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을 부탁해
이시다 이라 지음, 박승애 옮김 / 노블마인 / 2009년 9월
평점 :
절판


 

 

 

 

 

 

 

스무살- 듣기만 해도 온 몸에 전율이 돋는 스무살에 난 뭘 했던가. 나의 스무살땐 이때 아니면 못놀거라는 생각에 노는 것에만 급급해서 아무런 준비를 못하고 떠나보냈던 날들이 아닌가.. 하지만 여기 나오는 7명의 친구들은 아주 열심히 취업에 죽자사자 매달리며 자신의 좀 더 나은 미래를 지향하며 앞으로 한발짝 한발짝 나아가고 있다. 이 책에는 7명이 취업동아리를 만들어 '전원 합격'이라는 목표료 자신의 삶을 가꾸어 나간다.

 

 

150p가 좀 넘어가면 '자기소개서'란 일종의 '러브레터' 또는 '중매쟁이에게 보내는 신상명세서'라고 표현하고 있다. 종이 몇 장에 나의 모든 것을 담기에는 너무나도 부족하다는 것을 이번에 학교 과제로 '자기소개서'를 썼기때문에 더 절실히 알 수 있었다. 이 책을 읽고 나의 자기소개서를 다시 한번 보게 되었는데, 제일 중요한 포커스를 맞추지 못한 점이 가장 아쉬웠다. 무엇보다도 자기소개서는 읽는 사람에 포커스를 맞추어야 하는데 난 그저 나를 PR하는데만 급급했다는 단점이 나왔다.

 

더불어 치하루가 면접을 준비하는 방식을 보며 '아 나도 이런 점은 주의해야겠다. 이런 점은 좀 배워야겠다'라는 등 책을 읽으며 가장 필기를 많이 하게 만든 책이다.

 

여기서 등장인물들이 서류심사나 면접에 실수를 해서 '불합격'이라는 딱지를 얻고 실망하고 지칠 때마다 내가 가서 안아주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 나 역시 내가 취업준비를 할 때 이런 많은 문제들이 있겠지.. 아직은 생각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그저 넋놓고 있기엔  빠르면 내년 늦으면 몇년 후, 취업을 준비하게 될 나에겐 너무나도 절실히 필요했던 책이었고, 지금 편입과 취업이라는 갈래에 선 나에게는 정말 가뭄에 봄비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 책이 아닐 수 없다.

 

마지막으로 작가가 독자들에게 던져준 과제. 우리가 결말을 어느쪽으로 만들던간에 치하루는 더이상 취업이라는 굴레에서 방황하지않고 신나게 쳇바퀴를 굴리며 멋진 그만의 세상을 꿈꿔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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