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프론 씨의 수프 함께 놀 궁리 7
조반나 조볼리 지음, 마리아키아라 디 조르조 그림, 김지우 옮김 / 놀궁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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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리책장


조반나 조볼리 . 글

마리아키아라 디 조르조 . 그림

김지우. 옮김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모두가 입을 모아 맛있다고 하는 레프론 씨의 수프. 혹시 아직 드셔보지 않으셨다면 저와 함께 먹으러 가시지 않을래요? ^0^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야채수프를 끓이는

그의 비법이 너무 궁금하다!



줄거리...

일 년에 따 한 번, 가을의 첫날 대 가족을 위해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수프를 만들어요. 수프를 만든 냄비도 특별하죠. 가족을 위해 끓인 수프를 기다리는 시간에는 잠깐 눈을 붙이죠. 꿈속에는 행복으로 가득하죠.



레프론 아저씨의 수프가 너무 맛있어서 따라 하는 이들도 있었고 소문은 어느새 사람들까지 알게 되었어요.

그저 세상에서 가장 만들기 쉬운

수프라고만 할 뿐이었어.

물, 허브, 채소 그리고

소금 한 줌만 넗고 끓이면 그만인

평범한 수프라고 했지.

본문 중에서


레프론 아저씨의 수프는 누구나 먹을 수 있게 공장이 생겼어요. 모든 관리를 맡아 했지요. 숲속 토끼들도 함께 일을 하며 깡통에 담긴 수프를 만들었지요. 누구나 먹을 수 있어 좋았겠다 생각했지만 자꾸만 레프론 아저씨의 꿈속은 점점 어두워졌어. 왜 그랬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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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프론 아저씨는 수프가 평범하다고 했지만 다들 맛을 내지 못 해 궁금했어요. 가족을 위한 수프를 만들기 위한 여정을 따라가면 사랑과 정성이 가득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 마음은 모두에게 전하고 싶었지요.

모두를 위한 수프를 만들기 위해 쉬지 않고 돌아가는 공장처럼 레프론 아저씨의 마음에도 어느새 가졌던 마음들이 서서히 사라지며 맛도 꿈도 잃어버린 것 같아요.

우리는 점점 더 많이 더 빠르게 맞춰살아가느라 무엇이 중요한지 잊고 살아가는 것 같아요. 수고스러운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야기해주지요. 아름다운 그림을 따라가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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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의 최후 북멘토 그림책 14
난주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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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난주 그림책

표지를 보며...

수많은 동물 중에 고슴도치가 등장했을까? 급 생각난다. "고슴도치도 지 새끼 귀한 줄은 안다."라는 말이 제목과 잘 어울린다. 최강 잔소리하는 엄마를 막고 있는 아기 고슴도치의 모습이 너무 귀엽네요.



줄거리...

엄마 잔소리는 우주 최강이지. 피할 수가 없어.

엄마의 잔소리를 피해 베개로 귀를 막아도 보고, 거울로 반사를 보내도 보고, 요리조리 피해도 보았지만 피할 수 없는 아기 고슴도치는 피할 수 없음을 알아차리지만 이대로 끝낼 수 없음에 대책을 찾게 되지요.

수상하다 ~수상해~ 엄마를 졸졸 쫓아다니는 아기 고슴도치가 엄마가 화장실에 나오면서 불을 끄지 않는 것을 보고는 "화장실 불 꺼야지."라고 말을 하며 잔소리의 맛을 맛보게 되지요. ㅎㅎㅎ'눈에는 눈, 이에는 이' 시간과 장소를 따지지 않고 계속해서 잔소리를 하니까 기분이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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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잘할 수 있는데.. 조금만 했을 뿐인데... 나의 마음을 몰라주고 엄마는 또 잔소리를 한다며 투덜댄 적이 있다? 없다? 주인공 고슴도치도 그런 마음이었을 거예요. 처음에는 엄마의 잔소리를 어떻게 하면 듣지 않을까 싶었다가 엄마는 나를 향한 사랑이었구나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잔소리의 최후>를 읽고 또 읽었어요. 처음에는 주인공의 마음을 알고 싶어서 그다음에는 나를 키웠던 과거의 엄마를 생각하면서 마지막에는 아들을 키우는 엄마로서 생각을 했지요. 늘 곁에 있으며 걱정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기에 ... 서로 조금만 더 양보하며 잘 지내길 바라네요.

잔소리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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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리 동네 사장님들 그림책은 내 친구 70
박현주 지음 / 논장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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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박현주 그림책

우리 동네 사장님들을 떠올려 보는 표지네요. 앞치마가 늘 바뀌는 미용실 아주머니, 가게 주변을 늘 청소하는 중국집 아저씨, 마주치면 늘 웃어주시는 보쌈집 아주머니... 동네 사장님들을 만나러 갑니다.

▶서로 도우며 함께 살아가요

▶동네에도 생태계가 있다!

아이는 생일 초대장을 들고 맨 먼저 고기를 파는 부부 정육점에 갔어요. 동네 사람들과 먹을 소고기도 사고요. 동네 아줌마들의 머리를 담당할 정도로 뽀글 머리를 잘하는 헤어살롱 사장님.



<안녕하세요? 우리 동네 사장님들>를 읽고...

'관심과 도움과 연대와 공동체' 정겨움이 깊어지는 그림책입니다.

대형마트나 온라인 몰이 생기면서 자연스레 동네를 다니며 물건들을 구매하는 일이 점점 줄어듭니다. 조금 더 저렴한 값을 주며 내가 사는 동네를 둘러볼 생각을 못 한 것 같네요.

동네 사장님들은 각자의 자리를 지키는 주인이면서 동시에 손님이 되며 서로를 도와가며 지켜온 모습이 오래도록 밝은 빛이 반짝이길 바랍니다.

우리 동네 사장님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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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너를 기다리고 있어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67
토모스 로버츠 지음, 노모코 그림, 정재원 옮김 / 책과콩나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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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모스 로버츠 . 글 / 노모코 . 그림 / 정재원. 옮김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작가의 말...

저는 아름다움을 실천한 때 삶의 의미를 얻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격려가 부족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저는 응원이 필요한 모든 이들을 위해 이 책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줄거리...

"만날 말하는 그 잠재력이란 게 뭔데요? 잠재력이 대체 무슨 뜻이에요?"

침대에서 일어나고 싶지 않은 아이와 세상 이끌어 내고 싶은 아빠와 함께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우리 마음속에는 더하기빼기가 있어. 사람들이 가장 힘들었던 때는 아름다움의 양이 너무나도 많이 줄어들었을 때야. 잠재력은 사라지고 말 거야.



하루에 아름다움을 얼마만큼 더할 수 있을지는 오직 너만이 알 수 있어. 하지만 그건 너무 작은 일인 걸요. 고작 그걸로 더하기가 돼요? 눈에 보이지 않지만 누구나 느낄 수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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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서 아직도 일어날지 고민하고 있나요? 내 안의 숨은 힘을 꺼내 세상에 아름다움을 늘리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0^

아침이 되었는데도 일어나기 싫었던 아이의 마음에는 빼기가 피어나지만 더하기를 마구마구 불어넣어 주고 싶은 어른이 함께 이야기를 나눕니다. 누구나 마음속에 더하기와 빼기가 항상 힘겨루기를 합니다.

아름다움을 만들기 위한 건 아주 큰일이 아닌 작은 행동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그리고 혼자만이 할 수도 없어요. 작은 더하기가 모여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지요.

그러기 위한 여정의 첫걸음은 침대에서 벗어나는 거겠죠?

세상이 너를 기다리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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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노는날 그림책 7
호아킨 캄프 지음, 김여진 옮김 / 노는날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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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아킨 캄프 /글.그림

김여진. 옮김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여름이다! 친구들이랑 약속이라도 한 듯 바다에 모여 수영을 합니다. 가장 높은 곳에서 바닷속으로 풍덩 뛰어드는 건 저에게 식은 죽 먹기! 그런데 점점 물이 무서워지다니 ...<다이빙>을 만나니 왠지 반가운 마음이 드네요.

무언가에 도전하기 전, 두렵고 떨리는 마음을 담아낸 그림책



줄거리...

눈이 부시게 화창한 날이에요. 우리의 영웅은 지금 막, 뛰어내리려는 참이죠.



아이들이 몇이 그를 놀려댔어요.

"거북이처럼 꾸물대지 말라고요.!"

"우리 기다리는 거 안 보여요?"

"별거 아녜요, 그냥 뛰어내려요!"

그런 말을 듣고도 그는 꼼짝하지 못했죠.



시간이 흘렀지만, 그는 한 발짝도 떼지 못했어요.

영웅에게도 시간이 필요하죠.



우리의 영웅이 얼마나 우아하게 뛰어내리는지 보세요. 마치 한 마리 가젤 같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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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며 스스로 질문을 던져본다.

☞다이빙대 끄트머리에 서 보셨나요?

☞어떤 마음이 드나요?

☞아이들이 빨리 뛰어내리라고 할 때 나는 어떻게

대답해 줄까요?

☞두려움을 느껴본 적이 있나요?

우리의 영웅은 다이빙대 위에 서면서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하지요. 막상 서 있으니 '두려움'이 밀려옵니다. 우리도 이와 같이 새로운 도전 앞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지는 않나요?

두려움을 바라보는 일이 조금 더 유쾌하게 비친 그림들로 호아킨 캄프 작가님만의 응원을 느껴집니다. 마치 차가운 음식을 먹으면 갑자기 머리가 띵하지만 그다음에 더 시원함을 느끼죠.

두려움을 느끼는 바로 그 순간, 움직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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