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달팽이 과학동화 - 전50권 - 07년 4월 증간, 개정최신판 달팽이 과학동화 1
보리 편집부 엮음 / / 2007년 4월
평점 :
절판


달팽이 과학동화를 만나게 되어 너무 좋았어요...
서평단 발표날을 얼마나 기다렸던지...
당첨단 명단의 저의 이름을 보고 너무 기뻤답니다...
달팽이 과학동화를 받고 아이를 보여줄 생각에 과연 어떤 반응일지 궁금하더군요..
역시 기대했던 대로 너무 좋아하던 아이들...
저에게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달팽이 과학동화는 총 50권으로 되어 있고 곤충, 식물, 동물, 생태, 감각, 사회 이렇게 분류가 되어 있답니다...  그중 저는 감각부분에 울퉁불퉁 매끌매끌과 동물부분의 누가누가 더 크나, 식물부분의  아하 보리였구나 이렇게 세권을 받았습니다.
자 이제 한번 책 내용으로 들어가 볼까요........


1. 울통불퉁 매끌매끌 줄거리

깊은산속에 할아버지 도깨비와 꼬마도깨비가 살아요. 약초를 캐러가자는 할아버지 도깨비 말에 꼬마도깨비는 요술을 배우고 싶다고 하자 아직 어려서 안된다고 안 알려줍니다. 그렇다 낮잠을 자는 할아버지 도깨비 몰래 도깨비 방망이를 가지고 나와서는 동물들을 찾아가서는 요술을 보여주겠다고 합니다. 그런 꼬마도깨비 말을 믿지 않고 동물들이 비웃자 꼬마도깨비는 도깨비 방망이가 있어 요술을 부릴수 있다며 큰소리를 칩니다.

 
그런 꼬마도깨비에게 두꺼비로 변신해 보라고 하자 변신을 하지만 등이 우툴두툴해야 하는 두꺼비가 등이 매끌매끌 하고 다람쥐로 변신한 꼬마 도깨비는 털이 보들보들 하지 않고 뾰족뾰족 하자 꼬마도깨비는 동물은 힘들고 다른걸로 변신한다고 합니다. 그렇자 동물들이 그럼 불로 변신하라고 하자 불로 변신한 꼬마 도깨비 하지만 역시 이번에도 무언가 이상합니다...뜨거워야 할 불이 차갑고 그렇게 매번 실패하는 꼬마도깨비를 동물들이 놀려대기 시작합니다...얼레리 꼴레리 불이 차갑대요....약이 오른 꼬마도깨비는 통나무로 변신을 하고 이번에도 역시 실패...딱딱해야 하는 통나무가 물렁물렁...  또 놀려대는 동물들...



화가난 꼬마도깨비는 비를 내리게 한다고 주문을 외웁니다...
수리수리 주룩주룩 비야 내려야 얍!   헉..그런데 이게 웬일 비가 꼬마도깨비 한테만 내리네요.. 비를 흠뻑 맞은 꼬마 도깨비 울상이 되어 할아버지 도깨비 한테 가지요...할아버지 도깨비는 혼내지 않고 축축하게 젖은 꼬마도깨비를 빗물을 닦아 주시며 더 커야 한다고 하십니다... 할아버지 도깨비가 빗물을 닦아줘 꼬마도깨비의 몸은 보송보송 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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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페이지에는 우리의 살갗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습니다...
목덜미나 겨드랑이를 우리가 간지럼을 더 타는 것은 중요한 곳이기 때문에 잘 지키라는 신호에요. 더위를 느끼는 거은 옷을 벗어서 몸을 식히라는 신호이고 추위를 느끼는 것은 옷을 더 껴입고  몸을 따뜻하게 하라는 신호랍니다.
그리고 아기들이 뭐든지 입으로 가져가는 이유는 아기가 세상에 태어나서 가?? 아기들은 무엇이든지 끌어다가 입으로 가져가서 먹을수 있는 것인지 못 먹는것인지 알아보려는 거랍니다. 아직은 눈으로 보거나 손으로 만져 보아서는 모르기 때문이지요.
같은 살갗도 뺨이나 손이나 발에 닿는 느낌이 달라서 뜨거움을 느끼는게 다 다르고 만약 우리의 살갗이 뜨거운거나 차가움을 느끼지 못한다면 화상을 입게 될것이고 동상에 걸리게 됩니다. 뜨거운것을 뜨겁게 느끼고 차가운 것을 차갑게 느끼는것은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랍니다.

<아이와 함께>

도깨비 방망이를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서로 도깨비가 된듯 "수리 수리 마수리 도깨비로 변해라..얍" 하며 좋아라 하더군요...
그렇더니 작은 녀석이 하는말....."엄마 그런데 왜 도깨비로 안 변하지?..." 하고 말하자 우리 큰아들이 하는말 "우린 꼬마도깨비 잖아....아직 우린어려서 요술을 제대로 못해..좀더 커야지" 하네요...ㅋㅋ

서로 요술을 부리겠다고 머리를 두두리는 아이들.....
둘째아이는 형아에게 "수리수리 코끼로 변해라 얍.!" 하며 머리를 뚝 때리고..
첫째아이는 막둥이에게 "수리수리 마수리 엄마로 변해라 얍!" 하며 살짝 톡 두두리고...
엄마에게는 "수리수리 아기로 변해라 얍!" 하며 엄마 머리를 툭 치더니...
"엄마 얼른 아기돼...응애응애 해야지"  "응애 응애...우유줘용"
이렇게 도깨비 놀이하며 신나게 놀았답니다...

과학동화를 처음 접해본 저는 과학동화 하면 지루할것 같은 느낌이 었는데 아니더군요...
너무 흥미있고 재미있게 아이들과 읽을수 있어 좋았답니다..특히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도깨비를 등장시켜 여러가지 느낌들을 표현해서 아이들이 더 재미있게 봤습니다... 특히나 이 책을 읽은후 여러가지 차가운거 뜨거운거 만지면 따가운거 매끄러운거를 이야기 해봤어요...
차가운것에는 얼음, 아이스크림,냉장고에 있는 차가운 물, 눈을 말하고 뜨거운것은 가스렌지, 엄마가 먹는 커피, 밥, 난로, 전기장판 을 생각해서 말했구요. 뾰족뾰족 따가운것은 고슴도치, 장미에 있는 가시, 소나무에 솔잎, 바늘, 선인장을  매끄러운것은 풍선, 강아지, 고양이, 이불 이라고 말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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