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오은영 작가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보니까> 보이네요. 표지에서 처음 보이는 것은 무엇이었나요? 저는 산이
먼저 보였어요 그다음에는 악어가 보이고 지퍼가 달린 옷이 보였어요.
하나를 정의할 수 없는 여러개의 담긴 의미를 기억하며 책장을 넘겨봅니다.

이것과 저것은 같아
둘 다 동그라미야.

아니야 . 달라.
하나는 하얀 동그라미, 하나는 빨간 동그라미.

기울어지고 똑바르고 모양이 서로 다른걸까? 모두 세모일까?
삐딱하고 반듯하고 모양이 서로 다른 걸까? 모두 네모일까?
모눈종이에 그려진 동그라미에서 세모 ,네모가 차례대로 나오면서 도형에 관한
책일까? 했어요. 넘기다보니 내가 믿고 있고 정의하고 있는 것에 대한 물음표가
생기면서 다르게도 보이고 같아보이기도 했어요. 도형으로 시작해서 점점더
뻗어가는 세상이 펼쳐지더라구요.

이번에도 생각을 움직여 막 그려 봤어.

짜잔! 나만의 멋진 비행기가 탄생! 프로펠러 방향이 틀여 보이네?
아니야, 틀린게 아니라 다른 거야. 다르니까 오히려 더 멋져 보인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다양한 선들이였는데 , 멋진 비행기가 완성되었어요.
작은 픽셀이 모여 비행기가 되다니~ 상상의 세계에 들어보는 것 같아요.


<보니까> 중에서 가장 좋았던 게 있었어요.
이리저리 움직여 <보니까 > 재미있어 <보이네>
선과도형만 가지고도 이리저리 낙서처럼 그렸더니 배처럼 생긴 미끄럼틀,하늘을 나는
거북선... 새롭고 특이한 그림을 만들어졌어요. 곧 아이들의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이야기였더라구요.


<독후활동 자료>를 통해 보았던 세상을 말로도 생각해보며 쓸 수 있고
그려볼 수 있게 만들어져서 저도 해보고 싶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저만의 독서리뷰에 담아 보았어요.^^

책 속에 담겨진 그림을 보고 그렸지만 아이들은 나만의 도형과 이어지는 것 들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을꺼라 생각이 듭니다. '상대적 개념'을 아이들에게 다소
어려울 수도 있는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풀어 이해하기 쉽게 표현한 작품입니다.
틀에 갇힌 사고에서 벗어나 다양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아이들이 만나는
멋진 세상 <보니까> 그림책이였습니다.
#올리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