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곰에게 겨울을 어떻게 보여 줄까?
김지연 지음 / 노란돼지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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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그림책

표지를 보며...

겨울 눈이 쌓이는 것처럼 유화 그림이 주는 매력을 지금부터 만끽할 것 같네요. 귀여운 곰과 아이. 겨울잠을 자는 아기 곰에게 겨울을 보여주고 싶은 아이의 이야기 만나러 갑니다.

-계절과 자연, 아기곰과 아이의 우정과 성장을 담은

그림책

-유화에 깃든 온기와 울림, 차분하고 단아한 구성으로 주목받는 김지연 작가의 첫 번째 그림책





줄거리...

아기곰이 예쁜 봄꽃을 선물했어요.

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데이지 꽃이에요.

그날 이후 아기곰과 나는 친구가 되었어요.



여름 밤하늘에 떠 있는 별을 바라보았어요.



"세상이 온통 하얀색이야. 눈이 오면 눈사람도 만들고, 눈싸움도 하고, 썰매도 탈 수 있어."

"나, 겨움 잠자기 싫어. 너랑 겨울을 보고 싶어."



눈사람을 만들어요. "아기곰이 보면 좋아할 거야."

작은 눈사람을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 두었지만 다음 날 온데간데없이 사라졌어요.



나는 올겨울을 바쁘게 보내고 있어요. 아기곰과 함께한 겨울을 그림책에 차곡차곡 담으면서요.

.

과연 아이는 아기곰에게 겨울을 어떻게 보여 줬을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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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곰에게 겨울을 어떻게 보여 줄까?>를 읽고...

똑똑! 문을 두고 서로를 바로 보는 아이와 곰. 아기 곰이 데이지 꽃을 한 아름 아이에게 안기는 장면부터 계절은 변하지만 우정은 점점 더 깊어지는 이야기입니다.

가을을 함께 보내지만 겨울잠을 자는 아기 곰은 겨울잠을 자야 하기에 함께 하지 못해요. 아직 겨울을 보지 못 한 아기 곰에게 어떻게 하면 겨울을 보여줄지 한참을 생각합니다. 그러다 좋은 생각이 떠오르죠.

겨울을 선물해서 봄에 만난 아이와 아기곰은 어느새 한 뼘 더 커져있네요. 너무 사랑스럽고 해피엔딩~

봄, 여름, 가을, 겨울 다시 찾아온 봄의 시간을 유화가 주는 포근함이 더 해져 가슴 가득히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네요. 김지연 작가님의 첫 그림책을 만나 너무 기쁘기도 하지만 앞으로 시간을 더 기다려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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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 호텔 다정다감 그림책 21
이지언 지음 / 다정다감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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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언 그림책

표지를 보며...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온실 호텔>을 아시나요? 저는 안개 향기 빵을 예약을 했는데 혹시 떠나고 싶은 분이 있다면 저와 함께 떠나요~ :)

“어서 오세요. 온실 호텔입니다.”



줄거리...

저기 혼자 걷고 있는 강아지 몽실이야.

오랫동안 이곳저곳을 돌아다녔지.



"저건 뭐지? 밝고 따뜻해 보이네."

몽실이든 빛을 향해 걷고 또 걸었어. 지치고 힘들었지만 빛에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따뜻해져서 멈출 수가 없었어.



어서 오세요. 온실 호텔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토롱이라고 해요. 온실 호텔은 처음이신가요? .... 깨끗이 씻소 난 몽실이는 어느새 배가 고파졌어.





그러던 어느 날 몽실이는 시든 화분들이 있는 방을 발견했어요. 몽실이는 시든 화분을 한참 동안 바라보았어.

"내가 널 도와줄게."

호텔 친구들은 그렇게 온실 호텔을 예쁘게 만들어 주는 몽실이가 고마웠어. "몽실 군, 오늘같이 저녁 먹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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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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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 호텔>을 읽고...

떠돌이 몽실이는 우연히 발견한 온실 호텔에 묻게 되면서 따뜻한 보살핌을 받게 됩니다. 온실 호텔을 둘러보던 중 시든 화분의 식물들을 보면서 도와주기로 마음먹지요. 누구 하나 관심을 주지 않고 외로웠던 몽실이에게 따뜻한 잠자리와 식사를 준비해 주는 이가 있다는 사실에 자신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되고 싶었나 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아직 밝고 따뜻하다는 걸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작가님의 유기견 몽실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유기견이었을 때와 주인을 만나 치유하고 행복해지는 여정을 쓰고 그렸습니다.

그 마음이 온전하게 느낄 수 있었던 건 제 옆에도 간짜라는 사랑스러운 반려견이 함께 있기에 작가님의 이야기가 너무나 깊고 따뜻하게 와닿았습니다.

지치고 힘든 이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달해 주는 그림책이자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에게 더욱더 사랑하는 마음을 피어나게 해주는 그림책입니다. 반려동물을 키우겠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도 꼭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모두가 볼 수 있는 그림책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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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초코 초코해! 귀쫑긋 그림책
한라경 지음, 서영 그림 / 토끼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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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경 . 글 / 서영 .그림

표지를 보며...

초코케이크에게 빵들이 "초코초코 초코 해"라고 말을 하고 있는 것 같네요. 무슨 뜻일까요? 아주 달콤한 말 같기도 하고요. 사랑 듬뿍 담긴 글을 쓰신 한라경 작가님과 귀여운 그림을 그린 서영 작가님의 만남. 너무 궁금합니다.

“초코초코 초코해!”

누군가를 위하는 마음, 달콤한 축하의 맛

“도대체 뭐가 멋지다는 거야?”

있는 그대로 멋진 나 자신!



줄거리...

오늘은 빵 장기 자랑이 열리는 날이야.

빵집이 자기 자랑 이야기로 빵빵하게 채워졌지.



초코 케이크는 얼른 리본과 폭죽과 초를 챙겼어. 그러고는 리본을 빙그르르 흔들며 자랑했지.



화가 난 초코 케이크가 소리를 지르자, 깜짝 놀란 식빵이 폭죽 줄을 잡아당기고 말았어. "앗 깜짝이야!" 폭죽 소리에 놀란 소라 빵은 리본 위에 주저앉아 버렸지. 리본은 크림으로 범벅이 되었어.



이제 나는 특별하지 않아. 예쁜 리본도 없고 폭죽도 없어... 상자 속으로 쏙 들어간 초코 케이크의 마음은 씁쓸하기만 했지.



그때, 소보로빵 아저씨가 큰 소리로 외쳤어.

"이제 곧 빵 장기 자랑이 시작합니다!"



"초코초코 초코해!"

빵 친구들이 깜짝파티를 열어 주었지. 아주 멋진 빵 케이크를 만들어서 말이야!



축하해 주는 것도 축하받는 것만큼 좋아. 너도 곧 알게 될 거야.

.

.

.

빵들은 초코 케이크에게 "초코초코 초코해" 라고 말해 주었는데 과연 무슨 뜻일까요?



<초코초코 초코해!>을 읽고...

어느 빵집에 빵 장기 자랑이 열리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제일 먼저 초코 케이크가 나서서 자신의 화려한 리본과 폭죽을 보이며 자랑합니다. 주변의 있는 빵들이 호응을 해주지만 리본과 폭죽을 만지지 못하게 심술을 부리지요. 그러다 그만 망가져 버렸고 특별하지 않다며 상자 속으로 숨어버립니다.

빵 장기 자랑이 시작되고 다들 자신의 모습을 보이지요. 서투르고 화려하지 않다고 내가 아닐까요? '나의 존재'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다른 이들에게 축복받을 가치가 있는데 우리는 가끔 까먹고 있는 것 같아요.

초코 케이크는 다른 빵들과 함께 축하를 받고 축하를 해주면서 "초코초코 초코해" 라는 말을 알게 됩니다.

특별한 축하를 하고 싶을 땐 이렇게 외쳐 봐!

"초코초코 초코해!" 달콤한 주문이 마음까지 가득 퍼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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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나무 아래 오두막 국민서관 그림동화 288
셀린 클레르 지음, 아니크 마송 그림, 이세진 옮김 / 국민서관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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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린 클레르 .글 / 이니크 마송 . 그림

이세진 . 옮김

표지를 보며...

어릴 적에 나만의 공간이 필요했어요. 오두막을 짓고 그곳에 좋아하는 물건을 놓고 나만의 시간을 보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했거든요. 그런데 <체리나무 아래 오두막>그림책을 만났답니다. 과거로 떠나는 여행 같네요.

자연을 잠시 사용하는 인간과 동물의 ‘공존’ 이야기



줄거리...

미이와 파블로는 여름 방학마다 할머니 댁에 와요.

둘은 오두막을 짓기로 했어요.

"우리 만의 집을 짓자!"

"체리나무 아래는 어때?"





그런데 생각지도 못했던 손님들이 바글바글 몰려들지 뭐예요.

"안돼! 안 돼! 안 된다고! 여기는 우리 오두막이야!



"보세요, 할머니! 우리 오두막 엄청 멋있지요!" 하지만

찬찬히 보니 아까처럼 오두막이 근사해 보이지 않았어요. " 흙더미는 왜 만들었니? 울타리는" 담장은? 할머니가 물었어요.

"동물들이 우리 오두막에 못 들어오게 하려고요!"



"우리가 동물들의 자리를 차지한 거였네요."

"쟤들은 너희와 체리나무 아래서 함께 지내도 좋다고 할걸? 미아와 파블로는 정리하기 시작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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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나무 아래 오두막>을 읽고...

두 아이가 체리나무 아래 오두막을 만들면서 생각지도 못 한 불청객이 나타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두 아이는 자신이 만든 오두막 자리가 동물들이 머무는 자리라며 할머니께서 이야기를 해주자 아이들은 그 자리를 들여다보며 깨닫게 됩니다.

두 아이가 짓는 오두막에 또 다른 동물들이 침범하는 일들이 우리 주변에 일어나는 일들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배척하는 건 옳은 일인지...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는 누구의 것도 아니며 서로 도우며 함께 살아가는 터전입니다. '공존'이라는 의미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체리나무 아래 오두막은 어떤 모습일지 상상하며 아이와 함께 읽어보는 시간을 갖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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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크림의 비밀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114
하이진 지음 / 북극곰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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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진 그림책

표지를 보며...

하이진 작가님의 비밀 시리즈 세 번째 그림책을 만났어요. 다정하게 서로를 바라보는 쿠키와 크림이를 몰래 바라보는 초코~ 이야기가 궁금하지요. 어서어서 만나러 가요.

*『4번 달걀의 비밀』 하이진 작가의 비밀 시리즈 3탄!

*쿠키와 크림의 따스하고도 아릿한 비밀 이야기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함께 보는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그림책



줄거리...

쿠키와 크림은 둘도 없는 단짝이에요.



우리 다 같이 가을 소풍 갔던 거 기억나?

초코랑 놀러 갔던 거? 웅!

암, 기억하고말고! 그걸 어떻게 잊겠어?



그래그래! 참 재미있었어. 근데 그게 언제였더라?

작년 가을! 에이, 말도 안 돼. 올가을이겠지!



근데... ... 누구세요? 저예요. 초코.

초코? 어디서 많이 들어봤는데? 아, 혹시 너... ....

근데 나 소시지빵 더 먹어도 돼? 네. 천천히 드세요~

이따가 책도 읽어 줄 거지? 그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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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는 어떤 병인가요?

▶책에 나온 치매 환자들의 주요 특징◀

-시간 감각이 없어집니다.

-공간 감각이 없어집니다.

-의사소통이 어려워집니다

-가까운 사람도 잘 알아보지 못합니다.

▶세계 최초 치매 마을 호그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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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크림의 비밀>을 읽고...

온 세상이 알록달록 물이든 가을날 하늘 아래에 쿠키와 크림이는 다정하게 벤치에 앉아 이야기합니다. 초코와 함께 떠난 가을 소풍을 떠올리다 초코를 찾게 됩니다. 찾겠다고 나섰지만 그네를 타고 간식을 먹지요. 초코를 찾다가 다른 행동을 하는지 도통 알 수 없었지만, 초코의 존재와 쿠키와 크림이가 그런 행동을 했는지 알 수 있지요.

태어나서 시간이 흐르면 누구나 늙어갑니다. 늙으면 다시 어린아이가 된다는 말이 있는데 천진난만한 쿠키와 크림이의 행동이 그러하네요. 쿠키와 크림에게 찾아온 치매로 인해 사랑하는 초코를 찾아 헤매지만 그마저도 잊어버리지요.

치매로 인해 기억을 잃는 부모님을 찾는 초코의 모습은 어린아이가 아니었어요. 이제는 치매를 앓고 있는 부모님을 모시는 어른이 되었죠. 부부에게 가장 행복한 추억을 잊지 않으려는 모습에 애틋하고 가슴 아린 가족 사랑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치매 환자와 가족이 사회의 일원으로 존중받고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관심을 갖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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