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본본 노란상상 그림책 91
정유진 지음 / 노란상상 / 2022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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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글.그림 / 정유진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처음 너를 만날 때, 너를 떠나 떠나보낼 때 의미가 교차하면서 제목

<안녕 본본>을 읽어봅니다.



줄거리...

이야기에 나옵니다.

(본본의 가족들과 친구 똘이도 있고요 길에서 만난 이들도 있네요.)





 

1부. 만난 이야기

늘 만남은 어색합니다. 본본은 애견 카페에서 오랫동안 살아서 새로운 사람에게는 

곁을 내어주지 않아요. 시간이 필요하죠. 그러던 어느 날 주인공 친구에게 본본은

먼저 다가가 무릎에 앉게 됩니다. 본본의 친구가 된 똘이도 오게 되면서 서로의 

가족이자 단짝이 됩니다.




2부. 옛날이야기

평범했던 날들은 조금씩 본본과 똘이와 함께하면서 특별해집니다.

반려동물을 만기 전과 만난 후는 너무나 달리 지죠.



봄 햇살이 그렇게 따뜻하고 기분이 좋은지 알았을까?

아마 본본과 함께 들판 위에 드러누워 온몸을 쬐니 행복을 저절로 느꼈을 거야.



겨울에 눈 오면 밖에 나가 눈사람 만드는 건 당연하지!

하지만 본본을 닮은 눈사람은 만들어 본 적이 없을걸

재미있는 놀이는 수가 더 많아질수록 더 재미가 있지.

역시 함께 노는 건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일이야~



3부. 우리 이야기



내가 본본을 어떻게 떠나보낼 수 있을까?

.

.

본본의 나이 15살, 주인공은 아직도 아기 같다고 생각하지만 아주 잠깐 이별을

생각한다. 이별을 경험해 봤지만 늘 익숙한 일이 아니었다. 행복한 일이 더 많기에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에 감사하며 지내며 본본에게 깜짝 선물을 해준다.




4부. 떠나는 이야기


이별은 늘 예고 없이 찾아온다. 본본에게 찾아오는 죽음이 함께 길을 걸으며

이야기하는데... 걸어가는 이 길이 이제는 주인공과 할 수 없음에 아쉬워하는

건 같다. 그리고 기억하고 싶어 하는 본본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린다. 친구 똘이는 본본의 작별 인사를 나눠야 한다며 따라가는데....




<안녕 본본>을 읽고...

반려동물을 만나기 전과 후의 삶은 완전히 달라진다. 나에게도 본본처럼

사랑스러운 반려견이 있기에 처음 책을 받아봤을 때 많은 감정이 들었다.

만남과 이별의 단어에 많은 이야기들이 눈에 쏘옥 들어왔다. 처음 만나던 날,

마음을 주던 날, 하루하루를 함께 하는 모든 날들 속에 함께 했구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언젠가는 이별을 맞이하는 이들을 위한 위로가 될 수 있는 작가님의 배려가

담겨 있기도 했어요. 예고 없는 이별에 미안함만 가지고 있기보다는 반려견이

너무나 행복을 느끼고 가는 거라는걸요. 이별 인사를 하지 못 하 더라도 덜

아파했으면 해요.


그리고 파란색과 빨간색만으로 그려낸 본본과 가족들 흔한 풍경들이 주는

따스함과 우주 공간처럼 신비로움이 느껴졌네요.


<안녕 본본> 만남과 이별, 죽음과 애도와 추억을 이야기하는 어린이와 어른을

위한 아름다운 그래픽 노블! 만나보세요~^0^


#노란상상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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