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기의 사라진 공주를 찾아서는 재미있는 그림자 극장이에요..
아이들 호기심 극대화......
책을 보더니 순간 우리 아이들...
엄마 이게 뭐야?... 이건 뭐하는 건데...?......
질문대장들의 질문이 시작되었답니다...
그럼 책 속으로 떠나 볼까요.......
<줄거리>
릴라 공주님이 사라져서 약혼한 릴로 왕자님이 찾아 나섭니다.
수염해적에서 납치된걸 알고 바다로 나간 왕자
잔잔하던 바다가 갑자기 문어발이 튀어나오고 문어에게 도와달라 부탁하고..
문어의 도움으로 바다의 왕을 찾아가 공주님을 찾게 도와 달라고 한다..
이상한 동물들이 사는 섬에 도착하자 바다의 왕이 말했던 머리에 뿔이 달린 말이 날아오고
새들의 도움으로 머리 셋달린 괴물 개 뒤에 수염해적이 있다는걸 알고 머리에 뿔이 달린 말이
그곳에 왕자를 데려다 준다,
왕자가 괴물 개와 쓰러뜨리고 수염해적에게 칼을 겨누며 공주가 있는 곳을 물어본다.
바위 속을 들여보라는 해적의 말에 그속을 들여다 보니 바위속에 갇혀 있는 공주를 보고
왕자가 입맞춤을 한다...과연 공주님이 풀려날까요?......
<책>
그림자 놀이 책이라 손전등이 필요할거라 생각을 했었어요
하지만 역시 미세기의 책은 달랐다는...
이렇게 세심하게 손전등이 달려 있어요...
혹시나 잃어버릴 수 있는 걸 방지하기 위해 줄로 연결이 되어 있고...
그림자를 볼 수 있게 배경판까지...
이런 세심함에 다시 한번 놀랐답니다...
<활용기>
아이들과 그림자 놀이 했어요...
막둥이가 잠든 밤에...
잠깐 시간을 내서 모든 불을 다 끄고...
책을 읽어주었어요...
우리 아이들 아주 흥분하고 난리였다는.....
잘못 했으면 우리 막둥이 잠에서 깰뻔했어요...ㅋㅋ
"엄마 해적이야...무서워"
"문어다......"
"어...이건 뭐지?... 인어공주 같아..꼬리가 있네...그런데 얼굴은 남자야..."
"엄마 말이 날개가 달렸어...코에 뿔이 있나봐"
'이건 새같은데 그림자엔 괴물이네......무서워..."
"이쁜공주님이다...."
"우와~ 공주님이랑 왕자님이랑 뽀뽀한다...ㅋㅋ..얼레리 꼴레리 "
우리 아이들이 그림자를 보며 연실 이렇게 엄마에게 조잘조잘...
즐거운 시간 보냈어요...
다음날 또 저녁에 모습입니다..
우리 큰아이와 둘째 아이가 저녁을 먹은후 갑자기 방에 불을 끄더니 자기들 끼리 놀고 있네요..
막둥이가 방해 할려고 하자 얼른 침대 위로 가지고 올라가서는 그림자 극장 놀이에 푹 빠져있어요...
몸으로 직접 표현에 보기.....
손으로 나비도 만들어 보고 토끼도 만들어 보고.....
서평을 마무리 하며...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낼수 있었어요..
덕분에 그림자에 대한 아이들이 호기심이 생겼답니다...
"엄마 이렇게 하면 무슨 모양이 될까?...
그리고 손전등을 가까이 하는게 아니라 멀리 했을때 그림자를 더 뚜렷하게 볼 수 있다는걸
알 수 있었어요...
불빛이 가까우면 키가 작아지고 멀어지면 커지는것도 알게 되고...
아이와 함께 재미있는 시간 보낼 수 있게 해주신 미세기에 다시한번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