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궁금해 나의 첫 생명과학 2
레미 코왈스키 지음, 토니아 콤포스토 그림, 김소정 옮김 / 모알보알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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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그림책추천

#동그리책장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레미 코왈스키 . 글 / 토니아 콤포스토 . 그림

김소정 . 옮김

표지를 보며...

"심장이 뛰는 일을 자꾸 하라"라고 누군가 저에게 말씀해 주셨는데, 쉬는 동안 잊고 있었네요. 여러분은 혹시 저처럼 반복되는 일상으로 내 심장은 잘 뛰고 있는지 생각하신 적 있나요?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들 시간을 보내보려고 합니다.

소아 심장 전문의가 쓴 어린이를 위한 심장 이야기

생명의 상징 ‘심장’을 만나는 매력적인 과학 그림책



심장은 마음을 상징하는 동시에, 생명을 상징해요.

심장은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기관 가운데 하나예요. 가슴 한가운데 있어요. 심장은 맡은 일이 있어요. 온몸으로 피를 돌게 하고, 금육과 모든 기관에 에너지를 전해 줘요.

여러분은 심장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나요?

있는데 어디서부터 질문을 해야 하는지 어렵다면 더더욱 책을 살펴보셔야 해요. 질문 속에 자세한 설명이 되어있어 책장을 넘겨보시면 됩니다.



-심장은 어떻게 일할까요?

-심장 안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의사들은 왜 늘 심장 소리를 들어요?

-심장은 감정을 느끼나요?

-심장이 정말로 부서질 수 있나요?

-심장은 어떻게 관리해요?



의사들은 왜 늘 심장 소리를 들어요?

청진기를 가슴에 대면 심장 소리가 들려요. 심장 소리를 들으면 피가 어떻게 흐르는지 알 수 있고, 심장이 얼마나 규칙적으로 뛰고 있는지도 알 수 있어요. 그럼 심장의 건강 상태를 알 수 있지요.



심장은 정말 놀라운 신체 기관이에요. 아주 잘 돌봐 줘야 하죠. 너무나도 열심히 일하고 있으니까요. 이제부터는 누군가를 안아 줄 때면 두 사람이 심장을 맞대고 있다는 걸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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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궁금해>를 읽고...

우리의 몸에 심장은 하나인데 4,5개가 있는 생명체도 있고 심장이 있지 않는 불가사리와 해파리가 있다니 정말 놀랍고도 신기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우리의 몸속을 탐험하는 일은 우주를 탐험하는 우주인과 같은 마음이 아닐까 싶어요.

쉬지 않고 늘 뛰고 있는 심장은 우리가 아는 것보다 더 많은 일을 하고 있었어요. 심장의 이야기를 통해 다른 동물들의 이야기도 함께 들을 수 있어 호기심은 자꾸만 커지기도 합니다. 이렇게 심장을 알고 나니 내 몸은 하늘만큼 땅만큼 소중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어요.

그리고 개성 넘치는 일러스트와 함께 보니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모두가 보기에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심장에 대해 궁금하다면 책을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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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에겐 비밀이 있지
허정윤 지음, 조원희 그림 / 한솔수북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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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리책장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허정윤 . 글 / 조원희 . 그림

표지를 보며...

식탁 위 바구니에 달걀이 한가득 있네요. 저희 집도 아침에 늘 올라온 달걀 프라이~ 바쁜 아침 간단하게 해 먹을 수 있어 참 좋아해요. 그런데 우리가 미쳐 알 지 못 한 비밀이 있다고 하는데... 무엇일지 책장을 넘깁니다,

허정윤×조원희 작가의

동물 복지 그림책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닭의 비밀은?



줄거리...

아빠는 섬세하고 부지런해. 열네 시간의 밝은 태양과 25도의 온도를 지켜 줘. 우린 더위를 못 참거든.



저기 보이니?

환풍기 팬이 30초에 한 번씩 10초가량 돌아가.

햇살이 들어오는 건 이때뿐이야.

우리는 약속한 듯 고개를 숙여, 바닥에 비추는 햇살을 먹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

약한 자를 괴롭히는 힘,

포악함을 드러내는 힘,

잔인함을 어내는 힘,

그 힘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 돼.



모이가 없는 모이통을 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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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에겐 비밀이 있지>를 읽고...

나는 한 번도 동물들의 행복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그런 날들이 많았다. 나의 행복을 위해 웃고 행동했었다. 그러다 뉴스에서나 사람들의 말소리, 책을 통해 생각해 보는 날이 조금씩 늘어가게 되었고 특히 허정윤 작가님의 동물 이야기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무슨 이유로 작가님은 작은 것에 눈을 맞추고 그들의 안부를 묻고 있는 걸까? 원래 그렇게 사는 게 동물이 아닌가? 먹고살기 바쁜데 굳이 동물의 행복을 우리가 생각하고 무언가 해줘야 할까? 많은 의문이 들면서도 가끔 동물들이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동물들의 눈을 들여다보게 되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신선하고 영양가 많은 달걀의 비밀은 다시 한번 충격의 그 자체였고 사람들의 욕심이 만들어내는 불편한 진실은 곧 나의 반성이 되기도 한다. 바닥에 비추는 햇살을 먹고 있는 노란 병아리들의 모습이 책장을 덮는데도 여전히 머릿속에 그려져 있다.

많은 변화는 없겠지만 우리가 진실을 알고 있는 한 조금씩 변화하는 환경에서 따스한 햇살과 바람을 맞으며 건강하게 자라나는 동물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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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할아버지 -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 중소출판사 제작지원사업 선정작 호랑이꿈 그림책 7
진보라 지음 / 호랑이꿈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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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진보라

표지를 보며...

과일 한가득 담긴 할아버지의 두 손이 따뜻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요? 달콤한 향기 가득한 표지를 보며 <과일 할아버지>의 그림책을 만나러 갑니다.

차가운 새벽 공기와 상인들의 활기로 가득 찬 도매 시장, 40년째 이곳에서 과일 가게를 운영하는 과일 할아버지. 과일 할아버지의 발걸음을 따라가며,

새벽 시장의 생동감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그림책 《과일 할아버지》.

그 특별한 하루를 지금 만나보세요.



줄거리...

사람도 도시도 깊은 잠에 빠져드는 새벽 1시, 과일 할아버지의 하루는 시작됩니다.



할아버지는 가게 문을 열기 위해 서둘러 발걸음을 옮깁니다. 벌써 문을 열고 잔사 준비를 하는 상인들도 있네요.



가게 문을 열고 먼저 향하는 곳은 경매장입니다.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과일이 이곳에 모여 있지요. 할아버지는 지난밤 소매상에서 받은 주문을 떠올리며 사야 랄 과일들을 부지런히 살펴봅니다.



40년 가까이 이 시장에서 일한 과일 할아버지.

가게 번호 78번 대부 유통이 과일 할아버지의 가게입니다. 오늘도 원하는 복숭아, 참외, 토마토, 수박을 낙찰받았습니다. 가게로 과일을 옮겨 진열하고 나면 그제야 소매 상인들을 맞이할 준비가 끝납니다.





사람들이 하루 일과를 시작할 때, 과일 할아버지는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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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할아버지>를 읽고...

밤낮으로 세상 곳곳에서 일을 묵묵히 해 나가는 많은 분들의 소중함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진보라 작가님의 이야기에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과일 도매시장을 가보고 경매를 하는 분주한 사람들의 모습들을 보며 낯설기도 하고 우리가 맛있는 과일을 편하게 집에서 맛있게 먹을 수 있구나 생각이 들게 만드는 그림책이었습니다.

실제로 작가님의 아버지를 주인공으로 섬세하게 그려낸 책에는 흑백의 그림은 차분한 공기처럼 느껴지고 향기를 머금고 있는 과일과 책장마다 알록달록한 색이 이어지면서 할아버지의 일과를 자세하게 그려냈습니다.

각자의 주어진 일들처럼 보이지만 우리는 서로 소통하고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 해주며 서로를 돕고 서로를 응원해 주기 때문에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계절마다 다양한 과일을 맛볼 수 있음에 더욱더 감사함을 느낍니다. 표지에 그려진 두 손이 따뜻한 이유를 알게 되어 또 감사함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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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점 그림책이 참 좋아 81
문명예 지음 / 책읽는곰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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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추천

#동그리책장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문명예 그림책

표지를 보며...

봄 향기가 가득한 그림책입니다. 꽃들 사이에 곰이 꽃을 가지고 무언가 하고 있는데요. 다들 한 번쯤 해봤을 꽃 점. 봄에 어울리는 이야기라 책장을 넘기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설레네요.

작은 곰에게 찾아온 봄바람 같은 설렘

온다. 안 온다. 온다. 안 온다. 온다…….

꽃잎처럼 살랑이는 내 맘을 너는 알까?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문명예 작가가 선보이는 싱그러운 첫사랑 이야기



줄거리...

미미에게 편지를 썼어.

들꽃 언덕에서 만나자고, 미미가 ... 와 줄까?



뭐? 안 온다고? 그럴 리 없어. 이번에는 반대로 해 봐야지. 에잇, 자벌레 때문에 다 망쳤어. 다시, 다시.



에잇, 몰라! 안 해, 안 해, 안 해!





아니, 아니, 보고 싶다!

과연 곰을 보러 미미가 들꽃 언덕에 왔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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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점>을 읽고...

누군가를 좋아하다는 건 무척이나 가슴 뛰는 일입니다. 첫사랑이 생각나게 만드는 <꽃 점>그림책이기도 합니다. 저 멀리에서 걸어오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심장이 두근두근하고 얼굴은 홍당무처럼 빨개지는 내 모습.

뜰 꽃 가득히 피는 언덕에 미미에게 편지를 쓰고 기다리는데 가만히 있지 못하고 꽃잎을 하나씩 하나씩 떼며 꽃점을 봅니다. 곰이 얼마나 설레고 있는지 주변의 나비, 애벌레, 벌... 등이 소란스럽습니다. 시간은 자꾸만 가고 미미가 오기만을 기다리지만 꽃점에서 오지 않는다고 나오니 속상하기만 하지요. 벌러던 누워 둥둥 떠가는 구름을 보고 미미가 너무 보고 싶어진 곰은...

어떤 결말을 기다리고 계시나요? 처음부터 귀여운 귀엽고 아기자기한 그림은 마지막까지 귀엽네요. 문명예 작가님의 간질간질 거리는 그림을 보고 있으면 봄기운 날아올라 저에게 오는 것 만 같네요. 이렇게 향기로운 꽃을 보고 있으니 봄이 성큼 다가오는 것을 느끼네요.

이렇게 기분 좋은 <꽃 점>그림책을 만나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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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 - 도원결의 재미만만 동양고전 1
유중하 지음, 이상권 그림, 나관중 원작 / 웅진주니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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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문학

#동양고전도

#동그리책장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원작 . 나관중 / 글. 유중하 / 그림.이상권

영웅들의 이야기를 좋아하시나요?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영웅이 있으시나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주변의 나라의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되는데요. 그중에 중국 하면 떠오르는 삼국지~ 이제까지 많은 도서가 나올 정도로 널리 알려져 있지요.

<삼국지 :도원결의>소개를 할까 합니다.



책을 읽기 전에 삼국지 인물 관계도를 살펴봅니다. 그 시대의 나라 이름과 주요 인물들 소개가 있습니다.



삼국지를 빛낸 인물들, 인물들이 활약한 무대




1부 꺼져 가는 한나라

2부 영웅들의 등장

3부 동탁의 횡포

4부 토벌군과 동탁군

5부 다시 혼란 속으로



1부 꺼져 가는 한나라

(황건적이 일어나고 있을 무렵, 나이 어린 황제는 내시 무리인 십상시가 친 장막에 갇혀 아무것도 들을 수도 볼 수도 없었다.

해가 저물 무렵, 한 소년이 탁현 누상촌으로 걸음을 재촉하며 걷고 있었다. 어둡기 전에 마을에 당도하려는 듯 잰걸음이었다. 그런데 넓은 냇물이 발길을 가로막아 섰다.

"게 섰거라! 거기 앞서가는 녀석아!"

소녀 유비가 등장하며 한 나라의 운명 속에 중요한 인물임을 암시하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여기서 질문~

황건적은 무슨 이유로 생겨났을까?

그리고 어린 황제는 정치를 어떻게 했나?

내시 무리인 십상시는 어땠나?



유비, 관우, 장비 복사꽃 핀 뜨락에서 의형제를 맺고 도탄에 빠진 한나라를 구하는 일에 앞장서게 된다.

개성 넘치는 세 인물들의 생김새와 말투로 우리는 어떤 이들인지 알 수 있었네요. 앞으로의 이야기가 더 궁금해지는 순간이었다.



책을 읽을 때 다른 책들과 다른 점이 있었다. 재미만만 동양 고전에서 만 볼 수 있는 시각적인 글의 효과? 말의 의미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이야기를 더욱 생동감 있게 해 주면서 아이들이 빠져들게 만드네요. 신선하고 재미있는 부분이라~ 마음에 더 와닿았네요.

재미만만 동양 고전 <삼국지 1 :도원결의>를 읽고 나니 읽는 독자들에게 어렵지 않게 실감 나는 그림이 더해져서 이야기를 상상하는데 손색이 없으며 지금과는 상상할 수 없는 일들로 역사의 한 면을 느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라를 위해 목숨도 아까워하지 않는 영웅들의 끈끈한 의리, 모든 것을 삼켜버린 탐욕, 지혜, 충성심, 헌신.. 등등 어린이들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배우게 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고전을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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