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회 그림책 숲 36
밥 길 지음, 민구홍 옮김 / 브와포레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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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밥길 . 지음 / 민구홍 . 옮김

<세상은 무슨 색일까요?>,<개들도 우리와 똑같아요> 이어 <연주회>를 만날 수 있다니 정말 행운인 것 같아요. 덕분에 멋진 옷차림과 표를 구매하지 않아도 되니 더할 나위 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러 갑니다.

-음악과 인간의 교차점을 그려낸 밥 길의 그림책 『연주회』 한국어판

-연주회, 그 특별한 순간 완벽한 집중은 없다, 인간적인 순간의 아름다움

-밥 길의 독특한 예술 세계와 폭넓은 독자를 위해



연주자는 악기를 연주하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요?

관객은 음악을 감상하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요?

혹시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오늘은 연주회가 열리는 날입니다. 이날을 손꼽아 기다린 사람은 연주회가 시작하기 훨씬 전에 공연장에 도착하기도 해요.



관객들은 숨을 죽이고... 연주회는 모차르트의 짧은 곡으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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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요? 연주회에 가보고 싶지 않나요?

이참에 엄마, 아빠와 함께 특별한 순간을 경험해 보세요!





QR코드를 찍고 "하나씩, 그리고 한꺼번에!" 들어보세요. 디자인 한 최규호 삼촌의 작품 <연주곡>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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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회>를 읽고...

<세상은 무슨 색일까요?>,<개들도 우리와 똑같아요>이야기와 다른 결의 느낌이었어요. 음악에 관심이 없는 저에게도 아주 특별한 시간을 선사해 주는 고마운 그림책이었습니다.

연주회에는 지휘자, 연주자들, 관객들이 있기에 가능하고 그곳에 어떤 일이 펼쳐지는지 솔직한 사람들의 내면을 보여주기도 했어요. 유머스럽고 '완벽한 집중은 없다'라는 말처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지요.

언제 어디서나 <연주회>의 책만 있다면 즐겁게 연주회를 경험해 볼 수 있는 QR코드가 들어있답니다.

그리고 '삼촌'으로 불렸던 민구홍 작가님에게 '아빠'라는 새로운 단어가 추가되었습니다. 하하 하하 너무 기쁜 일이 아닐 수가 없네요. 또 다른 독자를 상상할 수 있다며 좋아하는 작가님에게 축하하는 '연주회'가 되겠네요. 너무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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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들도 밤밤이가 무서워 - 2024 김포예술활동지원사업 선정작, 2024 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 으뜸책 선정
이선영 지음 / 라플란타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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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이선영 그림책

표지를 보며...

엄마도 무서워? 선생님도 무서운 게 있었어요? 어른이어도 무서운 건 무서운 거야~~ 여러분은 무엇을 무서워하나요? 무시무시한 괴물들도 무서운 게 있다니? 이선영 작가님의 신간 도서를 만나러 갑니다.

놀이가 있는 그림책이 찾아왔어요!



속 면지에 등장하는 괴물들~꼭 기억해 주세요. 이제부터 놀이가 시작되거든요~(사인본은 사랑입니다.)



줄거리...

밤밤이가 인사도 없이 처음 찾아온 날 갑자기 온 세상이 깜깜했어요. 입이 얼마나 큰지 모르지만, 모든 것을 집어 삼 겼죠. 그날부터 괴물들은 밤밤이를 무서워하게 되었어요.

벌써 밤밤이가 오고 있나 봐요. 얼른 도망쳐야 해요.

친구들아, 우리 좀 숨겨줘!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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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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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작아기작 온다! 8분 남았어.

"펄럭펄럭 휘리릭! 슈퍼 망토만 있으면 밤밤이도 무섭지 않아. 아기 옷장에 슈퍼 망토 오늘 밤만 빌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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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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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분



사부작사부작 5분 남았어.

"두런두런! 무서울 땐 엄마가 읽어 주는 이야기책이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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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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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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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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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떡해 어떻게. 1분 남았어.

"왜 그래? 왜 자꾸 무섭게 하는 거야? 거기 앉아서 생각해 봐. 나랑 얘기 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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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밤이는 왜 괴물들에게 찾아온 걸까요?

괴물들은 어디에 숨어 있을까요?

밤밤이는 어디에서 왔을까요?

여러분도 무서운 존재가 있나요?

밤밤이를 피해 숨는 괴물들을 책장에서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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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들도 밤밤이가 무서워>을 읽고...

괴물들도 무서운 게 있나요? 친근함이 느껴져 보게 된 그림책인데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처럼 놀이책이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 먼저 괴물들이 밤밤이를 피해 집집마다 숨어요. 술래잡기 놀이~ 10분~ 1분 줄어드는 시간. 거꾸로 수 세기 놀이. 그리고 둥실둥실, 아기작 아기작, 허둥지둥... 말놀이를 알아보는 재미까지 ~어떠나요? 재미가 쏙쏙 담겨있어 저절로 보고 싶은 생각이 들죠~ ^0^/

그리고 밤밤이도 사실 숨겨달라고 오는 거였어요. 무엇이 무서운지 그림을 보면 웃음이 나오면서 나면서 마음이 환해질 거랍니다~ 오늘도 잠자리 책으로 읽었는데 너무 재미있어 늦게 자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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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이 작아졌어요 노란상상 그림책 115
정가용 지음 / 노란상상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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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글 .그림 / 정가용

표지를 보며...

너무 닮은 여자아이 셋. 무슨 이유로 집이 작아지는 걸까요? 숲속의 작은 집 이야기를 만나러 갑니다.

꿈과 환상과 기억 사이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나라

작은 울타리를 벗어나 더 넓은 세상으로, 하지만 마음속 한구석에 영원히 남아 있을 어린 날의 기억



줄거리...

오늘은 어딘가 좀 이상한걸.

틀림없이 뭔가 달라졌어.

천장이 낮아졌어.

침대가 작아졌어.

사과도 좀 이상해.



작아진 집이 더 재미있는걸.

창문으로 넘어 다닐 수 있어.

지붕 위에 올라가 쉴 수도 있어.



아직은 집 안에서 움직일 수 있어.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저기 봐! 예쁜 꽃이 피었네. 나비도 날아다녀! 예쁘다. 따라가 보자.



이것 봐!

우리 집도 손바닥만 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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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작아져서 사라져 버리는 걸까요?



<우리 집이 작아졌어요>를 읽고...

세 자매가 사는 집이 점점 작아지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그림책입니다. 보다가 집이 작아진 건지 아이가 커지는 건지 헷갈리기도 했습니다. 어린이의 시선으로 봐야 재미가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어요.^^:;;;

그리고 그림이 참 이뻤어요. 선명한 색의 조화가 자꾸만 보니 밝고 경쾌하게 느껴져서 한층 더 재미를 느낄 수 있었어요. (고전의 미가 느껴짐)

작아지는 집을 읽고 책을 덮고 생각해 보니 우리에게도 어린 시절 친구들과 놀았던 동네와 학교가 그때는 정말 컸는데 어른이 되어 찾아가 보니 그렇게 작을 수가 없었어요. 작아지는 집을 벗어나 세 자매가 나아가는 여정이 곧 아이의 모습이기도 한 것 같아요.

<우리 집이 작아졌어요>를 통해 추억을 꺼내보기도 하고 커가는 우리 아이가 좋은 추억을 안고 살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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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궁 공주와 붕어빵 - 2024 문화체육관광부 '중소출판사 성장부분 제작 지원' 선정 노는날 그림책 19
송태고 지음 / 노는날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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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고 그림책

날씨가 쌀쌀해지니 길거리 간식이 당기는 요즘 용궁에 사는 공주까지 붕어빵의 맛을 알아버렸다니... 줄 서서 붕어빵을 먹어야 하는 걱정이 생기네요. 용궁에서 붕어빵을 팔게 된 이야기를 만나러 갑니다.

“이렇게 달콤하고, 고소하고, 쫀득하고, 바삭한 붕어라니!” 용궁 공주를 깜짝 놀라게 한 황금 붕어빵!

함께 만들어 볼까요?



줄거리...

나는 바닷속 용궁에 사는 용궁 공주야.

내 친구 용용이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용이지.

우리는 모든 걸 낚을 수 있는 용궁 낚시왕이야!

물고기 날치는 붕어를 낚아 용궁 공주에게 가져다주었어.



달콤하고, 고소하고, 쫀득하고, 바삭해! 우리 더 많은 황금 붕어를 찾으러 떠나자!

용궁 공주와 용용이는 땅에 올라왔어. 예쁜 한복을 입은 아이로 변신~ 마지막 붕어를 굽는 호랑이를 만나러 갔어. 나눠 먹자고 했지만 호랑이는 버럭 화를 냈어. 알고 보니 곡식이 떨어져 만들 수가 없다는 거야~



용용이를 타고 용궁 공주는 옥황상제를 찾아가 맛을 보여주며 가을 햇살을 내려주라고 부탁을 했지요. 황금 붕어빵을 위해 다들 일을 하기 시작했어요.



보름달처럼 아주 큰 황금 왕 붕어빵 완성~~ 모두들 모여 함께 나눠먹지요~ 붕어빵 만드는 법을 알려줘서 고마워! 용궁 공주는 용궁으로 가서 무엇을 했냐면.... 어떤 일이 펼쳐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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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궁 공주와 붕어빵>을 읽고...

붕어빵 맛을 알게 된 용궁 공주가 붕어빵을 찾아 나서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호기심 많고 귀여운 용궁 공주. 이야기 속 등장인물들로 <별주부전>,<팥죽할멈과 호랑이> 잠시 생각을 했네요. 이렇게 새롭게 이야기를 만들다니 신선하고 즐거움이 배가 되었네요.

곡식이 없어 하나밖에 남지 않는 붕어빵을 혼자 먹으려던 호랑이에게 용궁 공주의 똑똑한 아이디어로 다시 만들게 됩니다. 모두 모여 함께 만드는 황금 왕 붕어빵~ 본 순간 내일은 꼭 붕어빵을 먹을 거야~다짐했어요.

이렇게 정성 들여 만든 붕어빵이 왜 맛있는지~ 혼자보다는 함께 나눠먹어야 더 맛있다는 걸 알게 해주지요. 따끈따끈 붕어빵 호호~불며 먹으면 가슴까지 따뜻해지는 이 기분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네요.

아! 맞다~ 용궁 공주가 만들어 주는 붕어빵이 먹고 싶다면~ 용궁으로 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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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온천 웅진 우리그림책 126
김진희 지음 / 웅진주니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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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김진희 그림책

표지를 보며...

커다란 구름이 '환영합니다' 하고 말하고 있는 것 같네요. 구름 온천은 어떤 곳일까요? 즐거운 상상만으로도 기분 좋아지는 표지네요.

-구름 온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무한 응원과 격려에 깜찍한 상상 한 스푼이 불러일으킨 청량한 세계

-마음이 산뜻해지는 치유의 공간, 구름 온천



엄마랑 아이가 목욕을 하는데, 아이는 엄마에게 "엄마, 나는 원래 토끼였어."라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줄거리...

눈이 펑펑 오는 날, 숲에서 오들오들 떨고 있는데 저쪽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커다란 빠이 보이는 거야.

너무 궁금해서 깡충깡충 달려가 보니, 그건 빵이 아니었어. "구름 온천은 언제든지 누구나 갈 수 있어!"

그렇게 토끼는 친구들과 구름 차를 타고 구름 온천에 갔어요.



"구름 온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엄청나게 보송보송하고 커다란 구름 아저씨를 만났어.




구름 온천에 오니 구름 치약으로 이를 닦고 구름 한 모금 했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다가 구름 의자에 앉았는데 포근히 안아주는 것 같았어. 그런데 갑자기 먹구름이 찾아오더니 그다음엔 비가 내리기 시작했어.




그리고 마침내 구름 온천에 도착했지.

우리가 다시 집으로 돌아갈지 말지 고민을 하고 있는데, 어느 틈에 해님이 다가와...



"우리 토끼, 구름 온천에 계속 살지 왜 돌아왔어?"

"응, 엄마를 만나려고."



구름 온천에 놀러 오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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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온천>을 읽고...

하루를 보내고 엄마와 아이가 목욕을 하는 장면으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분홍 토끼였던 아이는 구름 차를 타고 구름 온천을 가며 다양한 일들이 펼쳐지는데요~

구름 온천은 언제든지 누구나 갈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드는데 구름 온천을 바로 가는 게 아닌 이를 닦고 구름 위를 마음껏 뛰놀다가 먹구름을 만나 물방울이 되어 구름 온천으로 가는 여정은 설렘으로 가득했습니다.

구름 온천을 즐기는 모습을 통해 저 역시 고단한 하루를 쏴아~ 씻어주는 것 같아요. 이렇게 즐거운 일을 통해 몸과 마음이 힐링 되지요. 목욕을 마친 엄마와 아이의 달콤한 대화로 마무리하지요. 뽀송뽀송해진 이 기분~ 혼자 느낄 수 없지요.

우리 함께 마음이 산뜻해지는 치유의 공간, 구름 온천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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