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위한 정원 산책 -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세계 공원과 조경사 이야기 지식과 놀 궁리 4
디디에 코르니유 지음, 최지혜.권선영 옮김, 이선 감수 / 놀궁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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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동그리책장

 

디디에 코르니유 .지음 / 최지혜.권선영 . 옮김

이선. 감수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작은 정원이 있는 시골집은 늘 저에게 안식처가 되어 주었습니다. 자연과 

가까이할 수있는다는 건 눈과 마음까지 편안함을 줍니다. 

<내일을 위한 정원 산책>을 받고는 집에서도 세계공원과 조경사를 만날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이 책에서는 조경가, 정원사 그리고 예술가들이 섬세하게 가꾼정원을 소개할

거예요. 우리들이 탐험할 정원은 규모가 큰 공원 일 수도 있고, 아주 작은 정원

일 때도 있어요. 예술적으로 아름다운 정원이나 깜짝 놀랄 선물을 숨기고 있는

정원도 있지요. 정원들마다 어떤 특징이 있는지 찾아보세요.




정원을 산책하기 전에 창덕궁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건물들과 아름다운 정원의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어요.




나만의 베스트 3 정원과 조경사를 소개합니다.



1897 먼스테드 우드 -거트루드 지킬

(색깔이 가득한 정원) / 부스브리지, 서리(영국)

거트루드 지킬(1843~1932)그림을 공부했지만 근시로 그만두어야 했고, 그 후 정원

만드는 일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어요 영국 정원 대부분은 녹색이지만 지킬은 아름다운

색깔의 꽃들을 정원에 들여놓기 시작했어요. 봄, 여름, 가을 동안 화단의 같은 자리에

피는 꽃을 계속 관찰해서 삽화를 그려 여러 권의 책을 출간했어요. 고향인 서리 지역

부스브리지에 땅을 사서 정원을 만들었고, 건축가를 만나 오랫동안 함께 일하게

되었어요. '먼스 테드 우드'에서는 건물과 정원이 식물들이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1976 가스 워크스 공원 -리처드 하그

(버려진 산업 현장을 되살린 공원) / 시애틀 (미국)

리처드 하그(1923~2018)미국 켄터키주에서 태어나 건축가로 학생을 가르치고

미니멀리즘 스타일의 공원을 디자인했어요. 오래된 석탄 발전소였는데 도시공원으로

바꾸기 위해 공모전이 열렸어요. 독창적인 아이디로 공모전에서 우승하였으며 그

장소의 역사를 담고 있고, 아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지요.

가스 워크스 공원 한가운데에는 옛 공장이 우뚝 서 있어요. 더 이상 쓰지 않아 버려졌던공장이 모두를 위한 공원이 되었지요!






1998 타로 공원-니키 드 생팔

(예술가들의 공원) /가라비키오(이칼리아)

프랑스 미국인인 니키 드 생팔(1930~2002)은 회화와 조각을 접목한 작품으로 우리를

압도하는 예술가예요. 채석장을 정원으로 만들었으며 자신의 이름을 딴 향수를 제작해

자금을 마련했어요. 타로에 나오는 카드의 캐릭터들을 입체감 있는 커다란 조형물을

만들어서 산책로에 배치했어요. 산책하며 타로점을 치는 것처럼 자신의 과거, 현재,

미래를 질문해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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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위한 정원 산책>을 읽고....

모든 정원은 자연과 연결되어 있어요. 다시 한번 느낍니다. 이 책을 통해 10명의 

조경사와정원을 소개합니다. 읽고 나니 저만의 베스트 3를 뽑아보았는데요. 

도시에서 꼭 필요한공간이 정원이 아닐까 싶어요. 제가 사는 곳은 건물이 많이 

들어서 공기도 탁하고 늘자동차 소리에 답답함을 느낄 때가 많아요. 그래서 가까운

공원에 가서 산책을 하며잠시나마 마음을 달래고는 합니다.


<내일을 위한 정원 산책>를 읽으며 얼마나 다양한 아이디어와 재료가 필요한지

 새삼놀랐고요. 그곳이 어떤 곳인지 세밀화로 즐거운 상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직접 갈 수있다면 좋겠지만 이렇게 좋은 기회에 세계 곳곳의 정원과 조경사를

만나 정말 눈과마음을 평온하게 해주었습니다.


여러분도 즐거운 산책이 되었으면 합니다.


#놀궁리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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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친구 책고래마을 43
무아 지음 / 책고래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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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동그리책장

 

글. 그림 / 무아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어릴 적으로 돌아가고픈 표지입니다. 나만 알고 있는 비밀은 왠지 설레고 웃음 

짓게 하네요.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지만 말할 수 없는 비밀친구 살짝 알려줄까요?


마스크 너머에서 발견한 소중한 친구 이야기!

 


줄거리...

나는 학교 가는 게 좋아. 하루 종일 혼자 지내는 건 너무 심심하거든. 

종종종, 참새도 따라왔어.


마스크를 쓰고 있는 아이가 학교를 갑니다. 마스트를 쓰고 있는 친구들의 모습에 

가끔얼굴이 떠오르지 않는다고 해요. 학교에서 매일 보는데 말이죠. 친구의 모습을 

떠올려보다가 그림을 그렸지요.




주인공 친구는 집에 가던 중 다른 길을 가요. 알고 보니 아이만 알고 있는 비밀 장소였어요

. 그곳에서 답답한 마스트도 벗고 모자도 벗고 머플러도 벗었어요. 어? 아이가 000로 변신~ 깜짝 놀랐어요. 이리저리 즐겁게 돌아다니며 커다란 눈동자랑 마주쳤지요. 새 친구랑 노는

것도 정말 재미있었어요.





시간이 흘러 헤어져야 할 시간이 되자 서로는 다시 만나자며 서로의 물건을 교환하는데요.

다음날 학교에 갔는데 어머나~ 어제 놀던 친구를 만나게 되었어요. 너무 놀라서 서로 한

마디도 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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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친구가 된 두 친구는 그 뒤로 어떻게 보냈을까요?



<비밀 친구>를 읽고...

팬데믹으로 우리는 몇 년간 마스크를 쓰며 지냈어요. 사실 지금도 저는 마스크를 쓰며

수업을 다녀요. 주인공 친구도 마스크를 쓰면서도 학교 가는 길이 정말 좋다고 합니다.

답답함을 이겨내며 친구들과 잘 지내는 모습이 대견하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주인공의 비밀 장소에서 일어나는 일을 통해 본래 밝았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면을 보여주기도 하고 진정한 나의 모습을 인정해 주고 이해해 줄 수

있는 친구가 있을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비밀친구>는 무아 작가님의 딸과 함께 팬데믹을 지나오면서 느꼈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책고래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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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야, 나! 도마뱀 그림책 7
세라 오리어리 지음, 친 렁 그림, 강나은 옮김 / 작은코도마뱀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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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리책장

#그림책소개

 

세라 오리어리 .글 / 친 렁 . 그림 / 강나은 . 옮김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의 세상' 이런 우연이~

 요즘 읽고 있는 책이 어린이날에 맞게 소개를 할 수 있어 설레네요.


저마다 달라서 더 멋진 우리 나는 나야, 나!




새로운 학교에 왔더니 힘들어. 애들이 나한테 '넌 남자냐, 여자냐? 하고 물어보거든

"물어볼 게 그렇게 없나."





"나는 왜 그렇게 꼬마 같냐는 소리를 들었어."

"어른처럼 어려운 낱말도 쓸 줄 아는데 말이야!"




 

"내가 못 하는 일을 묻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물어봤으면 좋겠어!"

.

.

.

.

아이들에게 가끔 무례한 질문이 하기도 하지요. 그럴 때마다 아이들은 조금 더 나은

질문을받았으면 하는 생각을 합니다. 상대를 생각하지 않는 행동은 아이여도 불쾌한 기분이 들고원하지 않아요. 아이에게 좋아할 질문을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요?




<나는 나야, 나!>를 읽고...

아이들이 건네는 마음속 이야기를 듣는다면 우리는 다시 질문을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사실 자신의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질문을 던지는 일들이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아이들은당황하거나 부정적인 마음을 잠시 느낄 수 있습니다.


저마다 다른데 똑같은 질문은 듣는 건 좀 이상하죠? 누구나 어린 시절이 있기에 우리는조금 더 아이가 듣고 싶은 질문을 생각해 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아이들에게조금 더 긍정적이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말을 건네보겠습니다. ^^


어린이날 아이들을 더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참 뜻깊고 그림 속 친구들이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이제 아이들의 진짜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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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말 사전 그림책봄 25
김성은 지음, 이명환 그림 / 봄개울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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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동그리책장

 

김성은 . 글 / 이명환 . 그림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낱말을 모아 그 뜻을 풀이해주는 책을 사전이라고 하지요. <우리 가족 말 사전>은

어떤낱말의 뜻을 가지고 있는 사전으로 만들었을까요? 가족을 하나로 만들어주는 마음의 뜻을 생각하며 책장을 넘겨봅니다.


가족끼리 통하는 사랑의 한마디, 우리 가족의 말을 소개합니다!




라나타나! 라나타나! 외치는 집에 들어서는 아빠의 뒷모습이 꽤나 정겹지요.



<라나타나 라나타나>

무언가를 바랄 때 외치는 우리 가족의 주문이에요. '나타나라'를 거꾸로 한 말이지요.




<지니가 있잖아>

뭔가 부서지고 고장 났을 때, '걱정 마!'와 함께 크게 외치는 말이에요. 지니는 아빠의 보물1호 공구 상자 이름이지요.



2층 집에 대가족이 함께 살았어요. 이사를 하면서 큰집에 할아버지와 할머니만 살게

되었지요.






주인공 여자 아이네 집은 삼대가 함께 사는 대가족입니다. 파란 대문이 있는 한옥 이층집이고요. 이 가족이 살아가는 시간들이 펼쳐지면서 하나로 묶어주는 끈끈한 말들이 생기게 됩니다. 정겹고 애틋하고 따뜻한 그 말들은 또 무엇이 있을지 책을 펼쳐보시길 바랍니다.




<우리 가족 말 사전>을 읽고....

우리말처럼 가나다순으로 낱말을 배열한 국어사전일 거라는 생각을 했지만 전혀 다른

전개라 놀랐고 김성은 작가님의 가족과 닮았다고 하니 정겨움이 느껴졌어요.


'가족'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되면 든든하고 외롭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장에 

그려진가족의 시간 여행을 통해 누군가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따뜻하고 정겨운 <우리 가족 말 사전>을 꺼내어 가족 모두가 펼쳐볼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해 주는 뜻깊은 그림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봄개울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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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
김휘훈 지음 / 필무렵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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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리책장

#그림책소개

 

글.그림 / 김휘훈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2014년 4월 16일을 기억하시나요?

얼마 전에 9주기였었죠. 늘 가슴속에 묻었던 이야기를 꺼낸 것처럼 조금은 망설

여지기도 하면서 그날의 기억에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아직 깊은 어둠에서 나오지 못한 빛들을 기억하며,

하늘의 별처럼 빛나는 소중한 아이들의 넋을 기리며,

2014년 4월 16일, 그날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하려는 마음을 담은 책입니다.




줄거리...

칠흑 같은 어둠 사이로 빛나는 두 눈이 보입니다. 이내 다가오는 듯합니다. 바다거북이 나를 보며

"거기 있었구나." "한참을 찾았어."





빛 한 줄기 안 드는 곳에 또 누가 온다는 말이니.




바다거북의 두 눈에 다섯 개의 빛을 담고는 조금씩 바다 위로 올라가자 밝은 빛이 반겨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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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과는 대조적인 장면들이 나옵니다. 어둠과 밝음의 의미를 생각하며 모든 이들이 한 번쯤 보셨으면 하는 마음이 듭니다.




<응시>를 읽고....

책표지가 그제야 눈에 들어왔어요. 2014년 4월 16일 그때가 자꾸만 메아리처럼 제 귓가에울려 퍼집니다. 어둡고 차디찬 바닷물에 아직도 길을 헤매는 이들이 있다는 사실을 잊고있다가 바다거북의 담긴 다섯 개의 눈빛을 보고는 생각이 났어요.


걱정하지 말라는 소식은 거짓말처럼 되었고 늘 가슴속에 묻어야 하는 사람들만의 일로

생각을 하고 있었던 건 아닌가 싶어요.


작가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생각해 보며 우리는 외면하지 않고 충분히 슬픔을 알고 위로하며 진실을 함께 응시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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