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으로 간 루비 감동이 있는 그림책 24
이채린 지음, 김규희 그림 / 걸음동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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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글쓴이 . 이채린 / 그린이 . 김규희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짙은 숲 내음이 먼저 반겨줍니다. 울창한 숲을 거니는 아이에게는 생각나는

누군가가 있나 봅니다. 커다란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하늘에 그려진 귀여운

강아지가 아이에게 꼬리치며 다가오는 걸 보니깐요..



상실의 고통을 마주할 용기




줄거리..

오늘 아침은 물속처럼 고요했어요. 이상한 일이에요.

평소라면 루비의 우다다다 발소리가 나를 깨울 텐데 말이에요.

루비가 늦잠을 자나 봐요.

나는 발뒤꿈치를 들고 살금살금 루비에게로 가요.

매일 아침 루비가 나를 깨워 줬으니 오늘은 내 차례예요.

.

.

.

주인공 아이에게 루비라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매일 일어나면 먼저

반겨주는 루비가 오지 않자, 오늘은 먼저 가보기로 하는데 깊이 자는지

깨워도 일어나지 않자 아이는 온통 상상을 하게 됩니다.




죽음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기에는 아직 경험이 없었던 아이는 그냥 자는

루비로만 알고 있다가 얼음처럼 차가워진 몸을 만지고 나서야 알게 됩니다.

갑작스러운 이별 앞에 아이의 마음은 어떨까요? 읽어내려가면서 자꾸만

슬픔에 빠져드는 아이를 꼭 안아주고 싶었어요. 아이는 또 한 번 루비를

만져보며 슬픔은 또 슬픔을 낳아버렸죠.




엄마는 조심스럽게 다가가 아이를 꼭 안아주었어요.나직막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시작했죠.

모두에게는 주어진 시간이 있어.

루비의 시간은 우리보다 조금 더 짧았을 뿐이야.

누구에게나 잠에서 깨지 못하는 날이 와.

엄마와 아빠에게도, 그리고 언젠가는

너에게도. 그건 자연스러운 일이야.

본문 중에서

.

.

.

슬픔은 그만. 눈물은 그만. 아니었어요. 아이의 마음을 온전히 안아주는 시간을

주면 아이는 스스로 생각하게 됩니다. 이별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며 그로 인해

슬프고 힘들다는 것을요. 하지만 그만큼 사랑하는 시간들이 많았다는 것도

알 수 있죠.





<숲으로 간 루비>를 읽고...

아이가 느끼는 감정은 커가는 속도만큼 함께 하고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누군가와 이별을 하게 되면서 슬픔을 빨리

없애려고 하기보다는 좋은 감정만큼 소중하며 스스로 풀어가는 시간이

있어야 한다고 말해줍니다. 스스로 한다는 건 부모님의 역할도 필요하죠.


감정을 다루는 책을 찾아가면서 읽었던 저에게 이번 그림책은 새로운

발견이었습니다. 성장은 뿌리를 잘 내려야 건강하고 흔들리지 않게

커가게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와닿는 책을 만나되어 너무

감사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걸음동무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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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기관차
입 스팡 올센 지음, 정영은 옮김 / 진선아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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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입 스팡 올센 . 지음 / 정영은 .옮김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꼬마 기관차는 어디로 가는 걸까요? 선로가 아닌 길을 힘차게 달려가는

모습이 마치 개구쟁이 아이 같은 모습이네요.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만 봐도

두근두근 설레는 표지를 기억하며 책장을 넘겨봅니다.



“그래, 가 보는 거야! 나도 이제 여행을 떠난다, 야호-!”

칙칙폭폭 신나게 달리는 꼬마 기관차의 좌충우돌 유쾌한 모험 이야기!




꼬마 기관차는 기차역에서 날마다 같은 선로를 오가며 작은 화물차 옮기는

일을 해요.





줄거리..

"매일 같은 곳만 다니는 건 너무 따분해."

꼬마 기관차가 한숨을 쉬며 혼자 말했어요.





그렇게 꼬마 기관차는 매일 반복된 하루하루가 따분했어요. 그러다 멀리

여행을 떠나볼까 생각하게 되었어요. 어느 날일까? 꼬마 기관차는 잔뜩

힘을 주고 칙칙폭폭, 칙칙폭폭 소리를 내며 선로를 따라 기차역으로 달렸

어요.




유난히 작은 기관차인데 어디서 그런 경쾌한 소리가 날까요~여기까지

들리는 듯합니다. 들판을 달리며 비둘기집 주변의 비둘기 무리, 공장 앞을

지나가는 짐을 든 남자, 물 담은 양동이 옆 청둥오리 한 마리 .. 지나가는

풍경들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바삐 움직이는 꼬마 기관차 모습이

꽤 귀엽기까지 합니다.





칙칙폭폭, 칙칙폭폭, 칙칙폭폭

간이역을 막 지나는 순간, 선로를 바꿔 버렸어요. 그 바람의 무작정 떠난

여행의 묘미가 여기부터 시작되는 걸까 싶어요. 선로의 끝은 곧 꼬마 기관차

만의 여행이 시작되는 거니깐요. 맨땅으로 달리면서 어디로 가는 걸까요?

들판을 지나고 개울을 건너고.. 갑자기 옌센 부인의 집이 나타나서는

멈출 수도... 방향을 틀 수도 없었어요.

.

.

.

.

.


<꼬마 기관차>를 읽고...

국제안데르센상 수상 작가이자 덴마크의 국민 동화 작가 입 스팡 올센의

대표작, 60여 년을 이어서 사랑받아 온 그림책의 고전을 만나보았어요.

표지처럼 경쾌한 이야기가 이어지니 눈을 뗄 수 없는 즐거움의 연속이었어요.

늘 반복적인 일상생활을 하다 보니 무언가를 새롭게 생각하고 행동으로

옮기까지 용기가 필요하죠.


망설임도 없이 칙칙폭폭 경쾌한 소리를 내며 나아가는 모습으로도 아이는

긍정적인 생각과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봅니다. 이렇게 좋은 마음을

간직하고 있으며 다시 일상으로 복귀를 하더라도 오랫동안 남겠죠.


저도 앞으로 이 마음으로 일상을 보내겠습니다.


#진선아이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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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모양 생태 아트북
야나 세들라치코바.슈테판카 세카니노바 지음, 막달레나 코네치나 그림, 김아림 옮김 / 그린북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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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야나 세들라치코바 , 슈텐판카 세카니노바 . 글 / 막달레나 코네치나 . 그림

김아람 . 옮김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자연의 색깔>에 이어 <자연의 모양>이 새롭게 출간되어 너무나 기뻤어요. 자연의

다채로운 색깔을 일러스트로 만나 볼 수 있는 기회에 신기함과 아름다움이 얼마나

많은 지 알 수 있는 기회였는데 자연을 모양으로 말해준다니 기대가 되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방대한 자연의 모양을 만나러 갑니다.


식물의 잎에서 광물의 결정까지,

알면 알수록 신기한 자연의 질서와 생태 (생태 아트북)




차례>

들어가며 -4

식물의 잎 -6

나무껍질-8

꽃-10

과일과 채소-12

견과류와 씨앗-14

연체동물의 껍데기-16

곤충의 날개와 겉날개-18

물고기의 지느러미와 비늘-20

동물의 피부와 껍데기-22

새의 날개와 깃털 -24

털과모피-26

광물과 결정들-28

자연의 여러 모양과 무늬 -30




들어가며..

-식물마다 달라서 마치 우이가 저마다 고유하게 가진 지문 같죠. 식물과 동물,

그리고 광물이 다양한 모양과 여러 색깔을 갖는 데는 다 이유가 있어요. 각자

에게 매우 중요한 이유가 있죠.



-식물의 잎-

초록색 식물의 잎은 햇빛을 받아서 식물이 쑥쑥 행복하게 자라도록 해요.

잎은 각자 처해진 환경에 맞게 모양을 띠어요.(넓적하거나, 폭이 좁거나,

뾰족하거나, 하트 모양)




-꽃-

둥글든, 솜털로 뒤덮여 있든, 주름이 져 있든, 색이 화려하등 그렇지 않든, 예쁜

색의 꽃은 곤충을 꾀어 들이죠. 곤충의 도움으로 꽃이 진 자리에 열매를 맺히고,

씨앗이 멀리 퍼져 나가면 더 많은 꽃들을 볼 수 있죠.



-견과류와 씨앗-

모양은 달라도 하는 일은 모두 같아요. 모든 씨앗은 한 가지 공통이 있어요.

작은 몸통 속에 새로운 생명의 싹을 싣고 용감하게 멀리까지 퍼뜨리는 거죠.




-새의 날개와 깃털-

새들은 깃털은 추위로부터 몸을 지킬 수 있어요. 깃털 덕분에 날개를 단순히

파닥거리기만 해도 태양이 뜬 머나먼 하늘까지 마음대로 날아갈 수 있죠.




이 책의 마지막에는 같은 계통, 같은 종류를 떠나 모양과 무늬가 닮은 자연물을 모아서

그림 차트로 보여 줍니다. 나선 모양은 달팽이 껍데기에만 있지 않고 어린 고사리 잎에도

있고 돌돌 말린 동물의 꼬리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차트를 참고하면 어디서나 쉽게,

모양의 관점에서 자연을 이해하고 느낄 수 있습니다.

.

.

.

.


<자연의 모양>을 읽고...

자연의 모양을 열두 테마로 분류하여 각각 해당하는 자연물을 한데 모아

이름과 함께 그림을 보여주고, 확대해서 또 한 번 자세히 보여줍니다. 식물의

잎을 보게 되면 심장 모양, 주걱 모양, 손바닥 모양처럼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냥

하나같이 보이기 마련이죠. 우리는 모양보다는 색을 먼저 보는 면이 있는 것

같아요.



자연물의 이름은 어떻게 지은 걸까요?

한 가지 원칙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대상이 지닌 모양이나 무늬의 특징을 바탕으로

이름 붙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중에 나무의 겉모습과 속 모습까지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아서 보는 내내 신비스럽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어요.


자연의 모양을 통해 우리는 함께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시간이 흐르는

동안 변화하는 것도 많지만 변하지 않고 자신의 고유한 모양을 가지고 있으면서

싱그럽고 생동감 넘치는 모습이 마치 우리 아이들의 마음과 몸을 이루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자연의 색과 비슷한 수채화 그림으로 표현되어 따뜻하고 볼수록

빠져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자연의 모양>을 통해 자연은 늘 곁에 있으며 우리와 함께 가는 친구라는 사실을

우리 아이도 기억하고 살아갔으면 하는 바람이 생깁니다.


<자연의 색깔>,<자연의모양>함께 읽어 보세요.

#그린북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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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보물창고 햇살어린이 81
김은옥 외 지음, 양예린 그림 / 현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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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김은옥, 문은 실, 송경애, 송영희, 임현경. 글 / 양예린. 그림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옛 향수를 기억하게 만드는 표지를 보니 누군가의 이야기가 담겨 있을 것

같네요. 시골집, 우표, 노란 원피스, 우물... 살짝 펼쳐보니 다섯 작가님의 실제

이야기가 담겨 있는 한 권의 책이었네요.



<차례>

김은옥 이야기 - 아버지의 속 사랑, 우물집 아이

문은실 이야기- 따뜻한 엄마 새, 십자매

송경애 이야기- 누가 개울을 건네주었을까?, 정을 이어 준 수박 네 통

송영희 이야기- 딸기 서리, 작은 고추가 맵다

임현경 이야기- 노란 원피스, 산모퉁이 애장 무덤


이렇게 다섯 작가님마다 두 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저는 한 개의

이야기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벌써부터 두근두근 거립니다.




아버지의 속사랑

-'자식은 속으로 품는 거지' 무뚝뚝하고 엄한 아버지의 사랑은 어느 사랑보다

깊고 따뜻하다. 주인공은 학교 체육대회 때 짚으로 만든 치마를 입어야

한다는 딸의 말을 듣고는 아무 말 없이 만들어준 ' 내 볏짚 치마'로 친구들은

자상한 아빠라는 말을 듣게 된다. 그런 아빠의 모습을 어느새 닮아있다는

주인공은 아버지의 속 사랑의 의미가 무언인지 이야기해 주고 있다.





아버지의 보물 창고

-어릴 40년 가까이 살아온 집을 부모님께서 파셨다. 아버지에게는 술병이나 담배 포장

케이스, 우표, 여러 가지 소품을 모으셨다. 지저분하고 쓰레기처럼 생각한 주인공.

아버지는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 보물창고를 만드셨다. 다들 하는 술 담배를

하지 않는 이유는 자식들 키우느라 사치라고 생각하셨기 때문이다. 그땐 알지

못했던 아버지의 고단한 삶 속에서도 물건 수집으로 위안을 삼으셨다.



정을 이어 준 수박 네 통

-여섯 식구는 아무도 없는 산골짜기에 살았다. 아버지는 수박 농사를 짓고

수확할 무렵, 수박 몇 통이 없어졌다. 아버지는 며칠 동안 기다리다 서리를

한 도둑을 잡으려고 아랫마을에 내려가려고 하는데 .. 광주리를이고 오는

아랫마을 사람들이 자기 자식이 서리를 했다며 용서해달라고 했다.

광주리에 담긴 음식으로 잔치가 벌어졌다. 그 뒤로 아랫마을로 이사를

하게 됐는데 자기 일처럼 도와주는 이웃이 되었다. 신골 인심이 얼마나

정겹고 따뜻한지 알게 해준 이야기였다.



딸기 서리

-어릴 적의 친구들과 서리하느라 바뻤다.딸기 서리가 유행했는데 마을에서

마음씨가 가장 좋은 수삼이 아저씨 딸기밭에 익은 것, 안 익은 것 가리지

않고 손에 잡히는 대로 바지에 담다가 아저씨에게 들켜버렸다. 하필 하얀

옷을 입어서 들킬까 봐 옷을 벗고 뛰다가 마음 입구에 숨었는데, 계속해서

아저씨가 길목에서 지키고 있어 기다리다 결국 용서를 구하는데...

자세히 보니 장승이 우두커니 서 있는 것이었다. 재미있는 반전의 이야기.



산모퉁이 애장 무덤

-애장 무덤을 아시나요? 어린아이가 죽으면 만들어 주는 무덤이다. 어릴 적

귀신 이야기에 나도 모르게 무서움이 커졌다. 학교 가는 길 맞닿은 산 모퉁

이에 있었던 길을 혼자 가는데 그만 소스라치게 놀랐다. 애장 무덤에 묻힌

오빠 영혼이 따라와서 "딸랑딸랑 애야~ 딸랑딸랑 애야~ 들리는 게

아닌가 ... 하지만 경애를 부르던 아버지였다. 상상력이 너무 풍부했던

어린 시절의 이야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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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보물창고>를 읽고..

작가님들의 지극히 개인적인 실제 이야기였어요. 어렸을 때의 추억여행이란

때론 즐겁고 기쁘거나 아주 슬프기도 하죠. 누군가의 기억을 함께 공유한다는

건 어떤 의미가 될까요? 저는 읽는 내내 공감 가는 부분이 참 많았어요.


그 시절의 물건과 친구들과 함께 했던 놀이, 아버지의 모습들로 제 추억까지

꺼내어 보는 듯했어요. 누군가의 이야기는 곧 소통이라는 생각이 들었죠.

아이들에게는 다소 신기하기도 하고 모르는 내용이 있을 수 있지만 부모님의

어린 시절을 생각하며 나 자신도 어떻게 살아야 할까 하는 생각에 상상의

힘을 기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다섯 작가님의 잔잔한 이야기를 통해 추억여행을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야기 나누지 못 한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꼭 추천해 드립니다.


#현북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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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은 나를 위한 집 우리학교 그림책 읽는 시간
마리 앤 호버맨 지음, 베티 프레이저 그림, 엄혜숙 옮김 / 우리학교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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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마리 앤 호버맨 . 글 / 베티 프레이저 . 그림 / 엄혜숙 . 옮김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표지를 보면..

노란 모자, 노란 비옷을 입고 있는 귀여운 아이의 뒷모습과 함께 환하게

웃고 있는 친구들을 반겨주기라도 한 듯 두 팔을 번쩍 들고 있네요. 집이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될까요? 아늑하다. 안전하다. 쉴 수 있는 곳

<이 집은 나를 위한 집 >을 통해 또 다른 이야기를 만나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전미도서상(National Book Award Winner)을 수상한 고전 시 그림책!

국내서 출간 이전부터 ‘나의 인생 그림책’으로 선정된 명작 그림책






줄거리..

흙더미는 개미, 개미의 집

벌통은 벌의 집

구명은 두더지의 집, 생쥐의 집.

그리고 이 집은 나를 위한 집!

거미줄은 거미의 집

새는 나무에 둥지를 짓지.

양탄자에 있는 동충만큼 편안한 건 없어.

그리고 이 집은 나를 위한 집!

닭장? 그런 닭의 집

돼지우리? 그건 암퇘지의 집

우리? 그건 양들이 모여 잠자는 집

외양간? 그건 암소의 집, 말의 집

.

.

(본문 중에서)





왜 이렇게 자연스럽게 읽어 내려갈 수 있죠? 내가 알고 있는 집은 작은

연못처럼 작게만 느껴졌어요. 그렇게 나는 책장을 넘기며 고개를 끄덕끄덕이며

집에 대한 나의 생각과 다르게 더 넓은 집으로의 여행을 떠났어요. 여행은

항상 놀라운 일들의 연속이죠. 사실 너무 재미있어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그리고 섬세한 복고풍 그림의 매력이 더 해졌죠. 귀여운 강아지, 나무 위의

오두막집,인테리어에 쓰일 법한 소품, 정원, 동물들... 지구 안의 모든 것들의

모아놓은 집합체라고도 할 수 있을 만큼 위대하기도 합니다.

.

.

.

.

.




<이 집은 나를 위한 집>을 읽고....

집이란 주제의 시 그림책을 만난 건 정말 놀라운 만남이었어요. 기존의 시와는

다르게 엄청난 긴 시이기도 하고,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은 자기 집이 있다는

사실들로 서로를 존중해야 하며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출간한지 40년이 넘었는데도 사랑받는 이유를 알 수 있었어요.


호기심, 사고력, 상상력, 관찰력을 길러주는 내용의 시가 잘 어우러지는 매력적인

책입니다.

#우리학교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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