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소중해 !![데이지와 감정 드래곤] / 프랜시스 스티클리 / 파스텔하우스 출판사

데이지와 감정 드래곤 - 어린이 마음속 여섯 감정 이야기 ㅣ 파스텔 그림책 4
프랜시스 스티클리 지음, 애너벨 템페스트 그림, 엄혜숙 옮김 / 파스텔하우스 / 2022년 11월

#도서협찬

프랜시스 스티클리 . 글

애너벨 템페스트 . 그림

엄혜숙 . 옮김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표지를 보며..

마음속에 있는 감정들을 꺼내본다면 아이들은 얼마나 알고 꺼내 볼 수 있을까요?

수업하다 보면 친구들이 쉽게 꺼내기도 하지만 거의 대부분 물음표 같은 얼굴로

대답해 주기도 해요.

데이지가 마음속에서 기르는 반려 드래곤!

행복이, 차분이, 화냄이, 겁쟁이, 슬픔이, 용감이와 함께

여섯 기초 감정을 배워요

줄거리..

데이지에게는 언제나 함께 있는 친구가 있어요.

행복이는 늘 활짝 웃는 얼굴을 하고 있어요.

차분이는 얌전하고 조용해요.

화냄이는 성질이 불같아요.

겁쟁이는 겁이 많아요.

슬픔이는 행동이 느려요.

용감이는 멋있고 늠름해요.

아이:차분하다는 건 뭐예요?

선생님: 00이가 색칠을 할 때 가만히 앉아 색칠에 집중할 때 엄마가 차분하다며

말해 주지. 무언가를 할 때 집중하며 일을 마치는 걸 말하는 거야.

걱정 말아요. 드래곤들이 여기에 있는 걸

아는 사람은 데이지뿐이니까요.

본문 중에서

그러던 어느 날 데이지의 하루가 자꾸만 꼬이는 거예요. 가장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먹으려고 갔는데 문이 닫혀있는 거죠.

화냄이가 코로 불을 내뿜고 소란스럽게 움직였어요.

겁쟁이는 그 모습에 겁을 먹었으며 차분이는 잠이 들었고요. 슬픔이의 몸은 점점 더 커지자 행복이와 욤감이이는 걱정 어린 표정을 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세 마리의 드래곤이 없어졌어요.

아이: 누가 없어졌어요?... 아하 화냄이 때문에 차분이,겁쟁이,행복이가 없어졌네요.

어디로 갔을까요?

선생님: 우리는 화가 나면 늘 곁에 느끼던 행복의 감정들은 잠시 잊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 00 이는 어떨 때 화가 날까?

이제 너희 같은 나쁜 드래곤들이랑

같이 있기 싫어!

본문 중에서

데이지는 없어졌던 드래곤 친구들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요? 화냄이, 겁쟁이, 슬픔이

들은 나쁜 드래곤일까요?

.

.

.

<너에게 주는 말 선물>단어 카드와 함께 해요.

<데이지와 감정 드래곤>을 읽고...

아이의 마음속에 자라나는 기본적인 여섯 감정을 알며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을 상상의 동물인 드래곤이 되어 친근하게 다가갑니다. 특히 드래곤의 몸 색깔과 표정에 집중하는 아이를 볼 수 있습니다.

감정은 몸과 함께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생각처럼 쉽지 않지만 감정에 대한 책을 통해 아이, 부모님 함께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갖는다면 좋겠지요.

이 책을 통해 매우 화가 날 때, 몹시 슬플 때, 너무 무서울 때 아이들은 조절을 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습니다. 차분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며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를 스스로 알며 조금씩 조절하는 법을 알 간다면 마음까지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신비로운 감정드래곤이 필요하시다면 꼭 만나보세요.

#파스텔하우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입을 모아서 [불어봐! 후~우] /하루노 마이 /곰세마리 출판사

불어봐! 후우 - 2021 쿱 삿포로(COOP SAPPORO) 선정 도서 ㅣ 아기곰 오감 놀이책 3
하루노 마이 지음, 유하나 옮김 / 곰세마리 / 2022년 10월

#도서협찬

글.그림 / 하루노 마이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후~우 후~우 입을 모아보세요. 다시 한번 후~우 불어보세요.

재미난 놀이를 해볼까요? 비눗방울 놀이하는 아이를 보니 책장을 넘기고

 싶지요.^0^

줄거리...

꼬물이가 무엇을 가지고 있나요?

빨간 풍선이요~

풍선을 불자 하나 둘 셋! 후~우

부-------------------앙

이번에는 무엇을 불어 볼까?

비눗방울을 불자 하나 둘 셋 후~우

방울방울 퐁 퐁 퐁 ~

.

.

.

그다음에는 무엇을 불지? 상상해 보세요.

→뜨거운 음식을 후~우 불어 볼까?

→민들레 갓털을 후~우 불어 볼까?

→바람개비를 후~우 불어 볼까?

<후~우 나만의 나파 만드는 방법>

보기만 해도 쉽겠죠? 가위로 오리고 미니 나팔이 들어갈 공간을 만들어주고 움직이 않게 고무줄로 묶어주세요.

완성~ ^0^ 우리 함께 나팔을 불어요 ~ 부앙~부앙~

너무너무 재미있어요. 재미난 책으로 한 번 나팔을 만들어 두 번 더 재미가 있어요.

우리 아이 마음을 읽는 비법 “후~우”, 행복을 불어넣는 그림책입니다.

후~우라는 반복적인 리듬에 맞혀 아이는 여러 행동을 통해 재미는 물론

상황에 맞는 일들을 할 수 있는 법을 알게 됩니다. 눈과 입이 짝꿍이 되어

신나는 시간을 보냅니다.

집안에만 있는 아이,부모님 모두에게 즐거움을  주는 그림책입니다.

#곰세마리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재미와 무게 [우당탕탕 시소] /표영민 /토토북 출판사

우당탕탕 시소 ㅣ 토토의 그림책
표영민 지음, 이주혜 그림 / 토토북 / 2022년 10월

#도서협찬

글. 표영민 / 그림. 이주혜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놀이터에서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놀이 기구는 뭘까?

시소에 한 표! <우당탕탕 시소>표지에서 요란한 소리가 들리는듯하는데~

어떤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해집니다.

누구든, 무엇이든 놀잇감이 되고 친구가 되는 동심의 세상

줄거리...

길을 가던 토기가 기다란 나뭇가지를 '콩' 하고 밟았어요. 그런데 그때..

마주 오던 코끼리가 인사를 하고는 '쿵' 하고 뛰어오릅니다.

토끼가 하늘 위로 붕~ 솟았어요. 그 모습에 푸하하하 웃으며 으스대자

기분이 나빠진 토끼가 커다란 호박을 들고 와서는 '쾅' 하고 내려놓습니다.

부웅~ 날아오릅니다.

이에 질세라 코끼리는 사과나무를 뽑아 왔는데요.

토끼가 꽤 놀라 합니다. 토끼는 어떻게 될지 상상이 되시겠죠?

토끼와 코끼리는 시작은 작은 재미였지만 점점 갈수록 진지한 대결로

이어지게 됩니다. 토끼는 어떤 것을 데리고 올까요???? 시소의 특성을

살린 이야기가 책장을 넘길수록 재미의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누가 이길지 궁금해지려는 찰나 뜻밖에 일이 일어납니다.

모두가 소스라치게 놀란 이유가 뭘까요? >.<

이제껏 토끼와 코끼리의 대결만을 신경 쓰다가 미쳐 생각지도 못 한 일이

벌어지니 큰 재미를 느끼게 해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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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시소> 자세히 펼쳐보시길 ...

<우당탕탕 시소>를 읽고...

돌 위에 얹어진 기다란한 막대기일 뿐인데 어린이만이 가지고 있는 장난스러움이

놀이로 이어집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시소에 오르는 소리가 점점 커지면서 무게를

느낄 수 있는 즐거움도 이어집니다.

여러 동물들의 등장으로 아이들의 눈길까지 사로잡으면서 함께 어울리는 모습이

마치 놀이터에서 한데 모여 노는 것 같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무엇으로든 재미난 놀이를 만들어가는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놀고,

하하하 웃으며 쑥쑥 자라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듬뿍 담긴 그림책입니다.

#토토북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널 만나는 날 [안녕 본본 ] /정유진 /노란상상

안녕 본본 ㅣ 노란상상 그림책 91
정유진 지음 / 노란상상 / 2022년 10월

#도서협찬

글.그림 / 정유진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처음 너를 만날 때, 너를 떠나 떠나보낼 때 의미가 교차하면서 제목

<안녕 본본>을 읽어봅니다.

줄거리...

이야기에 나옵니다.

(본본의 가족들과 친구 똘이도 있고요 길에서 만난 이들도 있네요.)

1부. 만난 이야기

늘 만남은 어색합니다. 본본은 애견 카페에서 오랫동안 살아서 새로운 사람에게는 

곁을 내어주지 않아요. 시간이 필요하죠. 그러던 어느 날 주인공 친구에게 본본은

먼저 다가가 무릎에 앉게 됩니다. 본본의 친구가 된 똘이도 오게 되면서 서로의 

가족이자 단짝이 됩니다.

2부. 옛날이야기

평범했던 날들은 조금씩 본본과 똘이와 함께하면서 특별해집니다.

반려동물을 만기 전과 만난 후는 너무나 달리 지죠.

봄 햇살이 그렇게 따뜻하고 기분이 좋은지 알았을까?

아마 본본과 함께 들판 위에 드러누워 온몸을 쬐니 행복을 저절로 느꼈을 거야.

겨울에 눈 오면 밖에 나가 눈사람 만드는 건 당연하지!

하지만 본본을 닮은 눈사람은 만들어 본 적이 없을걸

재미있는 놀이는 수가 더 많아질수록 더 재미가 있지.

역시 함께 노는 건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일이야~

3부. 우리 이야기

내가 본본을 어떻게 떠나보낼 수 있을까?

.

.

본본의 나이 15살, 주인공은 아직도 아기 같다고 생각하지만 아주 잠깐 이별을

생각한다. 이별을 경험해 봤지만 늘 익숙한 일이 아니었다. 행복한 일이 더 많기에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에 감사하며 지내며 본본에게 깜짝 선물을 해준다.

4부. 떠나는 이야기

이별은 늘 예고 없이 찾아온다. 본본에게 찾아오는 죽음이 함께 길을 걸으며

이야기하는데... 걸어가는 이 길이 이제는 주인공과 할 수 없음에 아쉬워하는

건 같다. 그리고 기억하고 싶어 하는 본본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린다. 친구 똘이는 본본의 작별 인사를 나눠야 한다며 따라가는데....

<안녕 본본>을 읽고...

반려동물을 만나기 전과 후의 삶은 완전히 달라진다. 나에게도 본본처럼

사랑스러운 반려견이 있기에 처음 책을 받아봤을 때 많은 감정이 들었다.

만남과 이별의 단어에 많은 이야기들이 눈에 쏘옥 들어왔다. 처음 만나던 날,

마음을 주던 날, 하루하루를 함께 하는 모든 날들 속에 함께 했구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언젠가는 이별을 맞이하는 이들을 위한 위로가 될 수 있는 작가님의 배려가

담겨 있기도 했어요. 예고 없는 이별에 미안함만 가지고 있기보다는 반려견이

너무나 행복을 느끼고 가는 거라는걸요. 이별 인사를 하지 못 하 더라도 덜

아파했으면 해요.

그리고 파란색과 빨간색만으로 그려낸 본본과 가족들 흔한 풍경들이 주는

따스함과 우주 공간처럼 신비로움이 느껴졌네요.

<안녕 본본> 만남과 이별, 죽음과 애도와 추억을 이야기하는 어린이와 어른을

위한 아름다운 그래픽 노블! 만나보세요~^0^

#노란상상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심은지 첫 그림책 [엄마는 모를걸?] / 봄볕 출판사

엄마는 모를걸? ㅣ 햇살그림책 (봄볕) 53
심은지 지음 / 봄볕 / 2022년 10월

#도서협찬

심은지 그림책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표지를 보며...

엄마 나 이쁘지? 하며 능청스럽게 쳐다보고 있네요. 부쩍 엄마를 따라 하는

딸이 조용해서 방에 들어갔더니 화장품으로 얼굴을 아주 이쁘게 하고 있었네요.

마음껏 놀아보자, 엄마는 모를 테니까!

줄거리...

친구들 사이로 주인공 아이가 보입니다. 엄마 얼굴을 그렸는데 자기 맘에 쏙 드나 봐요.

집에 오자마자 엄마에게 보여주고 싶어 신발도 휙~

가방도 양말도 ~ 던지고는 엄마 이것 좀 봐~ 하는데

엄마의 불호령이 떨어진다. 대꾸도 못해보고 엄마의 잔소리는 그치 줄 모르고

연이어 이어지니 유진이는 점점 작아집니다.

작아진 유진이는 옷을 홀라당 버리고는 엄마 말을 안 들어도 되겠다며 신나하며

어디론가 뛰어가는데...

말랑말랑 쫀득쫀득 간식부터 냠냠~ 제일 좋아하는 가루 놀이도 하고 하얀 우유에

퐁당 빠져 손도 씻고 수영도 하고.... 또 뭘 할까? 엄마는 절대로 모를걸?

맨날 맨날 작아지고 싶은 유진이 좀 말려 주실 분 없나요? 설마 이대로 유진이는

엄마 몰래 장난치며 자유를 만끽하지는 않겠죠. 유치원에 그린 엄마 얼굴은 보여

주는 건 잊어버린 걸까요? 표정 부자 유진이의 행보를 꼭 확인해 주세요.

<엄마는 모를걸?>를 읽고...

엄마의 잔소리에 아이는 위축되기 마련이지만 주인공 유진이는 오히려 기회가

찾아왔다며 엄마가 싫어하는 일들을 하게 됩니다. 엄마는 모를걸? 하면서요.

주인공 유진이의 장난기 가득한 모습을 보셨다면 작가님이 궁금했을 거예요.

첫 그림책이라고 하셨는데 내공이 있어 보여 실제 양육자가 아니실까 했는데

실제 조카를 돌보시며 쓰셨더라고요.(조카 바보라는 소문이...)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마음으로 바라보게 되면 ... 사사건건 잔소리가 많다며

투덜대는 아이가 바라보게 되면... 두 마음이 모여 만든 그림책이 아닐까 싶어요.

심은지 박가님이 독자분들을 만나고 싶은지 모를걸?

센스 넘치는 사인본을 만들어 보내주셨어요.

#봄볕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