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매일매일 좋아져요 마음을 전하는 작은 책 시리즈
호리카와 나미 글.그림, 최윤영 옮김 / 인디고(글담)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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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좋아하게 된 후로 내 마음에 조그마한 꽃 한송이가 핀 것 같아요.

 

 

 

누군가를 만나고,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어느새 내 눈이 그 사람의 모든 행동을 좇는 순간, 더이상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그 사람이 내게 조금 특별한 사람이 되어버린 것을.

 

 

카페에서 일하는 그녀, 손님으로 찾아오는 그. 그녀가 그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맛있는 차를 만들어주는 일, 그리고 그녀는 그의 모습을 관찰한다. 다른 누군가를 위해 무언가를 하는 일은 정말 행복한 일이고, 그리고 누군가를 좋아하는 나를 만나는 일도 참 행복한 일이라고. 사랑을 하면서 예뻐지는, 그럴 수밖에 없는, 그래서 여자는, 여자인가보다.

 

 

당신이 매일매일 좋아진다니, 좋아한다와 좋아진다의 표현에는 미묘한 차이가 있는데, 그 좋아진다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를 알겠어서, 어느새 입가에 미소가 가득 걸린다. 나는 이 책을 남편 J와 함께 읽었다. 한줄 한줄씩 J에게 내가 읽어주는 방식으로 책을 읽어나갔고, 우리는 책 속에서 그녀와 그를 흉내내며 “그 책 재미있어요?” “재미있어요.”라고 얘기하며 깔깔거렸다. 우리 둘이 처음 만났던 날들을 회상하며, 맞아, 우리도 그랬어. 라며 그때,를 추억하기도 하고, 책을 다 읽은 후에는 서로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며 책을 마무리했다. 이 책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누군가를 짝사랑 중인, 혹은 빠진 모든 사람들이 읽기에 혹은 보기에 참 좋은 예쁜 동화책이 분명하다. 참 예쁜 책.

 

 

 

 

 

 내가 좋아하는 모든 것들을 하나씩 적으며, 나만의 책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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