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은 코끼리
타마라 엘리스 스미스 지음, 낸시 화이트 사이드 그림, 이현아 옮김 / 반출판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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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추천

#동그리책장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타마라 엘리스 스미스 . 지음

낸시 화이트 사이드 . 그림

이현아 . 옮김

사랑이 없다면 슬픔도 없어,

감격과 그리움, 따뜻한 기억이 있기에 슬픔도 있는 거야

- 슬픔이라는 감정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받아들일 수 있게 해주는 따뜻한 동화



줄거리...

때로는 슬픔은

코끼리 같아.

'쿵쿵' 무거운 발소리가 들려서 깜짝 놀라. 숨쉬기 어려울 만큼 짓눌리기도 해.



그런데 이번에 나타난 슬픔은 사슴이야.

쉿, 천천히 움직여야 해. 뒷걸음질로 살금살금.



다시 돌아왔을 때 슬픔은 여우야.

손을 내밀어서 슬픔의 코끝을 만져봐.



이번에는 코끼리도 아니고 사슴도 아니고 여우도 아닐걸?

바로 생쥐야.




슬픔을 감격이라는 것을

슬픔은 그리운이라는 것을

그리고 슬픔은 사랑이라는 것을

기억하게 될 거야.

.

.

.



<슬픔은 코끼리>를 읽고...

우리 아이가 처음 느끼는 감정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고 있을지 생각하게 되는 그림책입니다. 기쁨, 분노, 슬픔, 사랑, 미움... 여러 감정들이 있지만 이 이야기에는 아이의 '슬픔'이 코끼리, 사슴, 여우, 쥐 등의 다양한 동물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처음 느끼는 코끼리의 크기만큼 크게 느껴지지만 조금씩 마주하면서 조금씩 작아집니다.

'슬픔'이라는 감정을 잘 못 이해하면 부정적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우리가 느낀 감정들은 소중하지 않는 게 없어요. 감정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서로를 이어주고 있다고 해요. 슬픔이 사실 감경과 그리움, 사랑의 기억으로 알려주며 슬픔을 받아들이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부드러운 색채감이 슬픔이라는 감정을 더 풍부하게 느껴지게 하며 이렇게도 이야기해 줄 수 있는 작가님만의 특별한 시간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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