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이 작아졌어요 노란상상 그림책 115
정가용 지음 / 노란상상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림책추천

#동그리책장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글 .그림 / 정가용

표지를 보며...

너무 닮은 여자아이 셋. 무슨 이유로 집이 작아지는 걸까요? 숲속의 작은 집 이야기를 만나러 갑니다.

꿈과 환상과 기억 사이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나라

작은 울타리를 벗어나 더 넓은 세상으로, 하지만 마음속 한구석에 영원히 남아 있을 어린 날의 기억



줄거리...

오늘은 어딘가 좀 이상한걸.

틀림없이 뭔가 달라졌어.

천장이 낮아졌어.

침대가 작아졌어.

사과도 좀 이상해.



작아진 집이 더 재미있는걸.

창문으로 넘어 다닐 수 있어.

지붕 위에 올라가 쉴 수도 있어.



아직은 집 안에서 움직일 수 있어.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저기 봐! 예쁜 꽃이 피었네. 나비도 날아다녀! 예쁘다. 따라가 보자.



이것 봐!

우리 집도 손바닥만 해졌어.

.

.

.

너무 작아져서 사라져 버리는 걸까요?



<우리 집이 작아졌어요>를 읽고...

세 자매가 사는 집이 점점 작아지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그림책입니다. 보다가 집이 작아진 건지 아이가 커지는 건지 헷갈리기도 했습니다. 어린이의 시선으로 봐야 재미가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어요.^^:;;;

그리고 그림이 참 이뻤어요. 선명한 색의 조화가 자꾸만 보니 밝고 경쾌하게 느껴져서 한층 더 재미를 느낄 수 있었어요. (고전의 미가 느껴짐)

작아지는 집을 읽고 책을 덮고 생각해 보니 우리에게도 어린 시절 친구들과 놀았던 동네와 학교가 그때는 정말 컸는데 어른이 되어 찾아가 보니 그렇게 작을 수가 없었어요. 작아지는 집을 벗어나 세 자매가 나아가는 여정이 곧 아이의 모습이기도 한 것 같아요.

<우리 집이 작아졌어요>를 통해 추억을 꺼내보기도 하고 커가는 우리 아이가 좋은 추억을 안고 살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읽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