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루는 달라 큐엔티 그림책 1
이인옥 지음 / 큐엔티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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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추천

#동그리책장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이인옥 글.그림

표지를 보며...

사슴처럼 보이나요? 꽃사슴처럼 보이나요? 주인공 루루는 무엇이 어떻게 다를까요? 알쏭달쏭 한 제목을 읽고 생각해 보며 책장을 넘깁니다.

그림만 봐도 마음이 따뜻해지고

읽을수록 이야깃거리가 떠오르는 그림책!

그런 그림책을 만나보실래요?



줄거리...

윤기가 자르르 나는 털에 화사한 무늬를 가진 꽃사슴.

어딜 가난 귀여운 모습과 사랑스러운 미소로 주위를 기분 좋게 만들었지. 하지만 숲속 마늘 어른들의 끊임없는 칭찬에 어깨를 으쓱대는 루루를 보고, 못마땅해하는 또래 동물들도 있었어.



"왜 자꾸 커지는 거야. 아무래도 몹쓸 병에 걸린 게 틀림없어."



"루루 안녕? 우린 꼬꼬와 쪼쪼야. 네 뿔 얘기를 듣고 찾아왔어. 넌 정말 멋진 뿔을 가졌구나." "우린 알 낳을 집이 필요해. 네 뿔 사이에 집을 지어도 될까?"



"쉿, 조용!"

"방울새 아가들이 태어나려고 해."

"와! 기대된다. 내 가슴이 뛰어."

"다르다는 것은 참 멋진 일이야!"

.

.

.



<루루는 달라>를 읽고...

자신을 칭찬하는 이들로 자신감이 뿜뿜! 주인공 루루에게 머리 위에 뿔이 생기며 몸쓸 병에 걸렸다며 걱정을 하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어린 시절 내 몸의 변화로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 한 상황이 번뜩 생각나더라고요. 갑작스레 키도 크고 점차 여기저기 몸이 콕콕 아파서 내가 많이 아픈가? 했어요. 가까운 엄마에게도 말을 못 했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웃음만 나오네요.

루루는 달라진 모습에 걱정이 많았지만 방울새 부부의 부탁으로 조금씩 마음과 행동이 달라집니다. 전에 잘난척했던 나를 다시 떠올려보기도 하고 또래 친구들과의 사이도 가까워집니다. 특히 루루에게 양 할머니는 어른으로서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습니다. 루루는 이제 더 이상 남들과 달라진 모습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인정하며 해피엔딩으로 이야기는 끝납니다.

혹시 우리 아이가 친구들과 다른 모습에 의기소침하거나 부끄러워하거나 걱정한다면 다가가 <루루는 달라>그림책을 읽어주실래요? 사실 이 책은 유아 친구도 좋겠지만 사춘기를 겪는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 (어른인 저에게도 많은 힘이 되네요)

"다르다는 것은 참 멋진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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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이의 마법병원 - 내 아이와 함께하는 감동적인 판타지
김미란 지음 / 주부(JUBOO)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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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책추천

#동그리책장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글. 김미란 / 그림. 스티브

표지를 보며...

생생한 일러스트 그림의 표지만 보아도 꼭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주인공 런던이는 무슨 이유로 놀란 얼굴을 하고 있는 걸까요? 우리 함께 <런던이의 마법병원>을 만나러 가요.

전 세계를 감동시킨 블록버스터 판타지 동화, '런던이의 마법병원' 한국 정식 출간!



이야기 순서

1장: 비밀의 문 발견-첫 번째 이야기

2장:마법 병원 도착-두 번째 이야기

3장:어둠의 검은 귀신 - 세 번째 이야기

4장:노랑방의 최고 친구 -네 번째 이야기

5장:초록 마법 숲의 신비한 주문 -다섯 번째 이야기

6장:파란 파도 위의 댄스 대결 -여선 번째 이야기

7장:무지개 지렁이의 비민-일곱 번째 이야기



1장 : 비밀의 문 발견

비 오는 말 런던이는 유치원에 가려고 나섰지만 비 오는 날을 싫어하는 런던이는 작은 웅덩이의 지렁이를 발견했어요. 그것도 무지개 지렁이요. 런던이에게 마법 병원에 데려 달라고 하면서 순식간에 문이 열렸고 그곳으로 향하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런던이에게 어떤 모험이 펼쳐질까요?











무지갯빛 아래 병원이 런던이를 반겨 주었어요. 아름다운 곳에 자신이 있다는 사실에 설레었지요. 마법 병원의 문을 열자 어둡고 주사기를 들고 있는 공포의 유령이 등장합니다. 두려움을 느낀 런던이에게 어떤 일이 펼쳐질까요?

.

.

.



<런던이의 마법 병원>을 읽고...

일상을 보내는 어느 날 마법 같은 일이 벌어진다면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나요? 저는, 주인공 런던이의 용감한 선택으로 앞을 알 수 없는 모험을 함께 했습니다.

무지개 지렁이의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런던이는 다양한 문을 열며 모험을 떠납니다. 그때마다 등장하는 주사를 든 유령, 북극곰, 토끼, 상어... 만나지요. 런던이는 그 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을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처음 만난 무지개 지렁이를 기억하시나요? 지렁이는 사실 런던이의 0000였답니다. 놀라움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현실에서는 일어나기 어려운 판타지 같은 이야기를 통해 느끼는 재미도 있지만 이 이야기에는 작가님이 전하는 메시지가 다양하게 담겨 있답니다. 주사, 편식, 양치질, 가족의 사랑... 그래서 여러 나라에 출간이 되어 많은 어린이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구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어른이 봐도 너무너무 재미있어요)

책으로 떠나는 판타지 동화에 놀러 오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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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궁금해 나의 첫 생명과학 1
가브리엘 대브스체크 지음, 킴 슈 그림, 백정엽 옮김 / 모알보알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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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그림책

#동그리책장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가브리엘 대브스체크 . 글 / 킴 슈 . 그림

백정엽 . 옮김

표지를 보며...

그림책이야? 과학 책이야? 바로 과학 그림책입니다.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되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궁금하시다면 저와 함께 만나러 가요~

-소아 신경과 전문의가 쓴 어린이를 위한 뇌 이야기

-우리 몸의 대장, ‘뇌’를 만나는 따뜻한 과학 그림책



내 몸의 대장, 뇌를 만나요.

-뇌는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기관이에요. 뇌는 눈, 귀, 코, 혀, 피부를 통해 다섯 가지 감감 신호를 모으고 어떻게 느낄지 결정해요. 뇌는 우리의 움직임과 생각을 조절해요. 또 기억을 저장하여 나를 특별하게 만들어 주지요. 뇌는 꽤 바쁘답니다.



뇌의 크기는 매우 다양해요.

가장 큰 뇌를 가진 동물은 바로 향유고래. 무게는 약 9킬로그램으로 크기는 한 살짜리 아이만 해요. 그럼 작은 뇌를 가진 게 누구일까요? 바로 지렁이입니다.



뇌는 몸이 다른 부분이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알려 줄까요?

뇌는 척수와 연결되어 있어서 뇌에서 보내는 모든 신호가 팔과 다리를 포함한 몸의 모든 부분으로 전달될 수 있어요. 뇌에는 약 100조 개의 연결이 존재해요. 신경세포는 전기와 화학 물질을 이용해 다른 신경 세포에 신호를 보내요. 마치 사람들이 줄을 서서 서로의 손을 차례로 잡으며 연결되는 모습과 같지요.



수면과 뇌

잠은 정말 중요해요. 잠을 충분히 못 자면 짜증이 나고 기분이 좋지 않죠. 잠은 뇌를 회복시켜 줘요 충분한 수면이 없으면 잘 생각할 수 없고, 병에 걸릴 가능성도 높아져요. 그러니 이 책을 읽느라 너무 늦게까지 깨어 있지는 마세요!



어떻게 하면 머리가 좋아질까요?

채소와 생선이 풍부한 식단은 뇌를 오랫동안 원활하게 작동해 주고 충분한 밤도 뇌에 좋아요. 그리고 규칙적인 운동은 기억력에 좋아요. 그리고 친구나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고, 생각을 더 명확하게 해 줄 수 있어요.

우리 몸의 대장, 뇌에 더 궁금하시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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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궁금해>를 읽고...

우리 몸의 구조와 기능을 재미있게 탐험하는 과학 그림책 시리즈 '나의 첫 생명과학'의 첫 번째 이야기. <뇌가 궁금해>라는 과학 그림책을 직접 만났습니다.

소아 신경과 전문의가 쓴 어린이를 위한 뇌 이야기 글과 포근한 그림이 더해져 보면 볼수록 빠져들며 책장을 넘겼습니다. 지루하고 어려운 건 아닌가? 하는 걱정과 달리 가장 중요한 뇌의 역할과 모든 뇌는 한 개이지만 여덟 개의 뇌를 가진 문어의 이야기를 통해 재미를 알게 해주면서 점점 더 뇌에 대한 깊은 이야기로 흘러갑니다.

뇌가 얼마나 소중한지 뇌를 건강하게 지켜야 하는지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하나하나 담겨있습니다. 꿈꾸는 우리 아이의 첫 과학 그림책으로 정말 딱이지 않나요? 이렇게 재미있고 다정하게 다가오는 과학 그림책은 정말이지 처음이네요. 보면 볼수록 보고 싶게 만드는 뇌 이야기!!!

나의 첫 생명과학 <뇌가 궁금해>과학 그림책 시리즈~ 많이 많이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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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많은 개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128
박혜선 지음, 김이조 그림 / 한솔수북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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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추천

#동그리책장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글. 박혜선 / 그림. 김이조



표지를 보며...

무슨 사연이 있어 이름이 많은 개가 되었을까요? 반려동물 1500만 시대에 수많은 개가 등장하며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데 박혜선 작가님의 이야기가 궁금해지네요.

서로를 보듬고 함께 살아가는 ‘공존’에 대한 이야기

- 휴가철 버려지는 반려동물들 vs 산타독 프로젝트



표지에는 엄청 발랄한 모습을 보였는데 해가 지는 모습을 홀로 보고 있는 개의 뒷모습에는 애잔하게 느껴지네요.



줄거리...

휴가나 명절이 끝난 바닷가에는 버려진 개들이 많다. 그 개들은 먹이를 찾아 마을을 어슬렁거렸다.

그래서 이름이 없는 개는 이름인 많은 개가 되었어요.



사람들은 이름이 많은 개를 만나면 인사를 건넸어요.



이름이 많은 개는 소담이가 궁금했어요. 둘은 금세 친해졌어요.



깜깜한 밤 조용한 마을에 갑자기 개 짖는 소리가 울려 퍼졌어요. 그 소리에 마을 사람들이 잠에서 깨어났어요. "저기, 불 아녀? 불!"



며칠 후, 마을 사람들이 묘목과 씨앗들은 가지고 산으로 갔어요. 이름이 많은 개와 친구들도 함께였어요.

산불로 잿더미가 된 산을 되살리기 위해 이름이 많은 개는 사람들과 함께 무엇을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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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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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많은 개>를 읽고...

사람들은 수많은 동물 중에 강아지를 가까이 두며 함께 할까요? 제가 힘이 들 때 지인의 소개로 강아지를 키워보라는 권유로 키우게 되었어요. 작고 연약해 보였던 강아지를 보며 내가 잘 돌봐줘야겠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함께 지내보니 사람만큼 제 곁에서 지켜주고 보살펴주고 정말 많이 웃게 됐어요.

이렇게 이쁘고 가족 같은 존재를 우리는 쉽게 버립니다. 이유가 있겠지만 가족을 버릴 수 있을까요? 이름이 많은 개도 어느 바닷가 마을에 버려지면서 이집 저집 다니며 이름이 많은 개가 되었어요. 다행히 마을 사람들은 오가며 인사를 건네고 먹을 것도 주며 친절하게 대해주었죠. 정 많은 마을 사람들 덕분에 모두의 개가 되었어요.

누군가에게 버려졌지만 또 새로운 주인을 만나며 000라는 이름의 개가 되기까지 과정을 그림 그림책. 우리는 책임이라는 무게에 대해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반려동물을 대해서는 안됩니다. 정말 사랑스럽고 천사 같은 <이름이 많은 개>를 만나본다면 서로 잘 지내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 지 알게 해줍니다.

제 옆에 곤히 자고 있는 간자(막내아들)를 보며 앞으로 함께 하는 날에 진심을 다하며 함께 행복하게 지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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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은 코끼리
타마라 엘리스 스미스 지음, 낸시 화이트 사이드 그림, 이현아 옮김 / 반출판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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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추천

#동그리책장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타마라 엘리스 스미스 . 지음

낸시 화이트 사이드 . 그림

이현아 . 옮김

사랑이 없다면 슬픔도 없어,

감격과 그리움, 따뜻한 기억이 있기에 슬픔도 있는 거야

- 슬픔이라는 감정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받아들일 수 있게 해주는 따뜻한 동화



줄거리...

때로는 슬픔은

코끼리 같아.

'쿵쿵' 무거운 발소리가 들려서 깜짝 놀라. 숨쉬기 어려울 만큼 짓눌리기도 해.



그런데 이번에 나타난 슬픔은 사슴이야.

쉿, 천천히 움직여야 해. 뒷걸음질로 살금살금.



다시 돌아왔을 때 슬픔은 여우야.

손을 내밀어서 슬픔의 코끝을 만져봐.



이번에는 코끼리도 아니고 사슴도 아니고 여우도 아닐걸?

바로 생쥐야.




슬픔을 감격이라는 것을

슬픔은 그리운이라는 것을

그리고 슬픔은 사랑이라는 것을

기억하게 될 거야.

.

.

.



<슬픔은 코끼리>를 읽고...

우리 아이가 처음 느끼는 감정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고 있을지 생각하게 되는 그림책입니다. 기쁨, 분노, 슬픔, 사랑, 미움... 여러 감정들이 있지만 이 이야기에는 아이의 '슬픔'이 코끼리, 사슴, 여우, 쥐 등의 다양한 동물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처음 느끼는 코끼리의 크기만큼 크게 느껴지지만 조금씩 마주하면서 조금씩 작아집니다.

'슬픔'이라는 감정을 잘 못 이해하면 부정적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우리가 느낀 감정들은 소중하지 않는 게 없어요. 감정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서로를 이어주고 있다고 해요. 슬픔이 사실 감경과 그리움, 사랑의 기억으로 알려주며 슬픔을 받아들이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부드러운 색채감이 슬픔이라는 감정을 더 풍부하게 느껴지게 하며 이렇게도 이야기해 줄 수 있는 작가님만의 특별한 시간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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