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오래 갈수록
처음처럼 그렇게
짜릿짜릿한 게 아니야.

그냥 무덤덤해지면서 그윽해지는 거야.
아무리 좋은 향기도 사라지지 않고
계속 나면 그건 지독한 냄새야.

살짝 사라져야만 진정한 향기야.
사랑도 그와 같은 거야.

사랑도 오래되면
평생을 같이하는 친구처럼
어떤 우정 같은 게 생기는 거야.

- <연인> 정호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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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말이 많으면 반드시 필요 없는 말이 섞여 나온다.
원래 귀는 닫도록 만들어져 있지 않지만
입은 언제나 닫을 수 있다.


2. 돈이 생기면 우선 책을 사라.
옷은 해지고 가구는 부서지지만
책은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위대한 것을 품고 있다.





3. 행상의 물건을 살 때는 값을 깎지 말라.
그 물건을 다 팔아도 수익금이 너무 적기 때문에
가능하면 부르는 대로 주라.


4. 대머리가 되는 것을 너무 두려워하지 말라.
사람들은 머리카락이 얼마나 많고 적은가에 관심이 있기 보다는
그 머리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가에 더 관심이 있다.





5. 광고를 믿지 마라.
울적하고 무기력한 사람이 맥주 한잔에 그렇게 변할 수 있다면
이미 세상은 천국이 되었을 것이다.


6. 잘 웃는 것을 연습하라.
세상에 정답을 말하거나 답변하기에 난처한 일이 많다.
그때에는 허허 웃어보라.
뜻밖에 문제가 풀리는 것을 보게 된다.





7. TV 텔레비전은 너무 많은 시간을 빼앗기지 마라.
그것을 켜기는 쉬운데 끌 때는 대단한 용기가 필요하다.


8. 아무리 여유가 있어도 낭비하는 것은 악이다.
돈을 많이 쓰는 것과 그것을 낭비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꼭 필요한 것에는 인색하고 꼭 써야할 곳에 손이 큰사람이 되라.





9. 화내는 사람이 손해를 본다.
급하게 열을 내고 목소리를 높인 사람이
대개 싸움에서 지며 좌절에 빠지기 쉽다.


10. 주먹을 불끈 쥐기보다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자가 더 강하다.
주먹은 상대방을 상처를 주고 자신도 아픔을 겪지만
기도는 모든 사람을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좋은생각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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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나를 기억하라

분노가 일어나면 밖으로 나가서
걷기 명상을 하는 것이 좋다.

신선한 공기와 싱그러운 나무와 식물은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다음 구절을 암송하며 수련해 볼 수 있다.

숨 들이쉬면, 분노가 내 안에 있음을 안다.
숨 내쉬면, 분노가 나임을 안다.
숨 들이쉬면, 분노는 불쾌한 감정임을 안다.
숨 내쉬면, 이 감정은 지나갈 것임을 안다.
숨 들이쉬면, 나는 평온해 진다.
숨 내쉬면, 나는 분노를 다스릴 만큼 강하다.

분노가 만든 불쾌한 감정을 벗어나기 위해
걷기 명상 수련에 심혈을 쏟아 본다.

발바닥과 땅이 접촉하는 것을 확실하게 알아채면서
매번의 발걸음과 숨쉬기를 조화시킨다.

이 구절을 암송하며 걸으면서 분노를 직시하여
관찰할 수 있을 정도로 자신이 고요해질 때까지
기다린다.

그때까지 우리는 숨쉬기와 걷기를 즐겁게 하면서
주변 풍경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

얼마가 지나면 분노는 가라앉고 우리는 보다
강해진 것을 느낄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정면으로 분노를 관찰하기
시작하면서 그 본질을 깨닫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틱낫한의 / 이른 아침 나를 기억하라 /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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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을 얻는 가장 좋은 방법

자신감이 없기에 못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시도하지 않기에 자신감이 없는 것이다.

타고난 행동가들이 있다.
그들은 몇 번의 실패를 실패로 여기지 않는다.
실패의 교훈을 피드백 삼아 점점 더
나아지는 것을 느끼며 다시 시도한다.
그리고 결국에는 원하는 성공을
이루어 내는 것이다.
주변인들은 그런 그들의 확신에 찬 행동을 보고
자신감 있는 사람이라 평하기를 좋아하는 것이다.
그와는 반대로
세상 대부분의 사람들은 행동하고
시도하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제대로 시도도 하지 않고
‘자신감이 없기 때문’ 이라고 핑계 댄다.

행여 한 두 번 시도해서 실패하게 되면
‘난 역시 안돼’ 라고 말하며
자신감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들의 행동하지 않고 시도하지 않는 습관은
출생 이후의 삶을 통해 몸 속에 깊이 뿌리내렸다.

자신감을 탓하지 말라!
몇 번의 시도가 실패했다고 해서
능력이 없다 느껴지는 자신을 탓하지 말라!

시도하지 않는 자신을,
한 두 번 시도해서 실패라 여기며 포기하는,
용기 있게 두려움을 떨치고 일어나
끝내 원하는 것을 이루어낼 집요함이 없는
그런 자신을 탓하라!

당신이 진정으로 자신감을 가지기를 원한다면,
반복된 연습과 훈련을 통해 그것을 이루어 내라!
자신감은 바로 그렇게 만들어가는 것이다!

[전용석 "아주 특별한 성공의 지혜"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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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 늦은 후회 ◈
    평생을 일그러진 얼굴로 숨어 살다시피 한 아버지가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아들과 딸이 있었는데 심한 화상을 입어 자식들을 돌볼 수가 없어 고아원에 맡겨 놓고 시골의 외딴집에서 홀로 살았습니다. 한편 아버지가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한 자식들은 아버지를 원망하며 자랐습니다. 어느 날, 아버지라며 나타난 사람은 화상을 입어 얼굴이 흉하게 일그러져 있었고, 손가락은 붙거나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저 사람이 나를 낳아준 아버지란 말이야?" 자식들은 충격을 받았고, 차라리 고아라고 생각했던 시절이 더 좋았다며 아버지를 외면해 버렸습니다. 시간이 흘러 자식들은 성장하여 결혼을 하고 가정을 이루었지만, 아버지는 여전히 사람들 앞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혼자 외딴집에서 지냈습니다. 몇 년 뒤, 자식들은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 동안 왕래가 없었고 아버지를 인정하지 않고 살았던 자식들인지라 아버지의 죽음 앞에서도 별다른 슬픔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자신들을 낳아준 아버지의 죽음까지 외면할 수 없어서 시골의 외딴집으로 갔습니다. 외딴집에서는 아버지의 차가운 주검만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마을 노인 한 분이 문상을 와서 아버지께서는 평소에 버릇처럼 화장은 싫다며뒷산에 묻히기를 원했다고 알려주었습니다. 하지만 자식들은 아버지를 산에 묻으면 명절이나 때마다 찾아와야 하는 등 번거롭고 귀찮아서 화장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아버지를 화장하고 돌아온 자식들은 다시 아버지의 짐을 정리해 태우기 시작했습니다. 평소 덮었던 이불이랑 옷가지들을 비롯해 아버지의 흔적이 배어 있는 물건들을 몽땅 끌어내 불을 질렀습니다. 마지막으로 책들을 끌어내 불 속에 집어넣다가 빛바랜 아버지의 일기장을 발견했습니다. 불길이 일기장에 막 붙는 순간 왠지 이상한 생각이 들어 얼른 꺼내 불을 껐습니다. 그리곤 연기가 나는 일기장을 한 장 한 장 넘겨가며읽기 시작했습니다. 아들은 일기장을 읽다가 그만 통곡하고 말았습니다. 일기장 속에는 아버지께서 보기 흉한 얼굴을 가지게 된 사연이 쓰여 있었습니다. 아버지의 얼굴을 그렇게 만든 것은 바로 자신들이었습니다. 일기장은 죽은 아내와 아이들에게 쓰는 편지로 끝이 났습니다. "여보! 내가 당신을 여보라고 부를 자격이 있는 놈인지조차 모르겠습니다. 그 날 당신을 업고 나오지 못한 날 용서하구려. 울부짖는 어린 아이들의 울음소리를 뒤로 하고 당신만을 업고 나올 수 가 없었다오. 이제 당신 곁으로 가려고 하니 너무 날 나무라지 말아주오. 덕분에 아이들은 잘 자라고 있다오. 비록 아버지로서 해준 것이 없지만 말이오..." "보고 싶은 내 아들 딸에게. 평생 너희들에게 아버지 역할도 제대로 못하고 이렇게 짐만 되는 삶을 살다가 가는구나. 염치 불구하고 한 가지 부탁을 하려한다. 내가 죽거들랑 절대로 화장은 하지 말아다오. 난 불이 싫단다. 평생 밤마다 불에 타는 악몽에 시달리며 30년 넘게 살았단다. 그러니 제발...!" 뒤늦게 자식들은 후회하며 통곡하였지만 아버진 이미 화장되어 연기로 사라진 뒤였습니다. 아버지의 희생 앞에서 그저 가슴 먹먹한 눈물만 흐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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