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잘할 수 있는데.. 조금만 했을 뿐인데... 나의 마음을 몰라주고 엄마는 또 잔소리를 한다며 투덜댄 적이 있다? 없다? 주인공 고슴도치도 그런 마음이었을 거예요. 처음에는 엄마의 잔소리를 어떻게 하면 듣지 않을까 싶었다가 엄마는 나를 향한 사랑이었구나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잔소리의 최후>를 읽고 또 읽었어요. 처음에는 주인공의 마음을 알고 싶어서 그다음에는 나를 키웠던 과거의 엄마를 생각하면서 마지막에는 아들을 키우는 엄마로서 생각을 했지요. 늘 곁에 있으며 걱정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기에 ... 서로 조금만 더 양보하며 잘 지내길 바라네요.
잔소리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