마도깨비가 살아요. 약초를 캐러가자는 할아버지 도깨비 말에 꼬마도깨비는 요술을 배우고 싶다고 하자 아직 어려서 안된다고 안 알려줍니다. 그렇다 낮잠을 자는 할아버지 도깨비 몰래 도깨비 방망이를 가지고 나와서는 동물들을 찾아가서는 요술을 보여주겠다고 합니다. 그런 꼬마도깨비 말을 믿지 않고 동물들이 비웃자 꼬마도깨비는 도깨비 방망이가 있어 요술을 부릴수 있다며 큰소리를 칩니다.

 
그런 꼬마도깨비에게 두꺼비로 변신해 보라고 하자 변신을 하지만 등이 우툴두툴해야 하는 두꺼비가 등이 매끌매끌 하고 다람쥐로 변신한 꼬마 도깨비는 털이 보들보들 하지 않고 뾰족뾰족 하자 꼬마도깨비는 동물은 힘들고 다른걸로 변신한다고 합니다. 그렇자 동물들이 그럼 불로 변신하라고 하자 불로 변신한 꼬마 도깨비 하지만 역시 이번에도 무언가 이상합니다...뜨거워야 할 불이 차갑고 그렇게 매번 실패하는 꼬마도깨비를 동물들이 놀려대기 시작합니다...얼레리 꼴레리 불이 차갑대요....약이 오른 꼬마도깨비는 통나무로 변신을 하고 이번에도 역시 실패...딱딱해야 하는 통나무가 물렁물렁...  또 놀려대는 동물들...



화가난 꼬마도깨비는 비를 내리게 한다고 주문을 외웁니다...
수리수리 주룩주룩 비야 내려야 얍!   헉..그런데 이게 웬일 비가 꼬마도깨비 한테만 내리네요.. 비를 흠뻑 맞은 꼬마 도깨비 울상이 되어 할아버지 도깨비 한테 가지요...할아버지 도깨비는 혼내지 않고 축축하게 젖은 꼬마도깨비를 빗물을 닦아 주시며 더 커야 한다고 하십니다... 할아버지 도깨비가 빗물을 닦아줘 꼬마도깨비의 몸은 보송보송 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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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페이지에는 우리의 살갗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습니다...
목덜미나 겨드랑이를 우리가 간지럼을 더 타는 것은 중요한 곳이기 때문에 잘 지키라는 신호에요. 더위를 느끼는 거은 옷을 벗어서 몸을 식히라는 신호이고 추위를 느끼는 것은 옷을 더 껴입고  몸을 따뜻하게 하라는 신호랍니다.
그리고 아기들이 뭐든지 입으로 가져가는 이유는 아기가 세상에 태어나서 가?? 아기들은 무엇이든지 끌어다가 입으로 가져가서 먹을수 있는 것인지 못 먹는것인지 알아보려는 거랍니다. 아직은 눈으로 보거나 손으로 만져 보아서는 모르기 때문이지요.
같은 살갗도 뺨이나 손이나 발에 닿는 느낌이 달라서 뜨거움을 느끼는게 다 다르고 만약 우리의 살갗이 뜨거운거나 차가움을 느끼지 못한다면 화상을 입게 될것이고 동상에 걸리게 됩니다. 뜨거운것을 뜨겁게 느끼고 차가운 것을 차갑게 느끼는것은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랍니다.

<아이와 함께>

도깨비 방망이를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서로 도깨비가 된듯 "수리 수리 마수리 도깨비로 변해라..얍" 하며 좋아라 하더군요...
그렇더니 작은 녀석이 하는말....."엄마 그런데 왜 도깨비로 안 변하지?..." 하고 말하자 우리 큰아들이 하는말 "우린 꼬마도깨비 잖아....아직 우린어려서 요술을 제대로 못해..좀더 커야지" 하네요...ㅋㅋ

서로 요술을 부리겠다고 머리를 두두리는 아이들.....
둘째아이는 형아에게 "수리수리 코끼로 변해라 얍.!" 하며 머리를 뚝 때리고..
첫째아이는 막둥이에게 "수리수리 마수리 엄마로 변해라 얍!" 하며 살짝 톡 두두리고...
엄마에게는 "수리수리 아기로 변해라 얍!" 하며 엄마 머리를 툭 치더니...
"엄마 얼른 아기돼...응애응애 해야지"  "응애 응애...우유줘용"
이렇게 도깨비 놀이하며 신나게 놀았답니다...

과학동화를 처음 접해본 저는 과학동화 하면 지루할것 같은 느낌이 었는데 아니더군요...
너무 흥미있고 재미있게 아이들과 읽을수 있어 좋았답니다..특히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도깨비를 등장시켜 여러가지 느낌들을 표현해서 아이들이 더 재미있게 봤습니다... 특히나 이 책을 읽은후 여러가지 차가운거 뜨거운거 만지면 따가운거 매끄러운거를 이야기 해봤어요...
차가운것에는 얼음, 아이스크림,냉장고에 있는 차가운 물, 눈을 말하고 뜨거운것은 가스렌지, 엄마가 먹는 커피, 밥, 난로, 전기장판 을 생각해서 말했구요. 뾰족뾰족 따가운것은 고슴도치, 장미에 있는 가시, 소나무에 솔잎, 바늘, 선인장을  매끄러운것은 풍선, 강아지, 고양이, 이불 이라고 말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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